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이 일부 바뀌었다.한나라당 이계진 의원(강원 원주)과 중도개혁통합신당추진모임 서재권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농해위 위원으로 교체된 것.이 의원은 46년생, 고려대 국문과를 나와 KBS, SBS 아나운서를 역임했다.서의원은 신당추진모임 간사로 46년생,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제천경찰서장, 중앙경찰학교장, 해양경창청장 등을 역임했다.
협력업체 직원 등 1천300여명 참석농협목우촌(대표이사 고윤홍) 가족 1천300여명은 지난 1일 충남 공주공설운동장에서 ‘한마음’으로 사업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열린 ‘농협목우촌 한마음 체육행사’에 참석한 목우촌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정신’과 화합을 다졌다.이날 고윤홍 사장은 “지난주 목우촌이 도소매 유통부문 한국프랜차이즈 대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하고 “상생과 협동이라는 원칙 속에 목우촌 가족의 일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또 생산현장과 영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오늘 목우촌 가족 모두가 직급과 지역을 떠나 서로 섬기고 사랑하고 위로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국내기술로 발정개시시간 표시기가 개발돼 수입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지난 3일 강원도 평창소재 축산연구소 한우시험장에서 최근 특허 출원된 ‘발정개시시간 표시기’를 (주)다운(대표 최영경)에 기술이전 했다.기존의 ‘발정개시시간 표시기’는 단순히 색깔변화 등으로 발정관찰의 보조도구로 활용됐다. 그러나 축산연구소에서 특허 출원된 ‘발정개시시간 표시기’는 암소의 발정에 따른 행동특성(승가허용 등)을 이용해 발정여부 뿐만 아니라 발정개시시간까지 농가가 확인할 수 있어 송아지 생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충남】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3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8주년 기념식 및 조합원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장기근속직원을 표창하고 조합원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날 “조합이 성장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을 믿고 묵묵히 전이용한 조합원과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정신으로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극복하고 양돈인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대충양돈축협은 이날 한동수 조합원의 자녀 수미양 등 고교생 10명에게 50만원씩, 유재덕 조합원의 자녀인 한빛양 등 대학생 24명에게 1백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포크빌 제1공장 강원현 상무를 비롯해 김광규·김진웅·전명규·김경섭·민성기·장진수 직원에게 장기근속표창을 실시했다.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장장 김운철) 직원들은 지난달 27·28일 경북 문경 가은한우작목반(반장 송명선)을 찾아 축사 시설점검과 청소, 소독활동을 펼쳤다.서울공판장은 지난 2005년 12월 가은한우작목반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교류 활동을 전개해왔다.이번 방역활동이 끝난 후 한우작목반 반원들은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대관계 유지를 갖자고 말했다.
한미FTA협상이 타결되기까지 나라 안 분위기는 농업계를 제외하곤 온통 FTA 예찬으로 물결쳤다. 협상타결에 올인 한 정부나 그에 따른 논리를 뒷받침했던 국책연구기관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세상의 눈이며, 창(窓)인 언론은 유력언론일수록 예찬론이 차고 넘쳤고,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저명인사들도 저마다 경쟁적으로 FTA 협상의 당위성을 설파하느라 열을 올렸다. FTA 예찬에는 경제적 잣대만이 존재한다. 무역의존도가 높은데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대한민국호(號)’가 먹고 살기 위해서는 한미FTA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논리다. 심지어 소원해졌던 한미 동맹관계가 이를 계기로 더욱 공고해진다는 논리까지 등장했다.FTA가 한국경제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찬론’의 중심에 선 사람들은 비준저지투쟁을 외치는 농축산업계의 반대 목소리에 “농업도 산업인 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불가피성을 내세운다. 한술 더 떠 “케케묵은 식량안보론을 들먹이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나라전체가 마치 집단최면에라도 걸린 것 같은 이런 분위기에서 농축산업이 설 땅은 좁아도 너무 좁다.국제경쟁력이라는 경제적 잣대로만 보면 지구상에서 농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소극적 자료제출로 반쪽 청문회 유감”지난 2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의 ‘한미FTA 농어업 부문 협상결과 실태규명을 위한 청문회’에서 여야의원들은 행정부의 소극적인 자료제출에 유감 표명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냉장삼겹살에 국한된 SG “빛 좋은 개살구일 뿐”90% 수입 냉동돈육은 발동 못해 산업 붕괴위기TRQ 과다한 책정, 축산업 내주기 협상 아닌가○…이날 여야의원들은 협상 내용의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와 피해부분은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반쪽짜리 청문회를 할 수 밖에 없도록 정부가 만들었다며 정부의 태도에 극도로 불만을 표출.특히 권오을 위원장은 요구한 자료에 대해 행정부에서 비협조적인데다 협상 결과를 비공개 열람형식으로 하다보니 정확하게 파악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청문회를 할 수 없게 됐다며 그렇다고 자료가 공개될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릴 수 만은 없는 절실함과 시급성 때문에 이나마 하게 됐다면서 혹시 정부에서 축소하거나 은폐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혹과 자괴감마저 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토로.이어 시작된 증인 선서에 이은 신문에 앞서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협상 결과에 대한 열람에 지장이 없었다며 다만 민간인
