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업계가 무등록 종계와 백세미의 토종닭 둔갑판매의 근절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10일 ‘무등록종계와 백세미의 토종닭 둔갑 판매행위가 종식되는 날까지 토종닭업계의 의지는 계속될 것’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토종닭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불량병아리 등 불법종계로 토종닭 생산농가들은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어왔고, 또한 백세미의 둔갑판매는 시장질서를 무너뜨려 토종닭 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토종닭협회는 또 “토종닭업계 전체를 사기집단으로 몰아가는 참담한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가짜 토종닭 유통을 근절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토종닭협회는 업계의 사활을 걸고 생산자, 유통상인, 기업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백세미의 둔갑판매 행위를 반드시 추방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와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 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피 코리아(Happy Korea)’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서 박명재 장관은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는 지역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공간과 생활의 질을 개선시키는 21C 새로운 커뮤니티 운동”이라며 “국민과 지역의 발전을 주된 사명으로 하는 행정자치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대근 회장은 “최근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로 농어촌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10만 농협 임직원과 5천여개에 달하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프로젝트가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검역원의 학습동아리 ‘동물의약연구회(회장 손성완)’는 오는 23일 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 스코필드홀에서 ‘FTA시대, 동물의약산업의 국제화전략’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한미 FTA 협상 타결로 동물의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관련분야 전문가의 심도있는 학술발표를 통해 국내 현황 분석 및 대처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동물의약연구회는 이번 행사가 급변하는 국가간 자유무역화 추세에 새로운 시장 창출과 국제화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홍수 장관(농림부)=지난 16일 인도 구자라트 주 총리 예방을 받고 환담.
▲박해상 차관(농림부)=지난 15일 남북교류협력협의회에 참석, 농업분야에 대한 의견을 개진.
▲최정섭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오는 22일 일본 농림수산정책연구소와의 연구교류 협의와 시장개방·고령화에 대응한 일본의 농업 진흥 및 농촌 활성화 사례를 시찰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
▲남경우 대표(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난 16일 충남 서산 소재 농협가축개량사업소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어 17일 전북 군산 회현면 일대에서 열린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생산 시연회에 참석.
FTA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계속하던 한우산지 가격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한미FTA 타결 직후인 4월5일 거래가격은 ◇600kg 암소=507만원, 수소=466만5천원, ◇송아지 암컷=244만6천원, 수컷=208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이후 하락세는 4월 내내 지속됐다. 4월30일 기준 산지가격은 ◇600kg 암소=472만원(▼25만원), 수소=442만5천원(▼14만원), ◇송아지 암컷=208만4천원(▼36만2천원), 수컷=202만3천원(▼5만8천원)으로 나타났다.암소의 경우 3월말과 비교해 하락가격은 46만원에 이르며, 암송아지의 경우 하락폭이 무려 50만원이나 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소 값 동향 분석에서 같은 암소와 암송아지의 두드러진 가격하락은 홍수출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한미FTA협상 타결의 영향으로 향후 소 값 하락을 우려해 입식수요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를 반영하듯 4월 전국 5개 가축시장(횡성, 청주, 경주, 함평, 논산)의 암송아지 매매는 전체 220두 출장에 68두 거래, 매매비율은 31%에 불과했다. 작년 4월 출장두수가 284두에 144두 매매(매매비율 51%)와 비교하면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
▲남호경 회장(전국한우협회)=지난 17일 양재동 이마트에서 HITE 맥주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우고기 소비홍보행사 참석.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지난 16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운영위원회 개최.
“한우로 승부 볼 랍니다.”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에서 한우 100두를 사육하는 황경하씨는 많은 농가들이 개방에 대한 두려움으로 폐업을 생각하는 요즘 공격적인 마인드로 규모를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진 인물이다.황씨는 “한미FTA다, 쇠고기 수입개방이다. 지금 시골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우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지만 나는 기왕에 시작한 거 한우로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말해 남다른 자신감을 나타냈다.올해로 18년째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그는 정육점을 운영한 경력으로 한우의 육질은 다른 무엇으로도 따라올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는 지난해까지 정육점을 함께 경영하면서 직접 소비자를 상대해본 결과 확실히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고품질 이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한우를 사육하는데도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황씨는 내년쯤에 농장을 옮길 생각이다. 지금의 농장부지에서는 사육하는데 한계가 있어 인근 다른 지역으로 옮겨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이곳은 부지가 좁아 지금 있는 농장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장을 옮겨 널찍한 곳에 조경도 좀
▲최준구 회장(대한양계협회)=오는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산란계자조금 활성화를 위해 산란종계업계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