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횡성계란이 홍콩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지난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은 횡성군에 소재한 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희)의 등급란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은 자체 농장에서 생산한 무항생제 인증 계란 중 축평원에서 1등급으로 판정된 계란만을 선별해 10구 또는 30구 포장형태로 횡성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홍콩 수출을 시작했다.품질은 물론 신선도면에서 홍콩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수출 초기 월 8만4천여개에 불과했던 물량이 크게 늘어 지난 15일에는 19만개의 등급란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횡성양계영농조합법인 이용희 대표는 “일반란과 달리 등급란은 정부의 품질보증으로 간주 되어 홍콩 현지의 주문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타개는 물론, 장기적으로 출하처 다각화 측면에서도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협회가 전국민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15일 김상근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전국의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표현한 뒤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같은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들 뿐 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며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계란 유통상인들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달 2일부터 계란 가격의 발표방식을 변경, 유통비를 뺀 실거래가격을 발표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후장기(사후정산제)와 가격인하가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계란 유통상인들은 후장기와 가격인하로 양계농가 두 번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유통상인과 농가의 상생을 촉구 했다.양계협회는 “지난달부터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면서까지 계란가격의 현실화를 위해 농장 실거래가격을 발표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통상인들은 후장기 및 가격인하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은 행태는 상생을 전제로 한 공동 발전이라는 취지에 근본적으로 배치된다. 전국의 양계인들은 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금할 길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양계협회에 따르면 산지 계란가격은 2년이 넘는 장기간에 걸쳐 생산비 이하 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배합사료 가격도 인상되면서 생산 원가가 크게 상승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는 것. 이같은 상황에서 유통인들의 후장기 및 가격 인하는 그야말로 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22대 대한양계협회장 후보에 2명이 출사표를 던져 2파전으로 치러진다.그간 코로나19 발생으로 잠정 연기됐던 양계협회장의 선거가 마침내 실시되며 새 집행부를 선출한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치러지는 양계협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송복근 산사모(산란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과 이홍재 현 양계협회장(이상 기호순)이 최종 입후보 했다.기호 1번 송복근(경기 양주, 69세) 후보는 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 및 이사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산사모 회장으로,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다.기호 2번 이홍재(충남 당진, 56세) 후보는 육계자조금대의원회 의장 및 2기 관리위원장, 양계협회 부회장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17년에 제 21대 양계협회장에 선출돼 3년간 임기를 수행하고 있으며 육계를 사육한다. 양계업계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현재 양계산업에 해결해야 하는 산적한 현안들이 많은 만큼 이번 협회장선거는 중요한 선거”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계협회의 제22대 회장선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오리 관련 언론 인터뷰로 논란의 소지가 됐던 국립생태원이 사과와 함께 해당기사를 정정했다.지난 4일 한 언론매체에 실린 인터뷰에서 환경부 국립생태원 김영준 동물관리실장은 오리와 관련돼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관련기사 본지 제3375호 7면 참조)이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 사죄 및 해당 기사의 정정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오리업계의 원성은 가금생산자단체 전체로 확대되며, 지난 8일 가금생산자단체(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는 공동으로 재차 성명을 냈다.이처럼 오리업계의 분노가 가금생산자단체 전체로까지 확대되는 형국을 띄자 지난 12일 국립생태원 박용목 원장과 김영준 동물관리실장은 각각 오리협회 측에 사과문을 발송했다. 박용목 원장은 사과문에서 “오리농가와 가금농가에서 느꼈을 상처를 가슴 깊이 공감한다”며 “직원의 언행을 관리하지 못한 불찰이 있음을 통감하고 추후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영준 실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자가 언행을 함에 있어 현장의 실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면 국민에게 심려를 안겨 드릴 수 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계란유통협회가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계란 유통체계 선진화를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식용란선별포장업이 본격 시행(지난 4월 25일)되자 계란 유통 상인들은 달라진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계란유통협회는 선진화되어가는 계란 유통상황에 발맞춤과 동시, 신설된 업종인 식용란선별포장업에 대한 대표성을 제고키 위해 이번에 협회 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구, 한국계란유통협회) 김낙철 회장은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으로 더욱 더 현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협회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며 “계란의 선별·포장·유통에 관한 제반 정책에 대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산업현장에서 실천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다향이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패턴에 발맞춰 전국 CU매장에 훈제요리 간편식<사진>을 출시했다.