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에 따르면 6차례에 걸쳐 발생한 HPAI로 인해 전국 4백53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2백72만여 수의 가금류가 강제폐기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강제폐기로 인한 보상금을 비롯해 소비위축으로 인한 가격하락 등으로 전체 가금류 사육농가들의 피해규모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지난 2003년 HPAI 발생 당시에는 강제폐기된 5백60만수를 비롯해 사회 전체의 후생 감소로 인한 피해규모는 최대 3천3백억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었다.이와 함께 HPAI 발생으로 인한 대규모 강제폐기 제도를 놓고 사회의 비판적인 시각이 나타나는가 하면 강제폐기 및 수매과정에서 보상금을 놓고 갈등이 야기되기도 했다.특히 HPAI가 철새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다시 발병될 수 있다는 점은 HPAI 방역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이와 함께 AI의 인체감염 가능성 등으로 양계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높아진 반면 양계농가들 스스로에게는 방역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또 정책적, 사회적으로 타 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아온 양계산업이지만 수십억원을 투자한 일부 최신식 시설을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과 홍천축협(조합장 홍병천),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이 ‘2006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농협중앙회는 이들 조합을 우수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고 있는 선도 조합으로 선정하고 지난 2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들 조합에는 상패와 1백50만원의 시상금, 그리고 무이자자금 5억원, 우수직원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졌다.대구축협은 지난해 학교급식사업 거래처를 3백45개소로 늘리고, 지역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조합원들이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의사 5명과 전문컨설턴트 13명을 운용하면서 양축조합원을 대상으로 활발한 컨설팅 사업을 전개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홍천축협의 경우에는 ‘홍천늘푸름한우’ 상장경매 사업 등을 통해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뤄냈고 고급육 생산의지 확대로 브랜드의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한우고기 유통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조합특화사업으로 계통출하선급금 및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자금이 부족한 양축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해소해주고 안정적인 양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남원축협은 브랜드 축산
권장사항에도 학교급식시장 1등급만 요구 판정사 부족탓 8개소만 지정…형평성 논란 당국 “불편 최소화 감안 재개시기 결정할 것”닭고기 등급판정 재개시기가 계육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닭고기 등급판정 재개시기가 또다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학을 맞은 각급학교에서 1등급 이상 닭고기만을 요구하는 추세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새로이 개정된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급식법 시행규칙과 시행령’이 학교급식용 닭고기로 1등급이상 제품만을 사용토록 규정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1월20일부터 발효되기 시작한 이 규정이 닭고기 등급제 전면시행 이전까지는 어디까지나 권장사항임에도 불구, 영양사들은 벌써부터 등급판정 닭고기만을 요구하고 있어 학교급식시장에서는 사실상 의무화된 실정이라는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급식직영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중학교의 영양사는 “1등급 닭고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권장’이라는 표현이 학부모들에게 통하겠느냐”고 반문, “그러다보니 영양사들로서는 그 외 제품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해 이같은 추세를 뒷받침했다.하지만 이달중순 예정이었던 닭고기 등급
한미 FTA제8차협상이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이번 8차 협상에서는 이달말 협상 타결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핵심 품목의 양허에 집중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8차에서도 미측은 ‘모든 품목의 관세 철폐’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미측은 수입쿼터, 계절관세 품목에 대해서도 궁극적으로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우리는 민감품목에 예외적 조치를 주장,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다.또 원산지 기준 협상 분야에서도 미측은 도축국을 원산지로 주장하는데 대해 우리측은 사육국을 원산지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입장 차이가 현격한 상황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가 지난 2일 강당에서 신입생 및 학부모 등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입생들은 입학식에 앞서 인천 강화군에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2박 3일간 입학전 교육을 통해 한국농업전문학교의 특수성에 따른 학교생활과 대학생으로서의 자세 등을 교육받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간의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체감온도가 10도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에서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3천명의 축산농가들이 운집했다. 농가들은 입김으로 틈틈이 손을 녹이며 목청껏 ‘한미FTA 반대’구호를 외쳤다. 하지만 국회는 그런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애써 들으려 하지 않아 축산인들의 분노를 샀다. 이날 축산단체장들은 한미FTA 추진과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축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 국회의장실은 물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대표실을 노크했다. 그런데 이들 축산단체장들을 맞이한 것은 국회의장도, 당 대표도 아닌 담당 직원들이었다. 이에 축산 단체장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어렵게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대표 집무실에 들어가 ‘입장’을 전달했지만, 열린우리당은 끝내 여직원을 로비로 내려 보내 전달받도록 했다.축단협은 이날 지극히 민주적인 방법으로, 그야말로 시종일관 성숙된 자세로 집회를 열고, 그 뜻을 정중하게 전달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으나, 국회와 정치권의 이 같은 홀대에 분을 삭이느라 적잖이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이곳이 과연 국민의 소리를 듣는 곳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한 축산인은 “이렇게 정중히 국민의 뜻을 전달하려 해도 이렇듯 축산인들을 무시하는
