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도는 한미 FTA 체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우산업을 농촌의 주된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2천924억원을 투자하는 한우산업종합대책을 수립했다.이번 대책수립은 최근 한미 FTA 타결로 쇠고기에 대한 관세 40%가 앞으로 15년간에 걸쳐 점차 감축, 소 값 하락 및 생산액 감소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우산업기반을 안정시키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전남도는 이에 따라 한우생산비 절감, 한우고기의 시장 차별화, 유통개선과 한우고기의 소비자 신뢰확보, 한우농가 경영안정망 강화 등 4개 분야에 24개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한우생산비 절감방안으로 풋보리 등 조사료재배를 올해 1만2천ha에서 오는 2011년까지 2만ha로 확대하는 것과 함께 우량 송아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공급하는 송아지생산기지 4개소를 육성하며 농가에 송아지사육시설, 소 전문 수송차량 등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고기 시장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고품질 한우사육농가를 500호로 확대하고 도내 22개 한우 브랜드를 4~5개로 통합해 쇠고기 생산량의 50%를 브랜드육으로 공급키로 하는 것과 함께 내년부터는 쇠고기이력사업을
남해축협-남해한우영농조합법인 ‘브랜드협약’ 광역화로 이미지 변신…FTA 대응 전략 추진 남해화전한우가 보물섬남해한우로 다시 태어난다.남해축협(조합장 하정호)과 남해한우영농조합법인(회장 정옥석)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하영제 군수 및 명지대 김성수교수, 경상대 이정규교수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브랜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재의 ‘남해화전한우’브랜드명과 로고를 ‘보물섬남해한우’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로 한층 광역화된 이미지로 소비자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남해군은 지금껏 추진해 온 한우산업의 공동발전 방안과 한미 FTA 대응 방안에 대해 축산농가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군민 대 토론회를 갖고 남해군한우산업에 대해 진단한 ‘한우산업 컨설팅 최종보고회’와 한미 FTA 타결 내용, 보물섬 남해 한우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남해축협장과 경남도 및 군 관계자 등의 발표가 이어져 축산농가와 한우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한우사육 두수 증가로 공급 과잉이 발생해 산지 한우가격 하락과 더불어 이번 한미 FTA 체결로 축산농가의 불안 심리가 더해지고 있다” 며, “이달 안에 한미 FTA 대응
【전남】 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은 지난 16일부터 18일 까지 3일간에 걸쳐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소 자가 인공수정교육’을 실시했다.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에서는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 축산시험장 김기수 연구사를 강사로 초빙, 소의 전반적인 인공수정기술 이론교육과 암소 생식기 실습 및 생체실습으로 진행하여 참석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축산농가들을 위한 인터넷 무료 법률서비스가 한우 자조금에 의해 실시된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최근 축산분야 전문 변호사인 김태욱 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선임, 인터넷 홈페이지(www.hanwooboard. or.kr)에 법률상담코너를 개설해 한우 및 축산관련 법률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한우자조금 사무국 임봉재 팀장은 “간단한 법률상담만으로 피해갈 수 있는 문제임에도 지역의 농가들이 부족한 법률지식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피해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 며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는 이 같은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농가들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꿀맛’ 산행후식2007축산인등반인대회가 지난 20일 관악산에서 축산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산인들은 한미 FTA등 축산현안에서 잠시 벗어나 산행을 통해 현안 해결의 에너지를 재충전했다.금강산도 식후경이 아니라 등산후 막걸리와 함께한 점심이 꿀맛이다. 사진은 축산인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점심을 들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축산 지도자들 한자리2007축산인등반인대회가 지난 20일 관악산에서 축산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산인들은 한미 FTA등 축산현안에서 잠시 벗어나 산행을 통해 현안 해결의 에너지를 재충전했다.사진은 산에 오르기전에 축산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남호경 한우협회장, 손찬준 검역원질병방역부장, 유동준 단미사료협회장,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정영채 수의사회장, 최준구 양계협회장, 전기현 양봉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최윤재 서울대교수.
