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 유공자 표창 수여도 경남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홍덕용)는 지난 9월 25일 고운체육관에서 축산인들의 화합과 정보교류, 친목을 다지는 ‘제9회 축산가족 한마음 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축산가족 한마음 대회는 소 럼피스킨(LS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출입차량 소독 및 참석자 대인방역에 철저를 기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방역결의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홍덕용 회장은 “최근 사료값 폭등과 분뇨처리문제, 수입 축산물의 범람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갔다”며, “앞으로 역시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축산농가들의 지혜를 모아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우협회·한돈협회·낙농육우협회·양봉협회·가금류협회·수의사회·수정사회·축협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며 축산농가의 화합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축산단체의 화합과 축산업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김역곤(한우)·김기환(양돈)·이호원(수의사) 씨가 군수표창을, 손현철(낙농)·윤학호(수정사) 씨가 군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의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에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고병원성 AI에 대해서는 오리 휴지기제 등 축종별 맞춤형 방역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2023년 이후 도내에서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겨울철에는 감염된 철새로 인해 고병원성 AI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도내 양돈농장에서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으나, 인근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경북 및 경기·강원 지역의 양돈농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도는 전 양돈농가에 8대 농장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농장 종사자들이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점검하고 있다. 구제역의 경우,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국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백신 접종 및 취약 농가 관리 등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충북도는 강조했다. 이번 동절기 특별방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케이지 면적 확대·퇴비처리 지원 요청 등 의견 제기 충북도 축산과(과장 최동수)는 지난 9월 23일 대한산란계협회 사무실에서 대한산란계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전준우)와 함께 충북 산란계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최동수 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산란계 농장의 애로사항과 필요 사업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란계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를 자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준우 지회장은 “현재 축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충북도가 산란계 농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란계 생산 농가들은 여러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주요 요건의 사항으로는 산란계 케이지 면적 확대, 질병 및 폭염 대비를 위한 동물의약품과 면역증강제의 적법한 공급, 그리고 퇴비 처리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 김영진 소장이 35년간의 수의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퇴임<사진>했다. 지난 9월 27일, 동물위생시험소 시험동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직원과 내빈들이 참석해 그의 퇴임을 축하했다. 김영진 소장은 1987년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88년 아산군청 식산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1년 충청남도 축산과로 전입, 충남동물위생시험소장과 충남동물방역위생과장을 역임하며 지역 가축 방역과 위생에 기여했다. 퇴임사에서 김 소장은 “공직생활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퇴임을 맞아 지나간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럼피스킨 조기 종식 등 보람이 컸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동물방역위생 발전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충청남도 조수일 동물방역위생과장, 이재욱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 회장, 최기생 농협중앙회 이사, 최기중 서산축협장, 윤경구 예산축협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김 소장의 퇴임을 축하했다. 김 소장이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한 시험동은 국내 최대 규모로, 전국 지자체의 견학코스로 자리잡으며 그의 업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도시민 등 1만여명 참여…풍성한 체험 이벤트 경기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4 경기도 축산페스티벌’<사진>이 지난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도내 시군 및 축산단체, 도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축산페스티벌은 개막 축하콘서트와 경기 우수 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축산물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첫날인 지난 9월 27일에는 한우와 한돈의 그릴쇼가 열렸으며, 유명 셰프 강레오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그릴마스터들의 실력을 평가하고 인증 동판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그릴러’라는 공식 명칭을 부여하며 새로운 직업의 창출을 도모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협력을 위한 ‘한돈 나눔행사’도 진행돼 대한한돈협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4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28일에는 한우 품질개선 및 가축개량 부문에서 우수 한우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한우 품질 개선’ 부문에서는 한우사육농가의 탄소중립 노력과 축산물 품질 개선을 평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56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용인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박승분 씨<사진>가 출품한 한우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암소의 자질과 체형을 평가하는 행사로, 도내에서 가장 뛰어난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를 선발하는 대회로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열렸다.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평택의 평송한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안성의 이병일 씨, 여주의 허범만 씨, 장려상은 파주 조영균 씨, 안산 한상춘 씨, 시흥의 황대선 씨가 차지했다.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이천의 김근수 씨가 최우수상을, 용인의 이대희 씨가 우수상을, 연천의 윤정희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산 1부 최우수상은 이천의 권영복 씨, 양평의 배중희 씨가 우수상을, 평택의 평송한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산 2부에서는 박승분 씨가 최우수상과 함께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이천의 장민수 씨, 장려상은 가평의 김우영 씨가 차지했다. 경산 3부에서는 포천의 박봉선 씨가 최우수상, 양평의 박재덕 씨가 우수상, 양주의 강순묵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럼피스킨으로 종축개량협회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농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사진)가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에 표창장을 수여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를 인정했다. 