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전충남양돈조합(조합장 이제만)이 자체 돈육브랜드인 ‘포크빌’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조합은 지난 9일 천안시 쌍용동에서 성무용 천안시장과 김용주 농협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한 회원조합장 및 천안지역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크빌 직매장’ 개점식을 갖고 그동안 브랜드 차별화 전략하에 개발된 포크빌과 포도먹인 돼지고기 및 흙돼지고기의 본격 공급에 나섰다.조합은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소비자들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도모함으로써 포크빌 직매장을 명실상부한 축산물전문매장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제만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포크빌직매장 개점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브랜드육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안정적인 판로를 통한 농가의 소득향상 기반을 마련,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브랜드 중심 조합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한편 58평 규모의 포크빌직매장은 1억3천여만원을 투입, 지난달 15일 모든 인테리어 작업을 마치고 이미 영업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아웃소싱 형태로 전문식당인 ‘입안행복’ 프랜차이즈 1호점을 개점, 직매
道, 세계적 특산품 육성키로 【제주】 제주도에서 사육되는 한육우가 2020년까지 흑우(黑牛)로 완전 전환된다.제주도는 제주흑우를 세계적인 축산물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 현재 3백80마리인 흑우를 2010년 5천마리, 2020년 4만5천마리로 확대해 제주도내에서 생산되는 쇠고기를 모두 흑우고기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71억7천4백만원을 투입, 흑우를 5백마리로 증식하고 엘리트 거점목장 2개소, 가축시장 1개소를 만드는 등 제주흑우 명품브랜드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제주도축산진흥원과 난지농업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우량 흑우 정액을 이용, 인공수정하거나 수정란 이식 방법으로 흑우증식에 나서는 등 오는 2011년까지 5년간에 걸쳐 4백27억원을 투입, 18개 관련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제주흑우는 ’80년대 육량위주의 소산업 정책으로 멸종위기에 있었으나 1993년 흑우의 영구적 보존증식을 위해 도내 10두의 흑우를 수집, 축산진흥원에 보존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기본두수 절대 부족으로 증식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흑우의 무한증식과 보존을 위해 수정란 이식, 인공수
【경북】 대한양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김성곤)는 지난 6일 안동 참마돼지 전문식당에서 시군지부장 월례회의를 갖고 가축분뇨 자원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김성곤 협의회장은 “양돈인 스스로 축산환경을 깨끗이 만들어나가며 가축분뇨의 자원화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자들은 자체 사무실 확보와 함께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기금조성에 진력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양돈협회 중앙회 이사에 안희영 예천군지부장과 최재철 성주군지부장을 선임, 중앙회에 보고키로 했다.
【경북】 목산한우연구소(소장 정근기)는 지난 12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김진열군위축협장, 이재학경북대구한우조합장, 문유상김해축협장을 비롯해 관·학계 관계자와 한우사육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산한우연구소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정근기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990년대 초 쇠고기 시장의 수입개방화 이후에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지금 불모지와 같았던 한우소비시장에 고급육의 개념이 도입되었다” 며 “여기에 한우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개발된 연구 결과들을 조속히 양축 현장에 접목하고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목산한우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축산연구소 한우시험장 최연호 박사의 ‘한우개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일본 수의생명과학대학 기무라 노브히로 교수의 ‘일본의 사례로 본 한우의 장래’, 일본 가축개량센터개량부 타니모토 야스유키 박사의 ‘일본 흑모화종 송아지의 포육 육성기술’ 등에 대한 강의가 각각 이뤄졌다. 이어 한우사육농가들과 축산전문가들이 종합토론시간을 갖고 한우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OIE 과학위원회로부터 광우병 위험등급평가 3단계 등급 중 2단계 등급인 ‘광우병 위험 통제국가’로 잠정 판정받음에 따라 갈비를 포함한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오는 5월 20일부터 5일간 열리는 OIE 정기총회에서 ‘위험 통제국가’로 최종 결정되면 빠르면 7월경 미국산과 캐나다산 갈비 등 쇠고기가 국내에 상륙, 식탁위에 올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한우산업계 등 국내 축산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농림부는 지난 12일 미국이 지난 2006년 10월 OIE에 신청한 광우병 위험등급평가에 대해 OIE 과학위원회로부터 3단계 등급 중 ‘위험통제국가’ 등급으로 잠정판정 받았음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캐나다 정부도 캐나다 식품검사청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의 광우병 위험등급이 OIE로부터 ‘위험통제국가’ 등급으로 잠정판정 받았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농림부는 OIE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음에 따라 검역원의 전문가로 구성·운영중인 T/F팀으로 하여금 이를 분석 검토하여 OIE에 의견 제출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농림부는 OIE 과학위원회의 평가보고서가 회람되면 각 국은 이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오는 5월 20일
한우핵군육종연구회는 지난 8일 국립 한경대학교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조병대회장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겸한 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을 결산한데 이어 올해 펼쳐 나갈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제3대 회장에 장성운 전북한우조합장(감곡농장)을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 조보훈(전남 순천)씨, 감사에 이근수(전북 익산)씨, 총무에 김근신(전북 익산)씨를 각각 선출하는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장성운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김상준 전임 회장단과 집행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임기 중에 새 임원진과 함께 맡은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전제하고 “특히 한우핵군육종농가의 개량사업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장성운 회장은 이어 “송아지 경매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회원농가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회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교육은 한국소비자연구원 김연화 원장이 소비자가 원하는 한우고기에 대해 특강을 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윤식 부장과 구양모 대리가 각각 한우농가관리프로그램에 대해 분석하고 설명했다.
