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추천회의’서 결정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차기 대표이사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축산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선출권을 가진 축협조합장들 사이에서는 조심스럽게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은 모두 네명이다. 남경우 전 농협사료 사장과 휴켐스 사장을 지낸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 이정호 농협목우촌 사장이 축협조합장들 사이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현재 중앙회 축산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남성우 상무는 일부 조합장들이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축협조합장들은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축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FTA 등 개방의 파고와 환경, 가축질병 등 내부적인 축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후보들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2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축산경제 대표이사 추천회의 일정을 오는 26일로 잡을 계획이다. 26일 전국축협조합장회의를 개최해 추천회의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농협법과 농협중앙회 정관에는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축협조합장들로 구성된 추천회의에서 추천된 인물을 회장이 임명하도록 명시
육우의무자조금이 신설되고 축종별 대의원수가 대폭 축소되고 정부보조금도 탄력적으로 지원될 전망이다.한국자조금연구원(이사장 박영인)이 지난 14일 aT센터에서 개최한 ‘2007년 자조금사업발전대책’세미나에 참석한 농림부 강민철 사무관은 향후 자조금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농림부 강민철 사무관은 이날 ‘축산자조금의 정책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통해 육우의무자조금을 설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축산자조금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육우자조금 대의원 총수를 신설하고 축조별 대의원수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강 사무관은 축종별로 젖소 1백30명, 돼지 1백50명, 육계 80명, 산란계 80명, 육우 80명으로 20~70명씩 각각 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수납기관 수수료 상향 조정 등 시행규칙도 개정된다.강 사무관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대의원 선출을 위한 별도의 축산통계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기존의 행정통계로 이를 대체해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부담을 경감시킨다는 방침이다.또 수납기관의 성실한 자조금 징수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수납기관 수수료를 3%에서 5%로 상향 조정되며 수납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달 10일 납부하게 돼 있
이번 겨울 송아지설사병 발생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소를 키우는 목장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송아지설사병에 대한 양축농가들의 예방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겨울의 경우 송아지설사병에 대한 검사의뢰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며 “따뜻한 날씨와 함께 양축농가들이 예방약 등을 통해 질병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그는 “송아지설사병은 한번 걸리면 폐사율이 10% 이상이기 때문에 예방에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설사를 예방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고 최선의 방법이다”고 조언했다.송아지설사병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이 유발의 원인이다. 이중 로타ㆍ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에 의한 설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밖에 섭취된 우유의 이상, 수송 중 스트레스, 겨울철 춥고 습한 날씨, 불량한 위생상태 등에 의한 식이성, 소화불량성 설사가 있다.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러한 다양한 질병원인에 전문화된 송아지설사병 예방약을 내놓고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농경연 정민국 위원 전망정민국 농경연 연구위원이 지난 14일 ‘한우 사육두수 및 가격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송아지 입식이 과열되고, 홍수출하 조짐이 나타나자 농림부가 가격 폭락을 우려한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이날 발표한 내용을 요약 정리함으로써 한우농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많은 참고 바란다. /편집자◆한육우 수급 및 가격동향지난해말 한육우 사육두수는 2백2만두. 전년보다 20만여두 증가한 두수다. 도축두수는 55만2천두로 동기간보다 4.2% 증가했다. 도축두수 중 거세우 비중은 2005년의 31.2%에서 2006년 24.7%로 6.5%P 감소했다. 이는 그동안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품질등급간 가격차가 축소됨에 따라 고급육 생산에 대한 유인이 감소했기 때문. 또한 2007년 품질고급화 장려금 중단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사육심리 위축으로 거세에 대한 유인이 감소한 것도 원인이다.한우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형성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쇠고기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여 2006년 쇠고기 수입실적은 17만9천톤으로 2005년 동기간보다 26.2% 증가했다.◆한육우 사육농가의 사육의향 변화월 번식우 소득은
설이 지나고,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도 지났다. 봄이 그 만큼 성큼 다가왔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맘때쯤이면 걱정하는 것이 있다. 구제역이다. 지난 2000년 봄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2001년 한 해를 잘 넘기는가 싶더니 2002년에 다시 발생했다. 이후 4년동안 재발없이 5년째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국경 검역과 국내 차단 방역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축산· 수의 관련 단체와 축산인 모두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 할 것이다.그러나, 가축질병은 한 순간 방심하는 틈을 노리고 있음을 감안할 때 올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축산 현장에서는 구제역 방역에 대한 의식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적지 않게 들린다. 5년째 구제역 발생이 없다보니 “이젠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겠지”하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이는 구제역 발생국을 드나드는 해외 여행객중에는 축산인들이 많다는 데서도 확인된다. 구제역 청정국인 상황에서 구제역이 재발된다면 이는 어떤 경로든 해외에서 유입된 결과일 것이다. 따라서 적어도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3월과 5월 사이 석달 정도는 축산인들이 구제역 발생국인 나라