강원도지회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강원도 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그리고 산불 및 태풍 피해 이재민들에게 총 6억2천만원 상당의 한우 가공식품을 지원하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해왔다. 또한, 임직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한우곰탕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역 행사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국밥 나눔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영철 지회장은 “이번 수상은 도내 시군지부장과 회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우산업 발전과 고품질 한우 생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자 단체로서 지역의 소외계층과 소통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한우인이 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한우협회 강원도지회는 지난 2022년 농업인단체 최초 제11회 강원도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강원도 희망 나눔 단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최우수 출품축 ㎏당 3만3천만원 최고 경락가 기록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과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공동 주관하고, 속리산한우작목회(회장 신현호)가 주최한 ‘제11회 속리산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사진>가 지난 9월 25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보은군의 대표 축산브랜드인 ‘속리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작목반 전체 95농가 중 신청한 20농가가 한우 1두씩 출품해 진행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충북지원)의 협조를 받아 등급 판정 및 심사가 실시되었으며, 대회 출품우의 평균 도체성적은 도체중 489kg, 등심단면적 114㎠, 등지방두께 9.6mm, 근내지방도 8.1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5%로, 이는 전국 거세우 성적(도체중 471kg, 등심단면적 97.4㎠, 등지방두께 12.4mm, 근내지방도 6.2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 39%)보다 월등히 우수한 결과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류두현(삼승면 달산리) 회원이 출품한 거세우가 1천점 만점에 997점을 획득해 ‘보은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주홍(수한면 발산리) 회원이 ‘조합장상’,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개막 리셉션에 한우요리 제공…관람객 대상 한우육포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가운데, 울산 한우가 메인 메뉴로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정인철 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은 지난 5일 “세계 산악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과 친환경적인 가치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영화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요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자연친화적인 한우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화제 개막 리셉션에서는 울산 한우로 만든 육회, 아롱사태 냉채, 등심 스튜가 메인 요리로 제공됐으며, 영화 관람객들에게는 한우 육포 1천개를 전달해 팝콘 대신 육포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영화 상영 중 휴식 시간에는 6곳의 상영관에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이 상영돼 ‘자연=청정=한우’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한편, 산림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고 있어, 육포가 산행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지역별 맞춤 사업으로 냄새 저감 효과 기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9월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도내 5개 시군(창원, 김해, 의령, 창녕, 합천)이 선정되어 국비 53억 원을 포함해 총 7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과 장비 지원을 담고 있어 지자체와 축산농가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25년도 공모사업에 전국 11개 시·도 57개 시·군에서 신청하여, 9개 시·도 30개 시·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전국 상위 5개 시군에 창원시와 합천군이 포함됐으며 사업비를 전국 최고 규모로 확보했다. 경남도는 축산악취 저감 및 축산환경 개선대책을 수립해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축산악취개선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 '25년 5개 시군으로 '21년 이래 최다 시군이 선정되는 등 매년 사업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통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냄새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2024년도에는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포함한 8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봉수)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가금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험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가금농장 67곳의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경기북부의 거점 세척·소독시설 15곳의 운영상황도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농장 방역시설 운영 및 방역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11개 농장에 대해 방역관리를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AI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가금농장의 자율 방역 이행을 적극 촉구했다. 거점세척·소독시설 점검에서는 근무 요령, 적정 소독제, 유효 희석 배수, 분사 상태 등을 점검해 3개 시설에 개보수 조치를 진행했다. 축산차량이 농장에 진입하기 전에 적절히 소독될 수 있도록 소독시설 진출입로의 구분 등 소독 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정봉수 소장은 “AI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신발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는 철새 이동 시기와 맞물려 여전히 중국과 대만 등 주변국에서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수의사회(회장 이종환)는 지난 9월 2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그레이스홀에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임성식 전북특별자치도 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도홍기 초대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화합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초대 도홍기 회장은 “이번 행사가 수의사들의 단합과 권익 증진을 위해 시작된 이래 질적, 양적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말하며 “이제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종환 회장은 환영사에서 “여름철 긴 폭염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전북 수의사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회원들의 화합과 권익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반려동물 2천만 시대에 걸맞은 수의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가축 질병 방역 정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영역으로 대폭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회장 임기 동안 이 문제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전북도가 방역 최우수 도로 선정된 것은 여러분의 노고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