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마트가 지난 2일부터 수도권 20개점 축산매장에서 대체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축산업계는 100%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식품임에도 축산코너에 진열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축산물에 대한 불필요한 소비자 오해를 야기시키고, 국내 축산업 기반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이마트에 대체식품 축산코너 진열판매 중단을촉구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대체육 용어정의 및 안전성검증절차 등 법적 제도화와 전통 축산물 진흥정책 마련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 축산코너에서 대체식품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소비자의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연구원 강원대 건국대 부산대 참여해 농협사료(사장직무대행 정상태)는 지난 3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1년 현장애로 연구과제 최종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본사 품질관리 및 마케팅 관련부서 담당자와 지사무소 담당자를 포함해 4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부담 저감사료 및 첨가제 개발,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료탐색 및 신제품 개발 등을 공통 주제로 논의했다. 공동협력 연구기관인 농협 축산연구원, 강원대, 건국대, 부산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총 11개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우부문에선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백질원료 강화사료 개발 △송아지 신제품 개발 △안심한우 실증성적 분석 △가축분뇨 재순환 기반 환경개선 사료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낙농부문에선 △헬씨카우 사료개발 연구 △반추가축 장내발효 조절을 통한 친환경 사료 개발 등도 주목받았다. 양돈부문에선 △Calcium이 돼지의 성장 및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 △저아연사료 급여가 자돈생산농장의 분뇨에 미치는 영향 △모돈용 크리닝 팩 및 크리닝 프로그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표시기 수리·보수, 소모품 교체에 인건비 충당까지 업계 “수혜 대상도 아닌데…정부 비용 전가 불합리” “표시 간소화·장비 국산화…전향적 대책 마련 절실” 돼지고기 이력제는 지난 2012년 10월 도축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처음 시범 시행됐다. 그리고 2014년 12월 전면 확대됐다. 도축장에는 돼지고기 이력번호 자동표시기가 설치됐다. 이렇게 돼지고기 이력제는 10년 가까이 흘러갔다. 그 사이 자동표시기는 노후화됐고, 자주 고장났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1월 30일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조사 분석 및 문제 개선방안 연구(사업 수행자 지인배 동국대 교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돼지고기 이력제 효율성을 분석하고, 이 제도 시행에 따른 도축장 현황과 대안을 찾는다는 것이 이 연구용역 목적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살펴본다. 정부, 표시기 지원 등 70억원 예산 투입 정부는 돼지고기 이력번호 자동표시기를 도축장에 지원했다. 전부 61대(60개소)다. 처음에는 표시기 가격이 대당 5천만원 가량 됐지만 현재는 대당 1억원 가량으로 많이 부풀어 오른 상태다. 잉크, 수동표시기, 유지보수, 라벨프린터, 라벨지 등을 포함하면 20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인 해외 동물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대응체계가 마련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0월 정부혁신 실행계획 일환으로 로봇프로그램자동화(RPA)을 ‘해외 동물질병 발생 상황 뉴스의 수집·전파’ 업무에 도입했다.이후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검역본부는 로봇프로그램(RPA)이 사전 설정된 시간마다 ‘뉴스 수집 프로그램’을 자동 구동해 국내외 언론 검색 결과를 담당자의 e-메일로 송부한다. RPA는 뉴스 수집 외에도 해외 질병 발생 시 긴급보고서, 일일보고서, 월간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검역본부는 이를 통해 연간 1천500시간 정도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질병 유입위험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운경 검역본부 위험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국내 가축방역・국경검역 및 인수공통전염병 관리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식육즉석판매가공품 및 국내산 꿀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11월 25일~12월 1일 서울, 경기, 울산, 충남, 부산, 인천, 경북, 대전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식육즉석판매가공품과 국내산 꿀의 유익한 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현장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후원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식육즉석육가공품’을 통해 식육즉석판매가공품 종류와 요리 레시피를 알렸다.