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분뇨 처리를 위한 수분 조절재로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는 톱밥 수요가 최근 늘어나면서 목재에서 생산된 톱밥이 아닌, 엠디에프 등 합성 목재에서 생산되는 불량톱밥이 유통되고 있어 축산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축산의 규모화와 동시에 친환경 축산붐과 자연순환농업 추진, 크린팜 운동 등으로 축산 현장에서는 톱밥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가격도 상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톱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이처럼 축산 현장에서 톱밥 수요가 늘어나자 인도, 중국, 러시아 등에서 톱밥이 수입되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최근 특별 관리를 요하는 합성수지 접착제가 함유된 목재에서 생산된 톱밥이 축분뇨 수분 조절재로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불량 톱밥을 이용해 생산된 퇴비는 유기질비료로 적합지 않아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하는데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불량 톱밥을 사용함으로써 가축분뇨자원화와 자연순환농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CJ 사료BU(BU장 이병하부사장)는 지난달 21일 홈플러스 북수원점에서 애견인을 대상으로 일일애견교육을 가졌다.CJ의 ‘올바른 애견문화 정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SBS ‘TV 동물농장 개과천선’ 코너 이웅종 소장의 1부 목줄이용 애견핸들링, 2부 애견의 나쁜 버릇 교정, 3부 프레스비 순으로 알기 쉽게 시범식 교육형태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을 진행한 CJ 김동원 애견PM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기견 증가’에 대해 유기견의 증가는 일부 애견인의 잘못된 마음가짐이 문제임을 지적하고, 애견들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김 PM은 이와 관련, “앞으로도 CJ는 올바른 애견문화 리딩과 함께 공익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서울우유 홀스타인품평회에서 CJ Feed가 빛났다.이번 전체 출품우 233두 중 CJ Feed 이용 출품우는 33두(14.2%)로 이 가운데 챔피언 부문 수상률 50%(8두중 4두), 전체 수상률 25.5%(98두중 25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CJ 관계자는 “낙농사료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것을 확실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인 (주)메덱스가 반려동물 식품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메덱스(대표 김경동)는 반려동물사료 제조·판매업체인 (주)올가밀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올가밀 사업부는 국내기업으로서 반려동물 사료산업에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 마인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익의 추구가 아닌 소신과 진정한 반려동물 문화를 꿈꾸고 실현하고자 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사업부 통폐합에 따라 메덱스의 사업 영역은 대폭 확대됨과 동시에 새로운 반려문화 정착에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메덱스 학술관계자는 “국내는 아직 반려동물산업과 문화가 균형발전을 하지 못하고 큰 괴리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며 “메덱스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일환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먹거리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올가밀은 원료선택과 제조공정에 있어 웰빙(well-being)의 첫 번째 슬로건이기도한 슬로우푸두(slow food)를 지향하고 있다. 청정지역인 호주에서 생산된 사료주원료를 사용한다.아울러 주단백질원인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은 냉장생고기만을 엄선해 180˚ 저온에서 구워내는 생산방식을 고집해 영양 손실 최소화에 역점을
서울우유는 앞으로 조합원 복지를 강화하고 낙농지원사업의 틀을 재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서울우유는 지난 7일 오전11시 본 조합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관련인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조흥원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조흥원조합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낙농경영을 지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목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낙농경영의 경쟁력 확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통하여 규모화, 자동화, 효율화를 전제로 하는 목장경영 관리체계와 경영분석, 자연친화적 사양관리?환경보호 등에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조흥원조합장은 이어 “양평생명공학연구소의 투자 확대로 젖소생산성 향상을 조기에 달성토록 하고 낙농지원사업의 틀을 전면 재검토하여 낙농환경 변화에 대응한 실질적인 낙농지원사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조흥원조합장은 이밖에 대외적인 서울우유 위상제고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 ▲효율적인 경영체계 재구축 ▲신바람나는 일터로 조성하고 ▲시유판매 확대에 총력을 다하여 조합발전을 기하기로 했다.
