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방에 자연재해까지” 망연자실서울·경기도 지역 집중호우로 양계농가의 피해가 속출했다.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계란과 육계 생산에 전념하고 있는 터라서 그 아픔이 더 하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서 산란계 10여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김인배씨는 폭우로 인해 산란계농장에 물이 사람 배꼽위치까지 차오르면서 케이지에 사육되고 있던 3만여수가 수장되고 선별기 등이 물에 잠김에 따라 1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김씨는 갑자기 폭우로 인해 차오른 물을 감당을 못하고 들어오는 천재지변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김씨 뿐만아니라 인근의 경우도 농장에 물이 들어와 한창 피크를 치고 있는 산란계 2만수와 7천수를 수장했다.경기도 파주에서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김병국씨도 농장침수와 토사유입 등으로 3만수를 폐사하는 등 육계 피해도 컸다. 이외에도 경기도 지역 양계 수해피해 농가는 30여 농가가 넘으며 농장침수, 기계설비 고장, 알창고 침수, 관리사, 계분장, 도계장 침수 등 피해금액을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 이에따라 정부에서는 지난달 26∼29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난 경기와 강원지역 9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경기 동두천·남양주·파주·광주·양주·포천·연천·가평
초기성장 빨라 5주령 사육 삼계탕용으로농촌진흥청은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초기 성장이 빨라 삼계탕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리맛닭2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우리맛닭2호’는 농촌진흥청에서 복원한 품종과 그동안 토착화된 육질이 우수한 종자에다 성장이 빠른 산육형 종자를 3원교배해 생산된 것이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 자원개발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맛닭2호’는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 사육해 삼계탕용으로 매우 적합하며, 사육기간을 늘려 10주령 정도면 볶음탕, 닭갈비, 훈제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삼계탕용 닭으로 적합한 ‘우리맛닭2호’ 확대 보급 시 닭고기 소비 촉진은 물론 한식 세계화와 삼계탕 수출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시험 보급 농가의 반응은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맛닭1호’ 종자는 2011년 전국 6개도, 10개 전문 종계장에 직무발명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통해 종계 4만3천수(실용계 450~500만수 생산분)를 보급하고 있으며, 새로 개발된 ‘우리맛닭2호’는 3개 종계장에 각 1천수씩 3천수를 시험 보급해 농가와 소비자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4일 말복(末伏)을 대비해 군인과 지체장애우들에게 오리고기를 후원했다.오리협회는 나눔 축산을 실천하기 위해 보양식이 필요한 군인 및 일반환자 등이 입원 중인 국군함평병원을 비롯해 정신 지체장애우 재활센터인 중랑 한울 지역정신건강센터에 총 1천100인분 훈제 오리고기를 제공했다.오리협회는 4일 중랑 한울 지역 정신건강센터에 100인분의 훈제 오리고기를 후원했다.이어 10일에는 전남 함평군 월야면 소재의 국군함평병원에 훈제오리고기 1천인분을 후원키로 했다.오리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사회’를 모토로 삼복 및 연말연시마다 지속적으로 ‘사랑의 오리고기 후원’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현재까지 노인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후원단체, 정신지체와 신체 장애우들의 재활시설, 결식아동과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오리고기를 후원하고 있다.
6월 한달간 육계 도계수는 늘어났지만, 산란노계 도계 수는 감소했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간 도계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천370만7천수보다 7.8% 증가한 7천944만1천수로 집계됐다. 이중 육계와 삼계는 각각 5천611만2천수, 1천886만2천수로 전년대비 6.9%, 15.8% 증가했다. 산란노계는 지난해 2백74만수보다 31.5% 감소한 1백87만8천수를 보였다.양계협회 관계자는 “과잉생산에 따른 하반기 육계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산란노계는 추석 이후 계란값이 하락할 경우, 홍수출하가 염려되기도 한다. 농가들이 출하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복체인솔루션 시스템 뒷받침…생산성 개선 효과 뚜렷 충분한 급이…바람막이·멀티형 배기팬 등 설치로 성적 ↑복체인솔루션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국내 최고의 양돈전문기업 도드람B&F가 FMD 발생과 수입개방으로 시름하는 양돈농가들에게 강력한 희망의 전도사가 되고 있어 화제이다. 도드람B&F는 그동안 복체인솔루션 시스템이라는 차별화된 인프라와 솔루션을 통해 수많은 농장들과 성공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작년 9월부터 도드람B&F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여 짧은 시간내에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 제주지역 윤창영농법인을 간략히 소개해 본다. 윤창영농(대표 이용권)은 모돈 385두 규모의 일관농장으로 농장의 장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기본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일일 기록관리를 철저히 실시하며 농장직원들끼리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열정적으로 관리에 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윤창영농은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경관리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자돈 및 비육구간 폐사가 다소 많았던 농장이었지만, 2010년 10월 도드람 B&F 복체인솔루션 시스템과 만나면서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하우징 솔루션을 지원받으면서 생산성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농장 사양관리상의 장점 1) 분만사초유관
