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벤처기업이 항생제 없는 송아지 설사 예방약을 개발, 출시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천안에 위치한 면역항체 전문기업 단바이오텍(대표 박종배)은 지난 2월말 달걀에서 면역항체를 추출해 개발한 송아지 설사 예방약 ‘아이지-락(Ig-lock)’을 본격 출시했다.아이지-락은 고역가의 난황황체(IgY)를 함유한 달걀분말이며 송아지의 장관독성 대장균, 살모넬라, 그리고 각종 바이러스성 설사에 대한 예방 및 회복에 효과적인 특수 사료첨가제이다. 특히 항생제를 전혀 함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기존 항생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이 제품은 송아지 설사 원인 중 80~90%를 차지하는 병원성 미생물인 로타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을 한꺼번에 차단할 수 있다. 더욱이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뿐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의 장관 부착 및 세포부착 인자에 대한 항체를 복합적으로 함유해 송아지 설사 예방과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아이지-락의 핵심물질인 난황항체는 닭과 같은 조류의 난황내에 축적된 면역물질 중에서 면역글로블린G(IgG)를 말한다. 병원성 세균 또는 바이러스로부터 특이항원을 분리한 다음, 산란
2/4분기 중 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은 지난달 26일 2/4분기 축산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축산관측결과 한육우를 비롯해 돼지, 젖소, 산란계, 육계 등 전 품목이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가격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은 축종별 관측이다.■ 한육우미쇠고기 조기반입땐 최대 20%폭락미국산 쇠고기가 조기에 반입될 경우 수송아지가 최대 20%이상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농경연 농업관측센터는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공급물량이 확대될 경우 한우 산지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전망했다.3월과 5월 중 한우 산지가격은 암소 5백~5백10만원대로 전분기 대비 4.7%가 하락하고 수소는 4백30~4백40만원대로 4.4%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또 검역조건 완화로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에 조기 반입될 경우 수입량은 수입재개 시점 및 쇠고기 수입부위에 따라 21만~30만톤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올 한해 한우 평균 산지가격은 수소 4백8만~4백20만원대, 수송아지 1백82만~1백90만원대로 전년평균 가격 대비 각각 2.3~5,1%, 17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가 지난해 방역사업 전반에 걸쳐 당초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뉴캣슬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은 물론 기타 질병 방역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방역본부는 지난달 23일 ’07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입 지출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방역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부문의 경우 소와 돼지, 염소 등 3개 축종 1천9백67농가9천9백54두에서 시료를 채취, 당초 계획과 비교해 농가수에서 104%, 두수에서는 106%의 달성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여기에 우제류 가축의 농장방역실태 점검 결과 기타질병으로 확인된 4백10건에 대해 농가 방역지도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소 부루세라병에 대해서도 지난해 11만8천7백68농가에서 35만1천7백68두의 시료채취로 계획 대비 농가수는 170%, 두수로는 141%를 달성했다.1만3천3백30농가(계획 대비 103%), 18만7천8백57두(113%)의 돼지콜레라나 6천6백79농가(111%), 18만9천72두(105%)의 돼지오제스키병 시료채취 사업도 농가수와 두수 모든 면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주최하고,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단이 주관해 지난달 23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는 관련인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암소핵군조성과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한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 개량기술교육이 개최됐다. 그 내용을 요약했다. ▲경북 한우클러스터사업단 추진현황보고=한우 암소 핵군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현재 일괄 41호·번식 11호 등 모두 52호다. 신청두수는 혈통등록우 1천9백5두?고등등록우 9백98두 등 모두 2천9백3두다. 이를 대상으로 정액대와 인공수정료·교배계획·초음파·육종가·유전자분석·공란우를 선별하는데 지원하고 있다.특히 한우 경제형질(육질)과 연관된 유전자를 분석하고, 우량축 경매행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고정 보정틀 등 한우 육종개량에 따른 검정보조제와 한우 생체 초음파 단층촬영사업도 지원하고 있다.