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피부 와닿는 지원’ 초점…조합원 실익증진 실현 현장과 상시 교감…조합원 애로 적시해소 결실로 교육·컨설팅 병행…지원장비 활용효과 극대화 임직원·조직 역량 ‘시너지’…강한 양돈조합 ‘우뚝’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올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총화상’ 과 ‘함께하는 유통혁신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총화상과 유통혁신상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할 때 으뜸 양돈전문조합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만큼 서경양돈농협 조합원들로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조합원실익 증진-유통혁신상 서경양돈농협은 전산참여와 계통사업 실적 등의 ‘계량 평가’ 와 함께 유통혁신 우수추진 사례 및 지역사회 공헌·상생, 6차산업 활성화 실적에 대한 ‘비계량 평가’ 를 통해 양돈사업부문 유통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 생산유통’과 ‘양돈산업 활성화로 생산성 제고’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무엇보다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돈현장에서 조합원이 겪고 있는 애로 해결을 위한 서경양돈농협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양돈조합, 그것도 서경양돈농협만이 갖고 있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생산비 절감대책 시급한데 정부·양돈업계 무감각 돼지가격이 4분기 가격으로는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돼지 생산비도 크게 상승하며 돼지가격 만큼의 농가수익 향상은 기대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더구나 소폭의 돼지가격 하락만으로도 경영 압박과 함께 한계농장들의 파산 도미노까지 우려되면서 사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곡물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요인에 따라 올들어 양돈용 배합사료 가격이 kg당 최소 100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추가 상승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코로나 사태속에 인건비와 가축분뇨 처리비용도 크게 오르며 돼지생산비가 올해 지육kg당 20% 안팎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의 2020년 가축생산비(비육돈 100kg기준 27만6천원)에 단순 대입한다고 지금 시기엔 돼지가격이 지육kg당 4천100~4천200원은 돼야 적자는 면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나마 양돈현장에서는 통계청의 생산비가 실제 보다 훨씬 낮게 책정돼 있다며 이의를 제기해온 데다 생산성 하위 30% 농장들의 경우 평균치 보다 k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취약부분 개보수케…우수등급 획득 보험료 할인도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조합원 양돈장의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양돈장 화재에 취약한 부분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공동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양돈장 화재 대부분이 전기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 10월22일에는 경기도 파주 소재 경지농장(대표 장기덕)에서 점검이 이뤄졌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이를통해 다가올 동절기에 대비, 분전반·차단기 작동상태, 접지불량 등 전반적인 전기사고 위험요인을 집중 분석했다. 전기안전점검 결과 우수등급(A,B등급)을 획득한 경우 가축재해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조합원들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축사화재를 예방, 심각한 재산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전기안전점검이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들이 안심하고 가축사육에 전념할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행정편의주의 전형…4개시설 종용도 즉각 중단을” 전국 양돈장에 대한 8대방역시설 의무화 예고와 함께 그 축소판인 ‘중요방역시설’ 의 우선 설치를 종용하는 정부 방침이 양돈업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단계 추진 과정을 통해 ‘중요방역시설’을 내년 2월까지 전국 양돈농장에 우선 적용하고 ASF 중점방역관리지구에 국한돼 있는 8대방역시설 설치 의무를 모든 양돈장으로 확대하는 ‘전국 양돈농장 중요 방역시설 강화 계획’을 마련, 지난 10월 24일 일선 지자체에 시달했다. 농식품부의 ‘중요방역시설’ 에는 ▲내부울타리 ▲전실 ▲방역실 ▲입출하대 등 4개 시설이 포함된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0월 28일 성명을 통해 이번 정부 조치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자,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며 ‘결사 반대’ 입장과 함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8대방역시설 의무의 전국 양돈농가 적용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을 뿐 만 아니라, 중점방역관리지구외에는 ‘권고사항’임을 강조해온 기존의 약속을 사전 논의 한번 없이 뒤집는 정부의 행보는 양돈농가를 우롱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특히 지자체를 통해 미이행시 정책자금 배제 등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각계 추천 12명 교육 참여…국내서 선진양돈 습득 해외농장 원격 견학·전문가 농장경영계획 컨설팅도 왐(WAAM) 클래스 2기가 출범했다. 왐클래스 운영진은 12명의 양돈농가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도드람대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2기 개강식을 갖고 올 한해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한국 양돈비상이다. 비상하자’를 주제로 한 남양호 박사(전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의 특강과 함께 네덜란드 교장인 와게닝대학교 로버트 호스테 박사의 화상교육도 이어졌다. ◆ 왐클래스란 네덜란드 와게닝대학교 부설 ‘선진농업 마스터클래스’ (Wageningen Advanced Agriculture Masterpiece, WAAM)의 한국 프로그램. 민승규 한경대학교 석좌교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네덜란드를 직접 가지고 않고도 화상으로 현지 견학 및 실시간 전문가 교육이 가능해진 것. 7명의 국내 양돈명인이 교육생으로 참여한 1기 왐클래스에선 40회에 걸친 국내외 강사진의 강의 및 각 명인 농장 사례 발표, 3회 좌담회 등을 통해 각종 양돈기술에 대한 전문 심화교육은 물론 농장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과 인식개선을 위한 역량교육도 함께 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한돈' 각인 가장 큰 보람 ASF 방역정책 농가피해 안타까워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이 지난 10월 31일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하태식 전 회장은 “성과는 만족하지 못한다. 