70여개 농촌체험마을 참가·주민 직접 프로그램 설계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구성…관람객 호응어른들에게는 향수어린 추억을 되짚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계기가, 어린이들에겐 농촌생활을 재미있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치동 소재 서울무역전시장에서 ‘2007 도농교류 페스티벌’이 열렸다.농림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공사가 주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신나는 농촌체험, 즐거운 가족여행’이라는 부제로 전국 70여개의 농촌체험마을이 참가했다. 농산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시민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찾아가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하고자 쉽게 가볼 수 있는 농촌체험장을 꾸민 것이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마을주민들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체험프로그램을 짜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북 임실의 모짜렐라치즈 만들기를 비롯해 강원 화천 토고미마을의 오리방사 농군 만나기, 경남 사천 비봉내마을의 대나무 피리 만들기, 충남 부여의 곤충 체험, 강원 인제 황태마을의 황태포 만들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전체 3개의 전시관 중 제2전시관에는 축산관련 단체 및
종돈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산 60두, 캐나다산 35두, 기타 90두 등 모두 1백85두의 종돈이 수입(통관기준)된 것으로 집계됐다.금액으로는 총 52만3천3백92달러 어치로 미국산의 경우 두당 평균 2천2백78달러, 캐나다산은 2천63달러, 기타 3천4백94달러에 각각 수입됐다. 이같은 수입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8.2%가 늘어난 것으로 올들어 총 4백두의 종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수입된 종돈을 품종별로 살펴보면 요크셔가 암퇘지 1백76두, 수퇘지 17두 등 1백93두로 전체의 4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듀록이 암퇘지 22두, 수퇘지 1백38두 등 1백60두 △랜드레이스가 암퇘지 37두, 수퇘지 10두 등 47두의 순이었다.반면 버크셔와 햄프셔, 체스터화이트 품종은 한 마리도 수입되지 않았다.
식당가 9~10월·일반 소비자 11~12월 식탁 오를듯미국산 쇠고기 반입량이 대거 늘어날 조짐이다.우리 측이 미국에 뼛조각 반출상자만 반송키로 수입위생관련 조치를 취한 이후인 지난달 23일 첫 물량이 들어온 이래 육류수입업계는 미산 쇠고기 공수작전을 거세게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23일 육류 오퍼업체인 (주)네르프가 미국의 팩커 크릭스톤팜스로부터 들여온 쇠고기 6.4톤은 현재 검역을 통과해 도매유통단계에 있고, 마찬가지로 오퍼업체인 콘사(COMSA)도 지난달 26일 2.4톤을, 지난 3일 3톤을 2차로 들여왔다.이러한 첫 번째 시기 수입분은 사실상 시장판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상태에서 주로 초기 검역통과 테스트용으로 소량씩 반입돼왔다. 또한 첫 수입분은 우리나라로 수출이 가능한 미국의 34개 쇠고기가공장 중에서도 주로 중소규모 팩커들이 생산한 상품 위주로 들어왔다.그러나 육류수입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그동안 반입된 크릭스톤 팜스, 메이어, 내셔날비프 등 중소규모 팩커들을 유치하기 위한 각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데다가 메이저 팩커들까지도 본격적인 대한국 쇠고기 수출채비를 마쳤다는 것이다.소식통들은 또 3대 메이저 팩커중 콘아그라의 스위프트는 이미
성공적인 브랜드마케팅을 하려면 무엇보다 남들이 하지 않았던 첫 번째 시도로 고객인식에 빠르게 침투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이는 소시모의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수여, 현재 국내돈육시장 점유율 1%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보성회천녹돈의 임국주 대표가 지난 2일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의 ‘브랜드마케팅리더과정’에서 수업한 내용이다.이날 경기도 용인의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실시된 야외수업에서 강사로 초빙된 임 대표는 보성회천녹돈이 걸어온 길을 우선 개괄했다.“4년전 자본금 5천만원과 4개 농장에 8천두 사육에서 출발해 현재 12개농장, 3만3천두 사육규모로까지 성장한 노하우를 비롯해 독자적인 유통망 조직, 브랜드 운영체계를 구축한 힘의 근원은 이른바 3통이라 불리는 사료, 종돈, 사양관리의 통일을 기본으로 마케팅 원칙을 잘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임 대표는 평가했다.임 대표는 브랜드마케팅관점에서 바라본 보성회천녹돈의 성공이유를 크게 5가지로 꼽았다.첫 번째는 특정물질을 첨가한 첫 번째 돈육브랜드였다는 점이다. 마케팅은 제품싸움이 아니라 인식싸움이기 때문에 ‘첫 번째가 최고’로 인식되기 쉽다는 것이다.두 번째는 시장을 스스로 창출하고 컨셉을 차별화