강원도가 도내 농가들의 인공수정 기술 향상을 위해 관내 7개 지역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강원도는 가축개량의 기본이 되는 인공수정 기술을 향상시켜 도내 농가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지난 13일부터 4월 26일까지(교육기간 3일/1회) 총 7회에 걸쳐 158개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인공수정 교육에 나서고 있다.도관계자에 따르면 “교육 실시 전에 우선 도내 농가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교육 수요를 조사하고 지역을 선정해 현지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높은 교육 참여도가 기대된다” 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실습위주로 교육할 계획이어서 농가의 관심도 또한 높다”고 밝혔다.아울러 “농가의 인공수정 기술교육은 고급육 생산율을 높여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나아가 강원도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시로 추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교육은 번식생리 및 인공 수정기구 취급요령, 수태율 향상 기술, 생식기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미국의 한국 시장에 대한 쇠고기 개방 압력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OIE(국제수역사무국)가 미국과 캐나다를 ‘광우병 위험 통제국가’라고 잠정 판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한우 산업계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OIE의 이 같은 판정 움직임을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지만, 막상 잠정 판정 소식을 접하고 보니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이 더욱 코앞에 다다른 느낌이다. 특히 한·미 FTA 8차협상에서 미국 측이 ‘뼈가 들어있는 쇠고기도 수입하고, 관세도 조기에 완전 철폐하라’고 요구했다고 하니 미국이 국내 쇠고기 시장 개방에 어느 정도 집착하고 있는 지 짐작이 간다. 이런 상황에서 한우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미국이 광우병 검사를 전체 소의 1%에서 0.1%로 축소한 것은 광우병을 은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쇠고기 시장 개방을 밀어붙이고 있는 미국을 규탄하고 있다. 따라서 한우 산업계를 비롯한 축산업계가 미국의 이 같은 개방 압력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지 주목된다.그러나 한우 시장에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미국산 쇠고기가 완전 개방됐을 경우 한우 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며, 소를 팔아야될지 새로 구입해야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는 선진 축산사업체계 구축을 위해 성장유망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고 유통사업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성장동력으로 삼아나간다는 방침이다.농협축산경제는 지난 9·10일 양일간 농협안성교육원에서 3급 이상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동력확충, 축산경제 재도약을 위한 2007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번 행사에서 축산경제 임직원들은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축산경제 재도약을 위해 조직ㆍ사업ㆍ조직문화 혁신으로 새농촌새농협운동 성과 극대화에 매진하고, 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지원역량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또 사업장과 본부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손익목표 달성을 결의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축산경제사업의 신성장동력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효율적인 핵심조합원 육성방안 및 농협의 축산업 위상제고 방안 등 11개 주제에 대한 분임토의를 가졌다.한편 농협축산경제는 부서별로 경영혁신 과제 중에서 신성장 동력사업을 발굴, 4월 중에 신규사업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5월 중에 신성장 동력사업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
양계협 “감시체계 의무화…신속대응 시스템 구축을”검역원 “변이 바이러스 발견 대비한 대책 강구 중”저병원성(LP)AI 백신 출시가 잇따르면서 백신공급에 따른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양계협회 위생방역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선중)는 지난 9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의 HPAI 발생동향을 비롯해 LPAI, ND, 백세미 등 질병관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이날 위원들은 일부 백신제조업체에서 공급하기 시작한 LPAI 백신과 관련해 백신접종 후 감시체계를 의무화해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러스의 변이 상황을 지켜보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일부 위원들은 감시체계를 구축해도 효율적인 운영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이 자리에 참석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LPAI 백신 사용농가를 대상으로 동물약품제조업체들의 감시체계를 의무화하고 변이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용역을 통해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며 “검역원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발견을 대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정확성 유지…혁신사업도 개발축산물등급판정소 신임 이재용 소장이 취임과 더불어 축산업의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속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전문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혁신하는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5일 축산물등급판정소 본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임소장 취임식에서 신임 이재용 소장은 등판소 설립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임직원과 전임 김경남 소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등급제는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이 소장은 축산업의 밝은 미래를 등판소가 열어나가기 위해 축산물 등급판정 업무에 공정성과 정확성, 통일성을 유지하고, 고객에 봉사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이 소장은 또 DDA와 FTA 협상으로 국내외적 축산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속에서 등판소의 재정자립도도 감소될 것이므로 지속적인 혁신사업을 개발할 뜻을 밝혔다.이를 위해 등급판정 기준개선과 등급판정 결과에 대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핵심업무 개발과 조직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성낙조 창녕축협 조합장이 지난 9일 취임했다. 창녕축협은 이날 창녕궁전예식장에서 박융차 창녕군의회 의장과 노영태 경남축협운영협의회장, 경남농협 남기식 부장, 도내 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성낙조(59)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협동조합 본연의 사명인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조합경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성 조합장은 또 조합원의 권익증대와 조합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합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성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익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그동안 어려운 경영여건에서 발생된 일들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성낙조 조합장은 창녕 출신으로 지난 74년 창녕축협에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고 창녕축협과 마창진축협, 의령축협 전무를 지내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 왔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이다. 성 조합장은 창녕군 재향군인회 이사, 창녕경찰서 보안지도 위원 등을 맡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