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의 수의과학연구에 대해 외부고객들은 대부분 만족하고 있으나 축산정책 활용에 대해서는 확대가 더 필요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3월 검역원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연구사업 수행강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가 검역원에서 가축질병의 예방과 근절에 효율적인 연구사업을 수행한다고 대답했다. 연구성과의 축산정책 활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가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번 설문조사에는 학계, 산업체, 소비자, 축산업종사자 등 7개 직업별 총 119명이 참여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가 검역원의 수의과학연구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구결과의 활용성 부분에서도 연구결과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9%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현재 수행하고 있는 연구사업중 보강해야할 부분에는 동물보호복지(27%), 인수공통전염병(20%), 동물용의약품(13%), 축산물안전성(13%)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향후 확대해야할 분야에는 축산물안전성연구(34%), 첨단분야(30%), 정책지원(21%), 축산농가 현장활용(15%)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 대전충남집유조합장협의회(회장 이영호·홍성낙협장)는 지난 12일 보령축협 배합사료공장에서 회의를 갖고 한미FTA 타결에 따른 낙농업의 대응방안과 집유체계 직결 전환 등 낙농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영호 회장은 이날 “한미FTA 타결로 인한 정확한 피해규모를 바탕으로 정부나 농협중앙회 차원의 지원과 대책마련을 통해 낙농업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충남 집유조합장들의 의견을 모아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하자”고 말했다.장종수 천안공주낙협 조합장은 “7월 시행 예정으로 입법 예고된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완하거나 더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건의해서 낙농인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시키자”고 말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관련기관에서 FTA타결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액을 발표하면서 전후방산업의 피해까지 정확하게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며 정확한 피해규모가 산출된 후에 그에 따른 보안대책이 나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낙농 최대현안인 집유체계 전환에 대해 논의하고 유업체와 조합이 전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참여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합장들은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치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진흥회 업체에
회원간 활발한 이론·현장 정보 교류통해【충북】 “충북 한우산업을 선도해 가기 위해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론과 현장견학, 활발한 정보교류 등으로 한우고급육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입 쇠고기와 차별화된 안전한 한우고기 생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최근 충북한우고급육연구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홍기 회장은 앞으로 고급육 사양관리, 일괄사육에 대한 연구와 회원들의 유대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해 FTA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금 축산농가들은 사료 가격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조사료 지원을 해줘야 합니다.”김 회장은 한미FTA 타결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축산물 직불제와 생산이력추적제, 원산지 표시제를 하루속히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축산분뇨를 아직도 폐수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아직 존재하고 있다며 정부가 분뇨자원화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입 축산물에 대한 감시체제에 농민단체가 반드시 참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홍기 회장은 괴산증평축협 이사를 맡고 있으며, 괴산군
브루셀라 공제 기준완화 건의전국축협조합장회의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농협중앙회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윤상익·여주축협장)는 지난 11일 농협중앙회에서 회의를 갖고 전국조합장회의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전국축협조합장들은 한미FTA 등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축산경제사업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결의문도 채택할 계획이다.이날 축산발전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지난 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브루셀라 공제(보험)’가 현실성이 없어 농가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며 기준 완화 등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브루셀라 공제에 가입하고자 할 경우 농가들의 자부담으로 전 두수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 중 한 두마리라도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전체 두수의 공제 가입을 막고 있는 현재의 가입기준은 제도 도입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조항 때문에 공제 가입을 위해 자부담으로 브루셀라 검사를 하려는 농가들이 없다는 설명이다.특히 시행일로부터 5년을 소급 적용해 브루셀라 발생농가의 경우 가입을 제한시킨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지난 11일 수원시 권선구 청사에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국민 보고회는 한미FTA 타결 등 개방으로 인한 농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국 농업의 현재와 미래의 맞춤형 청사진을 제시하고 농업의 기술경영합리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대국민보고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수입개방에 불안해 하는 농업인들에게 경쟁력 있는 농업과학기술의 가능성과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현장 중심의 첨단 농업기술을 수요자인 농민 속으로 다가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농촌진흥청이 벌여 온 친환경농업과 식량작물, 동식물 형질전환, 축산 등의 분야 연구성과가 일반에 공개됐다.또 농촌진흥청이 보유 하고 있는 특허와 이를 민간이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농업과학원, 축산연구소 등을 방문해 농업현장 연구진들의 첨단 농업기술을 직접 체험했다.