우리 농림업의 ’05년 기준 연간 생산액은 36조 2,729억 원으로 이중 축산업은 11조 7,672억 원인 32.4%를, 한·육우는 3조 1,479억 원으로 8.7%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생산액은 전년대비 2.7% 감소했으나 한·육우는 오히려 8.8% 증가하였으며 이는 ’07.3월 현재의 사육농가 19만호 당 평균 17백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9두 이하 소규모 사육농가가 14만호(74%)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상당한 수준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농산업 개념을 정립, 「Agribusiness」로 분류하여 농업을 중요시 해오고 있다. 농업은 직·간접적으로 유통, 농식품, 자재, 외식업 등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여겨 육성해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00년초 이 개념을 도입, 조사·추정한 결과 ’98년을 기준으로 농산물의 GNP에서의 부가가치는 15%대를 넘어 국가 전체 경제의 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자국 농업을 보호하고 있는 이유가 명백해 지는 자료가 있었으나 이후 안타깝게도 이를 발전시켜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웰빙의 확산과
새물로고속발효액비시스템 시연 호평액비 살포시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을까.세명엔지니어링(대표 구흥회)이 양축가의 그런 고민 해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세명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축산을 위한 분뇨처리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시스템의 축산분뇨처리 시스템을 선보임으로써 축산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새물로고속발효액비시스템’이 화제의 분뇨처리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은 지난달 27일 경기 이천 설성면 자석리에서 개최된 시연회에서 확인됐다. 이날 살포된 액비는 2천5백두규모의 양돈을 하고 있는 상산농장(대표 송석범·영농법인자연순환농업대표)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완전발효된 액비로, 이날 4천 4백여평의 논에 살포됐다.이날 시연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액비 살포시 악취가 거의 없다며, 친환경 농업과 축산분뇨처리에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새물로고속발효 액비시스템은 뇨를 투입하면 1일 만에 발효가 끝내고 저장조에 저장 후 축사의 세척수나 수도작 관수용, 농작물 엽면살포도 가능하다는 것.구흥회 대표는 “새물로고속발효 시스템은 분뇨에서 발생되는 악취 성분인 암모니아수, 유화수소, 유화메칠, 메칠메르캅탄 등이 수용성으로 물에 쉽게
이집트 200억 규모 도계 플랜트 수주 임박막연한 수입선호 개선 확실한 계기 될 것한미FTA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지난 3월경. 앞으로 다가올 후폭풍에 대한 우려와 위기감으로 짙은 어둠이 내린 축산업계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중소기업군에 속한 국내의 한 도계설비업체가 이집트 정부로부터 수백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플랜트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처럼 재계까지 놀라게 한 화제의 주인공이 바로 (주)태진의 김선유 대표다.국내에서 도계장 전부문에 걸친 자동화 설비업체로서는 유일무이한 것으로 평가되는 태진의 김선유 대표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막연한 수입제품 선호 추세를 개선할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현재 이집트측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시간당 4천수 규모의 도계장 14개소가 동시에 들어서는 일종의 도계공단. 2백억원에 달하는 사업규모 때문에 전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도계설비 업체들이 모두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승부는 태진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가격과 품질 모든 면에서 태진의 경쟁력이 이집트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이번 프로젝트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