다만 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다했다”면서 “이젠 농장으로 돌아가 산업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임기 중 성과는 하태식 전 회장은 “돼지고기는 ‘한돈’ 이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준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라는 취임 당시 슬로건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임기동안 돼지고기 자급률이 상승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논란도 많았지만 백신 등 ASF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국회에서 한돈협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외국인근로자의 숙소로 관리사를 인정받는 법률 기반 확보를 비롯해 양돈현장의 현실을 감안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미허가 축사적법화 과정시 축산농가 입장 반영 등도 이 때문에 가능했다고 풀이했다. 전북 정읍의 회원농가들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를 통해 냄새민원에 대해 승소토록 지원하는 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회순)이 손을 맞잡았다.양측은 지난 10월 27일 경기도 안성의 도드람엘피씨공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하고 한돈의 품질 고급화를 통한 농가 수익제고와 농장 환경 및 경영개선을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이다. 축평원은 지난 3월부터 품질·이력·유통사업을 수행하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가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시각화한 ‘빅데이터 축산농가 분석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양돈농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생산성과 도체품질 등 14개 항목을 전국 상위농가(10%), 중위농가(50%)와 각 비교할 수 있다.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양돈농협의 전문 컨설팅에 축평원의 빅데이터를 더한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빅데이터 축산’ 을 이끄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삼성식품 ‘가교’로 농가개별 접촉 계약 추진 정부가 도축장을 추가 지정했지만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경기북부권역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기북부권역 양돈농가들은 지난 10월 28일 인천 삼성식품(주)에서 간담회를 갖고 효율적인 돼지출하 및 육가공 거래처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식품(주)은 최근 정부로부터 경기북부 권역의 새로운 도축장으로 추가 지정된 곳이다. 대한한돈협회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을 비롯한 양돈농가 대표들과 삼성식품(주) 채완근 대표 및 관계자, 육가공 업체 등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경기북부 권역 농가들의 새로운 거래처 확보에 적극 협력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삼성식품(주)이 생돈공급 계약 체결에 관심있는 육가공업체들의 명단을 제공, 농가들이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거래처 확보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했다. 이날 삼성식품(주)과 육가공업계는 경기북부 권역 출하돼지 수용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돼지 공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력확보에서부터 토요일 작업에 따른 산재 발생 위험성 등 당장 작업량 확대에 따른 어려움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기존 거래처인 경기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손세희호가 닻을 올렸다. 한돈협회 손세희 신임회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전 직원 회의<사진>를 가졌다.이날 손세희 신임 회장의 첫 마디는 한돈인들을 위해 일해달라는 당부였다.손세희 신임 회장은 “권한은 직원들에게 부여하고 책임은 회장이 질 것”이라며 “4년 임기동안 화합된 분위기 속에 ‘원팀’ 으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손세희 신임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17일 개최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매시장 출하시 전국 돈가 영향…업계 해법 고민 롯데푸드(주)의 김천도축장 폐쇄 방침이 ‘위드 코로나’ 바람과 함께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는 국내 양돈시장에 또 다른 ‘화약고’로 부상하고 있다. 단기적이긴 하나 거래처를 확보하지 못한 돼지들이 도매시장으로 쏟아져 나올 경우 경북지역은 물론 국내 전체 양돈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루 1천500두 처리 롯데푸드(주)는 경영난 심화에 따른 모그룹 차원의 결정이라며 오는 12월31일을 끝으로 김천도축장의 육가공 및 도축사업을 중단방침을 이달 초 양돈농가들에게 통보했다. 경북지역 양돈농가 120개소에서 출하되는 하루 1천500여두의 돼지가 당장 갈곳을 잃게 될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더구나 롯데푸드(주)의 도축장 폐쇄 방침과 함께 도축 인력누출이 본격화되며 당초 계획 보다 앞서 도축장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심각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물론 롯데푸드(주)의 방침이 처음 알려졌을 때 만 해도 경북지역내 다른 도축장의 분산 수용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다른 육가공업체도 김천도축장에서 가공작업을 해온 만큼 양돈농가들이 새로운 출하처 확보에 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6~9월엔 5천원대…1천820만두 도축 예상도 내년 한해 평균 돼지가격이 올해 수준에 조금 미치지 못하지만 생산비는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모돈사료 생산량과 계절지수, 돈육수입량 예측치 등을 반영한 2022년도 양돈시장 전망을 최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돼지도축두수는 1천816만1천두, 연 평균 돼지가격은 지육 kg당 4천450원(등외, 제주제외)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천830만9천두로 예상되는 돼지 도축두수는 0.8%가 줄고, 올해 평균 4천642원으로 예상되는 연평균 돼지가격은 4.1%가 낮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특히 내년 6~9월에는 5천원대의 가격도 예상했다. 정P&C연구소는 이에 대해 도축두수가 올해 보다 소폭 감소하지만 수입량이 조금 증가하는 만큼 전체적인 돼지고기 공급량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코로나 사태가 돼지고기 수요에 미치는 영향도 감소하면서 예년보다 높은 올해 수준의 돼지가격을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롯데푸드(주) 김천도축장 폐쇄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최재철)는 28일 서울 롯데그룹과 롯데푸드(주) 본사 앞에서 ‘한돈산업 사수 ‧ 생존권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김천도축장 폐쇄 철회를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롯데푸드(주)는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김천도축장의 육가공 및 도축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양돈농가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 경북지역 양돈농가들은 이에대해 경제성만을 내세워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 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방침으로 인해 양돈농가들이 하루아침에 출하처를 잃고, 지역 축산업의 기반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