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 맘 때쯤, 축산현장에서는 ‘가축 질병 방역을 철저히 하자’는 현수막이 나 붙는다. 지난 2000년 구제역 발생이후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정하는 등 봄철 가축질병 방역 캠페인은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축산현장의 가축질병 방역 의식이 매년 희미해진다는 지적이다. “나 하나쯤 괜찮겠지”하는 인식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제역 등 해외 악성 가축질병은 이 같은 방심을 노리고 있음을 감안할 때 가축질병 방역의식을 다시 살피지 않을 수 없다. 본지는 지난 21일 수요일, 전국 소독의 날을 맞아 축산 현장과 가축 유통 현장의 질병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지자체·일선축협 등 방역당국만 ‘안달’ 방역일지 뜨문뜨문…소독시설 낮잠 일쑤 ▲경기구제역, 돼지콜레라, 고병원성인플루엔자 등 악성질병 발병 빈도가 높았던 경기도 지역 양축가들의 방역의식은 매우 높았다.악성질병이 발병하면 결국 손해는 농가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21일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한 한 도축장의 경우 소독의 날을 맞아 도축작업이 시작하는 오전 8시경부터 도축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제외하고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이 나와 도축장
【충북】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지난 16일 청주공항에서 탑승객 2백여명을 대상으로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홍보활동에는 정기호 충북농협 경제부본부장과 충북수의과학검역원 김선기 소장, 농협직원 20여명이 참가했다.이날 정기호 부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는 구제역 발생 국가인 중국, 몽고와 교류확대로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행객에 대한 구제역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구제역 홍보활동은 5월말가지 국제선 운행 일정에 따라 계속될 예정이다.충북농협은 구제역 발생국가로 출국한 내국인에게 가축농장 방문자 준수사항, 해외여행객 축산물 휴대반입금지 홍보 팜플렛을 배부했다.
4만5천평 부지에 축사·초지 올해안에 조성【전북】 “한우산업을 농촌경제 회생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개방의 파고를 넘을 계획입니다. 송아지 생산기지와 번식기반을 구축하고 ‘반딧불한우’를 명품브랜드로 키워나가면서 이와 연계한 관광목장사업까지 추진할 생각입니다.”진안무주축협 배진수 조합장은 “양축조합원들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조합이 적극적으로 한우명품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힌다.“진안무주축협은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 산60번지 4만5천여평의 부지에 3천5백평 규모의 축사 5동과 2만1천평의 초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보조 10억원과 자부담 1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장에는 관리사와 퇴비사, 장비까지 포함되면 올해 4백두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사육규모를 늘려 농가 위탁사업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것이 사업계획의 주요내용입니다.”배진수 조합장은 무진장지역 동부산악권의 자연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인근지역의 한우사육 기술을 접목해 ‘반딧불한우’를 명품으로 만들어 지역 관광 상품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진안과 무주지역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자랑하는 청정지역으로 진안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타 지역 돼지고기보다 맛과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이석래)은 지난달 26일 정선 북평면과 북면을 시작으로 지난 20일까지 읍면 권역별로 4천7백9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 운영공개회를 개최했다.이석래 조합장은 운영공개회에서 조합원들에게 “평창영월정선축협 임직원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조합원들의 소득을 높여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철저한 사전점검과 직원 능력향상, 서비스 정신 함양을 기반으로 양축조합원들의 현장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모두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운영공개회에서 조합원들은 한우 헬페제 도입을 건의했다.조합원들은 또 현행법에서는 조합원을 탈퇴해야만 출자금 되돌려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고액을 출자한 원로조합원들이 연금형식으로 필요에 의해 일정액을 찾을 수 있도록 농협법 개정을 정부와 농협중앙회에 적극 건의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문유상)은 지난 21일 서부지점 회의실에서 조합원과 자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입학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김해축협은 이날 대학교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 30명에게 각각 1백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문유상 조합장은 이날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은 축산업을 이끌어 가는 부모님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훌륭한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금산축협(조합장 김재삼)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지역별 사랑방좌담회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에 따라 대의원 선거를 실시했다.금산축협은 이번 사랑방좌담회를 통해 조합사업 추진현황과 당면현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양축조합원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했다.김재삼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사랑방좌담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조합을 이용하는데 불편한 사항이나 건의할 내용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참여율도 높아진 가운데 진행된 대의원 선거에서는 지역별로 합의를 통해 투표 없이 화합과 자율토론으로 대의원을 선출, 새로운 선거문화를 남겼다.
【충북】 옥천영동축협(조합장 홍성권)은 지난 16일 충북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 작목반원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횡성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이날 홍성권 조합장은 “청풍명월 한우 작목반원들의 브랜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명품브랜드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횡성한우 견학을 마련했다”며 “오늘을 횡성한우의 모든 노하우를 빠짐없이 습득해 횡성한우를 능가하는 브랜드로 ‘청풍명월 한우’를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이날 청풍명월 한우 작목반원들은 횡성축협 정의강 상무에게 ‘브랜드와 농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횡성축협 육가공공장을 견학했다.
【제주】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조덕준)이 제주마 무상 종부서비스를 실시한다.제주축산진흥원은 순수혈통의 제주마 조기 증식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씨수마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농가보유 씨암말에서 혈통 있는 자마생산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제주마 무상 종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제주경마장에서 1~2등의 입상경력이 있는 경주능력 우수씨수말과 체형 및 모색이 다양한 씨수말 19마리를 확보하여 종부서비스를 제공한다.제주마 종부서비스는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등록 제주마 암말중에서 수태가 가능한 발정확인 된 마필에 대하여 하루 전에 종부서비스 신청을 하고 축산진흥원에 입식하여 입식일과 퇴식일에 2회의 종부서비스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