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젠(대표 조영식)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조류인플루엔자 신속진단키트’와 ‘광견병 신속진단키트’를 스리랑카 정부에 무상공급(미화1만달러, 한화 약 천 만원상당)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공급된 진단키트는 국제협력단(KOICA)의 일원으로 스리랑카에서 활동 중인 김세민 수의사가 조류인플루엔자를 진단하고 역학조사를 하는데 매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랑카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진단 기술도 취약해 질병진단에 큰 애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에니젠의 특별 무상공급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여부를 확실하게 판별할 수 있어 질병확산 차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긴다.
국세청, 유권해석…과거 5년간도 소급적용 계획“해양배출업계 피해 전가 가능성” 양돈농 촉각세무당국이 그동안 면세 혜택을 받아온 가축분뇨 해양배출 처리업에 대해 부가가치세 부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양돈농가들에게까지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국세청은 최근 가축분뇨 해양배출 운반·처리업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과거 5년간 물량에 대해서도 소급적용, 부가세를 징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해양배출업계는 이같은 방침이 확정될 경우 향후 가축분뇨 해양배출시 양돈농가들에 대한 부가세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더욱이 세무당국의 방침대로 라면 해양배출업계는 과거 5년간에 대해 1백억원을 상회하는 세금을 떠앉게 될 것으로 추정, 이 역시 어떤 형태로든 양돈농가에게 전가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실정이다.해양배출업협회의 한관계자는 “현재 해양배출업체들 가운데 향후 부과될 부가세는 차치하고라도 과거 소급분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재정능력을 갖춘 곳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밝혀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이 관계자는 다만 “해양배출 가축분뇨에 대한 부가세 과세에 대해 일선 국세청마다 해석이 다른 실정”이라며 “이에따라
강력 항균작용으로 효과 증대치료대상 광범위…전축종 확대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30여년간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아온 타이로세틴 주사를 대체할 광범위 살균성 혼합항생제 ‘타이로세틴F주’를 출시했다.타이로세틴F주는 마이코플라즈마 및 그람양성균에 특효적으로 작용하는 타이로신과 장내세균에 강력한 항균작용을 가진 설파독신 및 트리메토프림과의 이상적인 비율로 혼합 처방됐다. 폐렴, 기관지염, 파스튜렐라성 폐렴, 장염, 위장관염, 방광염, 자궁내막염, 자궁축농증, 패혈증, 창상감염, 바이러스성 질병에 따른 세균의 2차감염증과 타이로신 및 설파독신, 트리메토프림 감수성균에 의한 세균성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애완동물에 한정된 치료대상을 소, 송아지, 돼지, 자돈, 개 등 전 축종으로 확대했다.그리고 기존보다 적은 용량을 투여하더라도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조혈장기, 간 신장 등에 부작용이 없고 타이로신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치료비용이 저렴해 경제적이다. 또한 내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아울러 기존 냉암소에 보관해야 했던 점을 보완해 실온보관이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타이로세틴F주는 소, 돼지를 대상으로 자체 임상실험을 통해 축
서울경기양돈조합(조합장 이정배)이 조합 설립이래 처음으로 조합원에 대한 배당을 실시했다.서경양돈조합은 지난 15일 열린 제25기 결산총회에서 지난해 총 8천6백억7천2백만원에 달하는 사업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당초 사업목표를 115% 초과 달성한 것이다.특히 당기순익이 당초 목표의 107.6%인 46억8백만원으로 전년대비 5억1천4백만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 지난 ’02년 1백43억6백만원에 달하던 이월결손금이 지난해 완전히 해소되는 쾌거를 올렸다.서경양돈조합은 이월결손 정리 후 남은 순익금 10억8천만원 가운데 출자배당 1억7천만원, 이용고 배당 8천5백만원을 각각 실시하고 나머지는 내부적립키로 했다.서경양돈조합은 지금까지 한차례 배당을 실시한바 있으나 당시 분식회계가 적발된데다 ’91년도에는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 지금까지 조합원들에 대한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번 출자배당은 지난 ’83년 조합설립 이래 사실상 처음 이뤄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정배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조합경영정상화에 올인, 이월결손
돼지농장으로는 최초로 ‘우리밀 축산농장’(대표 구금회)이 가축사육단계 HACCP 적용 제1호 농장으로 지정됐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4일 ‘우리밀 축산농장’을 HACCP 적용 농장 1호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이를 계기로 가축사육단계에서의 HACCP 적용 농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지정된 ‘우리밀 축산농장’은 지난 2000년 5월 준공된 농장으로, 전북 완주군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규격돈 2천여두를 출하하고 있다.‘우리밀 축산농장’은 HACCP 지정을 받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HACCP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 말에 HACCP 지정을 신청했다.이번 HACCP 지정과 관련, 곽형근 축산물HACCP기준원장은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위생관리가 가능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식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히고, 우리밀 축산농장에 대해서는 모든 가축사육농장의 모범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곽 원장은 아울러 HACCP 적용 농장으로 지정된 것 못지않게 사후관리가 더 중요함도 덧붙였다.