아울러 벌꿀의 종류와 벌꿀 등급제 등을 홍보, 국내산 벌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한편, 식육즉석판매가공품은 식육 또는 식육가공품을 원료로 해 가공한 햄류, 소시지류, 베이컨류, 건조저장육류, 양념류, 분쇄가공육제품, 갈비가공품, 식육추출가공품, 식용우지, 식용돈지 등을 말한다. 벌꿀 등급제는 정부 시범사업(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시행 중에 있다. 국내산 천연 꽃꿀의 향, 맛, 색, 수분, 당비율, 탄소동위원소비 등의 항목을 종합 검사해 3단계(1+, 1, 2등급)로 품질을 평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백신항원을 자동화 방식으로 신속하게 정량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지난 11월 19일에 국제학술지 ‘백신(Vaccines)’ 온라인 판에 등재했다.구제역 백신 효능은 백신 주성분인 항원에 의한다. 때문에 생산공정 단계에서 항원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백신 ‘완제품’에 대한 항원 측정 기술은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항원 ‘생산 공정 단계’에서는 세포 유래의 여러 이물질들이 혼입돼 있다. 이에 따라 항원만을 정확하게 정량 측정하기 어렵다.이 문제를 처음으로 검역본부 연구팀이 해결했다.검역본부는 이번 연구에서 구제역 백신항원 생산공정 단계에서 채취한 시료를 대상으로 새로운 전처리 기법과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 장비를 이용한 신속 항원 정량법을 개발했다.기존 생산 단계에서는 비정제 시료인 바이러스 감염상층액에 포함된 이물질(핵산, 단백질)의 간섭현상으로 정확한 항원량을 측정할 수 없었다.이번 연구를 통해 핵산분해효소와 유기용매를 병용 처리하면 이러한 간섭현상이 사라지면서 정확한 항원량 측정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새롭게 개발된 정량법은 기존 방법보다 검사 시간을 현격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일령 조기접종·26주 긴 면역력…안전성도 탁월 한국조에티스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포스테라 PRRS’<사진>는 북미형 뿐 아니라 북미·유럽형 혼합감염 농장에서도 높은 효능을 발휘하는 예방백신이다. 여기에 1일령 조기 접종, 2주만에 빠른 면역확보, 26주라는 긴 면역지속기간 등 강점을 보탰다. ‘포스테라 PRRS’ 효능은 수많은 현장적용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침울, 호흡기, 기침, 식불, 폐사, 유산 등 임상증상 개선에 탁월하다. 아울러 실험결과 종부 전, 임신 초기, 중기, 말기에 ‘포스테라 PRRS’를 접종해도 분만율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성을 보여줬다. ‘포스테라 PRRS’의 특징인 낮은 면역억제, 강력한 세포성 면역, 면역 지속 기간, 광범위 교차 방어가 가능한 것은 높은 기술력 덕분이라고 한국조에티스는 밝혔다. 한국조에티스는 “PRRS 질병은 여전히 양돈장 최대 골칫거리 질병 중 하나”라며 ‘포스테라 PRRS’가 PRRS 질병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생산성 지킴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호흡기 질병으로부터 돼지 건강하게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돼지 써코바이러스연관질병(PCVAD)과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1회 주사로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혼합백신 ‘플렉스 CP’<사진>를 출시했다. 플렉스 CP는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인겔백 PRRS 생독 백신을 돼지에 투여하기 직전에 혼합해 제조하는 형태다. 플렉스 CP는 건강한 3주령 이상의 돼지에 1ml 접종한다. PCVAD와 PRRS는 양돈 산업에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질병으로 꼽힌다. 특히 돼지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다른 질병에 취약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농장의 생산성적을 뚝 떨어뜨린다. 서승원 사장은 “플렉스 CP가 주요 호흡기 질병으로부터 돼지를 건강하게 보호하고, 한돈 농가의 사용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는 한우분야와 낙농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사료 품질개선 방안을 모색했다.