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상반기 쿼터 15만t 확대 배정 불구美·호주 등 조사료 생산량 크게줄어 난항지난해 쿼터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조사료업계가 올 상반기 쿼터 배정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상의 문제로 또 다시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올 상반기 조사료 배정 쿼터는 44만톤으로 지난해 상반기 29만여 톤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 조사료의 쿼터 부족으로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해 농림부가 올해 쿼터를 크게 늘려 배려한 것이다. 하지만 쿼터가 늘어났음에도 국내 조사료 업계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국내 조사료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호주와 미국의 조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한국단미사료협회 정진국 사무국장은 “지난해 조사료 쿼터를 배정하면서 물량이 부족해 회원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배정하는 협회의 입장도 난처했다” 며 “농림부가 올 초 배정 쿼터를 크게 늘렸지만 호주의 가뭄과 미국의 바이오 에너지 열풍으로 이들 국가의 조사료 생산이 크게 줄어 원활한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료 업계는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없어 발을 구르고 있다.바이어드
기간 변조·초과제품 다량유통식약청·검역원, 판매업자 적발 제과제빵 재료를 비롯해 식생활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버터. 이 버터를 구입할 때 시중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싼 가격일 때는 일단 한번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유통기한을 라벨로 표시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유통기한이 변조돼 불법 유통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수입식품의 유통기한변조 판매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임박한 버터를 수입, 변조판매한 수입업자와 판매업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유통기한이 지난 스페인산 무가염가공버터 100톤과 유통기한이 임박한 27톤을 저가로 판매한 축산물수입업자와 동제품의 유통기한을 변조, 약 42톤을 판매한 식품판매업자를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중인 관련제품 85톤은 판매를 금지하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긴급회수조치를 했다. 이번에 적발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한 축산물수입업체와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식품판매업소는 스티커를 교체해 부착하는 방식으로 당초 2006년 10월 5일까지 유통기한인 제품을 2007년 1
서울우유 고양축산계는 최근 고양농업기술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계장에 새은지목장 이종원대표를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이날 총회에서 이종원계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는 그 어느 지역보다도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환경문제가 크게 뒤따르는 만큼 전 회원은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브루셀라 등 질병을 예방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우협회의 올 사업이 회원 확대와 정예화에 초점이 맞춰진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21일 제2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사업예산안 및 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2007년 사업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특히 협회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의 회원농가들을 배가하고, 미진한 회비 납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지회 및 지부의 회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부별 배정인원을 설정해 이를 달성한 지부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납부한 회비를 일정부분 지회 지부운영비로 환원키로 했다. 아울러 배정인원을 초과 달성한 지부에 대해서는 추가인원 회비의 50%를 지회 지부운영기금으로 돌려주기로 했다.이 같은 회비 환원 제도를 도입한 것은 도지회 및 시군지부의 역할을 강화해 한우협회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목적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논의된 브루셀라 방역 우수지부 선정 건에 있어서도 브루셀라 방역활동에 추가해 협회 기여도가 큰 지부를 우수지부로 선정키로 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브루셀라 방역 지부로 선정되면 최우수지부의 경우 1천만원, 우수지부 8백만원, 장려 6백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이는 지부 운영기금으로 활
미국의 요구대로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된 논의는 고위급 회담을 통해 타결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지난 22일 미육류수출협회 필립 셍 대표는 서울 조선호텔에서 일간지 기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한편 다음 달 5~6일 양일간 개최예정인 한미 고위급 회담에서 뼛조각 문제 등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참석한 언론들에 의하면 셍 대표는 ‘뼈 제외(bone less)’ 조건과 관련해 “양국간의 해석이 달랐을 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하며 “농림부 민동석 통상차관보와 미 무역대표부 농업협상대표간의 회담에서 타결점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는 것.셍 대표는 또한 오는 5월 열리는 국제수역사무국(OIE) 광우병 위험등급 평가위원회에서 미국이 상위등급을 받을 경우 어떤 나라와도 쇠고기 교역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미국산 쇠고기에서의 다이옥신 검출건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는 같은 상품에 대해 샘플테스트를 했으나 검출되지 않아 의문”이라며 아리송한 입장을 취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미국 내에서도 검증하기 어렵다는 주장에 신빙성을 더
