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기사료에 대한 논쟁이 다시금 뜨거운 도마 위에 올라있다. 유기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백% 유기사료원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일리가 있지만 사료작물포의 기후에 따른 오염과 폭우에 의한 천재지변에 따른 오염은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따라 선진국들도 최소한의 수준을 정해 유기사료를 규정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국내 유기축산물 시장이 미처 성장하기도 전에 유기사료의 생산을 법적인 잣대로만 묶어놓는 것은 미성숙 단계인 유기축산의 침몰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유기축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단계에 시장 진입이용이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고 정착단계에 진입해서는 규정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관련 산업 성장을 위해 결성된 유기축산연구회 등과 같은 단체결성과 유기축산연구 및 정착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10년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를 해야 된다. 농림부는 신경분리위원회의 건의안에 대해 토론회, 관계부처 협의 등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신용 및 경제사업 분리방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림부가 밝힌 신경분리 방안에 따르면 신경분리를 위해 2007년부터 10년의 준비기간을 부여하고, 준비기간이 끝나면 중앙회(교육·지원), 경제, 신용의 3개 법인으로 분리키로 했다.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자립경영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BIS 비율 12% 달성을 위한 자본금 축적 기간을 10년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필요 자본금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인 농협의 정체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농협이 자력으로 확충토록 했다.3년마다 BIS 비율 12% 충족(바젤Ⅱ 협약 영향 반영), 필요 자본금 확충, 경제사업 자립 여부 등 전제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신경분리를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신경분리 이후에도 신용사업 법인 등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교육·지원사업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지원사업을 내실화하여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으로 전
지난 2월29일부터 기반시설부담금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농업시설물 설치에 부과되던 기반시설부담금이 면제되고 있는 가운데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8개월 동안 축산 농가가 부과 받은 부담금액이 총 83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부가 한나라당(예산·홍성) 홍문표 의원에게 제출한 ‘축사 등에 대한 기반시설부담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반시설부담금제 시행일부터 농업시설물이 면제되기 전인 올 2월말까지 전국 1천9백49개 축산농가가 총 8백38만㎡ 면적에 축사 등을 신·증축 하면서 평균 4백30만원(총 83억)의 부담금을 부과 받았으며, 2월말까지 9백6농가가 납부한 금액만도 30억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산청군 이모씨는 축사를 신축하면서 부과 농가 중 최고 많은 9천4백만원의 부담금을 부과 받았으며, 1천만원이상 농가도 1백89농가(8.9%)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북도가 16억3천만원(4백35농가)로 부과액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기도 14억4천만원(2백8농가) ▲충남 11억5천만원(2백74농가) ▲전북 8억9천만원(2백2농가) ▲경남 8억5천만원(1백84농가) ▲전남 7억8천만원(2백14농가)
오는 7월 4일 개정된 농지법 시행을 앞두고 후속법령 손질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우유의 적극적인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농지법 후속법령 손질 작업과 관련, 의견 수렴과정에서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 농지법 소위원회가 적지 않은 역할을 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서울우유 백강기상무가 위원으로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직접 챙겨 법령에 반영토록함으로써 협동조합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서울우유 조합원인 이윤우 신촌목장 사장도 함께 참여, 낙농현장 의견을 피력했다.농림부는 이 같은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축산경제연구원 소위원회가 건의한 내용을 기초로 농지법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 작업에 참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농림부는 이 밖에도 축산단체, 일선축협 등 각계에서 건의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 당초 농지법개정의 취지를 제대로 살린다는 방침이지만 아직도 일부 이견 조항이 남아있다.
한미FTA 협상이 타결됐다. 쇠고기 등 주요 민감 축산물은 협상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축산업계의 한결같은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국 축산물의 단계적 관세철폐로 결론이 난 것이다. 이에 따라 축산단체와 축협등에서는 이번 한미 FTA 협상은 ‘일방적 퍼주기식 협상’이라며 일제히 반발하며, 앞으로 국회 비준 저지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 한미FTA로 인한 축산 피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축산인들의 반발을 정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두고 볼 일이다. 문제는 이같이 위기에 놓인 우리 축산을 어떻게 경쟁력있는 축산으로 바로 세울 것인가 하는 것이다. 우선 한·미 FTA이후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민·관·학 범대책위원회 같은 특별 조직이 요구된다. 그것을 주도하는 곳이 어디가 됐든, 정부와 관련 기관 단체는 물론 학계 업계 인사들이 총 망라된 가운데 축산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것이다.문제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자금을 어떻게 확보하고, 그 자금을 활용할 정책 아이디어를 어떻게 찾느냐는 것이다.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그동안 축산인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요구한바 있는, 한미 FTA 체결로 얻어지는 이득을 농축산업 분야 기금
올 여름 무더위 예보 따라 수요 증가 기대 특화 성분·기능 내세워 벌써부터 경쟁가열날씨가 풀리면서 살충제 시장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살충제 시장은 33억5천만원 규모. 이중 필드시장이 32억4천만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료공장 시장이 1억1천만원 규모를 나타냈다. 수출까지 포함하면 살충제 시장은 34억5천만으로 늘어나게 된다.살충제 시장이 매력을 끄는 것은 소독제 등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 허가받은 품목수는 1백30개를 훌쩍 넘어서지만 실제 경쟁하는 업체 수는 10개사 안팎이다. 매출 및 수익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업체로서는 살충제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특히 올 여름 무더울 것이라는 예보는 살충제 시장이 올해 4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살충제 시장은 벌써부터 동물약품 업체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동물약품 업체들은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을 내세우며 시장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충을 유인해 죽이는 유인제, 냄새로 가축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기피제, 해충이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 화학불임제 등 여러가지 형태
