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두 출품 ‘역대 최다’…12개부 세분화 경합양적·질적 성장…조합원 결속 강화 기술 공유‘제6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가 내달 26일 안성소재 농협연수원 축산교육센터에서 ‘아름다운 젖소 깨끗한 우유’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특히 올해 대회는 미경산우와 경산우가 각각 1백8두씩 모두 2백16두가 출품될 예정으로 있어 그 규모는 역대 대회중 가장 큰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또 출품우는 경산우의 경우 국내산으로 본등록 이상의 검정우이어야 하며 미경산우는 본등록이상 6~23개월령의 검정우 딸소 가운데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개체만을 엄선키로 기준을 정하고 있다. 물론 전염성 질병검사에 이상이 없고 외모상 결격사유와 피부병도 없어야 한다. 규모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역대 최고다. 또한 이번 대회는 출품부분을 12개부로 세분화하여 월령이 비슷한 개체끼리 경합토록 한 것이 돋보인다. 심사방법은 부별로 출품우 전체를 일렬로 정렬하여 비교심사를 하여 순위를 정하고, 시상과 심사평은 각 부별로 상위 3두에 한하여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단 각 부별 상위7두까지는 기념 리본을 매달아 준다. 7~12부에서 각 부별로 유방부위가 가장 탁월하게 개량
축단협, 한미FTA 반대 집회 3천명 참가…‘국민투표’ 주장 “한미FTA 추진 위한 미산쇠고기 밀실협상 중단하라”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는 지난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국회의사당 앞에서 3천여명의 축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농업고위급 회담을 규탄하는 목소리였다. 특히 이날 아침 일간지를 통해 한미 통상장관의 ‘FTA에서 쌀개방 제외’ 의견 접근이라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축산인들의 밀실 협상 반대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개방 민감품목에 쌀과 함께 쇠고기등 축산품목도 당연히 포함돼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이번에도 쌀을 지키는 대신 쇠고기를 내어주는 지난 UR협상을 재현할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축단협은 따라서 한미 FTA를 위한 밀실협상을 그만두고, 한미 FTA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축산인들이 채택한 결의문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다. 결의문은 “밀실협상을 통해 한미FTA를 졸속으로 타결하려는 시도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농업고위급 회담을 통해 미산 쇠고기의 뼛조각 수입을 허용하려는 논의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
■현장스케치★…눈도 추위도 우리 농가 열정을 막을 수는 없다.한우협회, 양돈협회(회장 김동환),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양봉협회(회장 전기현) 등 전국에서 모인 3천여명의 축산농가들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집회에 참여해 농가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이날 집회에는 많은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국회 농해위 권오을 위원장은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남호경 회장과 미산 쇠고기 문제와 한미FTA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경북 고령·칠곡)도 이날 참석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농가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 이상배 의원(경북 상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도 이날 자리를 함께했다.★…농가목소리 외면하는 국회항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회장단 일행은 국회를 방문했지만 국회의장 및 각 당 대표들의 성의없는 태도에 크게 분노. 한 당대표는 집무실 출입을 불허한 체 입구 로비에 직원을 보내 항의서를 전달받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회장단 일행을 허탈하게 했다.전영한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은 “지금 밖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농가들을
“무턱대고 수입을 반대한다는 것이 아니고 우선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입재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순서라고 생각한다.”전북 김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박영운 대표는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논의에 대해 이 같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국내 상황에서 안전하지 않은 미산 쇠고기의 수입은 한우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 번을 토했다. 박 대표는 “우리 농가들은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함에도 미산 쇠고기로 인해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해보라. 농가들이 왜 이렇게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이는지 그 이유를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 측은 무조건 압력을 행사하기 보다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우리 정부 당국자는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이 문제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밀실협상 중단하라” “한미FTA 국민투표 실시하라” 축산인 3천여명은 지난 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한미FTA 반대 집회를 갖고, 한미FTA에 따른 축산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소리 높여 외쳤다. 특히 이들 축산인들은 체감 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분야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산 쇠고기 개방 문제가 축산인들의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은채 논의될 것을 우려하고, 밀실 협상 중단과 당당한 국민투표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권오을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 축산인들의 주목을 끌었다.
