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최근 LG생명과학의 동물약품 사업부문 중 일부를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대상에서는 LG생명과학 동물약품 사업부의 주력품목인 젖소 산유력 증강제 ‘부스틴’은 빠져있다.씨티씨바이오측은 두 회사가 만난 이유는 같은 시장을 놓고 한 판 붙어보자는 것이 아닌 윈윈(Win-Win) 전략으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상생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LG생명과학은 제약사업으로의 집중화를 위해 자사의 동물약품 사업부를 이어나갈 적합한 업체를 물색해 왔다. 그러던 중 동물약품은 물론 인체의약품 사업에 진출한 씨티씨바이오가 눈에 들어 이를 제안했고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에 최상의 기회로 여겨 받아들이게 됐다.씨티씨바이오는 이번 LG생명과학과의 자산양수도를 통해 총 26종의 동물용의약품에 관한 물질 및 제조에 관한 특허, 품목 허가권, 현재까지의 계약관계 유지 등을 비롯해 영업에 관한 일체의 정보를 양수하게 됐다.아울러 LG생명과학이 거래해 왔던 80여개의 국내 거래처 뿐만 아니라 해외 18개 국가의 20개 거래선과 거래를 승계해 매출증가를 이룰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양수도 품목에는 주사제, 도포제가 포함
전국축협조합장 회의서 안명수 조합장 ‘교육연극’ 열연맵시창구를 운영하면서 전국 농·축협 ‘고객만족(CS)’ 운동 붐을 선도하고 있는 광주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이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축협조합장 회의에서 ‘CS’ 실천방법을 교육연극과 율동을 통해 선보이면서 크게 호평 받았다.이날 광주축산농협 맵시홍보단(팀장 하재상)의 ‘맵시창구개점식’ 시연회에는 정대근 회장과 남경우 축산경제 대표, 이연창 농업경제 대표를 비롯해 집행간부, 부실장 등 농협중앙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맵시홍보단은 ‘상호간 인사나누기’와 ‘박수’로 분위기를 돋우고 ‘친절서비스 기본용어 말하고 행동하기’, ‘창구응대 교육연극’, ‘율동시범’ 등을 통해 일선 금융창구에서 고객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천할 수 있는 ‘CS’기법을 선보였다.특히 안명수 조합장은 ‘창구응대 교육연극(Role-Playing)’에서 직접 ‘할아버지’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축협 조합장들은 함께 웃고 박수치며 ‘CS’ 실천방법을 진지하게 벤치마킹했으며, 정대근 회장은 맵시홍보단과 함께 대중가요 ‘만남’을 열창하며 ‘신뢰받는 농협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연구팀은 지난달 20일 서울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 2007년도 대한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조류질병과 연구팀은 지난해 춘계 학술대회와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3회 연속 학술발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조류질병과 김민철 박사는 지난해 12월 국내사육 메추리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례를 심도있게 분석ㆍ발표함으로써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아름다운농장 가꾸기 운동이 더욱 조직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름다운농장만들기실천협의회(회장 이광용· 이하 실천협)는 지난달 26·27 양일간 포천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아름다운농장 만들기 실천 아카데미’ 행사를 갖고 미래 희망있는 축산을 위해 아름다운농장 가꾸기 운동을 지역적으로 조직화하기로 했다.이날 경기도와 강원 철원 등 1백여명의 축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카데미 행사는 허훈 대진대교수의 ‘미래농촌과 축산농가의 역할’, 조충희 경기도축산과장의 ‘경기도 축산시책’, 이광용 회장의 ‘포천시 아름다운농장 실천사례발표’, 남기채 평강식물원부장의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기초이론’ 등이 발표됐다. 또 이날 저녁에는 조충희 과장이 참석한 축산인과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평강 식물원에서 현장 교육도 가졌다. 실천협의 이번 ‘아카데미’ 행사는 아름다운농장 만들기 운동이 각 지역별로 더욱 조직적으로 추진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역별 선도농가들이 자리를 함께하기로 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이뤄졌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광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농장을 가꾼다는 것은 축산농가의 행복을 만들고 가꾸는 운동”이라며 이 운동이 더욱
