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해외농업 개척의 큰 걸음을 내딛었다.농식품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농업개발을 촉진하고 농장과 연계된 유통·가공 시설 등 전·후방 연관사업의 동반진출을 위해 필리핀 정부와 공동으로 MIC(농공산업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필리핀 정부(경제자유구역청)와 함께 MIC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축산의 희망 서울사료를 비롯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0일간 필리핀 마닐라 및 4개 투자 후보지에서 ‘투자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한국 정부의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이사벨라 등 4개 후보지역 주지사들이 MIC 유치를 위해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투자설명회 참여 기업들은 주지사들의 설명을 들은 후, 현지 실사를 통해 대상지역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투자효율, 영농여건 등을 종합 검토하여 최적 대상지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MIC 적지로 선정된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우리 정부는 세부조사 및 설비 투자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70%까지 장기저리(2%, 3년거치 7년상환)로 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필리핀 정부도 한국농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부지를 50
국경검역 강화를 위해 축산관계자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5일부터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축산관계자에게 정보제공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정보제공 요청은 입국하는 축산관계자를 확인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농식품부는 FMD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려면, 정보제공 요청을 통한 DB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정보요청과 관리 시 대상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보호 등 관련규정을 준수해 사생활 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FMD·AI 등 가축질병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축산관계자 협조가 절실한 만큼, 검역 및 방역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가축전염병 발생국가 출입국 시 신고대상자에 가축분뇨 수집·운반하는 자, 가축시장의 종사자, 원유를 수집·운반하는 자 등이 추가됐다.
청정·나눔축산운동 적극전개…신뢰기반 강화 다짐농협, 일선축협에 44대 방역차량 전달·소독 시연도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 임직원들이 FMD 재발방지와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방역결의대회를 가졌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26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일선축협 조합장 40여명과 방역관계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방역차량 전달식, 소독시연회 등을 가졌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과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 남성우 축산경제대표, 서상교 경기도축산과장 등이 참석했다.일선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축산업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가축질병 예방과 농가홍보, 소독 등 가축질병 방역을 위한 각종 활동을 강화하고, 청정축산운동과 나눔축산운동을 펼쳐 선진화된 축산기반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최원병 회장은 대회사에서 악성가축질병 재발 방지와 방역의지를 강조하고 “선진축산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청정축산을 실현함으로서 수입개방 압력 속에서도 축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결의대회에서 오정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FMD와 AI로 3조600억원의 경제적 손실
FMD이후 한우가격이 급격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한우가격이 연일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송아지가격은 높은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사육두수가 이미 포화상태를 넘었고, 앞으로 가격 하락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가축시장에서는 송아지가 예상 밖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이 때문에 송아지 생산이 계속되고 있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암소도태에 적극 나서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송아지 생산을 자제하고, 입식을 자제하는 정도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높이가 높을수록 떨어질 때의 충격은 큰 법이다. 내가 하지 않으면 누구도 하지 않는다.
