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대표 양두진)이 내놓은 간편 조리 삼계탕 제품들이 유통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목우촌의 간편 조리 삼계탕은 지난 초복에서 중복 사이에만 20여 만개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런 판매 호조는 최신설비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공과정을 거쳐 생산된다는 점과 함께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된 것으로 분석된다.목우촌은 복성수기 준비와 수출을 위해 음성계육가공공장 내에 삼계탕 전용라인을 증설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왔다. 그러나 전용라인에서 생산된 물량만으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일부는 OEM으로 생산해 공급했다. 현재도 음성의 열처리 가공라인에서는 오는 13일 말복 수요에 대비해 주야간 구분없이 가동 중이다.목우촌 삼계탕 제품은 다양한 스펙과 단량으로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을 지녔다. 조리 간편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손쉽게 삼계탕을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안심 삼계탕(1kg)’은 신선한 영계를 깨끗이 손질해 국내산 찹쌀과 인삼, 대추 등의 각종 한방 재료를 함께 넣고 홈 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목우촌 관계자들은 소개했다. 끓는 물에 포장상태
김상윤 PM지방산은 탄소의 수(사슬 길이)에 따라 단쇄, 중쇄, 장쇄 지방산으로 분류된다. 카르복실기(COOH)를 갖고 있어 카르복실산(carboxylic acid)이라고도 한다.흔히 유기산이라고 불리는 Formic acid, Lactic acid, acetic acid 등은 단쇄지방산이다. 중쇄지방산은 탄소수 6~10개로 이뤄진 그룹이다. 카르복실산(carboxylic acid)이며 유해균에 대한 항균효과는 단쇄지방산보다 강하다.중쇄지방산은 장내 유해균의 세포막을 투과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기전은 항균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탄소수와 분자량, 그리고 그람음성, 그람양성에 따라 항균력에는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지방산(유기산)의 사용과 적용은 종류와 조합, 적용수준을 목적에 맞게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각 지방산은 서로 다른 pK값이 있다. pK값이 낮을 수록 목표 pH가 낮아진다. 예로 개미산(formic acid)의 pK값은 3.75로 pH3.75에서 해리율이 50%가 된다. 즉 주변 pH가 목표 pH가 될 때까지 수소이온을 유리시켜 pH를 맞추게 된다. 이러한 속성을 이용해 HCL 분비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어린 가축의 위 내 pH를 적정 수준(a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정부의 하반기 물가대책 추진과 연계해 지난달 26일 한국육가공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축산물수입판매업 영업자 등과 수입 돼지고기 공정거래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돼지고기 공정거래 점검 취지를 업계 등에 설명하고 돼지고기 가격안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점검반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주요 수출국의 거래가격 동향, 수입 통관(검역)시 애로점, 할당관세 적용범위 및 기간, 돼지고기 유통상의 문제점, 과당경쟁 해소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협의회는 2011년 하반기 돼지고기 할당관세 요청 수입업체 중 상위 10% 이상(25개 업체)을 대상으로 했다.검역검사본부는 21개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물수입판매업 및 식육판매업을 대상으로 축산물위생감시 업무와 병행해 해당 영업장 출입시 공정거래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임순례 영화감독을 초빙해 동물복지에 관한 도시락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임 감독으로부터 영화 ‘미안해 고마워’ 뒷이야기를 듣고, 일상에서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임 감독은 “동물도 감정이 있다. 물론 고통도 느낀다”며 동물복지를 주장했다. 또한 “인간이 동물에게 대하는 태도는, 곧, 인간이 인간에게 대하는 태도다. 동물복지 수준이 그 사회의 성숙도를 판단하는 척도”라고 강조했다.이를 두고 농식품부 안유영 사무관은 “최근 잔혹한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업무를 담당했다. 이번 도시락 포럼은 소명과 보람을 동시에 갖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물약품 수출 연 1억 달러(한화 약 1천100억원). 올 초만해도, 그냥 목표치일 거라 여겼다. 수출을 독려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숫자라고 생각했다. “동물약품이 과연 해낼까”라는 의구심만 가득했다. 하지만, 현실이 되고 있다. 6월까지 수출액 525억원. 지난해 384억원보다 37% 늘었다. 보고되지 않은 수출액을 합하면, 족히 600억원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연말에는 1억 달러 달성이 손에 잡힐 만 하다. 지난해의 경우, 846억원 어치가 수출됐다.수출 1억달러를 채운다면, 동물약품 위상을 전 축산업계에 떨치는 셈이다. 각종 지원 등에서 제외되는 서러움을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다.국내 동물약품 시장은 5천50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이 조그만 시장에서 300여개 업체가 경쟁한다. 게다가 다국적기업이 상당부분을 꿰차고 있는 만큼, 국내 제조업체가 설자리는 그리 넓지 않다.갈 곳이 없어,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것이 수출시장이다. 예상 밖 좋은 결과를 얻었다. 물론, 업체들이 이리저리 수소문해 바이어를 찾고, 수없이 허가서류를 드미는 등 온갖 노력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여기에, 동물약품협회라든가, 검역검사본부 등이 적극적으로 수출
사료업계, 항생제 전면금지 한달 현장변화 촉각질병방어 중점 생산성 견인 다양한 대체제 모색첨가제업체들 교체수요 대비 전방위 영업활동첨가제 업체들의 사료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대체제 ‘2라운드’ 경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지난달부터 배합사료용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 이후, 사료업체들이 이미 각종 항생제대체제를 첨가한 무항생제 사료를 내놓고는 있지만, 앞으로 질병발생, 사료섭취량 추이 등에 따라 다른 항생제대체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한 사료업체 관계자는 “농가들로부터 무항생제 사료에 대해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과정이다. 지금 당장은 별탈없이 흐르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름철이 지나고, 환절기가 오면, 갑자기 질병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다른 관계자는 “농가들은 항생제 금지 이전을 능가하는 사료품질을 요구하고 있다. 농가만족을 이끌어내려면, 한 대제제만을 고집할 처지는 아니다. 더 우수한 대체제를 찾고, 대비하는 것이 결국,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첨가제 업체들은 선진외국 사례를 면밀히 벤치마킹해 대체제를 검증하는 한편, 새로운 대체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사료업체들과 공동실험을 하고, 프