BOD 5ppm이하 처리…방류수서 물고기도 자라“(주)피엠지가 특허를 받아 개발·보급하고 있는 BB&P 축산분뇨처리공법을 설치한 후부터는 지긋지긋한 민원에서 벗어나 양돈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안성군 일죽면에서 5천두 규모의 양돈을 하고 있는 국제축산영농조합법인 이영규 대표이사는 (주)피엠지에서 개발한 신개념 축산분뇨처리시설인 BB&P 공법을 설치하고 나서부터 양돈하는 재미에 빠져있다. 국제축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3년 일일 30톤 처리능력의 BB&P정화치리시설을 설치한후 BOD 3만ppm의 뇨를 규제기준인 150ppm을 크게 밑도는 5ppm이하로 처리해서 방류하고 있다. 이대표는“BB&P정화처리 공법은 미생물조를 두단계로 나누어 기존 활성오니 공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활성오니는 안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BB&P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안성시에 방류허가를 받으러 갔을때 자연방류는 절대 안된다며 관계자가 반대해서 결국 직접 방류수를 보고나서 방류해도 된다고 허가를 내주었다는 일화도 있다.(주)피엠지의 BB&P 정화처리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민원의 주요 원인인 색도까지 제거한다는 것. BB&P공법을 설치하기 전에는 액상분뇨
CJ 사료BU(BU장 이병하 부사장)가 변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CJ는 지난달 26일 유성에서 5년 동안 갖지 않았던 대규모 양돈신제품 발표회 및 캠페인 회의를 열고, 시장 확장에 팔을 걷기로 다짐했다.‘Be The Perfect Meister’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된 이번 대규모 발표회 및 캠페인은 CJ 스스로에 대한 자평을 통한 앞으로의 발전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그동안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캠페인을 실시해왔음에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뒤따랐다.이에 따라 CJ는 그동안 자돈, 육성비육돈, 모돈 등 각각의 제품군으로 신제품을 출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성장단계별로 전(덧말:全)단계의 제품을 완전히 새롭게 출시했다.이날 이병하 부사장은 전국의 사료영업사원과 마케팅, 연구소, 공장, 지원 부문이 모두 참가한 캠페인 회의에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반드시 1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 세미나 이후 양돈PM과 R&D가 전국의 사업부 지점을 순회하는 후속 세미나를 통해 신제품 붐을 일으키고 증판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대근 농협회장 “축협 특화사업에 대폭적인 자금 지원”이상길 축산국장 “소득보전직불 품목 축산물 포함 추진”전국축산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를 갖고 한미FTA와 관련해 성명서를 채택했다. 또 축산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축산농민 실익증진과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이날 회의에는 113명의 축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남경우 축산경제 대표, 이연창 농업경제 대표, 남성우·이정현 상무를 비롯한 집행간부, 각 부실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윤상익 회장은 이날 “오늘 회의는 축산업 현안해결과 축협의 미래를 위해 전국 조합장들의 중지를 모으는 자리”라며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축산업을 만드는데 축협이 앞장서자”고 말했다.정대근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촌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성장해 온 축산업이 한미 FTA타결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건의하고, 중앙회 자체적으로 조합들이 FTA로 인해 입는 피해를 보전해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농·축협중앙회 통합 당시 축협의 경영이
4. 국내 축산업의 항생제 사용실태항생제 오남용 문제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축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로 인식되어 왔는데 최근 들어 더욱 빈번하게 언론에 오르내리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얼마 전 각 언론에서 크게 다룬 ‘4대강 하천수 항생제 과다검출’과 ‘축산물 항생제사용 늘어’ 등의 기사가 한 예이다. 그러나 언론보도가 아니더라도 이미 우리 국민들은 축산의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이에 대한 경계 심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축산물 소비시장 패턴은 급변하고 있는데 정작 그 당사자인 우리 축산농가들은 동물용 항생제 남용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실제 필자가 만난 대부분의 축산농가들은 항생제를 투약하더라도 출하 전 일정기간(비육말기)에만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항생제 검출이 안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결과 도축장에서 항생제 안전성 검사를 받는 가축의 비율은 소 4%, 돼지 0.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에서 실시한 동물용의약품실태조사를 보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항생제 117종 중 매년 조사대상은 30~31종
