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란유통의 신 블루오션을 제시하며 양계산업 활성화를 꾀하는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이 지난달 27일 조합회의실에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김포금란’작목반을 구성했다.이번에 구성된 김포금란작목반은 총 11농가로 사육규모는 32만3천수이며 고품질 계란생산을 위해 계란품질의 규격화, 생산표준화하고 생산, 출하, 계산 등을 모두 공동으로 하게 된다.김포축협은 작목반 구성에 앞서 작목반 활성화를 위해 김포계란유통센타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쳤다.이에 따라 김포축협은 김포금란작목반을 통해 월 1천5백톤의 사료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양계분야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임한호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김포축협은 산란계 계열화 사업을 통해 지역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 간에 편익에 치중하지 않고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김포금란 브랜드를 육성, 양계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작목반장에는 임재룡 전 양계협 김포채란지부장이 선출됐으며 감사 김응실, 운영위원 이효재, 이태종, 총무에 김성태씨가 각각 선출됐다.
지난 3월 1일 삼일절은 바로 전북 익산에서 HPAI가 발생한지 꼭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전북 익산은 지난해 11월 22일 3년 만에 발생한 HPAI로 인해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전 국민의 관심의 쏠리면서 양계농가들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많은 불편을 겪었다.특히 HPAI 발생으로 인해 이 지역 양계농가들은 주위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죄인 아닌 죄인으로 마음고생도 만만치 않았다.그러나 익산에 이어 안성까지 6번에 걸쳐 발생한 HPAI는 언론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으며 HPAI 방역조치가 해제됐고 일부 농가들은 병아리를 입식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HPAI 발생 100일을 맞은 지난 1일 찾아간 전북 익산은 아직도 HPAI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일부 농가들은 병아리를 입식하기 시작하면서 희망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었다.차라리 악몽이었으면…HPAI가 최초 발생한 익산시 함열읍에서 5만수 규모의 종계장을 운영하고 있던 심재오 사장은 아직도 잠을 못 이루고 있다.최초 발생농장과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5백m 남짓 떨어져 있어 강제폐기 조치가 이뤄지면서 이제 막 산란을 시작하기 시작한 토종종계 4만7천여수를 모두 땅속에 묻었다.발
오리업계가 산업 비중에 걸맞게 협회 재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에 앞장서 협회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데 업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달 27일, 28일 양일간 충남 아산소재 증권연수원에서 정기총회 및 협회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협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으며 무엇보다 협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우선이라며 각 분과별 회비 부과기준 등을 집중 논의했다.오리협회는 분과위별로 사육농가회원은 연간 12만원, 부화분과회원은 판매수당 3원, 계열유통회원들은 판매수당 4원의 회비를 납부키로 했다.
지난달 물퇘지(PSE육) 출현율이 다소 상승했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지난 1월 1만8백87두에 대해 실시한 돼지냉도체 육질등급판정 결과 6.4%인 6백96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1년전과 비교해 0.9%P가 감소한 것이나 5.5%를 기록한 전월 보다는 0.9%P가 상승한 것으로 성별로는 암퇘지가 7.8%로 가장 높았으며 거세돈 5.3%, 수퇘지 5%의 순이었다.더구나 1+등급이 2.1%, 1등급 22% 등 1등급 이상 출현율 전월에 비해 0.4%P, 0.8%P가 각각 줄어, 고급육 출현율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에 남경우씨가 당선됐다.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에서 회의를 갖고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회의’를 각 지역·업종별 조합장 20명으로 구성했다. 대표자회의에서는 남경우(전 농협사료 사장)·이정호(전 농협목우촌 사장)씨를 후보로 추천, 정견발표를 듣고 투표를 실시해 남경우 후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날 진행된 1차와 2차 투표에서는 10대10으로 양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저녁식사 후 오후 7시에 계속된 3차 투표에서 12표를 얻은 남경우 후보가 축산경제 대표로 선출됐다.남경우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선거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단시일 내에 해결하고 축산업과 축협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이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한 대표자회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지역축협(13명) ▲경인=윤두현(이천) 서응원(남양주) ▲강원=전상복(고성) ▲충남=임영봉(논산계룡) ▲충북=박광수(충주) ▲전북=전상두(임실) ▲전남=나상옥(목포무안신안) 신강식(고흥) ▲경북=김용준(상주) 박병주(청도) ▲경남=강종기(마창진) 안병열(함안) ▲서울·제주=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함께하는 친환경 농축산업, 즉 자연순환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 뜰에서 올해 농사가 시작됐다. 김포축협은 지난달 27일부터 하성면 봉송리일대 김포 금쌀 연구회원들 30여만평의 논에 대해 액비살포를 시작했다. 특히 김포축협은 액비 이동차량에 대해 탑을 제작, 김포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서북부 광역브랜드인 ‘돈모닝포크’와 ‘한우풍경’ 탑차로 바꿔 미관을 살려, 자연순환농업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설 대목을 이용해 일부 백화점에서 일반 한우를 브랜드 한우인 것처럼 판매한 사례가 실제로 확인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경기도 구리시의 신모씨는 지난 설에 고향 부모님의 선물로 근처 L백화점에서 20만원 상당의 A브랜드 한우를 구입했다.