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김명재)는 지난 15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강원지역 축협조합장 및 한우자조금 대의원, 한우협회 시군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지역 한우지도자 간담회’를 열었다. 김명재 도지회장은 “한우산지가격이 연일 급락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지도자들의 지혜를 모아 한우산업의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우지도자 간담회는 한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별 한우산업 지도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한우산업 발전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전체 한우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자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횡성축협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할인 행사를 개최했다.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축협매장에서 쇠고기 및 돼지고기를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가졌다. 고명재 조합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횡성한우와 지역 축산물을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할인판매행사를 개최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20여년 땀방울…송아지 2두로 시작 90두로 성장성공하니 혼자된 외로움 느껴…“이젠 결혼해야죠”“오는 25일은 35회째 생일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마음씨 고운 여성을 배필로 맞이하고 싶어요.”연천군 신서면 도신4리 172-8번지 신초우목장 임상순대표(36세)는 “지난 22년 동안 젖소만을 기르는데 전념하다보니 혼기를 놓친 것 같다”고 말하고 “목장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반려자를 만나야 하겠다”고 밝혔다.임상순대표는 대광중학교를 다니던 1984년 당시 고등학교를 다니던 형(순국)과 함께 젖소송아지 2두를 구입하여 사육하기 시작했다. 학생이었기 때문에 방과 후에는 지게를 짊어지고 들과 산을 다니면서 쇠꼴을 베었다. 송아지는 무럭무럭 자라서 1986년 어미소가 되어 착유를 하게 되었다. 1988년에는 서울우유에 조합원으로 가입(조합원번호 10176)했다. 그러나 당시 뜻을 품고 입학한 상급학교는 의정부공고로 젖소사육에 대한 지식 결여로 임신말기 젖소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또 태어나는 송아지는 설사병 등으로 얼마 살지 못하고 폐사되는 등으로 후보축을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임상순대표는 “어떻게 하면 초유떼기 어린 송아지 관리를 잘
동약협, 기술연구소 산하에 설치키로국내 제조 및 수입약품 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물약품 품질검사 시설이 마련돼 내년초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김진구)는 기술연구소 산하에 품질검사 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이달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자금조달 방안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인력은 우선 기존 기술연구소 3명외에 2명을 추가로 뽑아 기술력을 보강할 계획이며 향후 업계 반응에 따라 10명 내외로 구성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협회가 설치하는 동물약품 품질검시 시설은 철저한 성분검사와 효력시험 등을 통해 불량제품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궁극적으로는 동물약품의 품질향상을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수입업체의 경우 국내 제조업체와 품질검사 위탁계약을 맺고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수입약품의 품질검사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동물약품협회는 이 시설을 ‘동물약품협회 신고품목 제도’에서 신고품목의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업무와 기술지원 및 컨설팅 업무로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명 동물약품협회 기술연구소장은 “자율점검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품질검사 시설은 업계
중국 생산시설 구조조정 인한 원료수급 불균형 요인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이 원료가격 급등에 따른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선 판매가격 인상을 염두하고 있지만, 시장여건은 차갑기만 하다. 제조업체 관계자는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가격인상이 매출축소로 이어질 까 염려된다. 특히 기존 거래처와의 계약관계는 가격인상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시장여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약품가격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미 동물약품 가격은 비교적 많이 오른 상태.일부 제조업체의 아목시실린 가격은 올초보다 50% 가량, 비타민제도 30% 가량 올라있다. 다음달쯤에는 거의 모든 업체들이 가격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렇지만 원료가격 상승분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아목시실린의 경우 원료가격이 급등해 현재 Kg당 50달러를 넘어섰고 7월 선적분은 60달러대에 접어들었다. 비타민제 또한 현재 Kg당 70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제조업체 관계자는 “원료가격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제조업체가 떠안게 된다. 이번 원료가격 인상은 제조업체에게 치명타고 되고 있다”고 토로했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006년 혁신과제 수행 결과인 ‘동물 질병 진단 자료 모음집’을 발간했다. 검역원에 의뢰돼 진단됐던 사례들을 모아 만들었고 소 16개 사례 등 총 47사례에 대해 축종별로 구분해 정리했다. 특히 현장에서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핵심만 간단하게 정리했고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사례에 대해 컬러 사진을 첨부했다. 검역원은 이 책을 통해 방역업무 종사자에게 질병에 대한 진단 사례를 알려 현장에서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 책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질병만을 담고 있으며 질병 진단을 담당하는 일선 기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문일 검역원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자가 현장 질병진단 및 방역관련 종사자에게 기본적인 진단 과정과 국내 질병 발생의 현황을 알려주고, 나아가 신속한 진단으로 질병전파를 막는데 유익한 방향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동물약품은 툴라스로마이신(Tulathromycin)의 시스템 항균제 ‘드랙신’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드랙신은 화이자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새로운 트리아밀라이드(triamilide) 계열 항균물질, 툴라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툴라스로마이신의 큰 특징은 일반적으로 항생제가 효력을 미치지 못하는 마이코플라즈마(유행성 폐렴)에도 1회 주사로 15일까지 지속되는 강력한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툴라스로마이신은 약동학적 파라미터를 통해서 빠른 흡수, 광범위한 분포, 최소화된 대사, 느린 배설 등이 증명됐다. 