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축과정에서 확인가능한 ‘가축질병의 육안병리소견’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시ㆍ도 도축검사관, 동물원 수의사 등 관련분야 담당자와 양돈연구회 소속 수의사 등에게 국내ㆍ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가축질병의 육안병리소견을 판독하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를 통해 식육의 위생 및 안전성 확보, 그리고 가축질병의 조기검색을 실현하고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초청강사로는 미국 C.L.Davis 수의학재단 회원인 미국 수의대 병리학 교수 3인(미시건 수의대 Dr. Matti Kiupel, 오하이오 수의대 Dr. Paul Stromberg, 텍사스 A&M 수의대 Dr. John Edwards)과 전남대 수의대 박남용 교수, 전북대 수의대 임채웅 교수, 이홍섭 축산물안전과장, 그리고 양돈업 관계자(이재혁 바이오넷 부사장, 박종대 애니팜 대표, 김재로 영천한방도니 영농조합 대표)가 참여했다.미국 C.L.Davis 수의학재단은 이사장인 Dr.Samuel Thompson과 Dr.John King 등이
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지난 11일 메리츠화재 본사 강당에서 메리츠화재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수의사 전문직업 배상책임 보험을 오는 7월 1일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수의사배상책임보험은 수의사가 수행하는 동물의료행위와 관련해 과실 등으로 인해 진료대상동물에게 장해를 입히거나 폐사에 이르게 하는 동물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가 이의 배상책임을 담보하는 보험이다. 의료 및 법률서비스분야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수의서비스분야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 보험은 1년 단위로 가입하며, 동물진료사고시 최고 1천만원이 보장된다.대한수의사회측은 정확한 동물의료사고의 통계가 없고 가입 인원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 진행에 진통을 겪어 왔고 지난해 말부터 협의를 통해 메리츠화재에서 애완동물임상 분야에 한해 수의사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장 성공전략 4계명- 30두착유 1톤납유해야- 분만간격 1개월 단축- 경제수명 1산차 올려라- 고능력우 위주 구조조정CJ Feed(BU장 이병하 부사장)의 FTA 시대에 딱 맞는 맞춤 컨설팅으로 성공한 목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CJ는 지난 10일 경북지역의 낙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림목장에 대한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열고, CJ의 목장컨설팅 능력을 입증시켰다.이날 동림목장(대표 한동조)의 우수목장 행사에서 CJ Feed 박만규 축우사업팀장은 ‘한미 FTA 이후 CJ Feed의 목장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FTA 이후의 목장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박 팀장은 4대 목장경영전략을 전격 발표하고, 그 첫째로 30두 착유로 1톤을 납유할 것을 권유했다. 이는 농장의 손익분기점 유량을 넘어서 연간 8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 분만간격을 1개월 단축할 것을 강조하고, 분만간격 개선과 목장 성적 개선을 통해 추가수익 1천만원을 올리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경제수명 1산차 올리는 관리를 강조하고, 목장의 평균 산차를 1산차 올려서 목장경영을 합리적, 경제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네 번째로
양계협회 ‘전국 닭질병 방역교육 순회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8일 경기·강원(안양, 검역원)을 시작으로 10일 중부지역(대전, 충남대), 15일 남부지역(경주, 현대호텔)에서 각각 순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순회세미나에는 경기·강원 1백여명, 중부 1백50여명, 남부 2백여명 등 모두 4백50여명의 양계농가와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에서 농림부 장기윤 서기관은 ‘정부의 양계질병 방역정책’ 발표를 통해 국내 주요 가금질병 발생현황을 비롯해 AI 방역대책, 닭뉴캐슬병 방역, 종계·부화장 방역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수의과학검역원 이상진 역학조사과장은 ‘HPAI 감염경로와 농가 방역대책’에 대해 발표하면서 “지난 겨울 발생했던 HPAI는 철새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또 국내 농장 간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농장주를 비롯해 수의사, 계열사 농장을 주로 출입하는 종사자들로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이 가축과 접촉하는 경우가 가장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과장은 농장을 출입하는 사료 및 분뇨, 계란 운반차량 등도 위험성이 높은 편으로 세심한 주의가
평균부채비율 785%…FTA대응 경영정상화·위생적 생산 초점을도축장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8백억원대 규모의 지원자금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시설지원자금 등 융자금 형식의 지원은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없으므로 탄력적인 변경을 요한다는 주장이다.이같은 주장은 지난 16일 축산물위생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경기도 군포 소재 축산물등급판정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토론회 ‘위기의 도축장 탈출구는 없는가’에서 한국산업개발연구원 권기정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제기했다.권 본부장은 이날 올 해만도 전 세계적으로 300개 가량의 FTA가 발효될 정도로 경쟁적 FTA 체결분위기는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개괄했다. 이어 한미FTA가 체결될 경우 축산업 생산감소액은 적게는 5천억원에서 9천억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는 축산업의 위축과 이에 따른 도축장 경영난도 심화될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권 본부장은 2005년말 국내 도축장 14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이 785%를 기록, 국내기업 제조업 평균 104%와 육류 및 유지가공업 평균 259%에 비해 너무 높다며 도축장 경영 악화가 위험수위에 달했다고 말했다.또한 도축물량에 비해 도축가공시설이 과잉돼 최근 3년간 평균가동률이