한미 FTA가 8차 협상을 앞둔 가운데, 지난 5일과 6일(한국 시간)에는 양국 농업분야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또 이와 때를 맞춰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5일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축산인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반대 집회를 열고, 밀실협상 중단을 외쳤다. 이어 지난 6일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한미 FTA 8차협상 농업분야 대응 계획을 보고 받았다.뭔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축산업계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러다 쇠고기가 하루아침에 개방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농업분야 고위급 회담이 열리던 지난 5일 아침 중앙 일간지를 통해 보도된, 한미 통상장관이 ‘쌀개방은 제외하기로 했다’는 기사는 축산인들의 그런 불안감에 불을 당겼다. 때문에 이날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축산인들의 밀실 협상 중단을 외치는 소리가 더욱 커졌다. 축산인들은 동시에 이날 집회에 참가한 다수의 국회의원들에게 이 같은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전해달라고 강력 주문하고 이들 국회의원들에게 상당한 기대감을 표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6일 상임위를 열고, 농축산물의 빅딜설 등을 집중적으
일부 보도 소비자 혼란조장 우려…무대응서 탈피전문가 투입 ‘사이버대응팀’ 가동 등 공격적 대처 낙농업계가 우유소비 위축을 불러일으킬 언론보도나 간행물에 대해 공격적으로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낙농업계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우유의 진실’이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이를 몇몇 언론프로그램에서 보도하는 등 우유의 대한 반대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이에 대응이 시급하다는 것이다.또 최근 모 일간지에서는 섹션기사를 통해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법에 우유를 마시지 말라는 우유반대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 그동안 파장이 확대될 것을 우려한 무대응 방식으로는 곤란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업계는 따라서 사이버대응팀을 마련하는가 하면 고개를 들고 있는 우유반대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이와 관련 낙농유가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우유의 진실’이란 내용이 담긴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반대론에 동조하는 의사 교수 등 전문가들이 많아 일반 소비자에게 파급 영향이 클 것”이라고 우려하고, “하지만 그동안 일일이 대응할수록 문제가 커지기 때문에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는데 앞으로는 전문인력을 투
■ 주목받는 조합 / 안성축협【경기】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 )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조합을 목표로 양축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도·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안성축협은 우선 현재 지원하고 있는 한우와 육우에 대한 유통사업 활성화자금을 대폭 확대했다. 1++A, 1++B의 경우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만원 증액했으며, 1+A, 1+B는 기존대로 6만원으로, 1A, 1B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2만원 증액했다. 육우 2등급의 경우 1만원에서 3만원으로 2만원 증액했으며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한우 2등급도 앞으로는 포함시켜 조합원들의 계통출하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안성축협은 또한 조합원의 갑작스런 장례로 인해 발생되는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 그릇세트 등 장제용품을 지원하고, 조합발전에 기여해 온 만 65세 이상의 원로조합원을 대상으로 경로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목장주변의 정원조성, 유실수 식재, 목장주변 환경정돈 등 아름다운 농장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연차적으로 전체 조합원들의 목장환경을 개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안성축협은 이와 함께 축산분뇨 처리사업과 환경개선을 위한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낙농가와 낙농관련 단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낙농경영개선 수기를 현상공모 한다. 응모 주제는 낙농산업에 종사하면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 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노력, 그리고 성실한 농가 지도를 통한 성공 사례 등을 담은 내용으로 낙농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이번 수기 공모전은 국내 낙농업이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선진국 못지않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국내 낙농가 및 낙농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사양관리의 개선과 경영 합리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이번 수기를 통해 사례모델계발을 하기 위한 것이다.공모기간은 3월1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총 5개월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경품으로는 대상 1명에게 100만원권 상품권을 비롯, 금상 2명에게 각각 70만원 상품권, 은상 3명에게 각각 40만원 상품권, 동상 5명에게 각각 20만원 상품권이 수여된다.자세한 사항은 낙농진흥회 홍보팀(02-6007-5545) 및 낙농진흥회에서 발간하는 월간낙농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발표는 8월중에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되며, 수상작품은 월간낙농 9월호에 소개될 예정이다.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이번에 공모하는 수기는 경영개선에 성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처음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시킨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관내 곳곳에서 대대적인 삼겹살 홍보행사를 전개했다. 파주연천축협은 이날 ‘삼겹살데이’를 맞아 금촌역과 문산지점, 전곡지점 앞에서 삼겹살 무료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를 벌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철호 조합장과 여상궁 농협파주시지부장, 김형필 파주시의회 의장(사진 오른쪽부터)이 시민들과 어울려 삼겹살을 맛보고 있다.
총회 열고 올 예산 확정★…서울우유 호법검정회(회장 유해근·새욕골목장)는 지난 8일 오전11시 신토불이식당에서 총회를 열고 금년도 펼쳐 나갈 사업계획과 수입지출 예산안을 중점 심의, 의결했다.정규성 대의원 유임★…서울우유 양평축산계(계장 이병일·이세일목장)는 지난 5일 오전10시 양평군 여성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천만원의 결산 또는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 오는 19일 대의원을 선출해야 되나 전 회원을 두 번 규합하기 어려운 점을 중시하여 이날 정규성씨를 유임시키고, 한엽·임춘식씨를 선출하는 등 대의원 3명을 새로 구성했다.사업방향 다각적 논의★…서울우유 김포검정회(회장 이순표·을축목장)는 지난 6일 김포 소재 은광식당에서 총회를 열고 올해 펼쳐 나갈 사업방향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여성회관서 살림살이 의결★…서울우유 양평검정회(회장 한엽·혜민목장)는 지난 8일 양평여성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올해 추진해 나갈 사업계획과 살림살이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