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국서 대다수 반입…악성질병 유입 우려단속강화·신고대상 품목 고지 등 다각적 홍보 시급해외로부터 신고없이 동물 및 축산물을 불법반입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불법 반입 동물 및 축산물로 인해 악성전염병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국경검역이 요구된다.검역원 인천지원은 지난해 해외로부터 휴대축산물을 들여오면서 미신고한 1백37건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했다. 2005년 12건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신고없이 휴대축산물을 반입하다 적발되면 최고 5백만원 범칙금(일반 10만원)이 부과되며 축산물은 모두 소각ㆍ폐기된다.범칙금 부과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가축질병 전염병 발생국가 여행객을 집중단속하는 등 국경검역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축산물 반입금지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과 더불어 ‘나 하나쯤이야’, ‘이 정도는 괜찮겠지’ 등 해외방문객들의 안일한 인식도 불법반입이 늘어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그 어느 때보다 국경검역이 강조되는 것은 해외로부터 들어온 동물 및 축산물을 통해 구제역,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전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축산물을 휴대하거나 가축농장을 방문한
베타코리아(대표 장창용)는 가축 호흡기 및 소화기성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주사제 ‘아모콜(Amo-Col)’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저해해 살균적으로 작용하는 페니실린계의 광범위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과 세포막에 장애를 일으켜 살균적으로 작용하는 폴리펩티드의 종류인 콜리스틴이 처방돼 있다.일반적으로 농장에서 가축이 호흡기 질병에 노출돼 감염될 경우 설사를 동반해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이 제품으로 2~3일 치료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인 ‘VIV Asia 2007’에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한국관을 별도로 운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널리 알렸다.이번 ‘VIV Asia 2007’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다원케미칼, 동방, 삼양애니팜, 래피젠, 삼우메디안, 씨티씨바이오, 유니바이오테크, 에니젠, 우진비엔지, 제일바이오, 중앙바이오, 코미팜, 한동 등 15개 국내 동물약품 업체가 참여했다.이들은 새롭게 출시된 제품을 비롯해 안전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약품 등을 소개, 참관객과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한 박람회 참석자는 “안전축산물 생산과 관련된 분야가 한층 강화된 세계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었다”며 “친환경 제품을 통해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의 의지와 노력을 살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는 저병원병 조류인플루엔자 사독백신 ‘대성 AI(H9N2)오일 치큰백’을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제품은 지난 2일 검역원으로부터 제조허가를 획득했고 산란계에서 산란을 저하시키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H9N2형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거나 경감시킬 수 있는 백신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국내에서 분리한 H9N2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에서 면역원성이 우수하고 바이러스 증식성이 우수한 백신주를 선발해 국내 백신제조용 단일주로 선정했다. 이 백신주를 대성미생물연구소가 분양받아 검역원과 2년여에 걸쳐 공동개발해 이 제품을 내놓게 됐다.H9N2형 바이러스는 국내에 토착화돼가는 질병이며 산란계에서 감염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감염시 상당기간 산란율을 감소시켜 큰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 ‘대성 AI오일 치큰백’은 H9N2형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인 산란율 저하를 막아주며 육성기 다른 질병과의 복합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준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 등 혈청형이 다른 바이러스는 예방할 수 없다.회사측은 조류인플루엔자 H9N2형 바이러스의 예방과 근절대책으로 이 백신이 지속적으로 요구될
양축업 20만원·집유업 등 66만원HACCP기준원, 이달부터 소급적용앞으로는 HACCP를 인증받으려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야 된다. /표참조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5일 2007년 정기총회를 열어 HACCP 인증 수수료 규정을 의결하고 3월 1일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가축사육업의 경우는 20만원(출장비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되고, 집유업·운반업·보관업·식육포장처리업·식육가공업·유가공업·알가공품은 66만원을, 식육판매업 대(영업장면적 66제곱미터이상)는 43만원·소(영업장면적 66제곱미터미만)는 32만원을 각각 내도록 했다.기준원은 이와 함께 올 지출예산 22억5천여만원을 의결하는 한편 HACCP 적용의 확대 및 활성화, 고객만족도 제고, HACCP 교육기관으로의 역량강화, HACCP 전문지 발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도 승인했다.
