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축산물 인정마크를 사용하는 토종닭 제품이 확대됐다.토종닭인정위원회(위원장 이상진)는 토종축산물 인정마크를 추가로 신청한 4곳에 대해 서면결의를 거쳐 사용승인을 허가 했다. 이번 허가로 토종축산물 인정마크 사용이 승인 된 곳은 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 토종란), 청담영농조합법인(대표 박성진, 토종란), (주)한닭(대표 문미례, 토종닭고기), 정도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봉윤, 토종닭고기)이다.단 인정위는 이번에 사용이 승인된 토종란 생산 업체들에게는 ‘계란에 대해서는 식용으로만 사용하고, 육종 및 연구활동을 금한다’는 안내문구 삽입과 함께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규모의 범위 내에 한해서 토종축산물 인정마크를 사용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청담영농조합법인의 경우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와 한협원종에서 각각 종계 및 실용계를 분양받음에 따라 현장 확인작업을 거쳐 사용을 승인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이번 승인 농가들 중에는 토종란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있어 토종닭 관련 제품군의 다각화를 통한 토종닭 소비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토종축산물 인정마크 사용제품 승인을 통해 현재까지 토종닭제품에 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에 대한 가금이력제’(이하 계란이력제)가 개선될 여지를 보이고 있다.계란업계에서 계란이력제의 추진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필요성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무조정실에서 개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회장 김낙철)는 계란이력제 시행을 한달여 앞둔 지난 6월부터 국무조정실을 통해 관련규제에 대한 개선 건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에 공감대가 형성, 지난 4일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주최로 ‘계란이력제와 산란일자표시제 관련 규제일원화 협의’가 개최됐다. 이번 협의 자리에는 관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의 관계자들과 건의 단체인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댔다. 선별포장유통협회에 따르면 그간 계란업계서 현장의 문제점으로 제기한 ▲산란일자표시와 이력제의 중복표시 ▲유통시 각 지점에서의 이력추적 불가능 문제 ▲관리, 추적시 다수의 이력번호 발생으로 인한 혼선 ▲고객 혼란 야기 ▲소규모 농가 및 상인 도태 등의 사항에 대해 국무조정실 측에서 검토한 결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사)한국가금학회(회장 김은집) 학술발표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11월 12일(목)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대회로 진행되지만 기존에 개최해 오던 방식대로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발표를 통한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충남대 이준헌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 2020년 가금학회 학술발표회 일정(안) * 2020.11.12.(목) 시간 내용 비고 10:00 ~ 10:30 개회 및 인사 *실시간 프로그램 이용 (Zoom) -개회사: 김은집 (회장) -사회: 허정민 (학술위원장) 10:30 ~ 11:00 오당학술상/감사패/공로패 등 시상 11:00 ~ 16:00 초청연사특강 및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온라인 학술대회 홈페이지 이용 16:00 ~ 16:30 학술대회 시상 및 폐회 *실시간 프로그램 이용 (Zoom) -사회: 허정민 (학술위원장) -사회: 강환구 (상무이사) 16:30 ~ 17:00 정기총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업계가 이번 겨울 오리 사육제한에 동참키로 해, 정부와의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하지만 오리업계서는 방역을 위한 일보 후퇴일 뿐 AI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지난 10월 13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오리 사육제한으로 인한 보상 현실화 및 AI 예방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올겨울 오리 사육제한 참여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오리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가축 사육제한 추진방안’상에는 육용오리 보상단가를 전년도 873원보다 58원 떨어진 815원, 종란 폐기 보상단가는 전년 600원보다 131원 떨어진 469원(폐기하는 종란의 50% 물량 이내)으로 보상하도록 돼 있다. 이는 현실감이 없는 행정으로, 사육제한에 참여할 경우 전국의 모든 오리농가 및 계열화업체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어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참여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방침대로 추진할 뜻을 거듭 밝히면서 오리업계와의 충돌이 장기화되는 모양새였다.그러자 지자체들이 나서 지방비 보조를 통해 종란 폐기에 대한 보상단가를 지원, 지난해 수준을 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신고됐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약 1만5천수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병아리(8일령) 폐사 증가 등 의심증상이 관찰되어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며 구체적인 가축 폐사 원인 등에 대해서는 추가 병성감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색 계란요리 선보인 총 11개의 우수작 유튜브 ‘계란티비’에 참여 작품 업로드 계란자조금이 코로나 시대를 반영, 언택트로 개최한 요리대회를 성황리에 맞췄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오직 비주얼만으로 승부하는 계란 요리대회, 방구석 계란 아트 요리대회’의 시상 결과를 지난 10월 30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증가한 집콕 생활로 인해 지친 마음을 친숙한 식재료인 계란으로 달래고,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서 계란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5일까지 진행됐던 이번 요리대회는 우리 식탁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인 계란을 통해 ‘눈으로 맛보는 예쁘고 재밌는 계란 요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비주얼에 초점을 맞춘 Beautiful 분야, 재미에 초점을 맞춘 Funny분야로 나누어 참여를 받았다. 계란자조금은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심사 점수 80%를 반영하고 계란티비에 업로드 된 작품 영상의 ‘좋아요’와 ‘조회수’를 합산한 온라인 점수 20%를 반영, 점수를 환산했다. Beautiful 분야에서는 다양하면서도 간편한 계란 샌드위치 요리를 만드는 영상을 선보인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샛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이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 정착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오리자조금)와 한국오리협회는 지난 10월 26일부터 전국 5대도시 중심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 캠페인’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오리고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중량단위 판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리자조금은 이를 통해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자조금은 소비자들에게 중량단위 캠페인 홍보물을 전달하고, SNS 인증 이벤트, 뽑기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했다.