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고병원성 AI 발생마저 이어지며 가금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방역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실질적 구제책 마련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1월 26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농장을 시작으로 현재(지난 14일 기준) 고병원성 AI는 전국 5개도 13개 농장에서 발생됐다. 고병원성 확진 판정에 따라 발생 농장 반경 3㎞(보호지역) 내 가금류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을 해야 하고, 발생 해당 지역에서는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이 7일간 제한된다. 올겨울 AI가 철새가 서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지만, 일부 지역에서 수평전파의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분석도 있어 가금농가들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큰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9일 한 산란계농장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전남 나주에서 6만여수 규모의 산란계농장을 운영하고 있던 A씨(향년 67세)가 장기간 농장운영에 어려움을 겪다, 이번 AI 발생까지 겹쳐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것이다.평소 A씨와 친분이 있던 농가들은 A씨가 장기간 농장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 정문성 부사장<사진>이 하림지주 고문으로 추대됐다.정문성 부사장이 지난달 말로 하림에서의 25년 근무를 마치고, 하림지주 고문으로 추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문성 부사장은 1980년대 후반에 양계전문기자로 축산업계에 뛰어들어 육계계열화 사업이 성장기에 접어들었던 1994년에 하림에 입사, 하림의 생산성 향상을 주도해왔다. 특히 정 부사장이 미국의 사육성적 평가시스템을 심층적으로 벤치마킹해 도입한 상대평가제도는 국내 육계산업 생산성 향상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림측에 따르면 올해로 입사 25년을 맞은 정 부사장은 그간 정년 이후에도 연장해 부사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던 중 이번에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하게 되면서 하림지주의 고문으로 추대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가 홈페이지 오픈<사진>을 알렸다.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이하 선포협)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정보제공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문 정보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협회와 회원, 회원과 회원간의 쌍방향 소통을 더 넓게 구현하고자 협회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선포협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홈페이지는 접근성, 정보 검색성, 회원의 정보제공, 회원과 회원간의 소통성 등 정보서비스의 질적·양적 확장성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의 자유로운 활용과 사용으로 우리 선포협 회원들에게‘최신의 정확하고 균형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선포협 전만중 회장은 “우리 협회는 회원사들이 열심히 일하면 잘 살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도와 산업 환경조성에, 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홈페이지는 만든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계란관련 정보를 수집·가공·발송 기능을 부여하고, 수급관련 실측자료 조사와 통계 활용 등의 유용한 정보를 누적·제공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근감소증 예방 식품으로, 계란이 주목 받고 있다. 근감소증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화 관련 국제 학술지(GeroScience) 최근호에서 영국 리버풀의 존 무어스 대학 연구진은 여행 금지·격리·사회적 거리 제한 등은 신체 활동을 줄이고 식품 섭취 양상을 바꿔 근감소증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당뇨병·골다공증·인지력 저하·우울증 등 만성 질환 발생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충분한 열량 섭취, 단백질 특히 계란·육류 등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 유산소 운동·저항성 운동 등 세 가지가 최선의 근감소증 예방법”이라며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 영양소는 양질의 단백질·비타민 D·오메가-3 지방·셀레늄 등인데 이 4가지 영양소가 모두 풍부한 식품은 계란”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자 기호 맞춘 개량…농가 수익증대 기여 “코로나 시대 종자보유기업 소임 다할 것” 소래축산이 ‘소래토종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좋은 닭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소래축산 김연수 대표는 지난 50여년간 토종종자의 맥을 잇기 위해 외길인생을 걷고 있다. 끊임없이 토종닭의 종자 보존과 개량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춘 소래토종닭을 육종, 궁극적으로는 토종닭의 보급을 확대 시킨다는 것이 김 대표의 목표다. 이에 소래축산은 그간 노력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소래토종닭 육종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래토종닭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소래축산의 실 소비층인 토종닭 종계·실용계농가들은 물론, 토종닭을 취급하는 닭고기 계열화업체인 하림, 참프레 등도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다. 사육현장요구 반영…또 한번의 진화 이날 육종 성과 발표를 한 소래축산 정기홍 고문은 “지난 2016년부터 공급하던 소래토종닭은 너무 빨리크고, 정강이가 짧다는 등의 불만사항이 현장에서 있었다”며 “2021년형 부터는 이를 개선, 종계의 피크산란율은 올리고, 60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연구소와 축산경제연구원이 토종닭의 로컬형 브랜드화를 꾀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소장 조용민)와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이 공동으로 국내 대표적인 토종닭인 우리맛닭 소비촉진을 위해 홍천의 육계농가를 생산기반으로 ‘홍천 토종 우리맛닭’이라는 브랜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금연구소와 축산경제연구원은 먼저 홍천의 육계농가들과 브랜드 구축을 위한 사전 단계로 지난달 중순경 홍천군, 가금연구소, 축산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한 협의회를 개최해 홍천 토종 우리맛닭을 활용해 홍천을 토종 가축 특화사업화 하기 위한 방향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 함대식 홍천군 축산과장도 참석, 홍천을 토종가축 생산의 중심지로 하고자 하는 방향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같은 달 30일에는 브랜드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농가를 대상으로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에서 토종닭 시식회를 개최, 토종닭에 대한 맛과 시장성 등에 대한 토론자리를 마련해 산업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특히 시식회 장소인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의 상징성에 맞게 한우고기 숯불구이에 컨셉을 맞춰 토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기존 사용 중인 난각표시로, 계란이력번호를 대체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계란업계에서 계란이력제의 추진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 촉구가 끊이지 않자 지난달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단은 ‘계란이력제와 산란일자표시제 관련 규제일원화 협의’를 개최, 관련 부처 및 업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이날 협의 자리에서는 당장 내년 1월부터 현장에서 계란이력제에 대한 단속이 전면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시한의 촉박성을 감안해 단시일내 합의안을 도출시키로 했다.