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현대축산(대표 김성호)은 창업 40주년을 맞이해 AS 강화와 ICT 융복합 시스템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 염소와 사슴 사육농장이 규모화와 기업화 추세에 따라 디스크 타입 50Ø, 63Ø 제한 급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염소와 사슴 중소 가축용 제한 급이기는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급이량을 조절해 사료 허실을 방지한다. 또한 한 번에 일시 공급함으로서 스트레스 감소 개체관리에 도움을 준다.사료를 동시에 제한 급이할 수 있는 급이통은 500g~3.8kg까지 조절해 사료허실을 줄이는 것은 물론, 경제성도 우수해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다.디스크 타입 급이기는 구동장치 하나로 염소나 사슴농장에 어떠한 형태의 축사에도 설치, 이송이 가능하며 설치비용과 유지관리비가 적게 든다.김성호 사장은 “급이기를 설치 운영할 경우 사료 허실을 방지하고 노동력의 절감과 관리능력이 향상되므로 경제적”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수동급이기 작동은 한 사람의 힘으로 동작할 수 있으며, 자동급이기는 주어진 시간에 자동으로 급이가 가능하다. 농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자동급이시스템 설치 농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지 시세 변동, 국제돈가 파급 따라 국내 고돈가 대응 수입 확대 ‘저울질’ 국내 돼지고기 수입업체들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에 눈과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수입육 가격(국제 돈가)에 영향을 미치고, 수입육 가격은 수입량을 결정할 핵심변수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내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요동치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기준으로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생돈 kg당 17.4위안이다. 한달 전과 비교해 무려 57% 올랐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는 41%나 낮은 가격이다. 올 초(1월 11일) 35.7위안과 비교해서는 반토막났다. 업계는 이 급등락 이유를 수요와 공급 원칙에서 찾고 있다. 올 초 중국에서는 출하두수는 많고 수입량이 늘면서 돼지고기 공급은 넘쳐났다. 하지만 춘절 고향방문 자제, 외식 소비 위축 등에 따라 수요는 바짝 오그라들었다. 공급은 많고 수요는 부족한 이러한 분위기가 올해 내내 중국 돼지고기 시장을 감쌌다. 결국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아래에서 움직였다. 최근 반등은 냉동 비축육 수매, 모돈 도태에 따른 출하감소, 연말소비 대비 비축 시작 등 일시적 수요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고 유도·고발 조치 등 방침…우수제품 추천·인증 검토도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동물병원에서만 ‘동물병원 전용제품’이 유통될 수 있게끔, 해당제품 유통 관리에 본격 나선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1월 25일 분당 소재 서머셋센트럴분당에서 2021년 제2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올해 주요 추진 사업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동물병원 전용제품 관리 특별위원회(위원장 장봉환)’를 신설키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병원 전용제품’이라고 표시한 채 동물병원이 아닌 인터넷 등을 통해 버젓이 유통되는 제품(보조사료 등)이 적지 않아 해당제품 유통질서 체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특별위원회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연히 불법이라며, ‘동물병원 전용’이라는 표시를 빼거나 동물병원에만 유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출범한 ‘동물병원 전용제품 관리 특별위원회’에서는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고발조치하는 등 해당제품 유통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 이후에는 대한수의사회에서 우수 동물병원 전용제품을 추천·인증한다는 구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성석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상무가 내년 2월 1일부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필리핀 지사장으로 임명됐다. 성 신임 사장은 충북대 수의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조에티스(Zoetis Korea)에서 12년간 반려동물, 축산 사업부에서 영업, 기술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2012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축산사업부 브랜드 매니저로 입사해 2015년 축산 및 반려동물 사업부 영업이사로 선임됐다.2017년 메리알과 통합이후 반려동물사업부 상무로 임명돼 해당 사업부 매출 신장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아시아 지역본부의 반려동물 사업부 업무를 맡아 아시아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성석제 신임 사장은 “한국인으로서 해외지사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쌓는다는 책임감으로 필리핀 지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22일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에 소재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서부지역본부를 방문해 댄 솔리스(Dan Solis) 부청장(Assistant Commissioner) 등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날 김 사장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과 미국의 식품검사제도가 상호 인정되는 ‘식품검사 상호인증제도’ 도입 검토를 요청했다.아울러 한국식품의 원활한 통관과 물류 지원에 대한 협조를 주문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함께 식품·축산물위생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HACCP 지도관 교육·훈련과정’을 개편·운영한다.이를 통해 HACCP인증원과 식약처는 HACCP 지도관의 평가역량개발을 지원하고, 식품안전 및 HACCP제도의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HACCP 지도관 교육·훈련은 HACCP 적용업소 인증 또는 사후관리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지도관의 지명을 위한 ‘신규 HACCP 지도관 양성교육’과 지명된 지도관의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과 최신정보 공유를 위한 ‘HACCP 지도관 보수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신규 HACCP 지도관 양성교육은 기본적인 HACCP 이론 등 전문교육에 실무교육을 강화해 HACCP심사결과 적·부판정 사례 및 판정 관련근거 교육과 이물검사 장비의 원리 등 외부특강을 진행한다.HACCP 지도관 보수교육에서는 HACCP 관련 변경된 제도, 최신 정보 및 사후관리 기법, 각 지방청 및 HACCP인증원 평가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무중심형 심화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HACCP인증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HACCP 지도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모색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은 이달 30일 ‘AI 시대 농식품 수출의 미래 - 빅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2021 농식품수출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농식품수출기술세미나는 올해가 네번째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농식품 분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에 대해 모색하게 된다.