한우자급률 50% 달성, ‘시장점유율 높이기’ 우선한우가격 폭락에 따라 한우적정 사육두수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최근 한우업계는 소 값 폭락이 과잉사육에 의한 것으로 진단하고 적정 사육두수를 목표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비측면에서는 결국 한우소비자가격이 낮아질 수 있는 것을 생산량을 임의로 조정해 고가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다.지난달 26일 권찬호 축산정책관은 소 값 안정화 대책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적정 사육두수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권 정책관은 “최근 한우가격 하락의 원인은 포화상태를 넘어선 한우사육두수와 소비부진에 있다고 분석된다. 현 소비수준에서는 한우사육두수는 230만~250만두가 적정수준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말한 한우자급률 50%의 자급률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자급률 50%를 위해서 현재의 사육두수도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무조건 사육두수를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한우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답했다.또한, 지금
한우경락 가격 하락에도 꿈쩍 않던 음식점의 소비자가격이 내려가고 있다.음식점 ‘강강술래’ 여의도점은 이달 10일까지 한우불고기와 양념왕갈비 묶음세트를 50% 할인된 6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역삼점도 온 가족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한우불고기와 술래갈비, 왕양념갈비로 구성된 포장세트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은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한우암소등심구이용(300g)을 비롯해 바비큐용 한우 상품을 최고 30%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구워먹는 햄, 초록소떡갈비 등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이외에도 온라인 전문 쇼핑몰, 음식점 등이 한우고기를 20~40%까지 할인 판매하는 곳이 줄을 잇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농협, 한우자조금 등이 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 대규모 할인판매의 영향과 언론매체를 통해 한우산지가격의 하락과 농가들의 어려움이 널리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한우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농협이나 자조금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유통업체들과 공동으로 추진한 할인판매를 통해 기대했던 것은 일반 소매점과 음식점의 동참이
충북청원은 고품질 한우의 증식을 위한 수정란 이식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8일 ‘개체식별 한우 체외 수정란 이식기술’을 도입해 지역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수정란 이식은 우수한 능력을 가진 암소를 선발해 이 소의 난소로 여러 개의 수정란을 만든 후 대리모에게 이식하는 기술로 일반적인 인공수정보다 개량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청원농업기술센터는 우서 체외 수정란 이식 기술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관내 사육농가 5곳 번식우 125두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관계자는 “횡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우량 암소의 생산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미 수정란 이식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청원지역이 비교적 단기간에 우량한 한우 유전자를 다수 확보해 한우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FMD 이후 축산업의 활보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영주시는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농가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한우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 FMD로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영주지역의 축산업 활로 모색을 위해 영주시는 ‘영주축산 안전화 선진화 기술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추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날 심포지엄에는 ‘영주한우 사양관리 차별화를 위한 제안’(경북대 이상무교수)과 ‘영주한우 사료수급 차별화를 위한 제안’(경북대 박경규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다. 이어 경북대학교 박영식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영주한우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여축협(조합장 김우영)은 지난달 27일 조합 회의실에서 한마음 여성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김우영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우 가격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어 그 어느 때보다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성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조합이 전개하는 한우고기 할인판매행사를 널리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해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들이 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자”고 당부했다.부여축협 한마음 여성회는 마트와 신용사업을 비롯해 조합사업을 이용하면서 개선해야할 사항 등을 조합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는 색다른 교육을 해보자는 회원들의 건의로 원예체험 활동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치악산한우배축구대회가 지난 23·24 양일간 원주종합운동장 외 7개 보조구장에서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치악산 한우배 축구대회는 지역 특산물인 원주치악산 한우를 홍보하기 위해 원주시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총 74개 팀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주축협 안사현 조합장은 “치악산 한우브랜드가 늦게 출발했지만 비교적 단기간에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다른 어느 브랜드와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최고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