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AI방역 대책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과도한 살처분 및 입식제한으로 인해 가금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은 물론, 산업의 기반자체가 흔들려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식탁물가 상승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연결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올 겨울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현재 정부는 AI의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로 발생농장 3㎞ 이내의 모든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가금업계서는 이같은 예방적 살처분의 적용 확대로 인해 가금산물의 공급량 부족사태가 발생,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수입 가금산물이 국내 시장을 점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지난 ’17년 9월 발표된 AI SOP(AI 긴급행동지침)에는 AI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까지만 ‘살처분 및 반출입 금지’로 되어 있었던 것이 지난 ’18년 12월 개정되면서 500m 이내의 관리지역 뿐만 아니라 3㎞ 이내의 보호지역까지도 살처분하도록 바뀌었다”며 “하지만 지침상에는 업계의 반발을 고려 500m~3㎞ 보호지역이라도 ‘지방가축방역심의회 결과에 따라 지자체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기존 사용 중인 난각표시로, 계란이력번호를 대체하게 됐다. 아울러 바뀐 계란이력제 시행을 위해 관련 단속은 올해말(’21년 12월 31일)까지 유예키로 했다.지난해 1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계란이력제에 대해 관련 업계서는 기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 중인 산란일자 표시제도와 중복돼, 업계에 불필요한 규제 및 비용이 가중된다고 토로했었다.현장에서 이러한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단은 관련 협의회를 구성, 수차례의 회의를 거듭한 끝에 구랍 2일 난각표시로 계란이력번호를 대체하는 것으로 조정 결정했다. 난각표시로 계란이력번호를 대체하게 됨에 따라 현행 난각표시와 별도로 이력번호를 발급, 포장지에 표시했던 것이 난각표시 정보를 이력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다만, 식용란선별포장업체와 수집판매업체의 입출고시 거래내역을 신고하던 것은 현행대로 유지된다.농식품부는 구랍 24일 이에 따라 변경된 계란이력제 시행 준비를 위해 이력제 관련 단속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히고, 지자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단속 유예기간 동안 교육과 지도점검 중심으로 운영토록 협조공문을 시달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농협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이어 계란소비 촉진행사를 진행,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이 구랍 8일과 21일 양일간에 거쳐 계란소비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계란증정 및 할인행사<사진>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심신이 지친 소비자들과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행했던 행사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2차로 계란 할인 및 나눔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하고 한국양계농협이 주최해 한국양계농협 본점과 중랑구 일대에서 실시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따른 방역지침에 따라 고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안내 강화, 소독 강화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이행해 안전하게 진행됐다.구랍 8일 한국양계농협 본점에서 진행한 계란증정 및 할인행사는 계란 총 1천판을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10구들이 600개를 고객들에게 증정했고, 같은달 21일에는 중랑구내에 있는 ‘면목사회복지관’, ‘중랑노인종합복지관’, ‘면목3·8동 구립용마복지센터’, ‘중랑푸드마켓 면목점’에서 계란 1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방에서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나섰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의 간호사들을 위해 오리고기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당신 덕(DUCK)분입니다!’ 캠페인<사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당신 덕(DUCK)분입니다!’ 캠페인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착한고기 오리고기가 국가와 사회, 국민을 위해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일하고 있는 착한 사람을 찾아간다는 취지로, 코로나19의 두려움 속에서도 생사를 넘나드는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는 최근 대한간호협회를 찾아 간호사들의 영양보충을 위한 1천400만원 상당의 오리고기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오리고기 선물세트는 간호사협회를 통해 선별진료소 및 의료기관 등 일선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기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사회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고 계신 분들에게 작은 응원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희망 한다”며 “또한 최근 발생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이 매년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변함없는 따뜻한 사랑은 보내고 있다.구랍 21일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를 비롯 정호석 전무 등 임직원 5명은 익산시청을 방문해 백미 2천포(10kg, 시가 5천600만원)를 기탁했다.이번 행사는 성탄절 및 연말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 등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진행됐으며, 기탁된 쌀은 지역 농가에서 재배해 생산된 햅쌀로 하림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추운 겨울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최초 동물복지 닭고기 인증기업 참프레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 삼성동에 새롭게 오픈한 ‘밀구루’ 1호점에 동물복지 닭고기 등 프리미엄 닭‧오리고기를 선보였다. ‘밀구루(mealguru)’는 끼니를 뜻하는 ‘meel’과 특화된 지혜‧솔루션을 지니고 있는 전문가를 뜻하는 ‘구루’의 합성어로 개인에 맞는 건강한 끼니를 제안하는 전문 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매장이다. 이번에 밀구루에 입점하게 된 참프레는 국내 최초 동물복지 닭고기 인증을 받은 신선 닭고기를 비롯, 동물복지 IQF(개별급속냉동) 부분육과 동물복지 훈제 닭가슴살, 무항생제 오리훈제 슬라이스 등 프리미엄 닭고기, 오리고기를 선보인다. 어느 때 보다 건강과 먹거리 안전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참프레’의 건강함과 3단계(상품, 유통, 판매) 관리 시스템으로 인증한 안심 먹거리 매장인 ‘밀구루’가 만나 건강한 프리미엄 닭‧오리고기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참프레 마케팅팀 박제원 팀장은 “신개념 프리미엄 마켓 밀구루와 참프레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프레는 대한민국 최초 동물복지 닭고기를 인증 받아서 현재까지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다. 