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류재필·천안축협 전무)는 지난 4일 대전축협 회의실에서 각 조합 전무와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재발방지 결의대회 및 축산 지도경제사업 활성화 교육을 가졌다.이날 충남지역 축협경영자들은 구제역재발방지를 위해 참여의식 확산과 효율적인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전무와 상임이사들은 이날 토바우 한우브랜드 및 컨설팅 등 축산지도경제사업의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충남양돈광역브랜드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토바우에 이어 전국을 대표하는 양돈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김용주 농협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은 “한·미FTA 타결됐지만 축산을 지키겠다는 축산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지혜와 슬기를 발휘하자”고 말했다.
【경북】 농협사료 안동공장은 지난달 22일 권면 신임장장 취임식을 가졌다.권면 장장은 이날 “관내 축산여건은 가축질병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어려운 시기”라며 “앞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공장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권 장장은 “책임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항상 최상의 품질로 양축가가 필요로 하는 사료를 공급하자”고 강조했다. 권 장장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경북산업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5년 축협중앙회 경북도지회에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었다.
속초양양축협(조합장 이종율)은 지난 2·3일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과 제천단양축협 소백산관광목장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종율 조합장은 “양축가 스스로 현재의 축산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참가자들은 조합발전이 조합원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특히 신임 대의원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막중한 책임을 실감했다며 조합 발전과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피해 큰 양돈 ‘신축수준’ 시설자금 지원박홍수 농림부장관, 국회 농해위서 밝혀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4일 한미FTA대책의 일환으로 무허가 축사 양성화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밝혀 축산농가 숙원 사항이 해결될 전망이다.또 소 브루셀라병이 현재 감염율 2.21%에서 0.5%포인트 줄어들면 살처분 보상금을 80%로 환원시키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박 장관은 이날 ‘한미FTA 농업부문 협상결과 및 대책방향’을 보고하기 위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 김재원 의원(한나라, 경북 군위·의성·청송)의 “무허가 축사 양성화 추진 의향이 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박 장관은 협상결과에 대해 평가해 보라는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쇠고기의 경우 1년에 2.67%씩 관세율이 낮아져 15년후 무한경쟁을 해야 하지만 한우고기는 고급육이라는 인식이 시장에서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다음달에 열릴 예정인 OIE(국제수역사무국) 총회에서 미국이 ‘광우병 위험 통제국가’로 등급 판정을 받더라도 절차에 따라 수입국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것이며 지금까지 우리정부가 견지해 오고 있는 입장(OIE 규정은 권고사항일 뿐
전문수의사 제도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체의 전문의사 제도와 마찬가지로 축산업에서도 축종별로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수의사가 있어야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생산 및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수의사의 역할도 더욱 전문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다.한국양돈수의사회는 오래전부터 양돈전문수의사 인증제도를 준비해 왔고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양돈전문수의사 제도는 양돈임상 수의학에서 탁월함을 보여주는 수의사를 인증하게 된다. 특히 자질을 검증하는 한국양돈임상수의사 위원회를 설치해 제도의 권위를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양돈전문수의사가 가축 질병을 근절하고 식품의 안전성을 이끄는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해 국내 양돈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것이 궁금하다① 한미FTA 타결 결과 보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협상 타결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적지 않은 것 같다. 본지는 이 같은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중요 키워드로 협상 내용을 풀어 본다. 아울러 협상 결과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내용도 확인되는 대로 이 난을 통해 해설을 겸해 보도할 계획이다. 한미FTA협상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원산지 판단 기준을 ‘사육국’이 아닌 ‘도축국’으로 타결됨에 따라 광우병 등 질병 위험국 축산물이 수입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그러나 한마디로 문제될 게 없다고 볼 수 있다. 왜냐면 예를 들어 캐나다 소를 미국에서 도축, 한국으로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출할 경우 캐나다와 맺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미국과 맺은 관세율만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는 캐나다가 광우병 발생국가이므로 우리나라와 수입위생조건(검역·위생)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도축한 캐나다산 쇠고기는 들어올 수 없다.다시 말하면 육류의 원산지 기준을 도축국 기준으로 하더라도 우리와 수입위생조건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에서 생산된 육류의 경우 현행 미국산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미국을 통한 우회수출이 불가능한 것이다.우리와 수
