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삼복더위를 이겨내고자 토종닭협회와 이마트가 힘을 합쳤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와 이마트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7일간 ‘토종닭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소비자들과 토종닭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종닭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이마트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되게 됐다. 행사기간동안 이마트 각 지점에서 토종닭 전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지난 7월 중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종닭의 소비가 감소해 사육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후에도 소비 위축은 더 가중될 것으로 전망돼, 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을 겨냥해 진행되는 토종닭 소비 촉진 행사로 산업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 토종닭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하림, 올품, 다솔 등 협회 회원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토종닭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토종닭 할인행사’를 통해 토종닭 소비 촉진을 위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았다. 참프레(대표 고흥열)는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선정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지난 2018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고용창출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정해 격려하는 제도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근로시간 단축 노력, 일·생활 균형 실천, 정규직 전환, 정년연장 등 고용안정, 여성·장년·장애인 배려,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청년고용, 능력중심 채용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한다. 참프레는 차별 없는 좋은 일터 조성과 노동시간 단축부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참프레에 따르면 실제로 참프레는 협력업체 근로자 직접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 차별 없는 일터 우수기업으로 선정(’18년 노사발전재단) 되었으며, 신규직원 채용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을 이뤄내기도 했다.참프레 고흥열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노력으로 뜻깊고 귀한 상을 받은 것”이라며 “참프레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홍보행사를 펼치고 있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한국오리협회장)는 지난 1일 경기 연천 알멕스랜드 캠핑장에서 열린 ‘맛있는 오리고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캠핑행사’를 개최하고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이번 캠핑행사는 캠핑족들에게 오리고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로 오리자조금은 공식 SNS를 팔로우한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훈제오리, 오리로스로 구성된 오리고기 250세트와 오리모양 튜브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했다.또한 캠핑장에서 오리고기를 받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SNS 후기 이벤트’를 진행, 캠핑장에서 오리고기를 활용해 요리를 하고 이를 개인 SNS에 업로드 한 사람들 중 우수자 10명을 선발, 오리고기 선물세트도 증정할 예정이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김만섭 위원장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오리고기는 구워먹을 때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은 쫄깃한 것이 특징으로 캠핑장에서 먹기 좋은 식재료”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리고기가 캠핑하면 떠오르는 대표 요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자조금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3일에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응원해주고 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최근 ‘제8회 2020 하림과 함께하는 초등장학생 도서 시상식’<사진>을 진행했다.‘하림과 함께하는 초등 장학생 도서 시상’은 2013년 지역 인재양성과 불우한 가정 청소년의 꿈을 위한 자아확대를 돕고자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았다. 매년 초등 장학생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통해 장학증서와 도서를 전달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번 시상은 각 학교와 가정에 전달하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금마초, 낭산초, 이리동초 등 익산시 60개교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생 중 익산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69명의 장학생에게 3천만원 상당의 도서 전집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도서는 역사, 인물, 한국사, 세계사, 고전 등 초등장학생이 희망하는 도서로 구성했다.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직접 응원해줄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초등생들이 이번 도서 시상으로 독서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향후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이력제에 대한 계란유통업계의 불만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계란이력제와 관련, 정부가 지난 6월 올해 까지 단속유예를 결정하면서 정부와 계란업계 종사자들 간 갈등이 일단락 된 것으로 보여졌지만, 현장에서는 이력제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치 않으면 단속유예가 무의미 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력제 시행 방법 자체를 바꾸지 않고서는 단순히 시간만 끄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지난 2017년 MRL초과 계란사건 발생으로 인해 계란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극에 달하자 정부는 계란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들을 만들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계란이력제다. 하지만 계란산업 종사자들은 정부가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며 쫒기 듯 보여주기 위한 대책을 졸속으로 만든 결과, 현장 적용이 불가해 결국 계란이력제에 대해 단속유예라는 답을 내놨다고 비판한다. 더욱이 이력제 시행으로 계란 생산농가·유통업종사자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지적한다. 추가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는 것. 현재도 소비자는 난각(달걀껍데기)과 포장지를 통해 사실상 모든 정보를 제공받고 있는데 이력제 시행으로 중복된 정보를 제공 받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대형마트와 함께 오는 15일 ‘말복’을 맞아 소비자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감사 행사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종닭협회는 말복을 앞두고 소비자의 면역성 향상을 위해 토종닭협회와 대형마트가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를 위해 행사 기획을 준비한다고 지난 3일 전했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토종닭은 특히 백숙으로 먹을 경우 맛뿐만 아니라 뼈에서 나오는 영양분까지 섭취할 수 있다. 