“쇠고기 시장개방 노린 ‘쌀’ 협상카드 규탄한다”한미FTA협상에서 미국의 쇠고기 시장개방 요구가 쌀을 카드로 내세워 노골화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FTA 7차 협상에서 미국 측 웬디커틀러 대표가 쌀 시장 개방에 대해 “개선된 시장 접근을 요청 할 것”이라고 대답해 쌀을 협상카드로 더 큰 요구를 할 수 있음을 시사함으로써 밝혀졌다.이와 관련해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쌀에 대해 민감하다는 것을 이용해 축산물, 특히 쇠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미국 측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다.협회는 또 커틀러 대표가 7차 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 검역문제를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이는 오히려 밀실에서 주고받기 식의 빅딜에 쇠고기 시장 개방이 결정될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종훈 수석대표가 농산물 등 민감 품목에 대한 문제를 7차 협상 후 처리하겠다고 발언한 것 역시 축산물 등 민감 품목의 개방문제를 졸속으로 처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한미FTA농축수산비대위(이하 농대위)도 지난 1
암소와 수소 동시 검정 보증씨수소 생산유전능력 평가·유성분 분석 기능 강화육종가등 감안 능력위주 혈통관리체계화현재 세계는 유전자원 전쟁중. 세계 각국은 미래식량자원의 확보를 위해 유전자원의 선점 경쟁과 소유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가축개량·육종이 특정 품종으로 집중화되고 있어 국내 고유의 유전자원 다양성 유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에 종축산업발전대책을 내놨다. 본지는 젖소, 종돈, 가금의 종축대책을 차례로 게재한다. ■젖소개량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육종농가 제도 도입규모화된 우수 검정농가를 육종농가로 선정, 암소와 수소의 동시 검정을 통해 유전형질이 우수한 보증씨수소를 연 3두 선발한다.혈통등록 암소 50두 이상을 사육하고 청정화하여 전염성 질병이 없는 검정농가 4백호(2만두)를 육종농가로 선발한다. 육종농가에서는 암소 검정을 직접 담당하고, 가축개량사업소(젖소개량부)는 수소를 매입하여 도축산기술센터에서 검정을 실시한다. 암소 검정비는 검정농가와 동일하게 두당 6만2천원의 30% 보조로 지급한다.육종농가에서 생산한 수송아지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경우 정액 판매액의 10%(도태시까지) 내외에서 개량장려금을 지급한다.■고능력
올 후보씨수소 정액 1만스트로 생산…수정란이식도 120두로 늘려농협중앙회는 올해 국내 젖소개량사업은 물론 후대검정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젖소정액과 수정란이식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최근 농협 젖소개량부(부장 오규락)에 의하면 올해 축발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할 젖소정액 보증씨수소 계획량은 44만스트로로 전년도 사업실적 35만4천스트로 보다 8만6천스트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젖소후보종모우 생산을 위한 후보씨수소 정액을 전년 실적 8천스트로 보다 2천스트로가 늘어난 1만스트로를 생산하는 동시 수정란이식도 전년도 실적에 비해 17두가 늘어난 1백20두를 대상으로 하는 등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또 후대검정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수정 시술을 통한 딸 소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보증씨수소를 지난해분 3두와 금년도분 3두 등 총 6두를 조기 도입, 활용키로 했다.
제 16대 양록협회장으로 강준수씨(만61세)가 당선됐다.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소재 국제전자센터 웨딩홀에서 열린 양록협회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졌다. 총 3명의 후보가 나선 회장 선거결과 강준수씨가 제 16대 양록협회장으로 뽑혔다.이날 선거에는 총 84명이 투표해 강준수 당선자가 36표, 성락 후보가 27표, 박철호 후보가 21표를 각각 획득했다.강준수 신임 양록협회장은 “양록협회의 결집력을 강화해 양록인을 대표하는 생산자단체로서 농가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양록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강준수 신임 양록협회장 당선자는 1981년 당진에서 사슴사육을 시작, 양록협회 김포지회장, 한국사슴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양록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에 있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상습 미납 및 지연납부 도축장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자조금 납부실적이 부진한 도축장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는 등 거출률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관리위는 자조금을 징수한 후 도축장 운영자금 등의 개별용도로 사용하거나 납입을 미룬 5개 도축장을 고소하고, 추가로 납입을 미루고 있는 3개 도축장도 고소할 방침이다.
종축개량협회 회원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 14일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날 이사회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2006년 말 회원수는 낙농가가 3천5백68명으로 가장 많고 한우 2천6백52명·종돈 2백62명·단체 1백32명 등 모두 6천6백14명으로 10년전 보다 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지난해 사업수익은 계획 54억7천4백94만원 보다 7.3% 증가한 58억7천5백49만원으로 집계되어 4억55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4개지부의 전체 직접수익은 4억9백84만원이며 지출은 2억2천7백25만원으로 흑자 운영이 되고 있으나 지부별·개인별 수지는 많은 차이가 있어 지부별 업무 효율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한편 축산회관 운영은 지난해 4천1백74만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전년 2천8백81만원보다 1천2백93만원이 증가하여 임대료 인상 등 수지 개선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어채널 ‘해외연수’ 인기낙농가 목장경영 큰도움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해외연수를 알선하여 목장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여행사가 있다. 특히 해외 연수를 한 목장주인 가운데 많은 이들은 배우자를 연수시켜 주길 희망할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22-1번지 투어채널(대표 서명숙·사진)이 바로 그곳이다. 17년 동안 여행사에 근무했던 서명숙대표는 2005년 11월 투어채널을 설립했다.투어채널을 통해 미국·캐나다·일본과 유럽 낙농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5백여 목장주인 가운데 수 십 여명은 지난해 실시했던 코스를 올해 다시 해주었으면 하고 문의중이라 한다.예를 들면 바깥분이 다녀온 목장은 안사람을, 안사람이 다녀온 목장은 바깥분이 연수하길 희망하고 신청하고 있다는 것이다.투어채널은 지난해 한경대·농협대학·서울우유와 지역의 검정회 소속 낙농가 4백여명과 한우농가 1백여명을 대상으로 사육규모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제도 등이 잘되어 있는 일본 후쿠오카지역 등에서 낙농연수를 실시했다. 또 유럽 낙농연수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06 윈타훼어 쇼’와 선진목장을 방문하여 해외 견문지식을 쌓도록 알선했다 한다.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서울우유 원로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