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한미FTA 농업부문 협상결과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을 비롯해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회장 등 축산단체장들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국회비준 동의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농협중앙회는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일선축협을 대상으로 ‘동물병원 순회진료차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9개 조합을 대상으로 최장 3년 동안 진료차량을 렌트·지원하고 차량의 월 렌트비 중 40만원을 보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축산컨설팅부는 지난 2005년에도 9개 조합을, 지난해에는 14개 조합을 대상으로 진료차량 지원사업을 실시해 현재 23개 조합이 이 사업을 통해 순회진료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컨설팅부는 올해 신규로 9개 조합에 차량이 지원되면 모두 32개 조합이 순회진료차량을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축산컨설팅부는 진료차량 지원사업을 통해 양축현장에 대한 신속한 진료서비스 제공과 조합 동물병원 운영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농협중앙회는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합은 모두 63개라고 밝히고 앞으로 동물병원 운영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경북】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우효열) 배합사료공장 직원들은 지난달 19일 자매결연마을인 경주시 내남면 명계2리를 방문, 1사1촌 도농교류 활동을 벌였다. 이날 대구축산농협과 명계2리의 교류행사에는 내남농협 임원과 마을 영농회장, 노인회장, 부녀회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우효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 FTA 타결로 농촌의 현실이 더욱 어려워지는 이 시점에서 활발하고 지속적인 1사1촌 자매결연 교류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명계2리 주민들은 이에 대해 대구축산농협의 팔공사료 이용 등을 통해 도농상생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이날 대구축산농협은 농번기에 필요한 장화 50켤레와 수건 100장을 전달했으며, 명계2리 주민들은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선물했다.대구축산농협은 지난해 경북 관내 6곳의 마을과 작목반, 영농회 등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웅진한우 고급육사료’ 관심집중【충남】 “웅진한우 고급육사료를 급여해서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급육 생산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지난달 19일부터 농협사료 청주공장에서 OEM방식으로 생산된 ‘웅진한우 고급육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공주연기축협(조합장 안종화)의 목표는 한미 FTA에 대응해 한우농가들의 생산비를 낮추고 고급육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다.이런 배경에서 탄생한 ‘웅진한우 고급육사료’는 농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사료로 설계된 고급육 사육프로그램으로 한우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웅진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은 육성비육·큰소비육·마블링·번식우 등 4단계 제품으로 공급된다.육성비육사료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비육밑소 육성사료로 반추위를 발달시키고 기초골격을 최대한 발달시켜 고급육생산에 필요한 밑소를 만드는데 적합하도록 배합비를 설계했다.큰소비육사료는 생균제 및 천연활성물질과 고창증 예방제가 증강된 친환경 개념의 사료이다. 마블링사료는 고급육 출현률 향상을 위한 혼합조사료를 첨가하고 양질의 원료를 사용, 소화흡수율 향상과 섭취량 증대로 마블링 스코어를 개선하며 바이패스팻을 사용해 비육후기에 근육내 마블링효과를 향상시킬 수
【경남】 울산축협(조합장 이정웅)은 오는 20일까지 울산한우 브랜드 이름을 공모한다.울산축협은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이며 안전하게 사육한 한우고급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참가분야는 브랜드명(네이밍)으로 울산광역시민 또는 울산광역시 거주자에 한해 출품자격이 주어진다.작품소재에는 제한이 없으며 울산축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20일까지 울산축협 본점 4층 지도경제과 한우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6~7월중 개별통보 및 조합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수상작 1개 작품(공동수상 가능)에는 감사패와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남】 장성축협(조합장 차장곤)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인공수정교육’을 실시했다.농협안성교육원(원장 여화동)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맞춤식 현장컨설팅 한우 자가인공수정교육은 첫째 날인 24일 조합 회의실에서 인공수정 이론교육을 비롯 한우 질병예방 및 치료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 둘째날인 25일에는 조합 가축시장에서 암소 생식기주입 실습 및 암소 인공수정실습 등 현장교육으로 열렸다.장성축협이 양축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평소 양축조합원들이 자가인공수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론과 현장실습교육으로 실시되어 참여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원주축협(조합장 안사현)은 지난달 27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사업활성화를 위한 임원·대의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원주축협 전·현직 임원들과 대의원, 간부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안사현 조합장은 이날 “오랜 역사를 가진 원주축협은 임원, 대의원의 조합사랑과 탁월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오늘 교육은 신임 대의원 상견례를 겸해 조합의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스스로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파악하고 전략적인 사고와 효율적인 행동으로 조합 발전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신임 대의원들은 조합을 위해 대의원들이 많은 역할을 해야 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조합의 비전을 위해 스스로 변화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 강릉축협(조합장 주영건)은 지난달 28일 관동대학 운동장에서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식 강릉시 부시장과 최종무 강릉시의원, 김대현 강원축협운영협의회장(인제축협장), 김진만 동해삼척태백축협장, 이종율 속초양양축협장, 고동수 강원양돈축협장, 강대조 농협사료 횡성공장장, 축산관련단체장, 조합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주영건 조합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축산인은 굳은 의지와 화합의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 조합장은 이어 “영동권 한우공동브랜드 ‘한우령’ 출범에 따라 5월1일부터 농협사료 횡성공장과 연계해 한우령 전용사료가 출시된다”며 “브랜드 성공이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의 지름길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고품질 한우 생산에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이종율 속초양양축협 조합장은 한우령 브랜드 사료 출시를 선포했다한편 전이용대회 2부행사에서는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출자 증좌운동 캠페인, 지역주민들의 민속농악놀이 등이 진행됐다.