‘동물약품협회 신고품목 제도’가 동물약품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협회 신고품목 제도’는 비타민제 등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한국동물약품협회 신고만으로도 제품 출시를 가능하게 한 제도. ‘동물용의약품등취급규칙’(농림부령 제1537호, 06.08.16), ‘한국동물약품협회 신고대상 품목에 관한 규정’(농림부고시 제2007-5호, 07.01.15) 등이 마련되면서 지난 1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된 지 두달여가 흐른 3월 28일 현재 동물약품협회에 신고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총 84건. 이중 애완용 샴푸, 린스 등 의약외품이 7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타민제 등 대사성약과 소화기계작용약도 버젓이 한자리를 꿰차고 있다.협회는 기존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신고절차를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함으로써 신고품목 제도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타민제 등을 보조사료가 아닌 동물약품으로 등록하도록 유도해 동물약품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협회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업체들이 신고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품목신고를 의뢰해 오고 있다”며 “신고의 간소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 제공과
농림부 축산국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오는 6·7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축산현안 합동연찬회’가 연기됐다. 이번 연찬회는 한미FTA 타결 등 농림부의 사정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남경우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양축농가와 간담회 및 소독시연회를 가졌다.남 대표는 지난달 28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지난 2000년 구제역이 발생되었던 파주지역을 방문, 지역별 공동방역단장(축산계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제역 방역에 있어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최선을 다해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 김윤영 조합장(고양축협), 이환원 부장(농협컨설팅부), 이윤호 부본장(농협경기지역본부), 여상궁 지부장(농협파주시지부), 박성태 계장(파주시 방역계)과 파주연천축협 지역별 축산계장들이 참석했다.농협관계자에 따르면 농협은 구제역이 발생되면 우리 축산업은 붕괴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양축가 보호에 앞장서 나가기 위해 축산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 농가간담회는 물론 소독시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농가들은 최근 북한에 구제역이 발생되었다는 보도와 함께 파주지역은 북한과 접경지역이며 특히 개성공단 출입을 위해 하루에 수백 대의 차량이 드나들고 있어 출입차량에 대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농
튀는 감각·아이디어로 고객유치신도시 분위기에 적합한 인테리어와 톡톡 튀는 젊은 감각으로 개점 9개월만에 예수금실적 2백억원을 돌파한 지점이 있다.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3101-7번지 용인축산농협 동백동지점(지점장 정대희·38세)이 바로 그곳이다. 지난해 6월 29일 개점한 이 지점은 동백지구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 고객 유치가 쉬울 것으로 판단했으나 50m지척거리에 국민·우리·신한 등 굴지의 은행 지점이 선점하여 개점 첫날부터 고객 유치에 어려움이 뒤따랐다.그러나 이 지점에 들어서면 서울 강남의 유수 은행지점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아늑한 감을 전달받는다. 또 30대 후반의 젊은 지점장과 6명의 직원은 지역 봉사활동에 주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7월~9월에는 30℃를 웃도는 찜통더위서도 관내 아파트에 무료방역을 3회 실시했다. 연말에는 동사무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을 돕고 노인정 개소식에 20kg들이 쌀 40포와 라면 20상자를 전달했다. 그 훈훈한 정은 6개 아파트단지 관리비 통장 개설에 이어 시너지효과로 부녀 회원 개개인의 통장과 관내 11개 초중등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통장을 개설했다. 올해 목표 예금 2백50억원과 대출 1백70
15종 미생물로 구성 분말 수용성 제제투입 10일후 BOD·TSS 등 96% 감소가축분뇨가 농경지에 환원됨으로써 얻어지는 혜택은 화학비료 사용량 급감, 토양의 미생물 증대, 토양 유기물 증대로 땅심을 살리는데 있다. 이로써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된다는 점에서 자연순환형 농업이 강조된다. 정부가 분뇨 저장조 3천2백여기를 농촌 현장에 공급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그러나 그동안 분뇨 저장조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역적으로 흉물로 변하거나 활용도도 낮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 원인은 저장조에서 분뇨를 숙성,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침전물인 바닥슬러리 때문이다. 슬러리의 량이 탱크의 30% 이상 쌓일 경우 저장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대전에 위치한 (주)훠유플랜(대표 민병훈)은 저장조내 침전슬러리를 액상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잡고 슬러리도 처리할 수 있는 ‘BG-자원화시스템’이라는 미국에서 개발한 제품에 대한 시연회를 가진 후 국내 공급에 들어갔다.(주)훠유플랜은 조직을 자연순환시스템 사업부, 솔리드워싱(Solid Washing)사업부, 친환경사업부 등 3개부로 나눠 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자연순환시스템 사업부는 축산분야를
【대구】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은 지난달 22일 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2006년 하반기 신규가입 한 조합원 59명을 대상으로 조합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대구축협은 조합원들에게 조합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합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매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조합운영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번 설명회는 대구축협 육가공공장에서 개최하여, 육가공공장 견학 및 조합현황 설명, 상호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참석한 조합원들은 “대구축협 조합원으로 가입하였지만 조합에 대해 궁금한 점과 의문사항 등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조합사업과 운영현황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조합사업 전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우 만족해했다.이런 조합의 노력으로 인해 대구축협은 어느 조합보다도 조합과 조합원과의 유대관계가 높아,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도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