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서 들어보니…원유수급 조절기금 조성…생산이력제 법제화축산업 소득직불제 도입…전업농 지원 확대를▲권오을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농민을 만나면 반가워야 하는데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다.한미FTA를 막든지 대책을 세우든지 우리손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농민들이 한미FTA의 문제점과 해답을 잘 알고 있다고 본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이 자리에서 나온 농민의 목소리가 한미FTA 비준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민재기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정부의 퍼주기식 협상에 농민은 희생양이 되고 있다. 우시장에서 암송아지매매가 거의 안 되고 있다. 종전같은 대책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투명한 유통구조 확립, 전음식점 원산지 표시와 생산자에 유통감시 사법권 부여, 송아지 생산안정제 기준가격 인상, 생산이력제 전두수 확대를 실시해야한다.▲한흥재 대한양돈협회 홍성군지부장=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로 양돈업이 3중고를 겪고 있다.한미FTA타결을 전면 수정하거나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 돼지고기가 무관세로 들어오면 자급율이 50%대로 곤두박질할 것이다. 분뇨처리 액비제도개선, 축사시설 개보수 운영자금금리와 상환기간 장기로 개선, 경종농가와 같이 소득직불제도를 도입해야만 한다. ▲박태원 대한
▲남경우 대표(농협중앙회 축산경제)=남북 경제공동체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방북단의 일원으로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북한을 방문.
▲최준구 회장(대한양계협회)=오는 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전국 닭질병 방역 순회 세미나 개최.
▲김만섭 회장(한국오리협회)=1일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미FTA, 원종오리농장 설립 등 최근 현안 논의.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대표 박동성)은 3일 오전 11시 고양 TMR공장에서 공장 증설 및 자동화 시설 준공 기념식을 개최한다.
★…동조물산과 양주축협은 오는 3일 양주시 은현면 소재 산내음 목장에서 우수 농장의 날 행사 및 로봇 착유기 시연회를 개최한다. 02-730-6112
★…여주낙농검정회(회장 신재범·동두목장)는 오는 4일 여주읍 남한강변 금모래은모래 유원지에서 단합대회를 개최한다.
빠르면 이번주 중 미산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다시 오를 전망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3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4차분 6.4톤(449상자)에 대해 검역ㆍ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미산 쇠고기는 통관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번주 중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통관절차는 보통 2~3일 걸린다는 것이 수입유통 관계자의 설명.검역원은 서류검사와 현물검사, 절단 및 해동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고 이물검출기를 활용한 전수검사에서도 뼛조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쇠고기는 지난번 수입시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던 작업장에서 수출됐기 때문에 정상적인 검역절차에 따라 수입정보자동화시스템(AIIS)을 적용한 결과 정밀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한편 미국산 쇠고기 5차분(2.4톤, 138박스)은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에 도착, 검역원 인천지원 검역계류장에서 검역을 받을 예정이다.5차 수입분의 경우, 지난번 수입시 쇠고기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된 가공장에서 작업했기 때문에 정밀검사 대상이다. 검역원은 5차분 검역기간을 18일 가량 잡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축산물 유통질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림부, 식약청, 공정거래위원회(소비자보호원) 등 책임자를 모아서 유통문제를 직접 점검하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평창 지역의 한우농가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만약 축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인력이 부족하면 인력을 증원해서라도 실질적으로 감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는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이 한우고기는 한우고기로, 수입육은 수입육으로 제대로 투명하게 팔릴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건의한데 대한 답변이다. 노 대통령은 한미FTA 타결로 (한우분야가) 실제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보다 증폭돼서 느끼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겁을 많이 먹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는 최선을 다 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노 대통령은 또 한미FTA를 하지 않았더라도 미국산 쇠고기는 들어오게 돼 있다며 앞으로 15년동안 2.6%씩 관세가 인하되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노 대통령은 한미FTA타결로 이득을 보는 수혜자가 피해보는 산업에 직접 지원토록 하는 것보다는 이들이
한우판매점 인증제가 한우산업의 새로운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한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판매점 인증제 사업이 최근 한미FTA와 쇠고기 수입재개 등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 한우프라자 창동점에서는 2007년 한우판매점 인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협회 및 업계 관계자는 물론 소비자 단체에서도 자리를 함께해 인증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남호경 회장은 “한우라는 좋은 유산을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았지만 어지러운 유통문제로 한우의 이 같은 이미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한우판매점 인증제는 고품질 한우의 자존심을 찾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시장에서 수입육을 이기는 개방시대를 대비한 한우산업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윤자 대한주부클럽회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믿고 한우를 찾을 수 있는 곳이 생기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우리 한우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한우협회 박선빈 차장은 “한우판매점 인증제는 지난해 12개 업소 선정에 이어 올해 24개 업소가 추가로 선정됐다”며 “무엇보다 소비자 신
【충북】 전국 한우협회 옥천군지부(지부장 한두환)는 지난달 24일 옥천읍 명가 컨벤션홀에서 이용희 국회부의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한용택 옥천군수, 김제철 군의회 의장 및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군지부 창립총회와 지부장 취임식을 가졌다.이 날 취임한 한두환 지부장은 “한미 FTA 협상 타결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들은 하나로 단결해 이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옥천지역 한우농가들은 한우협회 옥천군지부 창립과 동시에 끈끈한 결집력을 바탕으로 한우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남호경 회장은 격려사에서 “한우고기는 내주고 자동차 섬유는 챙기는 현실에 한우 농가들은 비통한 심정”이라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한우를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에 지부를 결성한 옥천지부의 회원농가들에게 정말 고맙고 함께 열심히 해나가자” 고 말했다.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은 “우리 고유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한우를 지키기 위해 한우인들이 한우협회 옥천지부를 창립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 축협과 한우협회가 서로 돕고 협력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구체적 표본자료 없고 피해액도 축소돼 논란 일듯한미FTA가 체결될 경우 축산분야 생산감소액은 15년간 연평균 최소 4천6백여억원 수준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지난달 2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비롯해 농촌경제연구원 등 정부산하 11개 연구기관들은 ‘한미FTA의 경제적 효과분석’ 보고서를 합동으로 발표했다.이번 한미FTA 협상대상에 포함된 모든 산업부문에 대한 피해규모 또는 성장규모에 대한 개괄적 자료를 제시한 이번 보고서에서 축산분야 생산감소액은 관세철폐기간인 15년간 연평균 쇠고기 1천8백11억, 돼지고기 1천5백26억, 닭고기 7백7억원 가량에 축산전체 생산감소액은 총4천6백64억원일 것으로 예상됐다.또한 이날 연구기관 한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소득감소율에 대해 평균 20~25% 가량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생산포기가 늘어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경우 가격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소득감소액까지 구체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털어놨다.이날 보고서 농업분야 피해액은 농업분야 모형(KREI-ASMO)을 이용해 분석됐다. 관련기관 참가자들은 수치 정확도 제고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지만, 표본데이터에 대한 구체적 자료가 제시되지 않은데다가 농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