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다향이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찾는 1인 가구 및 집밥족 소비자를 위한 훈제 영양 간편식 2종을 출시해 전국 CU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2종은 허브갈릭 훈제오리(150g)와 흑마늘 훈제삼겹(150g)으로 ‘허브갈릭 훈제오리’는 100% 국내산 오리를 참나무로 훈연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오리고기의 식감을 살렸다. 특히 한국인이 선호하는 갈릭맛과 은은한 허브향을 더해 오리고기 특유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가정 간편식이다.‘흑마늘 훈제삼겹’은 돼지고기 삼겹 부위 중 지방이 적은 부위만을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으로, 훈제 삼겹 특유의 풍미와 함께 흑마늘 시즈닝이 가미돼 고소한 돼지고기 맛을 극대화했다.훈제 영양 간편식 2종은 1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 소용량으로 구성됐으며 무엇보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조리법도 간단하다. 다향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바쁜 업무,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가 지난 13일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병임 전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을 부회장에 선임했다.조병임 상임 부회장은 1960년 생으로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식품부 공무원교육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공직을 두루 수행했다.조병임 육용종계부화협회 상임 부회장 선임에 대해 업계에서는 종계부화산업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현재 시장 축소, 수급불안 등의 이유로 침체된 토종닭 산업을 활성 시키고자 관련종사자들에게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의견들은 추후 운영이 예정돼 있는 ‘토종닭 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TF’에 건의될 예정이다. TF팀은 지난해 11월 황주홍 의원(민생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토종닭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함에 따라 토종닭이 토종가축으로서 정부차원의 육종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이 필요함을 정부가 인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팀장을 맡아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계획에 있다.토종닭 산업 발전과 관련 아이디어가 있는 관계자들은 오는 6월 3일까지 토종닭협회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제안 분야 및 제출방법은 제한이 없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오정길<사진> 호의 힘찬 출항을 알렸다.한국양계농협은 지난 14일 서울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실에서 전 조합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조합장 자리를 두고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김사덕 후보와 오정길 후보(이상 기호순)가 각각 후보로 나서 오정길 후보가 선거인 총 48명 중 35표를 획득 김사덕 후보를 제치고 조합장으로 선출됐다.오정길 신임 조합장은 1949년생으로 호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한국양계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이사, 계란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양계협회 대구경북 도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송원농장 대표이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계란연구회의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오정길 신임 조합장은 이날 “양계조합 제2의 부흥을 위해 ‘성장 경영’과 ‘내실과 정도 경영’‘복지 경영’에 힘쓸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회원 여러분들 간의 조합원간의 결속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시장의 계란 유통흐름은 좋지만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생산 잠재력이 높은 탓이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서의 계란소비가 늘어나 지난달 말 경기·강원·영주권의 계란 산지시세가 전품목 10원씩 상승하는 등 계란시장은 현재까지 원활한 유통흐름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하반기에는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든 생산 지표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자칫 계란시장이 공급과잉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산란사료 생산량은 총 24만339톤으로 전월대비 12.6%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도 9.8% 증가한 수치다. 최근 코로나19가 수출에 걸림돌이 돼 산란성계 수출이 주춤하면서 산란성계 도계수수마저 감소하고 있다. 같은 달 산란성계 도계수수는 180만4천수로 전월대비 38.9%, 전년 동기대비는 43.8% 급감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1/4 가축동향에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지난해 4/4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산란사료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노계도태 감소를 토대로 생산잠재력이 높은 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중·장년층의 칼륨 부족이 심각, 계란 섭취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8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계란섭취의 중필요성을 알렸다. 어른신들 대다수가 칼륨 부족현상이 심각, 골다공증 등 뼈 건강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계란자조금에 따르면 영양 분야 영문 학술지인 ‘영양 연구와 실행’(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된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의 연구 결과 칼륨 섭취가 부족해도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30% 증가하는 등 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2008년~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과 폐경 여성 8천732명을 대상으로 칼륨 섭취량과 골다공증의 상관성을 분석했다.신 교수팀은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해 연구 대상자가 어떤 음식을 섭취했는지를 조사했다. 뼈의 미네랄 밀도(골밀도)는 엉덩이뼈·목뼈·허리뼈 등 세 부위를 쟀다. 50세 이상 남·녀 한국인의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남성이 3천258㎎으로, 여성(2천620㎎)보다 많았지만 둘 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19세 이상 성인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