삼지약품(대표 서봉수)은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기업 와이어스(Wyeth) 그룹의 동물의약품 사업부문인 포트닷지 동물약품(Fort Dodge Animal Health )사의 ‘수백신(Suvaxyn)’ 양돈백신 시리즈를 공급중이다.수백신 MH/HPS는 돼지 유행성폐렴과 글래서씨병 예방백신으로 포트닷지에서 최초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돼지 유행성폐렴은 세계적으로 만연되고 있는 중요한 전염성 질병으로 전염력이 강하고 만성 폐렴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높은 이병률과 낮은 치사율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으로 낮은 증체율 및 사료효율 저하 등 양돈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주는 만성 소모성 호흡기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글래서씨병 또한 많은 양돈장을 위협하고 있다. 삼지약품의 수백신 MH/HPS는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 및 헤모필러스 파라수이스의 감염에 대한 예방목적으로 건강한 돼지에 접종하는 사독백신이다. 혈청형 4형, 5형을 함유한 세계 최초의 글래서씨병 백신이다. 특히 혈청형 12형, 13형의 교차방어가 탁월하고 수용성 특수 면역증강제(카보폴)를 함유하고 있어 백신접종이 용이하며,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면역원성을 얻을
서울우유가 최근 거창공장에 월평균 7백90톤 생산시설을 갖춘 치즈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연간 1만톤 치즈 생산시대를 열었다.서울우유조합(조합장 김재술)은 지난 7일 하오2시 경남 거창군 소재 거창공장에서 조합원 등 관계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즈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이 공장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 달까지 약 14개월 동안 1천3백13평 부지위에 세워졌으며, 월평균 롤치즈 60톤·슈레드 피자 50톤·슬라이스 6백80톤 등 모두 7백9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이로써 지난해까지 약 6천톤이었던 서울우유 가공치즈 생산량은 올해 1만톤에 달해 주5일제 실시로 간편식 증가로 인한 치즈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세이 치즈(Say Cheese)!’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준공을 본 치즈공장은 30여년의 축적된 서울우유의 치즈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정통치즈 전문 브랜드인 독일 호치랜드(HOCHLAND)사의 최첨단 치즈 제조 기술을 결합한 치즈 전문공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원료투입에서부터 가공 출하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행되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치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 치즈공장으로 평가됐다.아울러 건축 및 각종설
【경남】 부산우유(조합장 박철용)는 새롭게 태어나는 부산우유의 새 얼굴과 새 이름을 찾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4월16일까지 ‘부산우유 브랜드 마크 및 네이밍 공모’를 실시한다.공모내용은 △브랜드 마크 공모 부문의 경우 ‘부산우유(Busan Milk)’를 상징할 수 있는 마크나 심벌, △우유 네이밍 공모 부문은 ‘신선하고 깨끗한 우유’에 어울리는 참신한 이름으로 1A등급의 1백% 국산원유를 컨셉으로 한 네이밍이다.△가공유 네이밍 공모 부문에서는 딸기, 초코, 바나나 과즙을 함유한 가공유에 어울리는 맛있고 달콤한 컨셉의 네이밍, △농후발효유 네이밍 공모 부문은 고급 농후발효유(캡슐 드링킹 요구르트)를 컨셉으로 한 네이밍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부산우유는 홈페이지(www.busan milk.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기간 내 우편으로 부산우유 마케팅팀에 접수하면 되고, 브랜드 마크 부문은 컬러 프린터된 작품을 우드락보드에 부착해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3월부터 구제역특별방역대책이 시작되면서 축산 현장에서는 차단 방역을 위한 몸놀림이 분주하다. 특히 일선 축협은 느슨해진 방역의식을 일깨우는 한편 생석회를 나눠주는 등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고 처음 맞은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인 지난 7일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 경제사업장(식사동 소재)에서 직원들이 각 지역별로 생석회를 배달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OIE가 美를 광우병 ‘위험 통제국가’로 평가 확실시 농림부 “국제기준은 권고사항…과학적 근거로 접근”앞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 뼈조각이 발견된 상자만 반송 또는 폐기하고, 해당 작업장도 선적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미국은 자국의 요구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전면개방을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5월 열리는 OIE(국제수역사무국) 정기총회에서 광우병 위험등급 평가 결과 미국이 2번째 단계인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국가’로 평가될 경우 OIE 규정에 갈비를 포함한 모든 쇠고기의 교역이 가능토록 되어 있어 5월이 전면개방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OIE 규정에 따르면 ‘광우병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국가’일 경우 갈비를 포함한 모든 쇠고기의 수출입이 가능하되, 단 SRM은 제외되며 30개월령 이상의 두개골이나 척추에서 긁어낸 쇠고기도 제외된다. 또 기절시킬 때 공기를 주입하거나 뇌를 헤집어 파낸 것도 제외대상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이 OIE에서 자국이 원하는 대로 ‘통제 가능한 국가’로 평가받을 것이 거의 확정적 이라며 이에 따른 쇠고기 전면 개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 대의원선거가 후보들 간의 조정과 화합으로 무투표로 진행돼 화제가 되고 있다.부여축협은 오는 4월1일부터 2년의 임기에 들어가는 대의원 후보를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등록받은 결과 16개 읍면에서 한곳도 빠짐없이 무투표로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대의원은 남성대의원 45명과 여성대의원 8명 등 모두 53명.부여축협은 읍면별 조합원수를 비례해서 3명에서 10명까지 대의원 수를 배정하고 후보를 등록받은 결과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조합원간에 합의의 통해 선출인원수에 맞춰 등록했다고 밝혔다. 3개 선거구에서는 등록인원이 선출인원을 넘었지만 선거 없이 대의원을 선출하는 것이 조합 화합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후보자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원만한 합의를 걸쳐 서로 양보한 가운데 무투표로 대의원을 선출했다.오는 4월 감사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때 보다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의원선거는 조합을 사랑하는 후보들의 화합과 단결로 모범적인 선거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월들어 각종 축산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축종 단체장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대외적인 개방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가 하면 대내적으로 질병과 환경 문제등 각종 현안이 줄줄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주요 축종 단체장들의 모습을 담는다. 3월들어 각종 축산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축종 단체장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대외적인 개방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가 하면 대내적으로 질병과 환경 문제등 각종 현안이 줄줄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주요 축종 단체장들의 모습을 담는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최근 가장 바쁜 축산업계 인사 중 한명이다. 해결해야할 과제와 현안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남 회장은 그러나 “내 뒤엔 20만 한우농가가 있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이다. 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 반대집회 과정에서 회원농가와 직원 등 20여명과 함께 안양경찰서에 연행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이땅위에 자존심’ 한우를 지키는 일이라며 현안 해결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미산 쇠고기 문제는 한우산업 뿐만 아니라 축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의 표정엔 한우산업 사수의 결연한 의지가 읽혀진다.우선 한미 FTA에서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