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지원인력·이재민·피해농가 돕기 성품 전달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경북지역에 축산단체들의 나눔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경북지역 축산농가를 비롯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촉종별 생산자단체들은 하나같이 축산인들의 정을 담은 사랑의 축산물 등 구호 물품으로 잇따라 기부하고 있다. 축산단체들은 이번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주시,문경시, 예천군, 봉화군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민간단체 및 군·경찰·소방대원 등의 대민 지원인력, 이재민을 위한 위로 및 구호물품을 발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에서 3천만원 상당(한우곰탐 4천개, 육포 2천850개, 왼쪽 사진)을 기부했으며,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한돈자조금에서도 3천만원 당상(한돈 3톤, 오른쪽 사진)을 기부했다. 또한 대한산란계협회에서도 1천만원 상당의 구운계란을 기부하는 한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도 6천600만원 상당(톱밥 230톤)을 영주·문경·예천·봉화지역 수해피해가 많은 4개 지역 축산농가에 긴급 지원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호우피해 극복을 위한 축산인들의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농협사료 전북지사(지사장 홍의주)는 지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폭우피해 농가 돕기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에는 홍의주 지사장과 10여 명의 직원이 피해 현장 복구작업에 동참해 축사 내 토사물 제거와 청소 등 지원 활동을 펼쳐 폭우피해 축산농가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었다. 이 자리에서 홍의주 지사장은 “재해현장에 복구활동 및 전기설비 안전점검단을 이달 말까지 운용할 예정이며 관내 피해 농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사료 전북지사는 그동안 관내 어려움에 직면한 축산농가 돕기와 일손 부족으로 시름하는 경종 농가 돕기, 농작물 팔아주기 등 많은 대민 지원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농협사료 이미지를 제고시켜나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축평원 대구경북지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이선호)은 지난 7월 21일 참품한우(경북 칠곡군 가산면) 회의실에서 New 수정란 이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우 우량난자 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협의회는 경북축산기술연구소,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경북도립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및 안동한우번식연구회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유전력과 등급 결과를 반영해 우수한 개체로 선별된 도축 암소의 난자를 활용한 수정란 이식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고도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이 사업은 2021년 9월부터 수정란 이식사업의 미래전략산업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올해 3년 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사업 기간 동안 도축난자 유전자원화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해 우량암소 선별, 수정란 생산·이식, 친자 확인 등의 운영 매뉴얼을 준수함으로써 본 사업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했으며, 단계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매뉴얼을 보완하고 있다. 이선호 지원장은 “등급제와 이력제를 기반으로 우수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도축 난소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서 도축 난소에 대한 오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재난형 질병·동물복지·탄소중립 대응 축정 변화 모색 과학기반 미래 축산시스템 구축…농가·도민 행복 창출 “경기도는 수도권이라 도시화의 팽창속도가 빠르게 진행돼 축산환경 여건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만의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찾아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축산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지난 7월 1일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에 임명된 김종훈 국장은 “위기의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최고의 가축사육 두수(전국 18%)를 기반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과 축산인 권익 신장에 꾸준히 노력해 축산업이 농업의 중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해 왔다”는 김 국장은 “수도권에서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로 인한 지역주민의 꾸준한 민원제기와 재난형 가축질병이 발생되고 있고, 탄소중립과 동물복지 등 시대요구 변화로 경기도 축산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축산정책 및 방역분야에 올해 총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해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가축행복농장 확대를 통한 농장동물의 복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 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안광영)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음성지역 소재 이근범 씨 농장에서 지난 7월 27일 피해복구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축산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일손이 부족해 복구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빠른 복구를 위해 축산물 품질평가원 충북지원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직원들은 폭우로 인해 무너진 토사를 정리하고 배수로 작업을 실시했다. 안광연 지원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함께 소통하면서 축평원의 핵심가치인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지역에 내린 폭우로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나 피해농가는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의 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충남지역에는 청양군 최고 580mm를 비롯해 공주시와 부여군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지고 축사가 물에 잠겨 가축 피해가 속출하했다. 축산피해가 속출하자 관내 축협은 물로 가득찬 축사에서 한 마리라도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근으로 가축을 이동, 피해 최소화에 나섰으며,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있는 부여축협, 세종공주축협, 청양축협 등 해당 축협들은 축산농가에서 복구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우 피해가 큰 청양군의 경우 목면 화양리 한우단지가 물에 잠겨<사진> 소가 폐사했으며, 청남면 인양리 축사도 인근 제방이 유실되어 물에 잠겼다. 한우농가가 많은 공주시 탄천면 대학리·유하리, 이인면 만수리 한우축사도 물에 잠겨 폐사가 발생했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 축산사업단이 관내 축협을 대상으로 잠정 집계한 축산농가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피해농가 299호, 가축폐사 소 31두, 돼지 61두, 닭 8만3천마리,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순천종돈장(대표 황금영)은 지난 19일 지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축산물 가공품 순금한돈(햄) 50박스(500만 원 상당)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기탁<사진>했다. 