축산악취를 80% 이상 저감하는 특허기술이 양돈농가들에게 본격 공급될 전망이다.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지난달 21일 축산연구소 대강당에서 (주)서강 하이보드(대표이사 심규식), (주)데오테크(대표이사 왕수철) 업체에 기술이전식을 가졌다.축산연구소는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무창돈사의 측벽 배기휀스에 부착하는 개방형 바이오필터 기술과 기계교반식 퇴비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이산화염소 분무장치를 설치하는 2종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창돈사의 악취저감 장치는 생물학적 탈취시스템을 응용한 간편한 방법으로 설치비가 저렴하다. 특히 악취제거용 바이오필터장치를 무창축사 측벽 배기홴에 장착해 시험을 실시한 결과 축산 악취의 주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H2S) 등의 제거효율이 90% 이상으로 높았으며, 농가가 사용하기도 쉽게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농어민들의 숙원사항인 농어업용 면세유류 영구세화가 달성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홍문표의원(한나라, 충남 홍성·예산) 주최로 열린 농어업면세유류 영구세화 관련, 농어민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농어업용 유류 면세 영구화 추진은 올해말로 농어업용 유류 세금감면 기한이 끝나기 때문에 홍 의원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 농어민의 숙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열릴 임시국회 재경위에서 다뤄질 전망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단법인인 축산물HACCP기준원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지난 5일 이 문제를 놓고 논의를 벌인 결과 특수법인으로 전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농림부는 이날 전문가 회의를 열어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에 축산물HACCP기준원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자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이달중순까지 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를 더 갖고, 이달말까지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날 전문가들은 축산물HACCP기준원은 국가에서 위탁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특히 복수기관에서 지정업무 수행시 HACCP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HACCP 제도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서는 특수법인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제1회 뜨레한우 한마당 체육대회가 전국의 회원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예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예당한우회(회장 이승열)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미FTA 체결이라는 어려운 상황 앞에서 뜨레한우 회원농가들이 더욱 일체감을 갖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한예들의 임정만 대표는 “한미FTA가 체결돼 한우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회원농가들이 고급육 생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앞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해위 의원 질의쇠고기 관세 ‘도축국 기준’ 적용 배경 추궁OIE, 뼈있는 쇠고기 수입하라는 규정없어 단순 폐업보상 아닌 특단 구조조정책 마련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지난 4일 박홍수 농림부 장관으로부터 한미FTA 농업분야 협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농업피해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오고간 농해위 위원들과 박장관의 주요 발언 내용. △권오을 위원장=농해위는 이번 한미FTA 협상기간동안 농업이 희생양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수차례 요구해 왔지만 모두 허사가 됐다. 진실로 국익위한 희생인지 되묻고 싶다. 특히 정부에서는 FTA협상이 잘된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데 실상을 정확히 알리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김광원 의원=뼈있는 쇠고기 수입건은 FTA협상과 별개로 논의가 이뤄지기로 했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약속했다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 우리측이 가지고 있던 유일한 카드를 대통령이 버림으로써 ‘무장해제’ 가 되고 말았다. 특히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대책은 과거와 크게 다를바 없다. 단순히 폐업보상금을 운운하기 보다 우리 농업도 ‘기업화 ’ 등을 통해 획기적 구조조정이 될수있는 내용이 필요하다. 위기는 기
FTA 대응 지도·지원 전개…일선축협 자립기반 구축 신성장동력 발굴…2010년까지 전체사업 흑자 실현 브랜드 축산물 유통기능 확대…초우량 경영체 육성 “화합경영과 축산조직 활성화를 바탕으로 농협 축산경제부문을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 견인의 구심체로 육성하겠다”고 취임사에서 강조한 남경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취임 한 달째를 맞았다. 한 달 동안 내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도 전국을 누비며 일선축협 조합장들과 현장 지사무소, 그리고 축산인들의 의견을 듣느라 바쁜 일정을 보낸 남경우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경영계획을 들어봤다.-우리나라 축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분야 협동조합 사령탑으로서 한 달 동안 느낀 소감은.먼저 부족한 사람에게 큰 직분을 맡겨 주신 축협조합장님, 그리고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 우리 농협과 축산업은 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WTO 농업협상과 한미FTA 협상, 환경규제 강화와 가축질병문제 등으로 농업과 축산업을 지켜 내기가 어느 때 보다 힘들어졌다. 전국을 돌면서 축산사업 환경 또한 무한경쟁으로 치달아 경영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