▲경북 한우 암소핵군조성사업 개요, 초음파를 활용한 한우 암소 개량=한우 생체 초음파진단기 메디슨 PICO모델을 활용해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핵군 농가가 보유한 암소 가운데 20개월령 이상 암소 2천여두를 대상으로 좌반 도체부위 제13늑골과 제1요추사이로 근내지방도(MS)와 등지방두께(BF),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시 살처분조치와 함께 예방접종도 병행하고 살처분 범위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 개정작업에 들어간 농림부에 이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양계협회는 HPAI 발생시 살처분 또는 폐기조치에 살처분에 따른 경제적 피해와 효과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차단방역대책에 예방접종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이다.또한 HPAI 발생시 살처분 범위를 3km까지 확대하는 것은 외국사례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인근 일본의 경우 발생농장만 살처분하는 사례를 들어 살처분 범위를 5백m로 제한하고 예방접종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협회는 HPAI 발생으로 인해 가금 산물의 가격 하락 등으로 발생지역 양계농가는 물론 전국의 양계농가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동제한지역 외 지역에 대해서도 정부수매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밖에도 보상금 지급기준을 평균 산지가격과 정부의 생산비 중 높은 가격으로 책정해 줄 것과 살처분 가축의 기준을 일령, 월령별로 세분화하고 살처분에 따른 농가의 영업 손실도 보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농협목우촌 ‘또래오래’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농협목우촌은 지난달 26일 롯데잠실호텔에서 미국 유통업체인 H마트와 또래오래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이정현 상무와 농협목우촌 정찬주 전무와 고윤홍 전무, H마트 권일연 회장과 이현호 사장, 정승주 상무, 양사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H마트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 신규로 개장할 8개의 매장에 ‘또래오래’를 입점 시킬 계획이며, 기존의 매장에 대해서도 입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미국 H마트 매장에 또래오래가 입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H마트 관계자는 한국 치킨전문점의 매장 입점을 위해 오랫동안 시장 조사를 벌인 결과 농협목우촌 또래오래가 맛과 품질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신뢰를 갖춰 선택하게 됐다며 후라이드 치킨의 본 고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또래오래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농협목우촌 관계자는 또래오래의 미국 진출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H마트와 협의해 왔다고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시작 3년6개월 만에 800호점을 개점할 정도로 급성장해 온 또래오래가 이번 MOU체결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
【경기】 경기도는 올해 52억8천4백여만원의 예산을 갖고 축산 환경개선제 9백96톤과 파리천적벌 1백70세트를 양축농가들에게 지원, 깨끗한 축산과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환경개선제 지원을 통해 축사 내 유해가스 및 악취, 해충 발생 억제로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축분 악취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방지해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경기도는 마을 안, 도로변 인접 가축사육농가와 악취 파리로 인한 민원 우려지역 농가 및 액비 저장조 설치농가에 환경개선제를 우선 공급하며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축분 비료공장등에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각 시군에서 환경개선제를 비롯한 파리천적 지원대상자 선정과 제품선정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제품선정협의회를 구성해 최종 대상자와 제품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경기도는 악취저감제의 경우 특성상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불량제품이나 성수기에만 일시적으로 제조해 품질의 균일성이나 안정화가 미흡한 제품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제대로 된 제품을 선정해줄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경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지난달 26일 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조합장 및 시군지부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농촌새농협운동 실천 다짐대회’를 갖고 대대적인 혁신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조합장과 시군지부장들은 FTA 확대, DDA 협상, 수입쌀 판매 등 농축산물 개방 확대로 인한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인의 실익증대 위해 각종 제도혁신은 물론 우수 농축산물 생산지원, 유통사업 혁신, 조합 완전자립기반 구축을 통해 농업인 조합원에 대한 지원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이날 윤종일 본부장은 “새농촌새농협운동 3대 혁신과제인 조직혁신ㆍ사업혁신·조직문화 혁신을 이룩하는데 경기지역 협동조합의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해 경기농업의 미래를 여는 선도 경기농협 건설에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은 지난달 21일 고삼과 대덕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 순회 조합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오는 