청년낙농가들이 한미FTA 무효화 투쟁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김태섭)는 지난 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임원 회의를 갖고 분과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한미 FTA 타결 무효화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청년분과위원회는 또 한미FTA타결 무효와 한·EU FTA협상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청년낙농인 결의대회 개최를 적극 검토하고, 조직활성화를 위해 도별 분과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이날 분과위원회 참석자들은 한미FTA 협상 결과 분유를 현행관세로 유지했다는 정부의 발표는 UR협상에서 분유는 고관세를 유지하고 혼합분유를 저관세로 허용한 실패를 답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2일 열린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청문회에서 낙농부문별 TRQ 물량 관리방식에 대해 국영무역 포기와 수입이익부과금(MARK UP) 예외, 국내산 구매를 조건으로 하지 말 것 등을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가 최소한의 국내 보호장치 마저 외면했다고 지적했다.분과위원회는 특히 이날 성명서를 채택하고 지난 1일 정부와 국책연구기관들의 생산액 감소 발표는 피해액 축소에만 치중한 결과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겠다고 밝혔다. 분과위원회는 성명서에서 국내 원유
서울우유 동남부회(회장 민병목·델타목장)는 지난 2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 소재 동남부낙농지원센터에서 총회를 겸한 단합대회를 가졌다.이 지역의 박용선 이사 등 낙농지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민병목 회장은 “한미FTA에 이어 EU·캐나다·중국·5일본 등과의 FTA협상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우리 낙농가는 생산비 등을 절감해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동시 서울우유로 똘똘 뭉치자”고 당부했다.
“한미FTA 타결과 환경문제 등 점점 어려워지는 축산여건에 따라 축산인들이 많이 위축되어있습니다. 축산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대장정을 결심했습니다.”10박11일간의 낙농 대장정을 마친 탁기성(46·서울우유 조합원)씨. 지난달 22일 경기도 가평을 출발해 지난 2일 부산에 도착하기까지 하루 평균 45km의 대장정을 끝낸 탁씨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수없이 느꼈지만 축산인들을 생각하며 참아냈다”고 말했다.탁씨는 14년간 가평에서 목장을 경영하다 최근 환경문제로 낙농을 포기했다. 탁씨는 “이번 완주를 통해 스스로뿐만 아니라 축산인 모두가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장정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탁씨는 가평을 시작으로 홍천, 원주, 제천, 영주, 안동, 영천, 경주, 울산 등을 거쳐 부산까지의 대장정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3시간 정도의 수면으로 버티며 FTA를 맞는 전국 축산인들의 ‘파이팅’을 기원했다.탁씨는 “대장정 동안 친구들과 동료로부터 받은 70여통의 문자와 격려전화가 힘이 돼 완주에 성공했다”며 “축산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앞으로 육우를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불법 부화·종계장 척결에 앞장서고 있는 토종닭업계가 유통투명화에도 발 벗고 나섰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달 23일 도계업계에 문서를 보내 삼계 목적이 아닌 1kg 이상의 백세미에 대한 도계를 금지해줄 것을 요청했다.토종닭협회는 “1kg 이하의 백세미는 삼계를 목적으로 하지만 1kg 이상의 백세미가 도계돼 시중에 유통될 경우 토종닭으로 둔갑, 판매될 우려가 높아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토종닭협회는 특히 각 도계장에 1kg 이상의 백세미의 도계를 의뢰하는 업체나 개인들을 협회에 신고할 경우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문정진 사무국장은 “토종닭협회는 양계협회와 함께 불법 종계·부화장 고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불법 종계·부화장 근절을 위해서는 생산은 물론 유통도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국장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불법 종계·부화장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의 낙우영농조합이 양질의 원료와 고품질의 사료생산으로 FTA등 개방 파고를 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우유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대표 박동성·개건너목장)은 지난 3일 오전11시 성석동 소재 고양TMR공장에서 조합원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증설 및 자동화시설 준공식을 가졌다.1993년 5월 18일 설립된 이 영농조합은 올해 6억원을 투입하여 배합기·충진기·포장시설 등 월평균 2천톤의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컨테이너 접안이 용이토록 한 도크와 첨가제 보관창고·완제품 보관창고까지 마련하고, 지게차·스키드로더 등 운반시설도 구입했다.이날 박동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고양시 축산업과 고양TMR회 발전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협조하고 성원을 보내준 관계자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보다 맑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양질의 원료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하여 낙농가에게 공급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고양축협 김윤영 조합장은 축사에서 “김덕용·박춘서·김대연·허증씨 등 전임 대표에 이어 현재 박동성 대표를 주축으로 양질의 TMR사료 생산에 매진하여 목장경영개선과 경쟁력을 높여주는 것을 지켜 볼 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