정상에서2007축산인등반인대회가 지난 20일 관악산에서 축산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산인들은 한미 FTA등 축산현안에서 잠시 벗어나 산행을 통해 현안 해결의 에너지를 재충전했다.사진은 정상에서 축산인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축산인 모두가 하나같이 밝고 즐거운 표정이다. 앞줄 가운데에 김남용 낙농육우협회명예회장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그 오른쪽으로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이 아들과 함께 등산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미FTA 타결로 인해 산지 한우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남경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축산농가들을 위한 농협의 역할을 찾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새벽 남 대표는 충남 논산가축시장을 찾아 한우거래동향을 파악하고 한우인들로부터 FTA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사진은 남 대표가 가축시장에서 만난 김영길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의 건의 내용을 꼼꼼하게 수첩에 기록하고 있는 장면. 오른쪽은 임영봉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박홍수 장관, 수입재개 관련 입장 밝혀‘뼛조각’ 문제로 한동안 수출을 하지 않았던 미국이 쇠고기 수출을 재개하자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지난 23일 전수검사를 통한 철저한 검역으로 뼈있는 쇠고기에 대한 통과는 있을 수 없음을 천명했다.박 장관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 이같이 천명하고 OIE 기준과 한미 수입위생조건이 존재하는 한 미국산 쇠고기를 뼈까지 통과시키는 방식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그러나 이번에 만약 뼛조각이 발견됐을 경우 그 상자만 반송시키고 나머지는 그대로 유통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미 기술협의회와 고위급 회담에서 우리측이 미국측 의사와 관계없이 제안했기 때문이다.농림부는 이번에 들여온 미국산 쇠고기가 30개월령의 미만인지 뼈가 있는지를 검역을 통해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한편 박 장관은 이날 열린 국장급 회의에서 도축세와 관련, 미국이나 캐나다, 일본 등 경쟁국에 없는 도축세가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니냐며 도축세 폐지를 요구하는 축산인들의 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행자부와 적극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도축세 폐지를 위해 김영덕의원(한나라, 경남 의령·함안·합천)이 지방세법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
한미FTA 타결로 곡물 등 사료원료에 대한 관세가 철폐됨으로써 사료업계가 한숨을 돌릴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그동안 사료용 근채류나 곡물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오고 있어 FTA타결 이후 상황과 크게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사료업계는 이에 따라 사료수급안정기금이라든지 사료곡물비축제도를 도입, 국제곡물가와 환율의 무방비 상태를 이같은 제도적 장치를 통해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제안하고 있다. 또 사료용 근채류의 경우 국내 조사료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 품목에 한해 물량을 제한하지 말 것과 특히 사료용 대두에 대해서도 제한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사료원료구매자금 금리도 현행 4%를 3%로 인하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이와 함께 부가세의제매입공제액도 현행 2/102를 3/103이나 5/105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101만 조정해도 국내 사료업계 전체에 1백억원 정도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곡물시장에서 ‘한국의 힘’이 빛났다.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던 국제 옥수수가격이 한국사료협회에 의해 한 풀 꺾였기 때문이다.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사료협회가 옥수수 50만톤 수입을 포기하면서 225불까지 올랐던 옥수수가격이 216불까지 떨어지는 등 세계 2대 곡물 수입국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줬다.이는 최근 2주만의 최대 낙폭으로 사료협회가 50만톤 수입을 포기하게 된 것은 옥수수가격이 1년전보다 54%나 껑충 뛴데다 미국에서 아시아로 옥수수를 나르는 운송비용도 77%나 치솟았기 때문이다.사료협회 관계자는 계속 오를 줄 모르는 상황에서 구매를 포기한 것은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그동안은 구매자로서 최소한의 목소리도 내지 못해왔던 것을 앞으로 최대수입국으로서의 힘을 보여주는 신호탄임을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구매 하던 옥수수를 사료협회로 하여금 공동구매토록 함으로써 보여준 쾌거로 앞으로도 세계 2대 수입국 구매자로서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사료업계 원로도 앞으로는 업체간 품질을 통한 제품의 판매경쟁은 하되, 그동안에 보여 왔던 원료경쟁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고 사료협회를 통한 공동구매로 거래교섭력을 키워
우리의 축산업은 한미 FTA 타결 등 자유무역 확대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국제사료곡물가격은 신규수요 증가 등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어쩌면 FTA보다 배합사료가격 인상이 더 무서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우리 축산업은 2000년대 이후 농촌성장의 75%를 이루어내고 있다. 주식인 쌀이 무너지면 농경지 등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면서 벼랑 끝 농촌을 끝까지 지켜낼 최후의 파수꾼은 축산밖에 없다고 감히 생각한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배합사료가격안정제’ 도입이 필요하다.배합사료공장과 양축가가 일정분을 부담하고 FTA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제조업 분야 등에서 받은 세금으로 정부가 출연, 운용하면서 사료가격 급등락시 파장 최소화로 미래의 농촌을 지켜나갈 축산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