FMD와 AI 재발 방지를 위해 협동조합의 방역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기 위한 방역결의대회가 열렸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6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일선축협에 노후화된 방역차량 교체를 위해 44대의 차량을 전달하고 시연회도 가졌다. 이날 지원된 방역차량을 갖고 일선축협 방역요원들이 안성교육원 운동장에서 소독시연을 통해 방역결의를 다지고 있다. ■안성=김길호
축산업계, 특례조항 취지 명확히 살려야농식품부, 법리 맞지 않아 정관에 담아야농협법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농협법시행령·시행규칙개정안이 마련됐지만 축산업계의 의견은 결국 반영되지 않은 채 지난 25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축산업계는 축산인들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축산업계는 그동안 농협법 제132조 축산특례조항의 취지에 맞게 소관 자회사에 대한 관리 권한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해 왔다. 경제지주회사의 장을 농업대표와 축산대표 공동으로 하든가, 축산경제대표이사가 경제지주회사내에 있는 축산분야 자회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축산특례의 진정한 의미가 담겨질 수 있기 때문인 것. 따라서 반드시 시행령에 농협경제지주와 그 자회사의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경영목표, 결산과 인력 운용(임원추천 및 해임·문책 요청)은 소관 사업부문별 대표이사가 통할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업계가 요구하는 자회사 관리 방법에 대한 명시는 법리상 맞지 않기 때문에 농협중앙회 정관으로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팜스월드 농업회사법인(주)(대표이사 김영만)이 양돈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쾌척했다.팜스월드 김영만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를 방문, FMD와 FTA로 인한 산업의 위기 극복을 기원하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이날 김영만 대표이사는 “한층 강해진 선진 양돈으로 거듭나는데 함께 노력하자는 뜻”이라며 취지를 설명하고 “전국에 포진돼 있는 팜스월드 가족사 직영농장과 연계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병모 양돈협회장은 이에대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돈산업 발전에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양돈인들의 대표조직인 만큼 보다 실질적인 정책과 대책들이 마련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4일 초복을 맞아 구내식당에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리맛닭’ 시식행사를 가졌다. 서옥석 농촌진흥청 가금과장은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근육섬유가 가늘고 연해 소화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위가 약한 환자나 노인, 어린이에게 좋다. 또한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닭 가슴살은 단백질을 23.1%나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닭날개의 경우 콜라겐 성분이 많아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원한다면 닭 날개를 먹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과장은 “이 밖에도 닭고기는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전체 지방의 3분의 2 정도가 불포화 지방산이어서 다른 육류보다 필수지방산이 많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나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리놀렌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오는 1일까지 제2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출품 신청을 받는다. 이번 2011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는‘2011년 우수 축산물 페스티벌’ 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다. 출품제품은 심사기준에 따라 1차와 2차(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제품을 선정한 후 행사기간 중 대상 2점, 최우수상 5점, 우수상 5점을 시상하게 된다. 출품제품은 돈육, 우육, 계육, 오리육 등을 원료로 혼합·제조한 식육가공품으로서 5개 유형중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5개 유형은 햄(델리카 포함), 프레스햄(혼합프레스햄 포함), 소시지, 베이컨, 육포(우육, 돈육)이다. 출품기준은 출품신청 시 시중에 동일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수상이후에도 동일하게 판매돼야 한다. OEM제품은 제외된다. 1개사 기준으로 각 유형별로 3개 제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신청양식 및 방법은 협회(02-588-1264)로 문의하면 된다.
유대현실화 위한 납유 거부·단식투쟁도 예고전국 낙농가들의 뿔난 함성이 여의도를 뒤흔들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6일 국회의사당 앞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전국 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6천여 명의 낙농가족이 참석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절박한 심정을 토해내며 정부와 낙농진흥회, 유업체를 대상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의 목장 원유가격 현실화를 촉구했다. 이날 낙농가족들은 FMD로 인한 피해와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 사료값 인상 등으로 비롯된 생산원가 부담증가 등에 따라 전국의 낙농가들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원유가격을 받으면서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궐기대회에는 전국낙농 관련조합은 물론 지역축협 조합장들까지 대거 참석해 낙농가들과 함께 원유가격 현실화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낙농가족들은 목장에서 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가격을 리터당 173원 인상해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FTA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낙농에 대한 정부의 대책 수립도 촉구했다. 또 사료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육우가격 안정대책 등도 요구했다.이승호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이대로 있다가는 농가들은 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21일 경기도청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경기도 무한 돌봄 사랑의 쌀’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 선도 은행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이날 전달된 쌀은 여주에서 생산된 대왕님표 경기미쌀로 20kg짜리 2천포로 약 9천만원 상당의 쌀을 경기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해달라고 기증했다. 정연호 본부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자치단체와 농협, 지역주민이 삼위일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농업·농촌을 돕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쌀을 전달해 소외계층 지원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이경용)은 지난 21일 노인전문요양원 에버그린 실버하우스(광주광역시 소재)에서 7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광주전남지원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사회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소외계층에게 이웃사랑을 전하기 위해 매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는 사회복지시설인 노인전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30℃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여 야외분수광장 청소, 텃밭 잡초제거 등을 실시했다. 이경용 지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적극적인 이웃사랑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