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사회서 준비상황 점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4일 이사회를 갖고 각종 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오는 11일 서울역에서 개최될 ‘축산 생존권 사수 총 궐기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축산물 할당관세 수입 및 증량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민생안정 대책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해 양돈농가들의 참여를 최대한 독려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김삼주)가 주관하는 이번 궐기대회에는 약 1만여명의 축산농가들이 참여. 정부의 축산물 무관세 수입 정책을 규탄하는 한편 사료값 지원 대책 촉구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28일부터 나주 축산물공판장 돼지고기 지육 경매를 기존 대면 경매에서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전면 전환<사진>했다. 온라인 경매는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지육 영상,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정육률, 삼겹살 총량 등 상품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를 온라인 방식으로 추가 제공하면 도매시장 구매자인 중도매인, 매매참가인이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나주 축산물공판장 온라인 경매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도매시장 3개소에 돼지고기 지육 온라인 경매를 추가 도입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국내 축산물 도매시장의 절반 수준인 7개소까지 온라인 경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육 뿐만 아니라 부분육에 대해서도 시범적으로 온라인 경매방식을 도입해 수요자가 필요한 부위만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첫 온라인 경매 현장을 찾은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는 “온라인 경매의 본격 시작으로 비대면 축산물 유통 혁신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도매시장에서 온라인 경매와 부분육 거래가 확산되면 돼지고기의 경매 비중도 높아지고 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멧돼지 기준 방역대·위기경보…산업 생태계 위협 형식 아닌 운영 중요…본질 벗어난 ‘8대시설’ 보완 획일적 채혈검사 현장 피로 극심…대체 방안 시급 지난 2019년 9월 25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지 3년 가까이 지났다. 이 기간 강력한 방역 정책을 토대로 야생멧돼지와 달리 양돈장 ASF는 산발적 발생에 그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양돈산업의 생태계 붕괴와 함께 농가 피해 및 경제적 손실이 누적되고 있는 것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발생 3년…ASF 방역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 사육돼지를 중심으로 정부의 ASF 방역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았다. ■주 최: 축산신문 ■후 원: 대한한돈협회 ■일 시: 7월 21일(목) ■장 소: 서울역 KTX 6회의실 ■참석자△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유재형 과장 △충북도 동물방역과 지용현 과장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정봉수 팀장 △대한한돈협회 조영욱 부회장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대행 △전북대 조호성 교수 △강원대 오연수 교수 △도드람양돈연구소 정현규 박사 ■사 회: 축산신문 김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7월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한돈 홍보에 나섰다. 한돈자조금은 이 기간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한돈 요리 시식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 박람회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왼쪽부터)은 지난 7월27일 한돈협회 노균호 보령지부장, 김동일 보령시장,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보령시의회 박상모 의장이 한돈자조금 부스를 찾아 한돈요리를 직접 시식하고 시민들과 소통한 뒤 한돈산업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겹경사를 맞았다. ‘2021년 축산경제 부문별 연도대상’ 종돈판매대상 수상과 함께 2022년 6월말 종합업적평가에서 품목축협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일궈낸 것이다. 종돈판매대상은 계통 종돈장의 연간 구매실적 및 성장률 평가를 토대로 심사위원회와 현지확인을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는데 서경양돈농협은 이번 수상으로 농협중앙회장 표창과 시상금 100만원, 1년 무이자자금 5억원을 지원받았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와함께 6월말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를 차지하며 상금 200만원을 수여 받았다. 이정배 조합장은 “곡물가격의 상승과 함께 ASF,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7월 국내 돼지출하두수가 크게 감소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돼지 출하두수는 130만8천두로 전월 대비 9.4%, 전년 동월 대비 2.9%가 각각 줄었다. 공급이 줄면서 돼지 도매시장 가격이 전년 동월 보다 상승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육kg당 5천613원(제주, 등외 제외)으로 전월 대비 4.2%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는 9.2% 상승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멧돼지 방역대’서 지속 발생해도 30일 이후 돼지 이동 가능케 정부가 운영중인 6개 ASF 권역이 4개로 축소 조정된다. 야생멧돼지 방역대의 경우 최초 발생 30일 이후 부터는 동일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더라도 제한조치를 일부 완화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방역정책에 따른 양돈현장의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ASF 방역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 중점방역관리지구 농식품부는 우선 중점방역관리지구(이하 방역지구) 지정 및 운영방안을 개편키로 했다.