순금한돈은 순천에서 키운 금쪽같은 돼지라는 의미로, 순천종돈장에서 생산된 100% 순천산 한돈 뒷다리살을 원료육으로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 공정을 거쳐 생산된 최고급 햄 제품이다. 또한, 순금한돈은 순천로컬푸드 직매장 및 풍덕경관정원 팜라운지에서 절찬리에 판매되는 축산물 가공품이다. 일류순천 시민운동본부장이기도 한 순천종돈장 황금영 대표는 지난 1973년 돼지 6마리로 순천종돈장을 경영하여 현재 1만3천두 규모의 돼지를 사육하는 순천 최고의 돼지농장으로 성장시켰다.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소외된 지역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한돈협회 순천시지부 회원들과 함께 돼지고기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 양돈농가 역시 대내외적 악재로 어려운 상황 이지만,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복지향상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가당 최대 30두, 두당 40만원 지원 계획 한우수급 조절을 위한 저능력 암소비육 사업이 행정의 지원을 통해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가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경남도의회와 축산과에 꾸준히 요구해 온 저능력 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어 사업 시행의 문을 열게 된 것. 경상남도 자체사업으로 진행되는 저능력 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사업은 총 20억원, 5천두 규모로 농가당 최대 30두, 마리당 4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산우의 경우 7월 3일 기준 60개월령 이하, 7개월 이내 분만한 암소 ▲미경산우는 7월 3일 기준 도내에서 생산된 7~15개월령 이하의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타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과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참여해 장려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개체는 제외된다. 한기웅 지회장은 “그 동안 집중 해 온 암소감축 방안이 추경에 통과돼 고무적이지만 암소 5천두 감축이 한우가격 안정화에 뚜렷한 효과로 나타나긴 부족한 마릿수”라며 “경남이 지핀 불씨가 전국으로 확산돼 미래 한우산업을 대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광역지자체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치 및 관내 운영 중인 가축분뇨처리 시설에 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경기도 및 여주시의원, 축협 관계자 등 16명의 견학단을 구성해 제주시의 축산분뇨처리 주요 시설<사진>을 견학했다. 여주시는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냄새 저감 모델 양돈장인 여흥농장의 시설 현대화와 운영 상황 등을 둘러보면서 여주시에 접목 가능한 부분을 살펴봤다. 이번 견학 시설인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은 하루 200톤 양돈분뇨를 정화처리하는 시설로, 올해부터 하루 230톤 유기성폐기물(양돈분뇨+음폐수)를 처리하고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분뇨처리시설이다. 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하루 318톤의 양돈분뇨를 자원화(액비·퇴비·정화처리)하는 시설로, 시에서 발생하는 양돈분뇨 하루 1천978톤의 16%를 처리하고 있으며 최종 처리된 물은 식수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흥농장’은 액비순환시스템 및 포집·탈취시설과 연계, 선진국형 냄새 저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현장견학에 참여한 시의원 및 축협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6일 도협의회 회의실에서 신창균 충북도 축산과장, 지용현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배병규 충북한돈 조합장, 김춘일 한돈협회 부회장,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민영 회장은 “올해 충북에서 구제역이 발생됐지만 충북의 한돈농가들은 철저한 백신과 차단방역으로 잘 극복해 전국적인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없도록 시군지부장들이 앞장서 회원농가들이 철저히 사전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홍성에서 열린 한돈산업 육성법 현장토론회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석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충북한돈인 한마음대회’를 9월 12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또한 2024년도 신규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한돈협회 신동익 대리로부터 한돈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준회원 가입에 대해, 축산물 품질평가원 허성민 부장으로부터 한돈농가들의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한돈 출하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주재용 부회장<사진>이 앞으로 3년 6개월간 경남도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지난 10일 김해지부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오승주 회장의 뒤를 이어 주재용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경남도협의회 사무국장과 부회장 그리고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도협의회장으로 선출되며 경남도협의회의 선봉에서 17개 시군지부를 이끌어 가게 된 주재용 회장은 “회원 상호 간에 화합과 친목을 돕고 회원농가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임기를 바로 개시했다. 경남도협의회는 차기회장 선출에 이어 한돈산업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준회원 도입방안 마련과 ASF가 끊이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검역본부의 권역별 양돈농가 순회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양돈농가 순회교육이 이어진 자리에서 지부장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폐기물 관리시설 가이드라인은 양돈현장과 괴리가 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한돈농가들이 양질의 단백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농가의 입장에서 현실성 있는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군에서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호 농가의 암소가 지난해 세쌍둥이 출산한데 이어 또 올해도 쌍둥이를 출산 <사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8일 암송아지 세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나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 일 년 뒤인 지난 2일 세쌍둥이를 낳았던 어미 소가 또 쌍둥이를 출산했다. 작년에 태어난 세쌍둥이들은 생시체중 15kg~17kg 무게로 연약하게 태어나 생존하지 못할까 걱정이었는데, 이순호 농가가 인공 포유를 하고 지극정성으로 돌본 결과 건강하게 자라 어미 소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들은 작년에 태어난 세쌍둥이들과 달리 건강하게 생시체중 25kg의 무게로 태어나 평균 송아지 무게와 비슷하다. 현재 어미 소의 젖도 잘 먹고 있어 세쌍둥이 언니들과 함께 잘 자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쌍둥이가 태어난 것도 희박한데 연이어 쌍둥이를 배출해 폐사 없이 잘 키운 이순호 농가는 지역사회에서 한우를 잘 사육하기로 소문난 한우명인이다. 이순호 농가는 “세쌍둥이처럼 쌍둥이들도 정성을 다해 기르겠다”면서 “한우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들이 쌍둥이 기운을 받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