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곽덕일)는 지난달 24일 충북 옥천읍 명가에서 시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장 회의를 개최했다.이 날 곽덕일 충북도지회장은 “이번에 옥천지부가 창립함으로써 도내 전 시군에 지부가 창립됐다” 고 말하고 “앞으로 협회 회원 확대에 시군지부장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 동안 성원 격려 때문에 농협 조합장에 압도적으로 당선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훌륭한 지도자가 충북한우협회를 이끌 수 있도록 도지회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시군지부장들은 5월 중 충북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을 선출키로 했다.충북 한우 농가들은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은 개인명예의 자리가 아닌 만큼 진정으로 충북 한우산업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어 한우농가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지도자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HPAI 발생지역인 충남 천안에 대한 방역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겨울 발생됐던 HPAI 상황이 모두 종료됐다.농림부는 지난 2일 충남 천안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및 방역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천안의 방역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국가위기경보(경계단계)도 해제했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국제수역사무국의 규약에 따라 마지막 발생지역인 천안의 살처분이 완료된 3월17일부터 3개월이 경과되는 오는 6월17일에는 AI청정국을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농림부는 이번에 발생됐던 HPAI의 원인으로 지난 2003년과 마찬가지로 겨울철새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시회·위령제 등 다양한 행사오골계의 고장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개최된 ‘오골계 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연산화악리오골계보존회(회장 이승숙)는 지난달 28일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소재 지산농원에서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골계 문화제’를 개최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오골계 문화제’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된 오골계의 넋을 위로하는 오유공 위령제를 비롯해 백일장, 오골계 일생 전시회,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오골계문화제는 제6대 오골계 지킴이 이승숙 회장이 오골계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시작한 ‘오유공 위령제’가 모태가 됐으며, 갈수록 소비자들의 참여가 늘면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이번 문화제에서는 오골계의 성장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전시해 놓은 ‘오골이 일생 전시회’가 학생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 닭싸움, 닭 울음 크게 흉내 내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이승숙 회장은 “오골계가 천연기념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오골계를 알리기 위해 문화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은 또 “아직까지는 농장 자체적으로 문화
가금수급안정위원회의 소비홍보 관련사업이 대폭 축소됐다.농림부는 최근 가금수급안정위원회의 올해 예산을 13억3천만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는 가금수급위원회 사무국이 신청했던 35억3천만원보다 대폭 삭감된 것. 특히 수급위 사무국은 소비홍보로 25억5백만원의 예산계획을 세웠지만 8억5천만원으로 줄어들어 가금산물 소비촉진 사업의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다.가금수급위원회는 올해 소비홍보사업으로 25억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TV광고를 비롯해 가금관련 기념일 행사, 홍보 전단지 및 요리책자 제작, TV특집프로그램 제작 등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TV 광고 등의 예산은 전액 삭감되고 지역축제 등 가금산물 소비촉진행사 2억원, 가금관련 기념일 행사 6억원, 홍보용 물품제작비 5천만원만 반영됐다. 이와 함께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으로 3억원이 배정됐으며, 수출입국가 시장조사 사업, 대일 수출시장 개척, 수출대상국 검역관계관 초청 등의 사업은 예산배정에서 제외됐다. 이밖에 종계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1억원, 농가 순회교육에 5천만원 등이 반영됐다.
오리삼겹·주물럭으로 승부(주)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가 오리고기 대중화를 목표로 오리구이 전문브랜드 ‘쿵덕스’를 내세워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에 30여평 규모의 오리구이 전문점 ‘쿵덕스’ 직영매장을 개장한 화인코리아는 최근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화인코리아 외식사업부 남철우 본부장은 “그동안 오리고기는 교외에 있는 오리전문점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높은 값을 치르고 즐길 수 있는 고기로 인식돼 왔다”며 “‘쿵덕스’는 가족단위 고객이나 직장인 또는 학생 등 누구나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메뉴로 개발했다”고 밝혔다.남 본부장은 또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은 오리고기는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지향 추세에 잘 맞아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화인코리아는 ‘쿵덕스’의 부담 없는 가격대와 다양한 오리고기를 무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쿵덕스’의 주요메뉴는 오리삼겹을 비롯해 오리양념삼겹, 오리고추장 주물럭, 오리샤브 불고기 등으로, 1인분 평균가격은 5천원 내외이다.
