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계절성 질병 예방과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사육 조합원들에게 아까바네 예방 백신 및 비타민제를 공급<사진>했다. 올해 백신 및 비타민제 공급은 지난 3월 21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부여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한우 사육 조합원 280농가를 대상으로 약 4천500두 분의 아까바네 백신과 8천 마리 분의 비타민제가 제공됐다. 아까바네병은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으로, 임신한 소가 감염될 경우 유산, 사산 등의 피해를 유발하며, 태아의 체형 이상 및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질병은 3~4월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부여축협은 지난 10년 가까이 매년 한우 사육 조합원에게 아까바네 백신을 공급해 가축 질병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고 있으며, 가축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정만교 조합장은 “부여군 내에는 약 3만5천 두의 한우가 있으며, 이 중 약 90% 이상을 부여축협 조합원들이 사육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 생산성 향상과 체계적인 사양 관리를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지부장 이양중·속초양양축협조합장)와,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지난 3월 21일 횡성축협 본점에서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수혜농가에 암송아지 1두와 농협 배합사료 30포가 지원됐다. 횡성 지역의 경우지난 2012년 5월 이후 여덟 번째 릴레이 전달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사업은 지역 내 어려운 농업인을 돕고 한우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2011년 12월에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 총 90농가에 암송아지 90두를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성적 ‘쑥쑥’…갓난 돼지 위한 좋은 먹거리 건강한 자돈이 농가 경쟁력 좌우…자가 면역 증진 사료효율·성장률 동시 개선…출시부터 뜨거운 반응 대한사료(대표이사 백창기)가 갓난 돼지를 위한 가장 좋은 먹거리를 표방한 ‘피그라이프’를 출시하면서 양돈농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사료가 ‘피그라이프’를 출시하게 된 배경은 국내에 도입되는 다산성 모돈의 영향으로 산자수와 이유두수가 증가했으나 국내 평균 MSY는 큰 개선을 나타내고 있지 않아 갓난돼지를 위한 가장 좋은 먹거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사료는 건강한 자돈 생산을 위한 투자가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으로 보고, 건강한 자돈 사양관리로 농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피그라이프’를 개발, 출시하게 된 것. 성장단계별 원료 정밀 측정 설계 대한사료에 따르면 갓난돼지 프로그램인 ‘피그라이프’는 자돈의 성장단계에 맞는 원료를 정밀 측정하여 사육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BUNP 이론을 접목한 제품이다. BUNP란 Better/Utilizing/Nutrient/Program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단어다. 오랜 시간 돼지를 관찰하고 연구한 대한사료가 돼지의 내장과 기관들이 자라는 속도가 일률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료가치·경제성 모두 잡아…고곡가 극복 대안 국내 조사료 생산량 증진을 위한 극동 6호, 총체 벼, 사료용 옥수수, 케나프와 같은 다수확 조사료 인기와 함께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종자 개발에 관심이 높다. 극동영농법인(대표 윤훈오)에서 개발한 교잡 슈퍼 옥수수 ‘극동 6호’가 수도작 중심의 논에서도 성장률이 좋아 벼 대체 조사료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산간지에서는 알곡이 열리지 않아 알곡으로 인한 멧돼지나 야생 동물이 피해가 적다. 특히 국내 환경에 적합해 획기적 수율 향상과 높은 영양가, 뛰어난 단맛이 높은 기호성을 지닌 조사료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극동농업이 개발한 ‘극동6호’가 어떤 제품인지 알아보았다. 개발 동기 조사료 생산량이 높은 슈퍼옥수수 극동 6호는 10여 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품종으로 옥수수의 원종인 데오신트에 잡초인 피와 수원 19호를 교잡해 형질을 고정한 옥수수다. 윤훈오 대표는 “고곡가 시대 사료비 부담에 따른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양질의 조사료 개발에 몰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호·내수성 높고 국내 환경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경북과 경남의 산불과 관련해 체계적인 복구 지원과 농업이 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3월 26일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산불 복구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금리 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금융 수수료 면제, 정책자금지원, 사고보험금 신속 지급 등),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생필품·긴급구호키트·세탁차 지원, 농협단체 자원봉사) 등을 추진했다. 또 복구 지원(범농협 임직원 성금모금,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피해주택 환경개선 지원, 가사도움, 농기계수리, 농자재 할인), 피해 농축협 지원(피해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계통마트 생필품 할인 공급), 범농협 일손 지원 등을 재해대책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농협중앙회는 무이자 재해자금 2천억원, 범농협 성금 20억원, 긴급 구호품 5억원 등도 긴급 투입한다. # 농협 축산경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도 피해지역에 지원역량을 집중했다. 피해 농가를 위해
질병 위험 알리고, 성적 향상 방안 제시까지 “농장의 데이터로 질병 위험을 예측하고, 성적 향상의 방안도 알려드립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자체 개발한 농장 전산 프로그램 피그온(Pig On)은 농장에 사람 못지않은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진 피그온 연간보고서(2024년 발표)에 따르면 피그온을 사용하는 상위 10% 농가의 PSY는 28.2두로 국내 평균 약 22두보다 6두 높다. 농장주의 운영 노하우에 더해 정확한 데이터 분석까지 함께하면 효과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국내 환경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 선진은 피그온(Pig On)을 자체 개발한 만큼, 양돈 IT 전문 인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여 업데이트를 즉시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피그온은 변화하는 국내 양돈 환경에 발맞춘 완성형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최근에는 선진의 오름모돈 급이기, 환기팬 등 ICT 기기의 데이터 값이 피그온에 자동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단일 ICT 기기에서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보다, 농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솔루션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선진 수의사로 구성된 ‘선진 브릿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첨단 고부가가치, 기술혁신 산업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세계 시장을 향해 진격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내놓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어갈 동물약품 산업 정책 방향 등을 알렸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렇게 종합적으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오는 2035년까지 동물약품 산업 규모를 3배(’23년 1조3천억원→’35년 4조원)로, 수출 규모를 5배(’23년 3천억원→’35년 1조5천억원)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강화 △규제 혁신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 △품질 및 안전성 강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R&D 혁신 프로젝트, 신속 허가(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산업 육성법 제정,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등 10개 세부 과제도 마련했다. R&D 강화의 경우, 신약개발 핵심기술 확보와 전략품목 육성을 가속화하게 된다. 