돼지인공수정업계가 정부의 HACCP 컨설팅사업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지난 13일 열린 한국돼지AI협의회(회장 배상종)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HACCP 컨설팅 사업 지원 및 인증기준 가운데 상당부분이 현실성이 결여된 것으로 분석했다.이들은 특히 AI센터가 양돈농가들에게 유전자를 공급하는, 위생·방역피라미드의 최상위 단계에 포함돼 있는 만큼 HACCP 도입이 무엇보다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은 사실상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정부가 HACCP 컨설팅 지원 대상자격을 1천두 이상 사육규모 양돈장으로 국한한 반면 국내 AI업계 가운데 이를 만족할 곳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일정자격을 갖춘 AI센터라면 정부지원이 가능토록 보완이 시급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한편 AI협의회는 국내 양돈업계에 우수한 유전자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AI센터들의 중요성과 양돈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에 걸맞는 협의회 명칭이 필요하다는 공감, ‘돼지유전자협회’로의 명칭변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양돈자조금사업 자문위원회는 최근 2007년도 제1차 회의를 갖고 신임위원장에 최상백 전 양돈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자문위에서는 또 앞으로 최소한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양돈자조금사업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 제안키로 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 소재 검역원 대강당에서 수의분야 자문단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수년간에 걸쳐 일선 양돈장에 극심한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돼지소모성질병 현황 파악과 함께 효율적인 방역대책 등이 집중 모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말라카이트 그린이 사료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동안 사용에 대한 기준이 없었던 말라카이트 그린에 대한 기준마련이 사료관리법에 시급히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생소한 말라카이트 그린에 대해 동물자원산업연구소 김윤기 소장의 기고를 본지에 연재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지난해 중국산 장어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것을 시작으로 말라카이트 그린이 문제가 되고 있다.또 향어 등 국내산 양식어류에서도 검출돼 정부 관계당국에서는 비상이 걸렸었다. 말라카이트 그린(Malachite Green)은 밝은 청록색을 띠는 트리페닐메탄(triphenlymethane)계 염기성 염료의 일종으로 아닐린그린 또는 빅토리아그린B, 벤즈알데히드 그린, 차이나 그린이라고도 불리며, 양식 산업에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Methanaminium, N-[4-[[4-(dimethylamino) phenyl]phenylmethylene]-2, 5-cyclohexadien-1-ylidene]-N-methyl를 비롯한 chloride, bromide, oxalate 등 여러 음이온성 물질이 염을 총칭해
김창길 농경연 연구위원 보고서서 밝혀탄소세 부과시 농가경영비 크게 상승 예측기후변화협약이 축산업의 위협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의 김창길 연구위원은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농업 부문 파급 영향분석’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창길 연구위원은 축산업부문의 경우 오는 2013년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이 기준 연도인 2000년 대비 5% 감축될 경우 축우는 약 17만두에 돼지는 1백3만두, 기타가금은 약 4천5백70만수 가량에 해당하는 CO2의 의무감축량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사육두수 감축 등 개별적인 수단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할 경우 저감 단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저감비용은 2013년도를 기준으로 6천30억~6천3백7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할 경우에는 저감비용이 8백64억원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세가 부과될 경우 축산농가들의 경영비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보고서는 탄소세가 부과될 경우 비육돈 6.7%, 산란계 6.4%, 번식우 6.2%, 젖소 4.0%, 비육우 3.2%의 경
곡물가 상승에도 사료값 인상 못해적자폭 최소화 위해 일제히 ‘긴축’일부 배합사료업체들이 금년도 경영계획을 수정하는 등 ‘자린고비’ 경영에 돌입했다.업계에 따르면 배합사료의 주요 원료인 국제 옥수수가격의 상승세가 계속되자 당초 계획을 수정, 긴축에 나서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 경영에 나서고 있다.모 업체의 경우는 인력 구조조정보다는 불요불급한 지출 줄이기 캠페인을 하는 등 경비를 절약하고 있다.반면 또 다른 기업은 어려울 때 일수록 공격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고 보고, 오히려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의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업체는 대내외적인 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일단은 줄이고 보자는 식의 경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이런 긴축경영은 최근 사료가격을 제때 올리지 못해서 오는 요인 중의 하나로도 분석되고 있다.이같은 긴축경영을 놓고 일부 축산인들은 절약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혹시라도 사료 품질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가격 경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품질 경쟁인데 품질이 저하되면 오히려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 뻔한데 왜 그런 무모한 일을 하겠냐”며 일축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긴축 경영의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2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금년도 분과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종계·부화분과위는 금년도 사업계획으로 매월 분과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이와 함게 가금티푸스 청정화방안 마련을 위한 방안과 종계의 생산성 향상방안, 종계·부화장 관리지침서 제작 등에 대한 연구용역사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