하지만 고향에서 포장된 선물세트를 풀러본 신씨는 고가의 브랜드 한우선물세트라고는 믿기 힘든 허술한 포장과 브랜드 마크하나 없는 제품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생산이력제가 시행되고 있는 브랜드 임에도 인증번호 등이 없어 이를 이상하게 여긴 신씨는 바로 백화점 담당자에게 전화로 확인했지만 이 담당자는 틀림없는 브랜드 한우임을 주장했다.한참의 실랑이 끝에 결국 백화점 담당자는 잘못을 시인하고 제대로 된 브랜드 한우 선물세트를 다시 가져다주고 사과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됐다. 매장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좋은 브랜드 한우를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일반 한우를 판매한 것이 확인된 것. 브랜드 한우의 둔갑판매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사실로 직접 확인됨에 따라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유감의 뜻과 함께 즉각 진상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생산에서 백화점 공급까지만 담당하는 브랜드 경영체의 입장에서 판매에 대해 관여하는 것 자체가
밀실협상으로 국민건강권 내줄 수 없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리는 양국고위급 회담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2일 미육류수출협회 필립셍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며 쇠고기 반송문제는 식품안전에 대한 문제가 아닌 규정 해석의 문제”라고 말한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는 5·6 양일간 열리는 고위급 회담을 통해 뼛조각 문제에 대해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겠다는 미국의 전략에 발맞춰 국내 소비자들로 하여금 미산 쇠고기 수입을 부추기려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협회는 또한 미국이 수입위생조건을 지키려는 노력은 없이 외교적 압박으로 국내 시장의 문을 억지로 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우리 정부입장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치욕적인 일이라며 정부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축단협은 오는 5일 미국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담을 규탄하기 위해 같은 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새만금 간척사업이 내년 방조제 공사 완공을 목표로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이 사업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제 방조제 공사 완공을 1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이제 관심은 간척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 농지위주 개발기조를 유지하면서 국익과 지역발전을 고려한 친환경·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낙농업계는 간척지를 목장부지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간척지를 목장부지로 활용할 경우 친환경 농업과 친환경 축산을 동시에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간척지의 경관을 아름답게 함으로써 관광 자원으로서 이용가치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친환경 농업과 친환경 축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친환경 농업을 위해서는 친환경 유기질 비료가 필요하며, 친환경 유기질 비료는 친환경 농지에서 생산된 조사료를 급여한 가축이 배출하는 분뇨를 통해서 생산된다. 그동안 우리는 축산과 경종 농업을 상생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상극의 눈으로 바라봄으로써 친환경 농업도, 친환경 축산도 어렵게 한 것이 사실이다. 경종농업은 경종농업대로 화학비료에 의존함
【경북】 한우협회 경산시지부(지부장 서후열)는 지난달 23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경산축협 강병군 전무와 한우협회 임원진과 회원농가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6년도 결산보고를 원안대로 의결했다.서후열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축산경기가 상당히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한우는 산지가격이 안정되어 한우사육농가들은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한우인들은 한우산업을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소 브루셀라병 근절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올해도 협회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 앞서 축산연구소 한우시험장 백봉현장장은 한우사육 현황과 전망, 한우 생산비 절감 방안, 고급육 생산기술, 고품질 안전한우고기 생산 강화 등 한우 고급육 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지금 돼지사육현장에서는 소모성질병으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단순히 ‘질병문제’라고만 치부하기엔 국내 양돈업이 안고 있는 모순점이 너무나 많기에 한탄만 나올 뿐이다. 한편으로는 어림잡아 연간 1조원이 넘는 금액이 농민들의 눈물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지경으로까지 오도록 정부와 관련단체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를 묻고 싶기도 하다.지금이라도 ‘양돈전문교육장’과 같은 교육기관을 신설·운영함으로써 양돈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내의 우수한 시설과 해외의 선진기술을 도입해 한국형축사모델을 공개개발한다면 빠르게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본다.친환경을 비롯해 동물복지, 분뇨처리, 교육장 등 필수적인 요소를 갖추되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는 한국형양돈장 시스템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식음·레저 전문업체인 한화63시티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주목받았던 남해 화전한우가 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올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남해군은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와 소시모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등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해 화전한우의 발전을 위해 총 8억5천여 만원을 투입키로 했다.남해군은 우선 품질향상을 위해 한우거세 지원사업에 1억원을 투입해 관내에서 생산된 7개월령 이내 혈통등록우들에 한해 두당 5만원의 거세시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