한국원종(대표이사 인경섭)은 지난달 24일 충남 보령 소재 한화콘도에서 종계 등 관련업계 관계자 90여명이 참석 한가운데 ‘아바에이카 플러스 종계질병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아바에이카 아시아 기술담당자 닐스켈른씨가 ‘아바에이카 플러스 종계의 암탉 사양관리’를, 정용운 양계전문수의사가 ‘조류 레오바이러스 감염증의 이해’를, 인경섭 대표이사가 ‘종계점등관리 및 암탉 생식기’ 등에 대해 주제발표했다.특히 닐스켈른씨는 “종계육종이 과거와 달리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사양가들이 올바르고 빠른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연기념물 256호 화악리오골계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28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지산농원에서 개최된 ‘오골계 문화제’에서 닭싸움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닭싸움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화악리오골계는 지난 198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아 보호받고 있으며 지산농원은 ‘오골계문화제’를 개최하며 오골계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 오골계 일생전시회, 백일장, 오골계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오골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우·양돈협 성명…“피해 산출액 턱없이 축소” 반발축산인들은 최근 정부산하 11개 연구기관들이 발표한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축산 생산 감소액 15년간 연평균 생산감소액 4천664억원은 턱없이 축소됐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는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한미 FTA타결에 이어 영향분석에서도 생산자 단체들의 자문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조사 발표했다. 20만 한우농가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현재 한미 FTA 타결이후 600kg 암소는 75만원 하락했으며, 암송아지는 85만원이상 폭락했다” 며 “이에 따른 한우산업 피해액만 6천354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쇠고기 생산감소액 1천811억원은 그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수치”라며 “이는 지원대책 마련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여론에 한미 FTA의 긍정적 측면만을 호도해 아직까지 제기되고 있는 한미FTA 협상의 부정적 결과들을 숨기기 위한 조작”이라고 지적했다.대한양돈협회도 정부 발표 직후인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통해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해 가며 ‘한국 양돈산업을 말살하려는 음모’로 규정, 강력히 비난했다.
농림부는 축사 신축 자금 지원 대상에서 브랜드경영체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축사 신축 자금을 지원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반드시 HACCP 도입을 의무화 할 방침이다.김달중 농림부차관보는 지난 1일 이같이 밝히고, FTA 극복을 위해서는 브랜드 중심의 육성과 함께 소비자가 믿고 우리 축산물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농장단계에서도 HACCP를 도입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차관보는 축산정책의 축이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축사 자금외에 한우전문 판매 가맹점 등 다른 부분의 자금도 브랜드경영체 중심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김 차관보는 특히 최근 들어 양돈장에 만성소모성질병이 만연한 것도 축사 환경에서 비롯된 만큼 축사 자금을 지원받은 농장은 3년내에 HACCP를 도입하지 않으면 지원한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농림부는 한미FTA타결로 축산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폐업보상 뿐만 아니라 축사 신축 자금을 비롯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미 쇠고기 기술협의가 오는 10, 11일로 잠정 연기됐다.당초 1, 2일 이틀동안 개최예정이었던 한미 쇠고기 기술협의가 미측 대표단의 일정조정 요청으로 이같이 연기됐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과 맞물려 도축장들이 경영회생을 하려면 보다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지금 도축업계는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기계설비의 능률을 높이는 한편 도축수수료 조정 등을 통해서 만성적자와 경영난 타개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각고의 노력도 부채상환 부담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HACCP 도입을 비롯해 과다한 시설자금과 적자행진 속에서 누적된 부채에는 당해낼 자가 없기 때문이다.정부는 경쟁력있는 도축장에 대해서는 부채상환기간을 늘려주고, 연장기간 동안은 무이자 혜택을 주는 한편 일정수준 이상의 가동률과 운영효율이 담보된다면 시설지원을 해줌으로써 도축작업능력을 높이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래야 도축장 부채상환 속도가 빨라지고,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조합원 정예화·100대 혁신조합 육성도매 5조-소비지유통 5조5천억 달성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가 시장개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합원을 정예화하고 100대 혁신조합을 육성해 2015년 사업규모를 도매유통 5조원, 소비지유통 5조5천억원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농협축산경제는 최근 축산물 유통기능 확충 등 시장지향적 경제사업을 육성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제고시키겠다는 ‘경제사업활성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소비지유통 시장점유율을 2006년 13%(2조9천억원)에서 2015년 23%(5조5천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도매유통분야에서도 소 도축물량의 경우 2006년 20만7천두(33%)에서 2010년 24만3천두(35%), 2015년 35만5천두(50%)로 늘리고, 돼지 도축물량도 2006년 3백1만6천두(23%)에서 2010년 3백76만2천두(29%), 2015년 5백52만1천두(43%)까지 늘릴 계획이다. 배합사료 점유율은 2006년 30%에서 2010년 32%, 2015년 35%를 목표로 하고 있다.농협축산경제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축종 1만농가를 핵심조합원으로 육성하고 2015년까지 조합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 1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