【충북】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과 옥천영동축협(조합장 홍성권)은 지난달 28일 보은읍 자영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양 조합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마음 체육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육행사는 옥천영동축협과 보은축협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한미 FTA 타결로 인한 축산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조규운 조합장은 “옥천영동축협 임직원의 보은방문을 환영한다”며 “오늘 행사가 양 조합 임직원들의 화합을 다지면서 어려운 축산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 소중한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또 “모두 합심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홍성권 조합장은 “한미 FTA 타결로 축산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농촌경제가 더욱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 조합 임직원이 지혜를 모아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조합이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체육행사에서 양 조합 직원들은 배구와 축구로, 임원들은 윷놀이로 한마음을 이뤘다. 충북 남부 3군 체육대회는 보은축협과 옥천영동축협이 해마다 번갈아 가며 주관하면서 양 조
생산감소액 발표기준 불분명…의혹 불거져축산분야 피해보상 축소우려 강력대응해야한미FTA 경제적 효과분석 보고가 관련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농촌경제연구원이 분석한 농축산물생산액감소액은 턱없이 축소된 수치라는 것이다. 아울러 이같은 한미FTA관련 정부 발표에 대한 축산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한편 고용감소는 단기적으로 농축산업과 임어업을 통틀어 약 1만6천개의 일자리가 소멸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호경 회장(한우협회)=도대체 피해액의 근거가 어디인지 불분명한 자료를 발표하는 저의가 궁금하다.나름의 자료에 의해 정당하게 조사했다면 그 근거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도대체 뭔가? 지역에서 소를 키운다고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이번 자료는 농가들의 눈을 가리고 농가 여론을 무마해 어떻게든 한미FTA의 국회 비준을 겨냥한 얄팍한 노림수임에 틀림없다. 우리 한우농가들은 이번 발표에 결코 동의 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담당연구기관은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제시와 함께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한미 FTA에 따른 생산감소액을 정부에서 내놓은 것은 축산업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전제하에서 내놓은 것이다.
【경남】 경상남도(지사 김태호)는 수입확대에 대응한 안정적인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1년까지 5년 동안 4천415억원을 투입한다.경남도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아울러 축산업을 농촌의 주된 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경남도 우선 축산업의 구조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안정에 1천385억원, 축산환경개선에 340억원, 양질 조사료생산 확대와 사료기반 확충에 3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또 주요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구조개선에 260억원, 고품질 축산물 브랜드 육성에 560억원,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기반과 소득원 개발에 660억원, 소비자 지향의 축산물 안전성제고를 위한 위생지원사업에 380억원, 가축질병 청정화를 위한 가축방역사업비 440억원을 투입한다.축산분야의 현안사항인 축산분뇨 해양배출량감축 계획에 따른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액분리기설치 우선지원, 퇴비 유통센터설치 지원을 확대하는 등 가축분뇨의 자원화시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또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연계해 말(馬)산업을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에 68억원을 투입, 경주마
서천군 2011년까지 관내 분뇨전량 자원화 추진【충남】 서천축협(조합장 박근춘)이 가축분뇨자원화를 위해 한산농협(조합장 이완구), 동서천농협(조합장 오영환)과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액비와 퇴비를 공급키로 했다.서천군의 지원으로 지난달 25일 한산농협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재국 서천군청 친환경농림과 계장과 김용기 농협서천군지부장, 관내 축산단체장,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서천축협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연간 6만6천여톤의 축산분뇨를 이용해 생산한 액비와 톱밥퇴비를 지역농협에 공급, 양질의 조사료생산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산농협과 동서천농협에서 액비와 퇴비를 이용해 생산한 우수농산물 판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박근춘 조합장은 이날 “자연순환농업 협약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연계해 축산분뇨의 자원화와 경종농가의 소득증대를 동시에 이뤄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재국 계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내 친환경 농·축산업에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았다”고 평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자연순환농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가축분뇨자원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서천군은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