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내달 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전개될 ‘한미FTA 협상타결 반대 전국 양돈인 총궐기 대회’에 범양돈업계가 동참할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미FTA 체결에 따른 양돈산업 피해 전망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양돈인들의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확인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데 공감, 총궐기대회 개최 계획을 승인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특히 총궐기대회 및 양돈분야 한미FTA 대책 제시에도 불구, 정부 반응이 미온적일 경우 국회 비준 반대 등을 위한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내달 22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이날 승인된 협회의 기부금 단체 지정 및 전무이사제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 수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대한양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김성곤)는 지난 18일 시군지부장 회의를 갖고 축산분뇨 공동처리 시설 확대 등 한미FTA 타결로 인한 양돈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실질적 대책마련을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했다.경북도 장원혁 축산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FTA대책으로 돼지고기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시행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특히 폐업보상시 농가부채 탕감이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모돈갱신 지원사업 및 축산분뇨 공동처리 시설 확대와 함께 돼지전용 운반차량 시설지원 등을 경북도에 건의했다.이에대해 장원혁 과장은 “도차원에서 경북도에서는 한미FTA타결에 따른 양돈농가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산돈육 소비촉진과 농가 맞춤형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돼지고기 우수브랜드 육성과 양돈계열화 추진, 돼지전용 운반차량 지원은 물론 가축분뇨 액비유통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양돈농가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리콜보증제 도입 무분별한 수입 대응해야“양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현재 양돈농가의 50%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부업농가를 대상으로 폐업보상을 실시하고 경쟁력 있는 핵심농가를 육성해야 합니다.”이제만 대전충남양돈축협 조합장은 한·미FTA 타결로 양돈산업의 타격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우리 양돈산업의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0.2%대로 알려진 음식점 원산지 표시 참여대상을 확대하고, 돼지고기에도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가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전면 실시하고 돈육수출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리콜보증제를 통해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수입축산물을 막아야 합니다.”이 조합장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확대를 통한 우리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전국 단위의 광역브랜드를 육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미FTA 타결로 돼지고기 시장의 타격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양돈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하나가 되어 살아남기 위한 슬기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이 조합장은 이미 유력대선주자를 만난 자리에서 한·미FTA 타결로 인한 양돈산업의 어려
산지가 유통으로 저렴해 인터넷 구매도…인기 확산한우산지를 중심으로 신선한 한우고기를 저가로 판매하는 한우타운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이 같은 한우타운 만들기 붐은 전북 정읍의 산외면 한우마을과 전남 장흥의 토요장터 등 한우산지의 저가 한우판매장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 각지로 번져나간 것. 현재 경북 예천지역이 성업 중에 있으며, 충남 홍성지역도 조만간 고급육을 원가로 판매하는 한우타운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전국 각지의 한우타운 판매가격은 구이용 등심이 1근에 1만4천원~2만원 정도다. 이곳의 특징은 정육점에서 구입한 쇠고기를 근처 식당에서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즉석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이다.산지에서 싸게 먹는 한우타운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정읍의 경우 이미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소비자와 인터넷 주문판매를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이고, 최근 생긴 예천의 한 판매점은 주 평균 9두의 지역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경북 예천의 한우농가 윤호식씨는 “최근 생긴 예천의 한우타운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근처로 왔던 외지 관광객들이 꼭 들렀다 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한번 들렀던 소비자들은 도시 식당의 삼겹살과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은 지난 17일 속초 대명콘도에서 전·현직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부녀회장 상견례 및 상호금융 5천억원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김윤영 조합장은 “한미FTA 타결과 고양시의 도시팽창으로 인한 축산 환경 저하 등이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지만 고양축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동반자로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양축협은 이날 상견례를 끝내고 농협안성연수원 박만선 교수를 강사로 초청, ‘협동조합 이념 및 구성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다음날 설악산 울산바위 산행으로 화합을 다졌다.
