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근출혈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한우자조금이 직접 나서 농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이하 관리위)가 최근 농림부로부터 승인 받은 2007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근출혈 조사연구 사업비로 총 3천만원이 배정됐다.그간 관리위는 근출혈 문제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현장 농가로부터 수차례 지적돼 온 바 올해 연구사업에 이를 포함시켰다. 아울러 올해 연구사업을 시작으로 근출혈의 원인을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관리위는 우선 1천만원을 투입해 설문 및 현지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해결방안 연구를 위해 2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현재 근출혈 문제는 원인이 불분명해 발생시 전적으로 농가에서 그 피해를 부담하고 있어 크게는 농가가 두당 3백만원 가까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근출혈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현장 농가들은 이번 연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한 농가는 “애지중지 3년간 키운 소를 출하해 누구의 잘못인지도 모르는 근출혈로 제 값을 못받는 일이 생기면 농가는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해 근출혈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한편 “근출혈 연구
청연인터내셔날(대표 이주하)은 에어컨의 공기필터와 화장품에 첨가해 사용 중인 류코노스톡 유래 천연 항균ㆍ항바이러스 재제를 축산용 제품으로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스파이크-L(경구용 액상)과 스파이크-A(사료첨가용 분말) 등 2가지이며 이미 국내특허 획득 및 국제 PCT특허 출원 중이다.이 제품은 강력한 천연 항균, 항바이러스 재제이기 때문에 잔류와 내성 문제가 전혀 없으며, 출하 직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21세기 친환경 항생제 대체 제품이다.특히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된 유럽과 동남아로 먼저 수출돼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 국내의 경우 양돈은 PMWS와 PRDC에 감염된 돼지의 임상시험(강원대 한정희 교수)에서 폐사율, 폐병변, 임상지수, 증체 및 사료효율 등 모든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에서는 폐사 감소, 산란 증가 등의 임상 효과를 얻었다.
인공수정사협회 올해 살림살이는 1억1천51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했다.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지재학)는 지난달 28일 상오11시 서초동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등 관련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이날 총회에서는 또 도지회별 회원수를 ▲경기북부=33명 ▲경기남부=59명 ▲강원=17명 ▲충북=50명 ▲충남=86명 ▲전북=32명 ▲전남=35명 ▲경북=36명 ▲경남=33명 ▲제주=10명 ▲울산=10명 등으로 전년보다 4명, 2년전 보다 13명이 각각 줄어든 4백1명으로 재조정하고 회비는 전년대비 20% 인상했다.또한 임기가 만료된 감사 1인에 경기북부도지회장을 역임한 조성경씨를 추대했다.이날 총회에 앞서 정영채 고문과 종축개량협회 조병대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가축개량사업과 가축인공수정업무의 역사는 어느덧 반세기에 달하며 이 긴 역사아래 종축개량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한우·젖소 등 대가축 개량사업의 성과가 오늘날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도 가축개량사업 최 일선에서 첨병역할을 하는 가축인공수정사의 희생에 기인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특히 가축인공수정사는 브루셀라병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수입이 매년
“주박을 무상으로 공급 받으실 업체나 농가를 찾습니다.”막걸리 전문 제조사인 서울탁주는 막걸리를 제조하고 발생하는 주박(술찌거미)을 필요로 하는 한우농가나 발효사료 제조업체를 찾고 있다. 서울탁주 김세훈 부장은 “최근까지 경기도 고양한우영농조합에 주박을 공급했으나 2월 들어 더 이상 공급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와 월 7~8톤 정도 발생하는 주박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 때문에 주박을 사료 원료 등으로 필요한 농가 및 사료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할 수요처를 찾아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탁주는 필요한 농가 및 업체에 대해 최대 월 20톤 정도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 브루셀라병 예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최근 경북도가축위생시험소(소장 이양수)에 의하면 소 브루셀라병 근절 목표를 오는 2013년으로 정하고 4단계 방역지표 즉, 1단계 근절기반 조성(감염률 1% 이하), 2단계 발생최소화(0.5% 이하), 3단계 청정화 추진(0.25% 이하), 4단계 청정화 달성(비발생)을 설정했다. 현재는 1단계를 추진 중이다.특히 소 브루셀라병 유무확인을 위해 이미 지난해 관내 소 26만7백89두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해 전체 조사두수 대비 양성율을 보인 2.67%에 달하는 소 6천9백75두는 강제폐기했다. 경북가축위생시험소 가축방역과 조민희 과장은 “올해 대상축은 30만두로 증가한 반면 인원은 그대로여서 다소 버거운 감마저 없지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인원으로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악성질병 예방은 물론 부제병 치료와 자돈ㆍ송아지설사병 예방약까지 제조해 무상 공급하는 등 질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 횡성한우협회는 최근 김병래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김병래 횡성한우협회 신임회장은 “회원 간 친목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군, 축협, 한우협회가 일치단결하는 것이 횡성한우의 명성을 지키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안전고급육 생산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횡성한우협회는 횡성한우연구회로 시작해 지역 한우산업 발전의 초석을 닦았으며, 횡성한우 브랜드의 근간답게 농가교육을 많이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7대전국제축산박람회가 제2축산회관에 운영사무국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했다.제2축산회관 B1층에 자리잡은 2007대전국제축산박람회 운영사무국은 추진위원회의 손발이 되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우선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박람회 관련 소식을 홍보하는 한편 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산박람회에 인원을 파견해 해외업체들을 참여시키는 역할도 함께 한다.2007대전국제축산박람회는 올해 9월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며, 행사기간 중 한우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한우인의 날 행사 또한 개최 예정이다.
