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잘못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축산단체들이 바로잡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전 세계에 사망자와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426명, 확진자는 2만619명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확진환자도 총 16명이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감염증의 예방수칙 포스터에 ‘닭’그림을 삽입하는 등 잘못된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포해 가금단체들을 비롯, 축산단체들의 공분을 샀다. 공신력이 큰 정부기관이 감염증과는 관련이 없는 ‘닭’의 이미지를 포스터에 사용, 소비자들에게 가금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시킴으로써 소비위축 등을 야기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달 29일 즉각 성명을 내고 ‘질병관리본부의 양계산업 죽이기가 또다시 시작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양계협회는 성명서에서 “질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에 1번으로 가금류 접촉금지를 꼽았다. 도대체 감염증과 가금류가 무슨 연관성이 있어 이렇게 멀쩡한 산업을 박살내려 하는지 그 저의를 알 수 없다”며 “지난 2003년 국내에 처음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철새관람지의 차단방역이 강화된다.빨리 찾아온 봄 날씨 탓에 경남 등 일부지역에서 겨울철새들이 빠른 북상을 시작했지만 최근 유럽, 중국, 대만 등 해외 가금농가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야생조류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될 위험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올겨울에는 국내 도래한 철새가 최근 5년 중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주요 습지 200곳을 대상으로 ‘조류 동시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03종·162만9천83수의 겨울철새가 확인됐다.지역별로는 금강호(40만 8천659수), 태화강(9만6천597수), 철원평야(6만2천302수), 부산-울산 해안(3만2천730수), 남양만(3만1천544수), 순천만(2만8천768수), 임진강(2만7천992수)의 순으로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총조사 결과인 146만 9천860수와 비교할 때 15만9천여수가 증가한 수치다.더욱이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되기는 했지만 전국의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AI 항원이 폭넓게 발견되는 등 야생조류를 통한 AI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농림축산식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주)하림(대표 박길연)이 동물복지 브랜드 ‘그리너스’의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사진>를 마켓컬리에 입점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하림에 따르면 ‘IFF 큐브 닭가슴살’은 하림의 동물복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그리너스 브랜드 중 하나다. 그리너스 IFF 제품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키운 닭고기의 가장 신선한 육질과 영양, 맛을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냉동 제품이다. 특히 갓 잡은 닭고기를 영하 35도 이하로 개별 급속 동결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기법을 활용해 부위별로 냉동시켜 용도에 따라 필요한 양만큼 분리해서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닭가슴살은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 자주 찾게 되는 부위이지만, 촉촉하게 조리해서 먹기는 생각보다 까다롭다. 하림 ‘그리너스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는 4~5cm 정도의 잡기 쉬운 큐브 모양으로 되어 있어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기에도 편하다. 염지 과정을 짧게 거친 후, 후추와 파슬리로 향이 더해져 별도의 양념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촉촉한 닭가슴살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밥 반찬으로도 제격이다.하림 마케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협회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회장 선거체제에 돌입했다.한국토종닭협회는 이달로 현 문정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9일 대전 유성 소재 호텔 인터시티에서 회장선거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선거 공고일 다음날인 지난 4일 부터 후보자 등록접수를 받았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오는 19일 실시되는 협회장 선거에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다만 AI 등 가축질병이 발생할 경우 선거일, 장소, 방법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를 활용한 메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 끼 식사에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닭고기를 활용한 메뉴들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970년 약 1.4kg이었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2019년 기준 14.8kg으로 10배 가량 성장했다.