충남한우토바우사업단(단장 김기원 당진축협)은 지난 22일 천안축협에서 참여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제2회 조합장운영협의회를 갖고 토바우판매 체계를 비롯한 당면현안에 대해 협의했다.사업단은 대전충남지역의 주요소비지를 거점판매지역으로 확보하기위해 대전축협의 토바우사업단 참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대전축협의 토바우사업단 참가에 따른 지자체와 대전농협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합장들은 대전축협이 토바우사업단에 가입할 경우 대전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을지의 여부와 대전축협이 내야할 분담금의 규모와 범위 등에 대해 협의하고 토바우의 판매체계를 농협과 품목조합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축협에 판매권우선권을 주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제사업 활성화 유통센터 추진【경기】 광주축협(조합장 전상호·사진)은 지난 12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이날 전상호 조합장은 “지난해는 조합원 양축농가에 대한 교육은 물론 축산컨설팅 지원을 강화하는데 노력했으며 특히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장 확충에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조합원들을 위한 경제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송정동에 축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해 축산물 유통과 식당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 조합장은 또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양축조합원 실익을 제고시켜 나가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 있는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광주축협은 지난해 사업 결산결과 3억8천5백여만원의 당기순익과 11억8천여만원의 전기이월금으로 6억원을 출자 및 이용고 배당으로 조합원에게 환원키로 했다. ■광주=김길호올해 경제 1천억원 신용 1조원 목표【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사진)은 지난 15일 조합 경제사업 물류센터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06년 결산보고서 승인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이철호 조합장은 “대한민국 대표축협, 조합원이 주인 되는 실질적인 협동조합으로 거
【충남】 보령축협(조합장 임동칠) 배합사료공장이 HACCP 인증을 획득, 고품질 사료의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고 사료품질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한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보령축협은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배합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년여전부터 HACCP 인증을 추진, 준비과정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달 2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보령축협은 그동안 공장장 총괄책임 아래 실무자들로 구성된 HACCP추진팀을 운영, 외부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으며 매뉴얼 시스템구축에 따른 현장적응기간과 공장 내외부 설비를 보완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했다.보령축협 배합사료공장 관계자들은 이번 HACCP인증을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품질의 사료를 생산·공급함으로써 사육단계 HACCP인증에 발맞추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사료공장 HACCP는 원료의 입고에서부터 제조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보령축협은 가공사업 최대현안의 하나인 HACCP 인증을 계기로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공급해서
세무당국의 가축분뇨 해양배출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과 움직임에 대해 양돈업계와 해양배출업계가 기존과 같은 면세 대상 유지를 위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와 해양배출협회(회장 김형만)는 지난 22일 양단체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양단체는 가축분뇨 해양배출업이 국세청의 유권해석대로 부가세 대상에 포함될 경우 양돈농가와 해양배출업계의 부담이 크게 가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더구나 정부의 해양배출 감축 및 ’12년 전면 중단방침에 따라 가축분뇨 처리가격 인상과 함께 해양배출업계 역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도저히 수용할수 없다는데 공감했다.실제로 일부 해양배출업체들의 경우 가축분뇨 처리시 부가세를 부담한다는 방침을 이달 초 양돈농가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양단체는 이에따라 가축분뇨 해양배출업이 면세 대상이 될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양돈협회는 이를위해 환경부와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대해 해양오염방지법에서 정한 배출업 등록 사업자가 가축분뇨를 해양배출하는 것을 오분법에서 정한 처리업의 일종으로 유권해석 될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했다.현행 오분법에
정부는 종돈산업발전 대책을 마련하면서 종돈업 전문화 유도와 함께 종돈의 선발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2월6일자 6면 참조특히 이번 종돈산업발전대책을 통해 분산 중복 지정된 가축개량 관련 유사조직을 통합, 개편하여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그 실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량 종돈 활용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돼지개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10년까지 개량종의 경우 원종돈 모돈 1백두(전체 5백두), 재래종은 모돈 50두(전체 2백50두) 규모 이상의 종돈장을 각 5개소씩 검정종돈장으로 선정한다는 계획. 유색종(부계계통)인 듀록과 버크셔, 재래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되, 희망할 경우 백색계통도 가능하다.정부는 검정종돈장에서 생산된 암퇘지의 80% 이상, 수퇘지는 20%이상에 대해 검정을 실시. 네트워크를 통한 자료 및 정보교류를 실시한다는 방침. 특히 유전능력이 우수한 공유씨퇘지 집단을 확보, 농장에 인공수정용 정액 공급함으로써 사업시작후 6~7세대에 이르러서는 우수종돈의 선발과 이용이, 8~10년부터는 신품종육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화 유도정부에서는 현행 종돈 1두이상으로
지난해 돼지도축두수가 4년연속 감소세가 이어지며 2000년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도축두수는 암퇘지 6백58만9천1백43두, 수퇘지 6백41만4천1백43두 등 총 1천3백만3천2백86두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축산물등급판정실적을 감안한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1천3백46만5천두를 기록한 전년에 비해 3.4%가 감소한 것이다.특히 돼지도축두수는 지난 ’02년 1천5백33만8천두로 최대치를 보인 이래 4년 연속 감소하며 2000년대 들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추세는 돼지소모성질병 등 양돈현장의 심각한 질병피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2검정소 제198차 경매 결과 평균 낙찰가가 1백50만원에 육박했다.입찰등록자 1백10명을 포함해 모두 3백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매에서는 상장돈 1백94두 전량이 낙찰, 2억8천1백만원의 총액을 기록했다.품종별 평균가를 살펴보면 △듀록이 1백59만원 △랜드레이스 1백11만원 △요크셔 1백45만원 △햄프셔 1백23만원 △버크셔 98만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