이에 지난달 중순과 이달 초 관계부처와 업계 간 두 번의 회의를 거쳐 계란의 정보 표시체계를 일원화 하는 방식으로 개선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계란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도 국민들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업계가 고민해온 부분이 비로소 인정받았다”면서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업계의 부담을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장에서 적용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돼 다행”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개선안의 주요골자는 기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참프레(대표 고흥열)가 지난 1일 부안군수 집무실에서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사진>했다.참프레에 따르면 참프레는 그간 닭고기계열회사를 운영하며 전략적인 경영과 신상품 개발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이끌어낸 것과, 국내 최초 동물복지 닭고기를 실현한 고품질의 위생적인 닭고기 생산을 미롯해 ICT 시스템 도입을 통한 AI 방역시스템 기반구축을 지원, 침체된 육계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참프레 고흥열 대표는 “우리 지역에서 많은 분들의 격려는 물론,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러한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농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지난 2일 12월 첫 ‘에그투게더(Egg Together)’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평택시(시장 정장선)에 기부된 계란은 계란자조금에서 1천판, 대한양계협회 평택지부(지부장 황승준)에서 1천판을 각각 마련했으며, 계란을 기부 받은 평택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평택시 소재 복지시설에 전달했다.한편, 같은 날 가평군 사과연합회(회장 김근재)도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참여, 충북 음성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에 계란 250판을 기부했다. 가평군 사과연합회는 ‘상생상회’를 통해 네이버 스토어팜에 사과를 판매했고, 같은 기간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상생상회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계란 기부 할인판매전를 진행했다.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계란으로 온정의 손길을 나눌 수 있는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계란 산업 종사자로부터 시작된 에그투게더 캠페인이 다양한 층으로 확산 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고기를 소재로 한 먹방 홈파티가 성황리에 치러졌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가 아프리카TV에서 ‘오리고기’를 소재로 진행한 먹방·쿡방 콘텐츠 ‘오리오리한 먹방 홈파티’를 성황리에 마치고 수상작을 지난 3일 선정했다.‘오리오리한 먹방 홈파티’에서는 아프리카TV BJ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25일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라이브 방송으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오리고기 쿡방과 먹방을 선보였다.방송 종료된 뒤 요리 레시피 및 콘텐츠 완성도에 따라 4명의 수상자를 선정, 1등 ‘오리 DUCK후 금상’은 BJ♥수정, 2등 ‘오리 DUCK후’ 은상은 라송이, 3등 ‘오리 DUCK후 동상’은 세봉과 승야미가 각각 수상했다.‘오리 DUCK후 금상’을 수상한 ‘BJ♥수정’은 아프리카TV의 대표 먹방 BJ로 이번 ‘오리오리한 먹방 홈파티’에서 오리백숙, 단호박찜, 무쌈말이 등 오리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다른 BJ들과 함께 모여 먹방을 진행하는 등 홈파티에 어울리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다.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은 “금번 행사에 참여한 BJ들이 오리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주)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림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전북광역푸드뱅크를 비롯해 전주연탄은행, 노인복지협회 등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의 추위를 녹이는 토종닭 14톤(6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기탁된 토종닭은 지역 독거노인과 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하림은 이보다 앞선 지난 1일에도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해 6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7천만원 상당의 토종닭을 전달키도 했다.올해 1월부터 지역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실천 사업을 시작한 하림은 현재까지 장기요양기관협회, 장애인 복지관, 행복나눔마켓, 노인종합복지,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에 총 200톤(약 8억9천여만원)의 제품을 지원했다.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힘들어 할 때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를 위한 사랑도 펼치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이 외에도 하림은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제품 지원 사업을 비롯, 초등장학생 도서지원, 청소년 문화탐방 지원, 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와 유명 패션브랜드 4XR이 색다른 이벤트로 고객과 만난다. 마니커는 자사의 닭고기 온라인 쇼핑몰 ‘진심닭컴’에서 4XR의 굿즈를 판매하고, 4XR의 홈페이지 이벤트에 100명 한정, 통닭과 삼계탕 티백 등을 무료 제공한다. 진심닭컴과 4XR쇼핑몰에서 판매할 굿즈<사진>는 맨투맨과 가방, 넥타이, 속옷 등으로, 특별한 디자인과 가격대의 제품을 한정된 수량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마니커에 따르면 최근 업종과 브랜드의 경계를 허무는 이색 콜라보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마니커와 4XR의 콜라보도 가잼비, 펀슈머를 추구하는 20~30대와 색다른 방법으로 소통을 시도하겠다는 두 회사의 의도가 일치해서 성사되게 된 것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들을 접목시켜 호기심 자극과 구전효과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의 기회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콜라보 마케팅을 위해 4XR과 마니커는 판매용 가방에 마니커 통닭 포장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디자인을 준비하고, 통닭을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기 위해 진심닭컴에서 4XR 굿즈 주문시 아이스박스 내에 별도로 포장해서 고객에게 전달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