‘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정착 캠페인’은 마리당 중량에 대한 소비자의 혼선을 방지하고, 오리고기가 비싸다는 기존인식을 탈피해 오리고기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은 “오리고기의 중량 단위 판매는 소비자들과 판매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오리고기가 일상적인 메뉴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기술혁신컨설팅 지원사업을 펼쳐가고 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10월 2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박길연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들과 협력사인 대림산업 장현덕 대표, 코네프 조원제 대표, (유)마한전력공사 소춘오 대표, (주)용성시스템 김성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혁신 컨설팅과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제품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함께 상생 발전한다는 취지서 마련된 자리다.하림에 따르면 이들 협력사와 공동으로 기술혁신을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순수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이뤄냈으며, 생산성과 품질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앞으로도 하림은 협력사들의 기술지원과 최신설비 도입 및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 사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하림 박길연 대표는 “하림과 같이하는 협력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상생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미래 동반자로서 하림과 지속적으로 거래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생계가격 명절 이후 소폭 올랐지만 평년 밑돌 듯 올해 전체적인 닭고기 소비가 소폭 늘었지만, 연말까지 닭고기 가격의 전망은 어둡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기상호조로 육계 생산성이 높은 가운데 냉동 비축 물량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이 이달 초 발표한 ‘닭고기 소비 실태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올해(7월말 기준) 우리나라 성인 1인당 닭고기 연간 소비량은 2017년 조사보다 1.2㎏ 늘어난 15.76kg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닭고기 소비량이 약 3.6%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집밖에 나가지 않고 가정에서 닭고기를 배달해 소비한 비율이 11.5%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관련업계서는 올해 닭고기 가격이 평년의 가격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추석명절 직후인 이달 초 한때 682원(kg, 대닭 기준)까지 내려갔던 육계 생계유통가격은 이후 서서히 반등해 지난 26일 1천200원까지 오른 뒤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생산성 하락, 연휴로 인해 출하가 지연돼 명절직후 일시에 몰린 물량이 정리되며 생계유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철새도래지 통제 강화…3중 차단방역망 구축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5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철새도래지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것과 관련, 방역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이번에 검출된 항원은 H5N8형으로 올해 연초부터 유럽‧러시아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와 같은 유형이다. 최근 조사 결과 약 57만5천 마리의 철새가 국내에 도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봉강천은 농식품부에서 고위험 철새도래지로 지정해 특별관리 중인 곳이다. 철새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새도래지인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철새도래지 주변은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고병원성 AI 오염지역인 철새도래지에 보다 철저한 격리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를 확대 설치해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를 한층 강화하며 산책로를 폐쇄하고 낚시객의 출입도 통제한다. 오염원 제거를 위해 농식품부·국방부·지자체·농협·농진청 등 각 기관에서 보유한 소독자원(소독차 211대, 광역방제기 109, 군제독차 16, 살수차 6, 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가 오리고기의 일상적 메뉴 정착을 통해 외식산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물 중 하나를 선보였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한국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는 외식 프랜차이즈 포차천국과 함께 오리고기를 활용한 신 메뉴를 전국 180여개 포차천국 가맹점에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메뉴는 국내산 오리고기를 활용한 ‘산더미 대패 오리불고기’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통해 잘 알려진 이재훈 셰프가 개발에 참여했다. 오리자조금에 따르면 ‘산더미 대패 오리불고기’는 양념에 버무린 파 무침 위에 얇게 썬 오리고기를 올린 형태로 제공되며, 손님이 직접 가열하여 조리하기 때문에 국내산 오리고기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달 14일 오리자조금, 한국오리협회, (주)미트더석세스(포차천국 운영사, 대표 최문길)가 맺은 상호 협약식의 일환 중 첫 작품이다. 앞으로도 이들은 오리고기 중량 단위 판매 정착과 외식업 프랜차이즈 매장에서의 오리고기 추가 판매 확대를 목표로 포차천국에 오리고기 신 메뉴 출시, 오리고기 판매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만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글벳(대표 강태성)은 지난 21일 ㈜디에스엠뉴트리션 코리아(대표 최학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사진>하고, 양계용 솔루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글벳은 창립 초창기부터 디에스엠의 전신인 로슈(Roche)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해 왔다.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단순 원료 구매와 공급 차원이 아니라 파트너로서 협력해 필드에서 양계용 솔루션 제품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디에스엠은 해외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필드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글벳은 대리점과 대군 농장을 대상으로 농가의 고민을 해결할 솔루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솔루션 제품 개발, 선정 과정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적극 협력키로 했다”면서 “디에스엠은 새로운 사업 모델의 확립을, 이글벳은 약품 위주의 라인업을 벗어나 제품 다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