가축의 호흡기 질병에 가장 효과적인 항균약물로 개발된 드랙신은 기존 항생제가 가지고 있던 노동력 스트레스 문제, 식품의 안전성 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드랙신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멸균용액으로 1ml당 100mg의 툴라스로마이신을 함유하고 있다. 체중 40kg당 1ml의 적은 용량을 주사하므로 간편하다. 안정성이 매우 높아 약을 개봉한 후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산유·체형 우수 기둥소 다수…10産 ‘힘순이’ 대표적대물림 경영…양질의 원유생산 위해 父子 혼연일체국내 1호 드라발 로봇착유기 가동…선진낙농 새지평‘우순아! 힘순아!’ 이 소리는 사람이 사람을 불렀던 소리가 아니라 30년전부터 낙농가가 젖소를 부르는 소리다. 사료를 줄 때나 착유를 하거나 어디 아픈 데가 없나 살펴볼 때 주인이 자식 돌보듯 하는 어조로 젖소를 부르면 젖소는 주인에게 달려온다. 한국낙농경영인회장을 역임한 그 원로낙농가는 이제 목장을 2세에게 代를 물리고, ‘아름다운 목장, 깨끗한 목장, 안전한 원유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115번지 연산목장(대표 김삼용진·63세)이 바로 그곳이다. 이 목장은 30년전 도입 젖소 3두를 시작으로 낙농을 하기 시작하여 5월 현재 기르는 젖소는 육성우를 포함하여 1백50두. 두당평균 산유량은 검정을 처음 시작할 때인 1986년 6천8백20kg였던 것이 1996년 8천7백90kg으로, 2006년 1만2천7백74kg으로 매년 큰 폭으로 향상되고 있다.특히 지난 2월에는 착유기에 관한한 세계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드라발(주)로부터 국내 1호 로봇착유기(VMS)를 설
‘생산잠재력’ 이미 전년 수준 넘어서앞으로의 육계시장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각종 실적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닭고기 최대 소비 성수기인 ‘복 경기’마저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육계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통계들은 종계와 육계 사료생산량, 종계입식수수, 실용계 생산 잠재력, 주간 입란 및 병아리 발생실적 등이 있다. 최근 발표된 이들 통계를 살펴보면 예고된 닭고기 불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양계협회(회장 최준구)가 매주 전국 24개 부화장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주간 입란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천만개를 넘었다.양계협회는 지난 18일 5월 둘 째주 입란 실적이 1천41만9천개로 주간입란 실적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3월부터 주간 입란 실적이 매주 800만개를 넘어서고 있으며 5월 첫주에는 900만개를 넘었고 병아리 발생실적도 600만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양계협회 관계자는 “4월말부터 입란되고 있는 물량은 복 경기를 겨냥한 것으로 입란실적만 보더라도 올 복에는 엄청난 물량의 닭고기가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병아리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육용종계
“사료요구율·육성률 저하 보다 더 큰 손실” 지적육계 사육단계와 운송과정 등에서 발생되고 있는 닭고기 품질 저하는 사료요구율이나 육성률 저하에 따른 손실보다 더 큰 것으로 지적됐다.한국가금학회(학회장 김기석)가 지난 17일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한 춘계심포지엄에서 (주)올품 신계돈 부장은 ‘도계육 품질저하에 의한 육계산업의 영향’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신 부장은 “사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 제품과 출하에서 제품화될 때까지 거치는 상차, 운송과정에서도 피부손상, 멍, 날개골절 등의 비정상 제품들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러한 제품들로 인한 연간 손실액은 최소 3백3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신 부장은 특히 “사료요구율이 0.01% 하락하면 1kg당 3원이, 육성률이 1% 낮아지면 1kg당 2.5원의 원가가 상승하지만 품질저하로 인한 비정상 닭고기가 1% 늘어나면 1kg당 3.5원의 원가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신 부장은 “도계육 품질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농가는 물론 상차, 운송시 비정상 제품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강원대 성환우 교수
최형근 국장 ‘드림프로젝트 10대전략’ 발표한미FTA 타결 이후 양계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양계산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양계산업의 현안문제를 집어보고 한미FTA 타결 이후 양계산업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지역 양계농가들과 시군 축산담당자, 농·축협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 첫날에는 경기도 최형근 농정국장이 ‘민선 4기 경기도 농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국장은 FTA와 DDA에 대응한 경기도 ‘드림프로젝트 10대 전략’ 등 2010년까지의 농정목표를 소개하고, 오는 2010년까지 국비와 시군비, 농가 자부담을 포함해 총 2조6천107억1천100만원의 투융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주)코스 권명호 전무이사는 ‘육계 계열화 및 브랜드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닭고기 브랜드는 대형 닭고기 계열업체 위주로 이뤄지면서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브랜드 열풍에 비해 미약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권 전무는 “양계농가들이 개방화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닭고기로 틈
내달중 병아리품질협의회 개최키로육계자조금 대의원총회가 정족수 미달 등으로 벌써 4차례가 무산되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재성)는 지난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육계자조금 등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준비위원회의 준비부족과 계열업체들의 자조금에 대한 부정적 시각, 농가들의 관심부족 등으로 인해 육계자조금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며 “육계자조금 출범을 위한 관련단체들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참석자들은 특히 “공동준비단체인 양계협회, 계육협회, 농협의 단체장들이 모여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준비위원회의 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일부에선 자조금의 출범 가능성이 없을 경우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참석자들은 또 “대의원 총회가 4번이나 개최됐지만 총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대의원도 8명이나 될 정도로 자조금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다”며 “자조금의 조기 출범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참석자들은 최근 병아리 품질이 나빠져 육계농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