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원유생산과 유질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최근 한국유질유방염연구회 7대 회장으로 취임한 주이석 회장은 “80년대부터 학계, 산업계, 정부 및 낙농가회원들의 각자 영역에서 유질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노력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유를 공급했다”고 강조했다. 주회장은“이제 우리나라 낙농도 IDF(국제낙농연맹)에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등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기존의 연구회 6개분과위활동을 넘어서서 IDF 한국지부와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회장은 최근 일본의 북해도산 원유가 중국시장에 진입한 것과 관련 국내 낙농업계도 생산과잉에 대한 우려보다는 국제적 동향에 눈을 돌려 산업적으로 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브랜드 유통-생산성 향상 초점해외기술 제휴로 품질 차별화·맞춤컨설팅 제공‘GPN’ 출시 3개월만에 모돈사료시장 26% 점유대한제당 무지개사료가 금년들어 혁신경영을 부르짖으면서 고객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농장 생산성 향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고객에게 가치를 돌려주자는 솔루션으로 현장 깊숙히 파고 들고 있다. 최용재 양돈PM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 계획을 들어본다.-양돈사료 시장이 최대 시장인 만큼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은 뭔가.▲양돈은 타축종에 비해 규모화·전업화가 이뤄짐에 따라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계가 아닌 앞으로 한국 양돈산업을 함께 발전시켜가야 할 의무자로서, 경영 파트너로서 관계 재정립을 통한 고객 감동을 이끌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이를 위해 돈육 브랜드 사업 및 농장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돈육 브랜드 사업에 적극 참여하되 농장의 사업 파트너로서 함께할 것이다. 이에 따라 유통팀을 통한 생돈 유통의 확대 및 돈육브랜드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거래농가에서 생산하는 돼지를 안정적으로 출하토록 협력할 것이다. 또 사양가 단체 및 대규모 농장의 브랜드 돈육 개발에 파트너로서 개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도 계획
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양돈농가와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사육단계 양돈 HACCP 전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서 농림부 김철희 주무관은 축산물위생안전성 정책을 해설하고 “위생관리와 품질향상을 통해 공중위생을 향상시킴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를 동시에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별피그클리닉의 이재춘 원장의 선행요건 프로그램, 축산물위생교육원 윤충근 원장의 ‘세계 각국의 돼지 사육단계 HACCP 비교 분석’, 피그몬&클리닉 김현주 원장의 ‘양돈장 HACCP 7원칙 12절차’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김운철)는 지난 1일부터 5월31일까지 ‘국경없는 구제역! 예방만이 살길이다!’를 슬로건으로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강도 높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농협은 각 지역본부별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수년간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위험성에 대한 긴장감 저하에 따른 적정한 긴장감 유지 및 농가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홍보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또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3월말까지는 구제역 특별대책과 병행해 AI방역대책을 추진하면서 가축 방역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도지원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특별대책기간 중 초동방역체계 유지를 위한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지역본부, 지역·품목축협 등 1백52개소에 특별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의심축 조기발견·신고체계 확립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문유상)은 지난 2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지역 여성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여성노래교실을 개최했다.이날 문유상 조합장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여성들의 자아개발과 취미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해축협은 8주일의 일정으로 여성노래교실을 운영한다.김해축협은 그동안 배출된 6백여명의 여성아카데미 수료생들과 함께 여성노래교실에 참여하는 여성들을 통해 조합 이미지 제고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여성노래교실을 진행하기 위해 초빙된 한병창 강사는 연세대와 부산예술학교, 부산여대, 동서대 겸임교수로 한국철도공사와 환경부 홍보대사, 열전 MBC노래방 MC 등을 지냈다.