오는 5월부터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R&D) 추진기획단’을 구성·가동해 연구개발 방향을 재정립하고, 미래 혁신형 연구개발 추진 전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 구성 도매시장팀, 산지팀, 축산물팀, 우수사례 발굴팀 등 4개 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혁신적인 유통모델의 발굴과 확산을 꾀한다. 지난 3월 31일 농식품부는 aT 센터에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출범하고, 관계자들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6천737억 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3월 23일 기준 누적 거래액이 이미 3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작년 같은 금액을 달성했던 시점보다 약 7개월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온라인도매시장의 단순한 거래 실적 확대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효율 개선을 이끌기 위해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구성하고, 정책 역량을 내실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번에 출범한 지원반은 도매시장팀, 산지팀, 축산물팀, 우수사례 발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총 30여 명의 현장관계자,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데, 지원반은 분야별 유통효율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 종교단체·법인 소유 농지도 가능 농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매입 농지 범위가 종교단체·법인 소유 농지 등으로 확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농지 거래 활성화와 농지 이용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개정령 시행에 따라 이날부터 농어촌공사가 청년농 등을 상대로 임대하거나 매도하기 위해 매입하는 농지 범위가 ‘농업인이 아닌 자가 1996년 1월 1일 전 취득해 계속 소유하고 있는 농지’까지로 확대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기존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년농 등에게 임대 또는 매도하기 위해 매입하는 농지 범위는 이농·은퇴농·고령농 등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에 한정됐었다. 이것이 앞으로는 종중(宗中)·종교단체·법인 등 ‘농업인이 아닌 자’가 1996년 1월 1일 전에 취득, 계속 소유하고 있는 농지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아울러 개발계획구역 지정(‘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농공단지, ‘택지개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6월 30일까지 현장 지도…우수 시설 포상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상반기 가축분뇨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지도·점검은 지난 1일부터 시작, 오는 6월 30일까지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가축분뇨 관련 영업장 약 2천개소가 대상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기존 단속 중심의 점검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위반하기 쉬운 행위에 대한 교육·홍보 등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농가 및 가축분뇨 관련시설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참여 유도 및 환경보전 인식 제고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농·축협과 협력하여 특히 봄철 농번기에 축산농가나 경종농가가 지켜야 하는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 관리의무를 중심으로 지역단위 교육·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또한 ▲가축분뇨 또는 퇴비·액비의 하천 주변 또는 농경지 등 야적·방치 ▲농경지 등에 가축분뇨 또는 미부숙 분뇨 살포·투기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관리기준(냄새, 방류수 수질기준 등) 미준수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설치·운영 ▲변경허가(신고) 미이행 등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의 부적정 관리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사 71동, 돼지 2만4천두, 닭 5만 2천수, 꿀벌 약 100군 피해 정부, ‘조속한 복구 지원 총력’…한돈협 “시설현대화 우선 지원을” 축산농가에도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대책을 내놨다. 울산·경북·경남 등지에서 지난 3월 21일에서 30일까지 10일간 11개 지역을 휩쓴 이번 산불로 축산농가의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농가의 직접적 피해는 축사 71동, 돼지 2만4천두, 닭 5만2천수 등이며 양봉은 100군(재해보험 기준)에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불 피해 축산농가의 재개를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료구매자금(융자) 1천100억원을 피해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농축협에서 사료를 농가 당 최대 240포(20kg)씩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그리고 신속한 가축 진료 지원을 위한 동물의료지원반(46개반)을 편성·운영을 시작했고, 동물약품·면역강화제 등 필요 물품도 지원한다. 또, 붕괴 위험 축사시설의 긴급 철거를 위한 중장비 임차료 지원(축협) 및 축사 복구를 위한 축사시설현대화 자금도 지원하는데, 특히 ASF 감염 야생멧돼지의 이동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근출혈 예방 매뉴얼 배포 종사자 교육, 마이스터대학, 한농대 학과과정과 연계 교육 실시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쇠고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소의 근출혈 발생을 낮출 수 있도록 ‘사육·운송·도축 단계별 근출혈 저감 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근출혈 발생원인, 대응방안과 관련하여 연구용역 및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한우협회 및 축산물처리협회 등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근출혈 저감 매뉴얼을 마련, 배포했다. 또, 축평원의 축산종사자 교육과 함께 마이스터대학 및 한국농수산대학교의 학과과정과 연계한 전문교육을 통해 소 근출혈 저감방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소의 근출혈 저감을 위해서는 각 단계별 종사자의 매뉴얼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농가와 유통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교육 등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