이에 따라 남민우 트릿지 책임은 세계 각국의 휴민트(정보원)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세계 90개국의 농수산물 공급처 11만 곳으로부터 수집한 5억건 이상의 가격 동향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농산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양희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식물 기반의 생리활성 물질, 즉 파이토케미컬의 화학적 구조에 기반해 특정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과의 반응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질환별 유력한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를 예측하는 플랫폼을 발표한다.이 세미나를 주관하는 (재)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서영 책임연구원은 “농식품 분야에서 인공지능기술과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 10명 중 8명은 동물병원 진료비에 큰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동물병원 이용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동물병원 진료비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이에 따르면 1회 평균 진료비 지출비용은 8만 4천원으로, 82.9% 소비자는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동물병원 관련한 불만사항은 진료비 사전미고지가 1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병원간 금액차이, 진료비 과다청구 등이 뒤따랐다.동물병원에 바라는 개선점으로는 ‘진료비 의무 게시’, ‘진료비 비교사이트 활성화’, ‘진료항목/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꼽았다.진료비에 대한 정보는 44.3% 소비자가 동물병원에서, 42.2% 소비자가 온라인(인터넷, 반려동물 커뮤니티)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연맹은 동물병원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려면 진료비와 진료항목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소비자가 진료비를 예측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막힘없는 노즐·가스 발생없는 액비 관수시설 설치 1일 20여 양돈장서 50톤 분뇨, 액비화 무상 공급 가축분뇨는 관리에 따라 환경 오염원이 될 수도 있고 훌륭한 자원으로 재탄생 할 수 있다. 유기질 분뇨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수이다. 결국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의 길을 걸어야 된다는 뜻이다. 가축분뇨 처리방법은 처리 주체에 따라 개별처리와 공공처리로 나누어지고, 처리방법에 따라 정화처리, 퇴·액비, 바이오가스 생산, 고형화로 연료원(우탄), 인이나 질소 회수로 재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양투기 금지로 전체 육상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별농가에서는 퇴·액비로 자원화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에 공동자원화시설에서는 액비 생산 비중이 높다. 양돈분뇨는 대부분 액비로, 우분과 계분은 퇴비로써 친환경 비료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 자연지기(대표 김상호)는 가축분뇨를 발효 부숙시켜 생산되는 액비를 시설원예 중심으로 관수시설 설치 후 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로 살포하면서 손쉽게 활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상호 대표는 “2007년부터 자연지기를 설립하여 고품질 액비 생산을 위해 액비제조탱크 옆에서 숙식하면서 연구를 했다”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적기에 일제 수확 가능…사료가치 극대 조사료 장비 국산화 선두주자인 ㈜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국내 조사료 생산량 증대와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 3년차에 궤도형 자주식 베일러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생산과 보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 목표는 총체벼와 청보리, 호밀, 라이그라스, 피마자,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손쉽고 능률적으로 수확, 세절, 교반, 베일 성형, 랩핑 등을 한번에 작업이 가능한 일관작업기 개발이다. 라이브맥은 일관작업기 개발에 성공해 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조사료를 생산해 국내 부존자원 활용과 축산 농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일관작업기는 수입제품에 의존했으나 125kW급(중형 베일 110×110) 자주식 수확, 베일 성형, 랩핑 일관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라이브맥 연구 개발팀과 국내 유수 대학이 산학연구했으며 수많은 실험과 현장 테스트를 거쳐 수확·세절·교반·베일성형 및 랩핑 작업이 가능한 125kW급 자주식 일관작업기를 개발하게 됐다. 특히 동력전달시스템 개발이 가장 큰 난제였다. 이번 개발은 국가연구개발 사업 일환으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강원 ‘한우농장', 암소·수송아지 감쪽같이 버짐 사라져 치료·예방 사례 속속…골치 ‘버짐병' 해결사 자리매김 강원 영월에 있는 한우농장(대표 엄규환). 번식우 80두, 육성우 70두 등 총 150두 한우를 키우고 있는 한우목장이다. 목장이름이 ‘한우농장’이다. 이 목장은 개량·번식 우수 농가로 지역 내에서 정평이 나있다. 올해 한마리 송아지 폐사도 없는 등 생산성도 매우 높다. 결코 쉽게 일궈낸 성과가 아니다. 이 목장 역시 질병 등 어려움을 이기고, 성장해 왔다. 특히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병)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엄규환 대표는 “소독, 청소, 환기 등 축사 위생에 최선을 다했다. 그래도 매년 송아지에서 버짐이 발생하고는 했다. 송아지가 태어날 때마다 너무 신경쓰였다.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영양제를 급여하기도, 유황, 카네스텐, 바셀린 등을 섞어서 만든 민간치료법도 적용해 봤다. 전부 허사였다”고 전했다. 이 때 원무역상사가 내놓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병)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사진>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엄 대표는 “한 암소는 민간치료법 등으로 10개월 이상 치료했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포성 면역 유도…음수접종 편리성도 갖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국내 처음으로 조류메타뉴모바이러스(뉴모) 감염 예방 생백신 ‘네모박(NEMOVAC)’<사진>을 출시했다. 뉴모 감염증은 닭에서 기침, 재채기,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산란 중에는 산란율 저하와 탈색란 등 계란 품질 이상을 유발한다. 특히 호흡기를 손상시켜 전염성 기관지염, 마이코플라즈마증, 대장균증 등 2차 감염 위험이 커지고, 폐사율 증가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뉴모 감염증을 방어하려면 세포성 면역, 호흡기 국소면역을 자극하는 생독백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여러국가에서는 생독백신과 사독백신을 조합·사용해 뉴모 감염증을 예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모박’은 전세계 판매 1위 뉴모 생백신이라며, 수많은 실험과 현장 적용을 통해 산란율 개선 등 그 효능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음수접종으로 편리성까지 더한 ‘네모박’이 골칫거리 질병 뉴모 감염증 고민을 덜어내고, 농장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