【경남】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2일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 축혼비 앞에서 임직원과 축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축혼제를 지냈다.이날 이재식 조합장은 “축산물공판장이 생긴 이래 해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축혼제를 올리고 있다”며 “사람들을 위해 몸을 바친 소와 돼지의 영혼을 위로하며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경북】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2일 대구 한우전문식당인 ‘한우시대’에서 남호경 한우협회장을 비롯해 관내 시군지부장과 사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전영한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협회가 출범한 후 한우산업이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나 올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등에 따라 우리 한우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소비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송아지 과열입식과 무분별한 홍수출하를 자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다른 어느해 보다 회원 배가를 위해 각 시군지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남호경회장은 격려사에서 “안정된 한우산업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고급육 생산으로 수입쇠고기와 품질 차별화를 이뤄야 하고 한우인 스스로 유통감시원이 되어 ‘한우만이 한우’로 팔릴 수 있도록 힘쓰는 동시에 한우 전 두수에 대한 생산이력제 실시, 도축세 폐지 그리고 쇠고기 수입관세를 목적세로 하여 한우산업에 투자되도록 해야한다. 또한 배합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조사료 생산에 주력 할 때 한우산업이 안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드람양돈조합, 2006년 전산농가성적국내 양돈장들의 비생산일수가 8~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의 ‘2006년 전산농가 성적분석’에 따르면 조사대상 66개 양돈농가들의 지난해 평균비생산일수(NPD)는 41.4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비생산일수’ 란 연중 모돈이 생산적인 일(임신, 포유)에 종사하지 못한 날을 표현하는 값으로 PSY와 함께 해당양돈장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파악할수 있는 지표. 특히 지난해 비생산일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상시모돈수 대비 임신사고 비율과 같은 추세를 보이며 8월에 급증하기 시작, 9월경 49.6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월경에도 평균치를 상회하는 44.5일이나 됐다.더구나 2년전인 ’04년에도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인데다 10월경에 최고치를 보인 지난해에도 8월과 9월에 상대적으로 많은 추세를 보임으로써 국내 양돈장들의 비생산일수는 8~10월에 집중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이같은 추세는 여름철 교배모돈의 임신사고와 발정재귀일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도드람양돈조합 전산농가 중 상위 30% 성적의 농가들은 지난 ’04년부터 24.0두에 달하는 PSY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데
*재발(불임) - 교배를 하였지만 수태가 되지 않은 상태 또는 발정이 다시 오는 경우*도태 - 농장주가 모돈의 상태를 보고 문제되는 임신돈을 임의로 출하해 버리는 행위*폐사 - 임신돈이 어떤 원인에 의해 스스로 죽는 경우*분만복수 - 분만을 한 모돈수*총산자수 - 모돈이 분만시 낳은 새끼수, 죽은 새끼도 모두 포함*생시사고두수 - 분만시에 죽은 새끼자돈수를 말하며, 미이라와 사산으로 구분*미이라 - 모돈의 뱃속에서 골격이 형성되었으나 병 등의 원인에 의해 뱃속에서 죽어 분만시 화석화되어 나오는 새끼*사산 - 임신말기에서부터 출산초기에 호흡곤란 등으로 죽은 새끼*생존자돈수 - 총산자수에서 생시사고두수(사산,미이라)를 제외하고 살아남은 새끼수*생시복당체중 - 생존자돈수의 총 체중*포유개시두수 - 모돈이 포유를 시작하는 자돈수, 생존자돈수에 양자의 전입 또는 전출이 계산된 수
휴약기간 불준수 등 원인…검출물질도 다양화올들어 잔류물질 위반으로 인해 출하제한을 받은 농가가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안전축산물 생산노력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까지 잔류물질 위반으로 적발된 농가는 모두 18건(35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16건(23두)에 그쳤던 전년동기 대비 건수에서는 12.5%가, 물량에서는 무려 52.1%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잔류원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휴약기간 불준수가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육후기사료미급여가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료(교차)오염 3건, 원인불명 2건, 투약동물미격리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특히 클로르테트라싸이클린 검출률이 70%에 육박했던 지난해 동기와는 달리 올해에는 전체의 44%인 8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반면 엔로플록사신이 4건으로 지난해 보다 2배 증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는 검출되지 않았던 옥시테트라싸이클린도 3건으로 집계됐으며 클로르테트라싸이클린과 옥시테트라싸이클린 복합검출 사례도 발견되는 등 검출물질이 보다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정부는 모니터링 검사 또는 규제검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우 해당 식육의
최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이 구제역에 대한 일선 양축농가의 경각심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특별대책상황실 설치, 운영과 함께 농장예찰 대폭 강화 등 구제역 방역에 올인하고 있는 최상호 본부장은 최근 현장파견 방역사들에 대한 특별지침 하달 과정에서 양축농가들의 느슨해진 방역의식에 우려를 표출하며 이같이 밝혔다.최본부장은 범 축산업계 차원의 방역노력에 힘입어 지난 수년간 국내에서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고 있는데 안도하면서도 “그러다보니 구제역 위험시기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축농가 등 일선 현장에서는 너무나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는 이로인해 차단방역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거나 소독작업을 실시하는 회수 및 강도 역시 약화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반면 구제역과 연관성을 가진 황사의 경우 올해 그 발생 가능성과 피해가 과거 어느해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주목, “솔직히 걱정된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잠시 회복조짐을 보이던 돼지도축두수가 또다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 가 되는 도체 등급판정돈은 지난달 1백3만9천3백52두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과 비교할 때는 무려 11.8%가 감소한 것이다.물론 전년동월 대비 1.6%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돼지사육두수를 감안할 때 여전히 정상수준을 밑돌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한편 지난달 도체등급판정결과 상위등급 출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A등급 출현율이 36.8%로 전월대비 0.6%P, B등급의 경우 29.2%로 0.3%P가 각각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