수의전문가 “청정화 요원…연차적 종합대책 수립을”돼지열병 근절대책의 재추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양돈협회 한미FTA 대책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수의전문가들은 한미 FTA타결에 따라 돼지열병 청정화를 통한 돈육수출 체계 구축 및 발생국으로 부터의 수입 보호막이 요구되고 있지만 현재의 방역체계에서는 근절이 요원할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실제로 정부주도하에 지난 ’96년부터 돼지열병 근절대책이 전개되면서 지난 ’02년 청정화가 선언되기도 했으나 이듬해인 ’03년 재발이후 정부는 물론 양돈업계에서도 구체적인 근절일정이나 대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 수년전부터 돼지소모성질병이 만연, 정부의 백신 공급에도 불구하고 양돈농가들이 예방접종을 기피하거나 지연시킴으로써 지난 ’05년 실시된 양돈협회의 질병실태 조사 결과 약 40%이상의 양돈농가가 항체음성돈을 보유하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공식적인 집계는 안되고 있지만 상당수 양돈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전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수의전문가들은 따라서 돼지열병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 청정화 목표와 함께 연차적인 추진계획을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44만5천4백48톤으로 전월 보다 6.5%가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 5.1%가, 2년전 보다는 2.2%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특히 전품목에 걸쳐 고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비육돈과 비육돈 출하, 번식용암퇘지 사료의 경우 전체 생산량이 46만톤을 넘어섰던 지난 1월 보다도 많은 물량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올 1/4분기 양돈사료 생산량은 총 1백32만5천4백26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8%가, 2년전보다는 3.6%가 각각 증가했다.
가축분뇨를 활용한 수도작 경진대회 활성화를 위해 양돈자조금 투입이 추진된다.대한양돈협회는 지난달 25일 2007년도 제1차 축산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정종극)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협회 산하 5개지부가 참여키로 한 수도작경진대회의 기대효과에 주목, 해당지부별로 3백~5백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이와함께 수도작경진대회 동영상 제작 및 배부를 통한 가축분뇨 자원화 홍보는 물론 축산연구소가 추진하는 가축배출원단위 재설정 조사 사업에 대해 양돈자조금의 일부 활용도 요청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한편 대책위는 양돈협회 정종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건국대학교 정승헌 교수를 부위원장을 각각 추대하고 △가축분뇨 자연순환 활성화 △가축분뇨 공공(공동)처리 △가축분뇨 개별처리 등 사육규모별 가축분뇨 처리방법에 따른 3개 소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제주】 제주도 축산인의 한마당축제인 ‘2007년도 제주 황금도새기축제’가 오는 12, 13일 제주경마공원에서 개최된다.제주양돈축협(조합장 이창림)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제주양돈산업 발전과 청정 제주돼지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주제로 12일에는 개막행사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도새기 사랑 골든벨 △돼지 오줌보로 축구를 하는 도새기 월드컵 △황금돼지의 해 복 굴리기 △행운의 황금 돼지몰이 및 돼지 달리기 대회 등이 이어진다. 13일에는 △제주 도감대회 △추억의 보물찾기와 밸리댄스 페스티벌, 힙합·재즈 페스티벌, 관객과 하나되는 연합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또한 상설행사로 테마농장(동물농장) 및 통시(변소)재현, 어린이 사생대회, 찰흙으로 돼지만들기, 행운의 복 돼지 포토 존, 돈가스 만들기 체험 및 시식회도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