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복 교수(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돼지유행성설사(PED)바이러스는 1992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나타난 이래로 겨울에 집중적으로 설사병을 일으키면서 돼지 농가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혀왔다. 그러나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FMD가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2011년~2…
양창범 박사(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가축개량은 왜 하는가? 대답은 간단하다. 가축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 ‘경제적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가축개량은 가축의 유전적 소질을 개선하여 생산능력을 높이거나, 효율성을 증진시켜 인류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하기도…
최창본 교수(영남대학교)한우고기에는 지방이 많아서 사람의 건강을 해친다고 야단들이다. 논란이 불붙은 김에 아예 근내지방도 위주의 현행 한우 육질등급 판정 기준을 바꾸자는 주장도 나온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필자는 공개적으로 묻고자 한다. 한우 육질등급 판정 기준을 바꾸고 (근…
이득환 교수(한경대학교)2000년 초반 약 150만두의 한우사육은 매년 증가하여 약 300만두 가까이 증가하였으나 최근 보합세 또는 약간의 감소폭을 유지하여 2014년 현재 약 270만두를 사육하고 있는 반면에, 사육농가는 2000년도 약 50만 농가에서 급격한 감소를 보여 2014년 현재 약 10만호에 이르러…
김유용 교수(서울대학교)1960년대에서 7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 시골에서는 성황당에서 고사를 지낸 후 제물이었던 돼지고기를 수육으로 만들어 마을사람들이 함께 나누어먹던 아름다운 전통이 있었다. 그때는 음식이 귀했으니 고사음식에서 고기의 양이 많은 부위가 가장 인기있었던 때로 기억을 한다.…
윤성식 교수(연세대학교)선사시대부터 인류가 먹어왔던 유즙(乳汁) 중에서 특별히 우유는 유럽인들의 주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마치 기독교가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듯이 빠르게 지구촌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우유는 요즘도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그 소비가 크게 신장하고 있으니, 경제 선진국으…
황병익 회장(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농도원목장 대표)어떤 산업이든 그 사회의 요구와 필요성 없이 존재할 수 있는 산업이란 없다. 낙농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낙농산업이 이 땅에 처음으로 뿌리를 내린 지난 70 여년 동안 낙농산업도 소득 증대와 더불어 국민건강과 청소년 성장식품으로서의 필요가치…
강창원 명예교수(건국대학교)올해도 TV나 신문 등 공중매체들은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관련 소식들을 야구경기 중계를 하듯 쏟아내고 있다.‘한·중 FTA 30개월 만에 타결’, ‘한·뉴질랜드 FTA 5년 5개월 만에 타결’, ‘한·호주·캐나다 FTA 비준안 외통위 통과’ 등이 그러하다.…
최창본 교수(영남대학교)나라의 보물 한우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 이유 중의 하나는 단연 한우고기의 ‘맛’이다. 소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세 가지는 부드러움 (연도), 촉촉함 (다즙성), 입과 코를 즐겁게 해 주는 맛 (풍미)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부드러움이며,…
윤성식교수(연세대학교)지난 달 명절 연휴동안 학회 참석차 미국 동부의 한 도시를 방문하였다. 제일 먼저 근처 대형 매장에 들러 유제품 코너를 찾아가 이것저것 신제품을 살펴보고, 한참 동안 미국인들이 유제품을 구입하는 모습을 흠칫흠칫 지켜보았다. 필자가 미국에 갈 때마다 습관처럼 하는 행동이다. 양…
강창원 명예교수(건국대학교)내산 삼계탕이 처음으로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그간 우리 양계업계는 물론 전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컷 던 삼계탕의 대미수출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좀 더 다른 상징적 의미가 있다. 특히 FTA를 비롯한 자유무역 경제체제를 지향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볼 때 더욱 그…
김재홍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영화화한 ‘명량’이 관객수 1천7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국민은 안중에 없고 집단적 이기주의만 가득한, 지루한 정치 진영간의 싸움과 식물국회, 게다가 세월호로 비롯된 정신적 퇴보나 사회성장의 정체 등으로 인해 새로운 돌파구나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