농협사료는 지난 11월 24일 강원지사 회의실에서 한우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엄경익 횡성축협장, 이준대 태평양농장 대표, 박병기 강원대 교수, 최병렬 미래생명자원 이사, 길덕윤 지티아그로 대표, 장익준 리얼팜 대표, 이선복 BA플러스 전무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회의에서 농협사료 윤석준 박사는 2021년 농협사료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박중국 박사는 R&D 방향과 성과에 대해 보고했고, 자문위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지티아그로 길덕윤 대표는 ‘국내산 자급조사료 경쟁력 향상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내산 조사료의 정착방해 요인으로 수요공급 불균형, 품질 균일성과 신뢰하락, 관리부실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지만 소규모 공동배합소 설치를 통해 생산비를 낮추고 수직형 배합기 활용을 통해 품질을 높인다면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두 번째 발표에서 미래생명자원 최병렬 박사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육방식 전환에 대한 준비’를 주제로 번식우의 유전능력에 맞는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백신이 돼지부종병 피해를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히프라는 지난 11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전문가에 듣다’ 세미나<사진>를 열고, 백신을 통한 질병 피해 최소화 사례 등을 공유했다.이날 노현동 한국히프라 수의사는 “베로독소(verotoxin)에 의해 유발되는 돼지부종병은 국내 양돈장에서 유병률이 매우 높다. 특히 배합사료 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 이후 급격히 늘었다. 성장지체를 일으키고, 잘 크던 돼지가 갑자기 폐사하는 등 큰 경제적 손실을 불러온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5월 국내 출시된 한국히프라 ‘비퓨어(Vepured)’는 국내 최초 돼지부종병 예방백신이다. 강한 면역원성, 특이적 면역형성, 높은 안전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소개했다.아울러 “이를 통해 돼지부종병 고민을 풀어낸 농장이 참 많다. 예를 들어 한 양돈장(모돈 1천두 규모)은 돼지부종병이 발생, 갑자기 폐사율이 치솟았다. 항생제 등을 써봤지만 모두 허사였다. ‘비퓨어’를 포유자돈에 적용한 결과, 폐사율이 순차적으로 감소했고, 5개월 후 이전성적으로 돌아왔다. 증체 개선에 따라 출하일령도 당겨졌다. 투자대비 수익(ROI)으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기계 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대형 플래그쉽 트랙터 HX시리즈의 신규 라인업으로 100~127마력대 HX 모델<사진>을 출시했다.대형화·고급화되는 국내 농기계 시장 트렌드에 맞춰 대동은 올해 초 국산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3.8L 엔진과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채택하고 커넥트(Connect) 및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Hi-Tech)&프리미엄 사양의 HX1300(132마력), HX1400(142마력)을 선보였다. 이 제품이100마력 이상의 트랙터를 주로 사용하는 축산 및 대형 수도작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100~120마력대까지 지배력을 높이고자 HX900(100마력), HX1000(111마력), HX1200(127마력)을 3개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신모델은 앞서 출시한 HX에 못지 않은 강한 힘에 작업 및 관리 편의성이 것이 장점이다. 142마력까지 가능한 3.8L 디젤 엔진과 최대 10마력까지 추가 출력을 낼 수 있는 ‘파워 부스트(Power Boost)’ 기능을 채택했다. 여기에 중량 5.3톤(웨이트 부착), 축간거리 2.4m로 타사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안정감과 견인력도 실현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무접착제·무인쇄 적용…생협에 공급 ‘수출도 추진’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이 내놓고 있는 ‘에콜그린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미세플라스틱이 전혀 나오지 않는 미트패드다. 미트패드는 포장 위, 고기 밑에 깔려있는 종이다. 고기 신선도 유지와 수분 흡수를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이 미트패드에 들어있는 ‘고흡수성 수지’와 고기와 포장이 닿는 ‘필름 부직포’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고흡수성 수지’ 대신 전분, 마린, 펄프 등 ‘자연순환형 생분해 식물성분’으로 채웠다. ‘필름 부직포’ 부분은 모두 식물유래 소재(PLA, Poiy Lactic Acid)다. 여기에 무접착제, 무인쇄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매립 시 미생물 조건에서 생분해된다. 에콜그린텍은 아이쿱생협 등 친환경 기업에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를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유수 육가공 업체와 시험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영토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호주, 유럽 등과도 수출협의를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축산물 유통 시장에서도 인체와 지구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