대한양돈협회가 양돈농가 계도 슬로건 공모전에 나섰다.이는 월간양돈 창간 28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슬로건 내용은 한미FTA 타결 등 완전개방화 압력속에서 양돈농가들이 양돈선진국과 경쟁할수 있는 실천 사항 및 생존전략을 담아야 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가할수 있으며 △해양배출저감을 위한 가축분뇨자원화 및 자연순환농업 촉진 △고품질안전돼지고기 생산 △질병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등 3개분야에 걸쳐 각 20글자내외의 슬로건을 오는 28일까지 양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최우수 1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에게 10만원~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쇠고기 호주산 지난달 1만톤 턱걸이 ‘눈길’돼지고기 재고누적 불구 4개월간 11만톤 육박 닭고기 올들어 1만1천여톤…전년比 28% 감소본격적인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움직임으로 인해 육류수입량에도 미묘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호주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량이 다소 줄어들며 주춤거리고 있는 것. 하지만, 3월까지의 증가세에 비해 줄었다 뿐이지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오히려 대거 늘어난 수치다. 닭고기 수입량도 미국의 현지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저히 줄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발표한 지난 4월 축산물수입통계를 통해 육류수입 추세를 점검해보자.■쇠고기- 1~2월 재고누적으로 소폭감소올 들어 4개월 통틀어 7만6천4백32톤이 수입됐다. 전년동기 4만6천6백5톤의 64%가 늘어난 것이다. 냉장육은 누계 1만1천93톤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9% 늘었다.그러나 1/4분기 수입량이 총 6만1천4백88톤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4월 한 달간 수입량은 3개월간 평균수입량인 2만톤을 한참 밑도는 1만4천9백44톤으로 집계됐다.2003년 미산 쇠고기 금수조치 이후 근 3년간 대체효과로 인해 수입쇠고기시장 점유율을 70%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가장 큰 특혜
3개목장 성적발표…1등급 100% 출현 등 기염고급육 프로그램 적용 효과…경쟁력 높여고품질·고효율·양질 서비스로 성공 이끌어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지난 8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강화지역을 비롯한 경기, 강원권 비육우 사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열고, FTA 시대 한우 비육우 사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우성사료는 지난 16년간 비육우사료판매 업계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더 한우마루’라는 한우 고급육 사료로 수많은 실증을 만들어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화군에서 ‘더 한우마루’ 사료를 급여해 남다른 성적을 보여준 이동현, 한만희, 배상식 사장의 성적을 공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이동현 사장(선원면 냉정리)은 우성사료의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사육한 한우 17두를 24개월령에 출하한 결과 평균 지육체중이 406kg에 1등급 이상 출현율 82%, 1+ 등급 이상 출현율 47%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 결과 전국 평균(600만원) 대비 두당 76만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이 사장은 “한미 FTA로 인해 불안한 요즘 우성사료 고급육 프로그램으로 사육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오리업계 “수입산 둔갑판매 대책마련 시급”오리고기 수입이 벌써 지난해 전체 수입량의 2배가 넘어서 국내 오리산업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오리고기 수입량은 100톤으로 지난해 전체 수입량 45톤의 2배를 넘어섰다.오리고기는 주로 대만에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된 100톤 중 프랑스산 700kg을 제외한 모든 물량이 대만산이었다.업계 관계자들은 올 들어 오리고기 수입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부터 국내 오리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수입업체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대만산 오리고기를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겨울 발생한 HPAI로 인해 국내산 오리고기의 공급량이 빠르게 증가되고 있는 수요량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이와 관련해 오리협회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앞으로 언제든지 둔갑 판매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입산 오리고기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토종닭협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14일 충남 연기군 남면 중촌리 신행정수도 기반공사 현장에서 공사 소음으로 인해 공사장에서 100여m 떨어진 종촌양계장(대표 김정림)에서 기르던 토종닭이 집단 폐사했다며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종촌양계장은 기반공사 공사소음으로 인해 닭들이 집단 폐사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3천여수가 폐사했다고 주장하며 공사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국제축산 및 유제품 박람회(ILDEX China 2007)’가 오는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중국 북경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IAI 2007’ 참가는 ‘무료’ 숙박권·통역원도 제공‘ILDEX 시리즈’ 주최사인 태국 NEO(대표 나다)는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ILDEX China 2007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VIV Asia’를 주최해온 태국 NEO는 지난해부터 ‘ILDEX 베트남’과 ‘ILDEX 인디아’ 등 ‘ILDEX 시리즈’를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ILDEX’가 열리게 되며 양돈, 양계, 낙농 등 전반적인 축산 제품들이 주로 전시될 예정이다.태국 NEO는 이번 설명회에서 “중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ILDEX 시리즈인 만큼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히면서 한국 업체들의 많은 참가를 희망했다. 태국 NEO는 ‘ILDEX China 2007’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ILDEX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뉴스를 게재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동안 무료 숙박권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내 참가업체들에게는 중국 현지 통역
1. 나의 자화상은 (2)퇴직 후 세 번의 감사직 요청“이젠 세대차 난다” 번번이 거절내가 고집불통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2005년도로 기억하는데 공공기관에서 공직을 퇴직하고 난 후에 2년마다 세 차례에 걸쳐 감사직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 나는 그때마다 사양을 했다. 그 이유는 이제는 세대차가 있어 생각의 차이도 있을 수 있으니 다시 공적인 업무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 따른 결정이었다. 그런데 2005년 세 번째에 간부직원이 H 기관장에게 이인형 전 장장을 감사로 모시자고 하기에 그분은 한번 “NO”하면 영원한 NO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나에게 요청해 다시 거절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그 후에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계속해서 내 성격대로 살아오고 있다.나의 혈액형은 A형이고, 학교를 다닐 때까지는 연약하였으나 군대를 다녀 온 후부터 할 일을 한번 결정하면 저돌적(猪突的)으로 도전을 하고, 장벽에 부딪치면 치고받고서라도 해결을 하는 성격으로 변했다. 그래서 대학에 다닐 때에는 공자였으나 국립종축장에서는 독종, 농림부에서는 고집불통, 축산시험장에서는 칼날 또는 정의를 존중하는 산적두목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