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성축협은 조합원들에게 2006년 사업결과 보고 및 주요사업 추진내역, 그리고 2007년 주요 신규사업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또한 간담회를 통해 올해 조합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장려금 시행지침변경, 축산분뇨처리시설 신설추진, 생균제 생산시설 신설추진, 축산환경개선제인 생균제 공급사업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조합원들에게 조합 이용시 불편한 사항 및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안성축협은 특히 이번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조합사업 전이용을 당부하면서 조합원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 등에 대해 건의사항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김상수 조합장은 간담회에서 “21세기는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먼저 축협이 새롭게 변하고 발전해야만 축산인이 살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올해를 ‘안성축협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축산인의 미래를 열어 가는 선진 안성축협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축산물 생산지원을
제2축산회관에 입주해 있는 오리협회가 양봉협회에 이어 세금폭탄이 떨어졌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최근 양봉협회와 마찬가지로 서초구청으로부터 제2축산회관 취득에 따른 취득세 중과대상으로 5천1백여만원의 취득세 부과예정 통보를 받았다.특히 오리협회에 앞서 과세 통보를 받은 양봉협회가 서초구청에 과세 처분에 대해 지난 1월 이의를 제기했으나 최근 과세전적부심사청구가 불채택 결정을 통지해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오리협회와 양봉협회가 등록세 중과대상이 된것은 ‘대도시내로의 본점전입에 따른 부동산 등기 및 지방세법’에 따라 대도시내로 본점전입 이후 5년이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중과대상이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들 협회들는 서초구청의 처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과세전적부심사청구와 함께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오리협회 관계자는 “제2축산회관은 정부에서 지원한 사업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출자했기 때문에 중과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입주 당시 이러한 세금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공동명의보다는 임대 형태로 입주를 추진했을 것”이라며 “농민을 위한 생산자단체에 이 같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결코
육계계열화업계가 육계의무자조금사업 좌절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 임의자조금사업 기반마련에 나섰다.한국계육협회(회장 한형석)는 최근 정기총회를 통해 임의자조금 사업계획(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는 지난해 2차례에 걸친 대의원총회에서도 육계의무자조금 출범에 실패한 반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재발에 따른 소비위축 지속과 함께 수입 증가도 전망, 어떤 형태로든 국내산 닭고기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홍보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협회는 이에따라 올해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 등을 통해 의무자조금 출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되 또다시 출범에 실패할 경우 임의자조금 거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임의자조금 거출방법이나 규모,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이사회에 일임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한형석 회장은 이와관련 “만약의 경우 임의자조금 거출이 시작됐다고 해도 의무자조금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병행, 출범이 확정되면 곧바로 중단할 방침”이라며 “당장의 산업 현안해소를 위한 ‘고육지책’ 임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경남】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은 오는 7일 제5회 전산성적발표회(전산세미나)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산세미나는 전산관리를 실시하는 조합원 농가의 사양성적을 비교해 객관적인 사양관리와 기술지도를 위해 마련된다.부경양돈조합 관계자는 “사육두수가 대규모화 되면서 농장주가 돼지들의 개체별 상태를 모두 신경써서 관리하기 어렵고 그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게 되지만 농장의 전산관리를 실시하게 되면 매주 체계적인 농장 관리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알고 싶은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부경양돈조합은 또 최근 우리나라 전체로 볼 때 대부분 질병적인 요인 등으로 모돈 두당 연간 출하두수(MSY)가 13~14두 정도이지만 부경양돈조합 전산 참여농장의 전체 PSY는 22두이며, MSY는 17.9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익성이 뛰어나 PSY 25.5두, MSY 22.2두 농장부터 생산비 절감을 통해 비육돈(110kg) 1두 평균 사료비가 9만6천원을 기록한 농장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