10년후 국내 돼지사육두수와 돈육자급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주)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양돈기술세미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10년후 한국양돈산업 전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양돈연구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부터 10개월간 실시한 이번 연구 결과 10년후인 오는 ’15년 국내 돼지사육두수는 9백40만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농림부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사육두수 9백38만2천두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농촌경제연구원(9백만두)과 농협중앙회(8백43만두)의 전망 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이번 연구기간 동안 양돈농가와 유통 및 지원부문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역시 9백20만두선이 될 것으로 예상, 비교가 되고 있다.양돈연구회는 또 오는 ’15년에는 1천3백90만두(도축체중 1백15kg)가 출하, 국내 생산량이 76만1천톤에 머무는 반면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32만4천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돼지고기 전체소비량이 1백1만6천톤에 달하고 1인당 소비량도 20kg을 돌파,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한 75%의 자급률을 보일 것으로 예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이 지난해 사업외형은 물론 수익에 이르기까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도드람조합은 지난달 27일 충남 공주 농협공제연수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사외이사의 수를 현재 14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는 정관변경안을 통과시켰다.도드람조합은 이날 (주)디에스와 (주)도드람푸드, (주)바른터, (주)도드람LPC 등 전계열조직을 포함한 지난해 조합의 총사업량이 전년대비 9.8%가 늘어난 5천8백62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특히 총 수익이 1백2억원으로 대손충당과 환원 후 64억원의 당기 순익을 시현, 조합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도드람조합은 지난해 예수금과 대출금 모두 전년대비 30%이상 성장률을 올린 반면 연체율을 0.89%로 낮추는데 성공했다.여기에 유통활성화 자금을 통한 도드람푸드 원료돈의 100% 조달은 물론 CI, BI 교체 및 통합에 이어 도축출하사업에서도 매일 1천두씩 연간 30만두를 도축가공,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길부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용사업에서부터 사료와 출하 등 조합원들
김동환 신임 대한양돈협회장이 양돈산업 대화합을 자신의 재임기간 중 최대 과제로 천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양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제시는 물론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소와 소모성질환 극복을 위한 실질적 대안과 시스템 마련에도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동환 회장은 양돈업계 대화합을 전제로 추후 이사선임문제를 비롯한 선거후유증의 가능성을 차단키위해 “도협의회장단을 비롯한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기본으로 모든 문제를 대화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위해 부회장과 도협의회장, 지부장들과의 유기적인 공조하에 협회를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도를 대폭 넓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회장은 특히 유통 및 육가공, 수입업계 등이 협회 및 자조금사업에 동참하겠다고 희망하는 경우에 대해 “시장개방의 도전과 위협속에서 앞으로는 차차 같은 방향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리라 본다. 양돈협회 고유의 성격을 고집하기 보다는 함께가는 길을 택하겠다”고 밝혀 포용적인 입장을 보였다.김동환 회장은 이와 함께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과 소모성 질환극복 등 양돈산업 현안에 대해 공동처리시설 활성화와
올해 유난히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돼지고기가 더없는 효자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 한찬규 박사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일정량의 돼지고기를 6주간 규칙적으로 섭취한 산업체 근로자들의 혈중 중금속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한박사는 “실험에 참가한 근로자들은 돼지고기 섭취전 보다 납의 혈중농도가 약 2%, 카드뮴의 경우 9%가 각각 감소했다”며 “이는 돼지고기가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도와준다는 지난 ’98년 실험용 쥐를 이용한 연구결과를 다시한번 입증한 셈”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치과기공소, 엔진부품공장, 피혁가공공장 등 3개 작업장 총 58명에게 매주 2~3회, 100g~150g의 돼지고기를 제육볶음이나 돈가스, 갈비 형태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찬규 박사는 이에따라 돼지고기가 유해환경 내 근로자는 물론 전년보다 납 등 중금속을 포함한 유해물질의 함량이 높아져 기관지 천식, 자극성 결막염,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올해 황사피해를 줄일수 있는 유익한 식품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황사대비 식품안전관리요령물’을 통해 물을 많이
산란계자조금 거출기관으로 부화장을 지정하는 것에 대해 산란계부화장들의 입장에 변화가 생기면서 다시 안개 속에 빠져 들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달 28일 협회 회의실에서 산란종계 및 산란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거출기관 지정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산란종계장들은 산란계자조금 수납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기존에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들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1월 부화장으로 수납기관을 지정함에 있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경우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번복한 것이다.부화장들의 협조 의사를 밝힌 이후 양계협회가 10만수 이상 사육농가들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내고 자조금에 대한 필요성을 각 도별 순회하며 홍보하려던 계획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또 조만간 산란계 육성농장들과 자조금 조성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키로 한 계획도 무기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산란종계쿼터제의 지속 여부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채란업계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쿼터제를 파기할 수 있다는 산란종계장들의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는데 그쳐 채란업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월 2백만수 생산제한 등은 논의조차 이뤄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