채란업계는 부화장에서 산란계자조금을 거출하는 것에 대해 산란종계장들을 다시 한번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또 채란분과위는 올해 계란수급전망을 볼 때 자조금 조성만이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산란계자조금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도 채용키로 했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선웅)는 지난 6일 협회 회의실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산란계자조금 거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부화장에서 자조금을 거출하는 것에 대해 산란종계업계에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번복하고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지만 부화장에서의 거출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산란종계업계와 다시 한번 논의키로 했다. 산란종계업계들에 대한 설득작업과 함께 양계협회 각 도지회 및 지부를 비롯해 집행부에서도 전국을 순회하며 전 채란농가들을 대상으로 계란자조금의 필요성과 부화장에서의 거출하는 것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받는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산란종계장들과 거래가 많은 육성농장들에 대해서도 실태파악 후 이들 농장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채란분과위원회에서는 산란계자조금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자조금사업팀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전담직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박홍수 농림부장관, 국회 농해위서 ‘한미FTA 대응 계획’ 밝혀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6일 한미FTA협상 타결을 위한 농축산물 ‘빅딜설’에 대해 “정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또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농업분야 고위급 회담에서도 뼛조각과 관련, 기존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음을 거듭 천명했다.박 장관은 이날 ‘한미FTA 제8차 협상 농업분야 대응계획 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같이 밝히고, 우윤근의원이 질의한 농산품은 섬유와, 개성공단은 쇠고기와의 ‘빅딜설’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다”며 일축했다.박 장관은 또 쇠고기와 FTA와의 연계 가능성 우려를 나타내는 질의에 대해서도 연계할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밝히고, 쇠고기 전문가 기술협의에서 우리측의 제안에 미국측이 거부한 ‘뼛조각이 발견된 박스만 반송시키고 나머지는 유통시겠다’는 시장 격리 원칙을 이번에도 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측이 샘플 조사를 요구하는데 대해서도 전수조사 원칙에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박 장관은 특히 미측은 모든 품목의 관세 철폐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이번 8차 협상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예
민·관이 함께 구제역 예방에 발벗고 나섰다.농림부와 축산단체는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구제역 국경검역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이날 캠페인에는 김달중 농림부 차관보를 비롯해 정부와 축산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캠페인은 3월부터 5월까지 구제역 특별 방역기간에 따라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구제역 발생을 미리 막고자 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김달중 농림부 차관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웃 국가인 중국을 비롯 이스라엘, 터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여러 곳에서 구제역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그 어느때 보다 질병방역이 강조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구제역 예방에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 정부도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국경검역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여행객들에게 구제역 예방법을 알리고 치아클리너, 칫솔, 책자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CIQ 내 발판소독조, 세관 X-ray, 검역탐지견, 합동검사대, 휴대품 개봉검사, 불합격품 처리 등 검역실태를 시찰했다.
양계업계에 이어 동물복지관련단체가 HPAI에 따른 대규모 강제폐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한국동물복지연합은 지난 2일 의견서를 통해 HPAI 강제폐기 정책을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이 단체는 HPAI 발생 시 최초 발생농장 주변 3km이내의 가금류를 강제폐기하는 것은 외국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외국의 경우 AI가 발생한 해당 농장만 강제폐기 조치를 취하고 보호구역, 감시구역 등으로 지정해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하며 강제폐기 범위를 최소화하고 주장했다.또 HPAI 전파 우려로 인해 예방적 강제폐기가 실시된 오리농장의 분변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예방적 강제폐기 역시 비과학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했다.이와 함께 밀집사육의 문제점도 지적했다.이 단체는 밀집사육으로 인해 질병에 더욱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가금류의 케이지 사육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케이지 사육금지는 가축복지향상은 물론 AI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며 친환경, 유기축산을 적극 도입할 것으로 촉구했다.이 밖에도 이 단체는 강제폐기시 먼저 안락사시켜 매몰하고 가축방역협의회에 동물보호단체를 포함시킬 것, 사전 모의 훈련 및 교육을 실
지난 28일 축산시설에 대한 기반시설 부담금이 면제됐다. 가축을 키우는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반기지 않을 수 없는 일. 하지만 기반시설부담금이 시행됐던 지난 6개월 기간 동안 축사를 신축했던 농가들에게는 어찌 불만이 없을 수 있겠는가? 6개월 만에 기반시설부담금이 없어질 줄 알았더라면 축사 신축을 그렇게 서두르지 않았을 농가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부담해 축사를 지었고 이는 고스란히 농가부채로 남았다. 피해의식이라고 말하면 조금 과장된 표현이겠지만 어쨌든 억울한 심정을 감추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정부에서 이들의 억울한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양계협회는 HPAI 발생 등에 따라 위축된 계란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 산란계임의자조금사업비 중 84%를 소비홍보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양계협회는 최근 지난해 정부보조를 포함해 총 2억4천1백만원의 산란계임의자조금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양계협회는 산란계임의자조금 2억4천1백만원 중에서 2억3백만원을 TV PPL 광고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1억1천만원을 투입된 TV PPL 광고의 세부내용으로는 지난해 9월25일의 ‘KBS세상의 아침’을 비롯해, ‘SBS 웰빙 맛사냥’, ‘EBS 요리체험 만나맛나’, ‘KBS 상상플러스’ 등 13회가 방영됐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2개월 동안 6천4백만원을 들여 MBC 라디오를 통해 계란 소비촉진을 위한 광고를 실시했으며, 계란요리책자 및 AI안전성 홍보지 등을 제작 배포하는데 1천1백만원을, 계란홍보수첩제작 등에 4백여만원, 요리강습회 및 시식회에 1천3백만원을 투입했다.양계협회 황일수 자조금사업팀장은 “지난해 계란가격 하락 등 채란농가들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금산물 중 유일하게 농가들이 참여해 자조금을 조성하고 소비홍보활동을 전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계란은
전북 익산을 비롯해 올 겨울 발생한 HPAI가 모두 중국 칭하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자형인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는 전북 익산과 김제, 충남 아산과 천안, 경기 안성 등 HPAI 발생농장의 바이러스에 대해 정밀 조사한 결과 모두 중국 칭하이 계통의 바이러스라고 밝혔다.중국 칭하이형 바이러스는 몽골, 러시아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분리되고 있는 바이러스와는 다른 종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 겨울에 발생한 HPAI는 철새로부터 유입이 가장 유력한 전파경로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