축산연구소에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동물 생명공학 및 가축을 이용한 신약 및 대체 장기 개발 현황도 소개해 축산농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북】 지리산낙협(조합장 박인석)은 지난 7일 남원시 이백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중근 남원시장과 배종선 남원시의회 의장, 배진수 농협중앙회 이사, 최기환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 장성식 농협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관내외 조합장, 조합원 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박인석 조합장은 이날 “1등급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FTA로 인한 파고가 농촌살림을 더욱 힘들게 하겠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박 조합장은 “올해 물류센터 완공과 위탁사업 확대 시행, 헬퍼사업 등 조합원과의 상생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임직원은 제2의 경영혁신과 도약을 위해 하나로 뭉쳐 전국 제일 낙농조합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한미FTA협상이 타결된 지도 2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정부는 정부대로, 산업계는 산업계대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느라 밤낮 없이 분주한 모습이다. 축산농가들도 멍한 가슴을 쓰다듬으며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가축시장에서는 소값이 떨어지고 거래도 크게 줄어들었다. 불안함과 두고보자는 생각이 교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한미FTA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양돈업계는 그렇지않아도 환경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부 양돈농가는 양돈장을 매각할 생각도 갖는다고 하니 그 심각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한미FTA 타결에 따른 이 같은 현상을 미리 예상치 않은 것은 아니지만, 축산업계의 동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점에서 정부의 발빠른 대응책이 요구된다. 지난 12일 한경대에서 있었던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한우인과의 대화 자리에서도 그것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한우 농가들이 장기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우선 당장 한우인들의 동요를 막을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 것은 우리 축산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따라서 한미FTA 타결에 따라 축산업이 입을 피해를
정부차원 축분뇨 처리·사료값 美와 동일수준 공급 요구도양돈업계가 한미FTA타결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양돈산업에 대한 5년내 경쟁력 확보대책을 법률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1일 회장단 주재하에 대중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협회는 이날 회견에서 한미FTA를 ‘국내 양돈산업 말살 협상’으로 규정,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국회 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협회는 특히 줄줄이 예정된 중국이나 EU 등과의 FTA 협상 일정에 주목, 향후 5년내 국내 양돈업이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확실한 지원과 대책을 법률적으로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미FTA 피해보전 특별법 제정시에 이같은 요구가 반드시 수용돼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FTA발효시점과는 관계없이 미국산 돼지고기 관세가 사실상 오는 2014년부터 무조건 철폐되는 한미FTA 협상 결과가 향후 또다른 국가와의 FTA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협회는 따라서 피부에 와닿는 대책이 제시될 경우 이를 법적으로 명시함으로
수입돼지고기의 시장잠식이 가속화되면서 국내산으로 둔갑 유통되는 추세도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생산자에 앞서 소비자 보호차원에서라도 돼지고기 원산지표시제도는 반드시 전면 실시돼야한다. 소비자들로서는 국내산과 수입육의 구분을 제대로 할수 없어 값싼 수입육을 비싸게 먹을 수 밖에 없는 만큼 고스란히 그 피해를 감수해야만 하는 현실이다.우리 양돈산업의 입장에서도 돼지고기 원산지표시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현재 70%대인 자급률은 급속히 무너지고 말것이며 결국 양돈관련산업 전체가 흔들리는 결과를 지켜봐야만 할 것이다. 더구나 이대로 가다간 자급률 50% 대 붕괴도 시간문제가 아닐수 없다.70%대가 유지되던 돼지고기 자급률이 50%대로 곤두박질 쳐버린 일본의 경우 1백50~2백두 규모의 양돈농가는 가족 노동력을 중심으로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도 일본의 전철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가 없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양돈현장의 높은 돼지폐사율로 인한 빈자리를 수입육이 대체하고 있다.근래들어 우리 양돈농가들은 6~7%의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규모를 감안할 때 비교적 양호한 경영구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의문이다.현재의 MSY 14~15두
양돈업계가 양돈자조금사업을 이끌어갈 제2기 대의원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는 지난 4일 제2기 양돈자조금 대의원선거를 위한 T/F팀을 구성, 첫회의를 갖고 선거권자와 선출구 지정, 선출구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선거종사자 구성 등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대의원 선거일을 오는 10월17일로 잠정 확정했다. 이에따라 대한양돈협회, 농협중앙회 등 양돈자조금 축산단체와 관리위는 대의원선거 명부 작성을 위한 전국 가축사육두수 조사 실시를 요청했다. 양돈자조금대의원수는 현재 2백명으로 규정돼 있으나 올해 축산물의 소비촉진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되면 1백50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관리위 김건태 위원장은 “제2기 대의원회 구성은 지난 4년간 자조금사업에 대한 양돈인들의 재평가 기회”라고 밝혔다.
보광축산(대표 김성찬)이 대한양돈협회 제2검정소의 2006년도 최우수 종돈장으로 선정됐다.2검정소는 지난한해 수퍼돈과 최우수돈 수상회수, 선발지수, 합격두수, 농장검정두수 등을 종합평가, 보광축산 비롯해 △듀록부문에 문경FINE (대표 이경록)과 우정종돈 (대표 심봉구) △랜드레이스 부문 드림종돈 (대표 김재선) △요크셔 부문 다원종돈(대표 양상열)을 각각 최우수종돈장으로 선정했다.우수 종돈장은 경기양돈(대표 이윤원)이, 모범 종돈장은 진안무주축협(대표 배진수)과 태광농장(대표 이순범)이 각각 차지했다.이에따라 2검정소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200차 경매에서 이들 최우수종돈장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 한편 그 기념으로 경매돈 구입자에 대한 경품증정행사를 전개했다.한편 이번 경매에서는 상장돈 2백20두가 전량 낙찰, 2억8천여만원의 총액을 기록했다.특히 전체평균 낙찰가격이 1백27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우정종돈이 출품한 듀록 수퍼돈(인덱스 285점)이 이날 최고가인 6백만원에 전남 신안군의 문성도(압해면 대천리)씨에게 낙찰됐다.
한미FTA타결을 계기로 국내 양돈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대책이 전문가 그룹에 의해 조만간 제시될 전망이다.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2일 제2축산회관에서 한미FTA긴급대책위원회 소위원회(공동위원장 김동환 양돈협회장 ·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를 갖고 △종돈 △사료 △방역위생 △사양시설 △분뇨 △유통 등 7개 분과의 전문가그룹을 가동,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이날 소위원회에서는 특히 양돈협회가 마련한 대정부 요구안을 토대로 각 분과별 대책방향을 설정, 오는 20~21일 이틀간 ‘한미FTA 대책 수립을 위한 워크샵’을 통해 각 분과별 대책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