밀구루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이웃 위해 전국·다분야로 확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식품인 계란기부 문화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로 올 한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은 멈출 줄을 몰랐다. 이웃을 향한 두 손에 들린 것은 다름아닌 계란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농가와 소비자를 중심으로 소외계층에게 계란을 기부하는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이 진행된지 어느덧 벌써 3년차가 되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그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총 70만여개의 계란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 2018, 2019년 각각 29만여개에 비하면 배 이상의 수치다. 지역 또한 기존 서울 중심에서 논산, 영주, 가평, 전남 등 전국으로 확대 실시 돼 지자체, 지역사회복지단체와 함께 계란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데 힘썼다.<표 참고> 특히 지난 8월에는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에 계란을 전달함으로써 최초로 전국단위의 에그투게더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기아대책은 전국 38곳에서 운영 중인 아동
이상진 회장(전 국립축산과학원장)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고, 시작은 역사를 만든다. 계란의 공급 안정 역사도 위생관리에서 시작됐다. 20세기 초 농가는 늘어나는 계란 수요에 맞춰 방목으로 키우던 닭을 닭장 안에서 집단 사육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집단 사육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위생 관련 문제는 큰 골칫거리였다. 이에 1920~1940년경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금류 사육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수의 닭을 사육하면서 생산성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이렇게 개발된 철조망으로 만든 케이지 사육 방식은 한정된 면적에 최대한 많은 닭을 기르게 해주는 동시, 닭의 활동을 제한해 사료 섭취량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와 이는 비용 절감으로 연결됐다. 연구개발은 경제적 이득을 얻는 동시에 위생관리도 용이 하도록 진행됐다. 케이지 사육 방식이 보편화 되면서 관리가 용이해졌다. 양계장에서는 여름엔 환풍기를 돌리고, 겨울엔 보온 시설을 가동하는 한편 우수한 단열재들이 개발 되며 보온 시설 없이 닭 체온을 유지하도록 발전됐다. 이를 통해 사계절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덜 받고 계란을 생산하게 돼 계란 공급의 과잉시대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비축 어려워 질병 확산 지속 시 공급난 우려 계속되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연말연시 계란대란이 발생할까 우려가 큰 상황이다. 산란일자를 표기하는 계란의 특성상 다른 가금산물(닭고기, 오리고기 등)에 비해 물량비축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기준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은 가금농장 18건, 야생조류 30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같은날 경기도 여주의 산란계농장(15만수 규모)에서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이에 따라 가금산물의 가격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식발표를 통해 가금산물의 사육수수와 비축물량이 예년에 비해 충분하다며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통계가 계란시장에는 적용되지 못할 것 이라며 ’16~’17년 AI 발생 상황과 같은 계란대란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AI가 가금농장에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11월 24일 특란 10구당 1천238원(대한양계협회 기준, 전국평균)이었던 계란 산지시세는 지난 22일 기준 1천465원으로 올랐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시세는 1천570으로 계란 한판(30구)당 산지가격이 5천원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관련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대한양계협회 연천군 육계지부(지부장 임달수·파주연천축협 양계축산계장)는 지난 16일 연천군청을 방문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닭갈비 400kg<사진>을 기탁했다.양계협회 연천군 육계지부는 2017년과 2018년에도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축산물 나눔 실천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이날 임달수 지부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해 연천농가에서는 소독과 방역수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가족과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부 농가·상인 난가, 상승 노림수…비축·사재기 조짐도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있어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따르고 있다. 전국에서는 지난 11월 26일 전북 정읍시의 농장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이후 15일 현재 5개도 7개 시군에서 1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3건이 정밀 검사중에 있다. 특히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김포 산란계농장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국내 최대 계란 생산지역인 경기도에서의 AI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포지역 발생농장 인근의 산란계 농가 10여호에서 60만수 이상의 산란계가 살처분됐다”며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방역대(인근 10km)내 농장 300호 이상의 농가에 이동제한이 내려졌다. 경기도가 전국 계란 생산량(일일 약 4천600만개)의 약 30%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계란수급에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산란계의 30%가량이 살처분 됐었던 지난 2017년 초에는 실제로 AI 발생전 1천원 초반(특란 10구 기준)이던 산지 계란시세가 두배가량 뛰기도 했었다. 이런 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닭고기의 소비축이 가정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복지 닭고기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국내 대표적인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는 올 한해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의 매출이 전년대비 34.6%, 취급 상품수는 3년 전인 2017년보다 2배가 늘어 전체 닭고기 매출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동물복지 인증이란 동물보호법에 따른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한해 표시할 수 있는 인증 마크다. 현재 전국의 육계농장 중 약 6%의 농가들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고 닭을 사육하고 있다.인증 세부 규정을 살펴보면 동물 운송에 있어서는 ‘동물 선발시 부상 입은 동물, 임신 만삭인 동물 제외’, ‘차량 상차 및 하차시 구타, 전기 충격 사용 금지’ 등이 있으며, 도축에 있어서는 ‘고통 유발 작업 금지’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닭고기의 소비채널이 가정으로 집중된 가운데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동물복지 닭고기의 인기가 뜨겁다. 추후에도 고객들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