양돈장과 야생멧돼지 등 ASF가 발생한 시군 가운데 △농장 밀집도 △농장방역시설 수준 △축산차량의 이동정도 등을 분석, 방역지구를 지정한다는 기본 방침아래 이달말 까지 각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 방역지구로 지정되면 강화된 방역 관리를 통해 ASF 발생을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새로운 의무 부과가 아닌, 관리 강화가 방역지구 지정의 목적이 될 수 있도록 전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방역지구내 농장에 대해선 정밀검사 확대, 집중소독, 방역시설 및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 교육프로그램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예방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손익분기점 작년돈가 웃돌아…사육규모 따라 단가 차이 ‘확연' 올해 6월 기준 전국의 양돈농가 가운데 절반 이상이 kg당 700원 이상의 가격으로 사료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육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에 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도 확인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7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 2주간 전국 양돈농가(일괄 사육농장)를 대상으로 실시한 6월 배합사료 가격 일제 조사에서다. 이번 조사 결과 전국의 양돈농가 가운데 59.3%가 kg당 700원 이상의 가격에 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전 구간 평균 사료가격도 kg당 723원(비육구간 674원)이었다. 한돈협회가 추산하고 있는 지난 2020년말 기준 사료가격 471원과 비교해 kg당 251원, 53.5%가 오른 것이다. kg당 800원(12.6%)과 900원(2.9%)에 사용하고 있는 사례도 확인됐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kg당 700원의 사료를 사용하는 농가의 손익분기점은 지육 kg당 4천805원으로 과반수 이상 농가의 생산비가 작년 평균 돈가 4천722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7월 사료가격 추가 인상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농가 일제조사 결과 국내 양돈장에서 사용하는 사료가격이 kg당 평균 700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7월4일부터 7월18일까지 2주간 전국의 일괄사육 양돈장을 대상으로 배합사료 가격 일제 조사(6월 기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내 양돈장에서 사용하는 사료의 평균 단가는 kg당 723원(비육 구간 674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양돈장의 59.3%가 kg당 700원 이상의 가격에 양돈사료를 사용하고 있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사료가격이 kg당 700원일 때 농가의 손익분기점은 지육kg당 4천805원에 달하는 만큼 이미 과반수 이상 농가의 생산비가 작년 평균 돈가 4천722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의 ‘젊은 한돈인 CEO대학’이 미래 양돈산업 주역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2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2022 젊은한돈인CEO대학’ 수료식<사진>에 이어 이정배 조합장 주재하에 수료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성과, 향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료생들은 한결같이 CEO대학을 통해 사양관리와 농장경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수 사례에 대한 견학과 연수 확대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에대해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당부하는 한편 “CEO대학 수료생들은 우리 조합의 미래다. 앞으로 더 나은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젊은한돈인CEO대학’은 모두 17명이 수료했다. 우수학생으로 박성훈(화성) · 장진석(파주)씨 2명이 선정돼 이날 수료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이하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이 ‘2022년 서울농협 혁신경영자상’ 수상자가 됐다. 농업 ·농촌 · 농협발전과 도시농협 역할제고에 앞장서는 한편 양돈산업 기반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농협 서울지역본부(본부장 황준구)는 이에따라 지난 20일 서울 천호동 서울경기양돈농협 본점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021년 ‘농협중앙회 업적평가 우수상’, ‘함께하는 유통혁신상’, ‘총화상’에 이어 올해 5월에는 상호금융대출금 1조7천억원 달성에 따른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을 수상한 바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함께 해 준 조합원과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이 지난 2015년 개발한 ‘우리흑돈’<사진>이 재래돼지의 혈통을 이은 독립적인 계통임을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우리흑돈’은 국내 흑돼지 시장 국산화를 이끌기 위해 국내 재래돼지와 자체 육성한 ‘축진듀록’을 활용해 개발한 계통으로 재래돼지의 육질을 가지면서 성장 능력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우리흑돈’의 유전적 특성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계통 개발에 이용된 국내 재래돼지, 축진듀록, 교잡1세대(축진듀록×재래돼지), 교잡2세대(교잡1세대×축진듀록) 등 4개 집단과 ‘우리흑돈’의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집단 비교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흑돈’은 다른 집단과 유전적으로 구분되어 고유의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우리흑돈’이 유전적 차별성을 가진 독립적인 계통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된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또한, 연구진은 ‘우리흑돈’의 9번 염색체에서 재래돼지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5개 유전체 영역을 찾았다. 해당 영역에서 육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HSPA8’ 유전자를 확인함으로써 근내지방이 높고 향미가 뛰어난 ‘우리흑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