토종닭 백숙의 효능으로는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력을 강화시키며 몸이 쇠약해진 경우나 소변이 잦은 경우에도 좋고 산후에 허약해진 산모나 젖이 적게 나오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육수에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 외에 비타민·미네랄 등 5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 있고 특히 한국인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칼슘·칼륨·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은 3고 1저의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과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단백한 맛과 육향의 풍미가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여 영양적인 측면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에서 쉽게 면역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토종닭 요리 재료와 레시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리농가에 대한 방역조치의 실질적 개선이 없자 오리업계의 원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그간 오리업계가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제기한 겨울철 오리 사육제한은 물론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에 시달한 ‘오리농가 위험도 평가기준’으로 인해 추가적인 부작용 마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리업계의 거센 반발에 지난달 ‘오리농가 위험도 평가기준’의 일부가 수정되기는 했지만 해당 수정기준도 전면검토 돼야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오리농가 위험도 평가’의 주요 골자는 현재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오리농가들의 위험도를 55개의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오리농가를 1~5등급으로 분류, 등급에 따른 방역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평가기준의 법적·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평가기준이 이론적인 부분이 대다수라 실제로 현장에 적용 시 평상적으로 오리를 사육할 수 있는 농가가 거의 없다는 주장이다.한국오리협회 관계자는 “위험도 평가기준이 오리농가에 대한 평가임에도 불구, 이같은 기준을 만드는데 있어 국내 유일 오리생산자단체인 협회와도 일절 조율이 없었다”며 “더 큰 문제는 평가기준의 불합리성 여부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임상덕·대전충남양계조합장)는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 올해 첫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양계산업을 선도하고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조합장들은 최근 산란계 산업 제도변화에 따라 조합원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농정활동 및 제도개선을 위해 협의회를 보다 활성화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조합장들은 식용란 선별포장 의무화와 계란 이력제 등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계란 산업이 격변의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조합원 농가들의 의견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상덕 회장은 “계란산업에 대한 여러 정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농가들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가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면서 방법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조합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을 부회장을 선출했다. 또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의 신규 회원으로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을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 회원축협은 총 14개 조합으로 늘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장애인 고용촉진에 대해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으로 지난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0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 그간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근로자, 업무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지난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현재 체리부로는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직무 발굴, 조정 등을 통해 여성과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적극적으로 개발한 결과 장애인고용률이 2017년 3.10%, 2018년 4.26%, 2019년 4.39%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아울러 장애인들이 새로운 영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직무 개발을 통해 맞춤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또한 이들이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여성장애인 채용규모를 지속적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본격적인 복 시즌을 맞아 축산 업계에 ‘삼복삼계탕 챌린지’를 제안했다.육계협회는 초복 하루 전인 지난 15일 충북 오송 소재의 한 삼계탕 전문점에서 전문지 기자들과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삼계탕 시식회를 가지고 ‘삼복삼계탕 챌린지’의 시작을 알렸다.육계협회에 따르면 최근 육계업계는 생산과잉에 따른 닭고기 가격의 하락으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소비 부진마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 실제로 올해 지난 6월까지 육계의 도계수수는 4억1천100만수로 전년(3억8천800만수) 대비 5.9%, 평년(3억7천300만수) 대비는 10.2% 각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닭고기 계열화 업체들의 냉동비축 물량은 1천670만8천수로, 전년(814만8천수)보다 105.1%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을 보여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특히 생계유통가격은 지난달 기준 1천062원/㎏으로 이는 평년(1천332원) 대비 20.3%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육계협회는 업계 최대의 소비량을 보이는 삼복기간 동안만이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고기업계에 힘이 되고자 ‘삼복삼계탕 챌린지’를 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자조금 폐지와 관리위원장 해임 추진 등 닭고기자조금의 논란을 뒤로하고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에 오세진 관리위원장이 복귀했지만 정상화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지난 ’18년말,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운용을 문제 삼으며 자조금 납부를 보류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자조금폐지 논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닭고기자조금이 존속되는 것으로 결정됐지만 이후 오세진 관리위원장의 해임 안이 또다시 대의원회에 상정, 표결에 참여한 대의원 과반수이상이 해임 안에 찬성표를 던져 오세진 위원장이 닭고기자조금위원장 자리에서 해임되기까지에 이르렀었다.하지만 오세진 위원장은 서면결의 과정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무효’를 주장, 해임처분의 적법성을 가리기 위해 법원에 해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에 손을 들어주며 해임건이 무효로 판결이 나며 지난 6월 공식적으로 오세진 위원장이 복귀하게 됐다.복귀 후 오세진 위원장은 닭고기자조금을 조속히 정상화한다는 목표를 밝히고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의 자조금 납부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는 “그간 관리위원회가 자조금의 정상화를 위한 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의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방역점검 중간 결과 다수의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지난 4월부터 전국 가금농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농식품부와 지자체 점검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가금 농가의 약 55%인 2천359호를 점검했으며, 총 171건의 방역 미흡사례를 확인했다.방역 미흡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실·그물망·울타리 등 방역시설 관리 미흡이 가장 많았고(46%, 78건),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미흡(15%, 26건), 소독제 관리 미흡(14%, 24건), 소독설비 작동 불량(13%, 23건) 등이 주요 사례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소독 기록이나 출입 기록 미흡, 축사별 전용 장화 미착용 등의 사례도 확인됐다.미흡사례가 확인된 농가 중 법령 위반 농가 15호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며, 방역‧소독시설 일부 보완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현장지도를 실시했다.농식품부는 지난 5월 마련한 올겨울 대비 방역대책에 따라 8월까지 전국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10월 이전 방역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가에 대한 재점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