낙농산업 활성화 대책·원가절감 제도개선 촉구원유가 인상에 대한 낙농가들의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낙농가들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정부의 정책을 질책하고 나섰다.민주당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사진)은 지난 6일 정부가 무관세 유제품 수입으로 유업체들에게 큰 혜택을 몰아주면서 물가안정의 책임은 낙농가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FMD파동 이후 유업체와 낙농가간 원유가 인상을 놓고 극한 대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강력한 물가안정의 이유로 낙농가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반면 유업체들에게는 무관세 물량을 확대해 유제품 수입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1/4분기 중 유제품 수입량은 혼합분유가 전년대비 72.7%, 전지분유 71%, 치즈 25.9%가 급증했으며 이로 인해 유업체만 수혜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정부가 7개월째 유지되고 있는 4%대 물가 인상률을 잡기 위해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우유가격 유지를 통해 낙농가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전기료, 버스, 지하철 등 공공요금은 줄줄이 인상하면서 원유가 인상을 외면하는 것은 낙농가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과 같다”
8월 4일 특임장관실·국민권익위 협조공문 발송이승호 회장이 10일째 단식 중인 가운데 특임장관과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원유가 현실화가 조속히 관철될 수 있도록 직접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낙농육우협회는 원유가 현실화는 농가 생계문제를 넘어 국가 식량안보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으로 더 이상 지체된다면 낙농 생산기반이 붕괴될 우려가 높다며 낙농가의 추가 폐업을 막고 최소한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원유가 현실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8월 5일 낙육협 긴급 이사회·진흥회 9차 소위원회한국낙농육우협회는 원유가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 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납유거부 투쟁을 의결했다.특히 낙농가들은 생산자측의 인상안인 173원이 관철될 때까지 10일부터 일제히 납유거부를 실시키로 했다.다만 생산자들의 요구안인 173원을 수용키로 한 유업체에 대해서는 납유 거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납유거부 방법은 당일 착유한 원유는 목장내에서 폐기장소를 확보한 후 자체폐기하고 시군별로 시군청에 납유반납통을 마련해 부채 대신 원유를 지자체에 반납하는 투쟁도 함께 벌인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처럼 낙농가들이 납유거부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
서울우유가 일부 발효유와 치즈 주요 품목의 가격을 지난 1일부터 올 연말까지 5개월 동안 할인, 판매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에 의하면 이번에 할인이 적용되는 품목은 발효유 4개 제품(요하임 딸기 외 3종)과 치즈 8개 제품(체다치즈 400 외 7종)으로 제품 출고가 기준으로 약 9.7∼11.5%까지 가격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우유는 5개월 동안 제품 가격 할인 판매를 통해 정부의 할당관세로 받은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줌으로써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서울우유 한 관계자는 “한국-EU간 FTA가 발효됨에 따라 국내 우유업체에 치즈할당관세 치즈 쿼터량이 배정되었는데, 서울우유는 전년도 치즈 수입 실적 대비 매우 적은 쿼터량을 배정받았다”며 “이에 따라 이번 치즈 제품 가격 할인에 있어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경기농협(본부장 정연호)은 지난 1일 화성시 마도농협 후원으로 전국 한의대 연합의료 봉사단(회장 민경동, 경희대 한의과 4년)의 참여 아래 마도농협에서 농촌지역 독거노인 및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건강검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곡가 시대. 사료비 절감이 축산농가에게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조사료 자급, 농산 부산물 사료화, 사료품질 향상 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TMR 배합기와 발효사료 배합기인 TMF 배합기가 낙농농가를 비롯해 한우농가, 사슴농가, 그리고 일부 양돈농가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977년 창립한 대구특수기공(대표 함원환)은 ‘다스막(DASMAC)’이라는 제품명으로 견인식, 고정식, 레일식 사료배합기를 지난해부터 공급하고 있다.4년간 개발…사료배합기 새 장을 열어정밀·경제·내구성 등 6가지 특징 갖춰비산방지·분할챔버 등 발명특허 ‘쾌거’ ‘다스막’ 배합기는 수없이 많은 실험과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했다. 기어박스부터 제작원가가 수백만원 더 소요될 만큼, 명품 배합기를 지향하고 있다. 4년이라는 개발기간이 소요됐다.‘다스막’은 6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특허받은 3개 품목을 통해 기존 배합기 틀을 깨고, 새로운 배합기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다스막’의 첫번째 특징은 기어박스와 오거 축(스크루)이다. 기어박스는 기존 도저나 탱크에 사용되던 기어박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수제작된 기어박스는 내구성을 높
슈퍼등심이 출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일 농협 부천공판장에서 등심단면적이 151㎠, 등지방두께 9㎜, 도체중 478kg, 근내지방도 No. 9, 육질 등급 1++A로 경락단가가 2만2천399원/kg인 한우 거세우가 출현했다. 이날 농협부천공판장의 1++A 평균가격은 1만7천442원(kg)이다. 2010년 한우거세 평균 등심단면적은 88.7㎠이고 도체중 500kg 이상의 평균이 99.1㎠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이다. 지난달 28일 등급판정한 소에서 등심 단면적 157㎠, 등지방두께 13㎜, 도체중 504kg, 근내지방도 No. 9, 육질등급1++A로 경락단가가 2만1천509원/kg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보다 등심단면적은 조금 작았지만 마블링도 좋은 편이라 157㎡의 등심단면적을 가진 소보다 경락단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강화의 이 농가는 2010년 7월 이후 50두 출하중 육질등급 1++등급출현율이 70%이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8%다. 평균 경락단가는 1만9천15원/kg으로 나타났다. 출하된 한우에서 기초 등록우 이상의 어미에서 태어난 비율이 90%였으며, 등록된 어미 중 62%가 혈통등록우 이상으로 나타났다.
도축업계는 축산자조금 수납대행 수수료 7%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9월 1일부터 자조금 수납 업무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축산자조금 수납기관에 대한 수수료 7%안을 축산자조금(한우, 양돈) 관리위원회에 요청하고, 8월 31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9월 1일부터 수납업무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의했다.협회는 현재 자조금 수납기관 수수료 5%를 7%로 2% 포인트 올려줄 것을 한우, 양돈자조금 관리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요구한 상태이다. 한편, 소비자단체 HACCP 점검과 관련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공개하지 말아 줄 것을 소비자단체에 공식적으로 요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