농협경남지역본부 창녕축협 생축장서 소독시연【경남】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재관)는 지난 16일 창녕축협 생축사업장(창녕군 대합면 소재)에서 구제역 소독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민 부본부장과 성낙조 창녕축협장, 농협사료 이정규 함안공장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가축방역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이날 김종민 부본부장은 “축산농가들이 스스로 자기 농장을 책임지고 철저하게 소독하자”고 강조하고 “도내 축산농가에게 161톤의 방제용 생석회를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소개했다.■ 창녕=권재만 농협전북지역본부·진안무주축협·농협사료 김제공장가축무료진료 3개반 가동…생석회 1백20톤 공급【전북】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의영)와 진안무주축협(조합장 배진수), 농협사료 김제공장(장장 김완기)은 지난 17일 진안읍 물곡리 최갑율씨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소독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황의영 본부장과 배진수 조합장, 진안 관내 기관장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진료반, 방역반, 농가지원반 등 3개반을 구성하고 이날부터 3박4일간 진안, 무주지역에서 봄철 가축무료 진료 및 소독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농협전
산업 비중 맞춰 제도·조직 재정비 강조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농정의 패러다임을 축산으로 이동시키는 농정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는 홍문표 의원(한나라, 충남 예산·홍성·사진)이 평소 강조해오고 있는 것으로 홍 의원은 지난 16일 본지 주최로 열린 ‘한미FTA 타결, 축산분야 생존전략 모색 대토론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거듭 역설하고, 정부를 향해 축산업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촉구했다.축산업이 쌀의 생산규모를 앞지른 만큼 이제부터라도 축산정책이 쌀 정책보다 우선돼야 함을 지적하고, 특히 고부가가치산업인 축산업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홍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제도나 정책 전환뿐만 아니라 정부 조직도 축산 규모에 걸맞게 개편돼야 한다며 축산업의 가치가 축소 평가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산업 비중에 맞는 제도 및 조직 정비를 강조했다.홍 의원은 더욱이 한미FTA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대책 마련도 요구하는 한편 축산이 부강하지 않은 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축산부국론도 주장했다.이에 대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일선축협조합장, 축산관련학회 등 축산업계에
한미FTA 저지 경남도민 운동본부(상임본부장 이병하)는 지난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종합운동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 한미FTA 협상 무효 경남도민 궐기 대회를 개최하고 “졸속 타결된 이번 협상은 즉각 무효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도 내 한우협회, 양돈협회, 낙농육우협회 등의 농민단체와 시민, 노동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축산인들은 국민적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한미FTA 협상의 무효화를 선포하고 협상내용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농협중앙회는 육가공공장을 포함한 식품가공공장, 축산물전문판매장,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등 전 계통사업장에 정·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식품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원산지 및 식품위생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지난 10일부터 5월 23일까지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실시되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현장에서 직접 식품안전 단속업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한다. 농산물원산지표시제와 식품위생법, 식품안전관리요령 등 식품안전 관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교육한다.
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우용식 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18일 양주축협회의실에서 남경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정찬주 농협사료전무, 이환원 농협축산컨설팅부장, 이윤호 경기농협부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사료산업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이 계통사료를 이용하는 구매조합들에게 8백억 원이라는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13개 배합사료가공조합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가공조합의 경우 HACCP인증 후 유지하는데 많은 금액이 들어가고 있는 만큼 가공조합에도 무이자 자금을 지원해줄 것과 HACCP인증 후 유해물질에 관한 분석료가 많이 들어 지출 증가로 인한 사료생산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현재 공장별로 분석하는 것을 중앙회와 13개 조합이 공동으로 분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조합장들은 최근 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현 25kg인 사료포를 비료와 같이 20kg 단위로 포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20kg 단위 포장에 대해 검토해 다음회의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조합장들은 최근 입법 예고된 농지법 시행령, 규칙에 따르면 농지의 범위를 축사와 그 부속시설로 하고 부속시설의 범위 속에 주거시설이 빠져 있다
CJ 사료BU(BU장 이병하부사장)가 지난 16일 남원시와 연계, 한미FTA 타결에 따른 어려운 축산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이날 CJ는 ‘FTA 타결 대응 교육’을 통해 FTA 극복은 농가 생산성 향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효율 높은 사료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역설했다.이날 행사를 진행한 양정현 CJ 지구부장은 “FTA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장의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점을 들면서 경쟁력 확보는 곧 생산성이며, 이를 위해서는 고효율의 사료와 검증된 프로그램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했다.
사료를 통한 교차오염을 막으려면 HACCP 체계하에서 철저한 사료첨가제 및 동물약품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9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열린 ‘사료HACCP 국제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잔 랏크립 사료HACCP 자문위원은 “사료 원료의 입고단계부터 위해요소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교차오염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설비로서 △약품투약구와 일반원료 투약구의 분리 △약품첨가 사료와 무첨가 사료의 생산라인 및 믹서기 분리 △출하용 사료 운반차량 별도 운용 등을 꼽았다.아울러 사료를 차량에 적재할 때는 되도록이면 동일한 차량에 약품첨가 사료와 무투약 사료를 함께 싣는 것을 피하고 혼적시에는 약품첨가 사료를 먼저 적재하고 무투약 사료를 상차하는 것이 오염을 최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