외식업계도 이에 발맞춰 닭고기를 활용한 이색적인 메뉴를 출시하며 가정간편식(HMR)시장 등으로 다양하게 영역을 뻗어 나가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치킨버거 라인업을 확장하며 닭고기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단품 2천900원, 세트 4천1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킹치킨 버거 2종을 새롭게 출시 공격적으로 치킨버거를 홍보하고 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온라인 브랜드 숍 맘스터치몰을 통해 HMR 시장에 진출해 있다. 맘스터치는 최근 맘스터치몰에 떡볶이 소스가 가미된 닭가슴살 ‘소스맘닭’ 2종을 출시했다. 국내산 닭가슴살에 맘스터치 인기 사이드 메뉴 ‘김떡만’(김말이 튀김, 떡강정, 튀김만두) 소스를 입힌 제품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도 HMR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명절에도 산지 계란가격은 힘을 쓰지 못하고 오히려 시세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업계에선 지난해의 계란 가격폭락이 재현될까 우려가 크다.명절 직후인 지난달 28일 산지 계란가격은 전국 평균 1천150원(특란 10구 기준)으로 조사됐다. 1천230원을 기록했던 지난달 초 이후 중순부터 소폭 하락하며 약세를 띄는 형국이다. 하지만 문제는 계란 가격하락이 소비특수였던 명절을 앞둔 상태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예년 같으면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산지 계란 가격은 계란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심리로 상승하는 것이 보통이다. 설 대목이라고도 불려 지며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랬던 것이 올해에는 오히려 약세를 띄고 만 것.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산란계 생산성 저하현상이 연말을 기점으로 회복된 상황에서, 지난해 11월초부터 시작된 산지시세 상승의 영향으로 농가에서 산란성계 도태 감소, 환우계군의 생산 가담 현상이 두드러지며 계란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한 관련업계 전문가는 “지난 1월 산지 계란시세는 평년과 마찬가지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가금류의 도축실적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그간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를 비롯한 닭고기 업계서는 닭고기의 원활한 수급관리를 위해 즉각적인 도계실적 파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도계실적 공표기간의 단축을 촉구해 왔다.(관련기사 본지 제3320호 7면) 닭고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공급과잉 상황이 되풀이되며 수급 조절에 차질을 빚는 등 장기적인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닭고기 업계는 자체적인 수급조절을 위해 힘써 왔다. 하지만 수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부터 관련 통계자료의 정확도 문제, 통계발표 시기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부의 도계실적 공표기간 단축을 요청 했던 것.생육기간이 30일 안팎인 육계의 특성상 출하물량 예측이 사실 불가능하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처가 이뤄져야 하는데 매월 20일 전후로 공표되는 도축통계는 이미 시기가 지난 후라 활용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업계의 요청을 마침내 정부가 받아들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앞으로는 가금류에 대한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지난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29일 유산균(L.paracasei)이 닭의 몸 속으로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을 옮기는 운반체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선행 연구를 통해 미니항체 단백질을 발현하는 형질전환 닭이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미니항체 단백질을 동물의 항바이러스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물 몸 속으로 소재 물질을 옮겨줄 운반체가 필요한데,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산균을 미니항체 단백질의 운반체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먼저 미니항체 단백질 유전자를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유산균에 도입해 형질전환(3D8 scFv) 유산균을 만들었다.이 형질전환 유산균을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에게 먹여 미니항체 단백질을 닭의 몸 속으로 운반했다.그 결과 형질전환 유산균을 먹은 닭에서 바이러스 검출량이 줄어들었다.농진청은 “이는 형질전환 유산균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9N2)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며, 유산균이 효과적으로 미니항체 단백질을 닭의 체내로 운반하고 운반체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농촌진흥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용종계부화협회가 인력을 충원해 조직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는 새로운 협회 운영 체제 논의를 마무리한 후 경영정책 지도사업부분 전문 인력을 충원 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모집인원은 1명이며 지원자격은 대학 이상 졸업자로 축산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축산기사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지원자 최종접수 기간은 오는 6일까지로 취업희망자는 이력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학위(졸업·재학)증명서 1부, 성적증명서 1부, 자격증 또는 경력증명서 1부(해당자에 한함), 주민등록 등본 및 초본 각 1부를 첨부해 방문 또는 이메일(5765455@naver.com)로 제출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3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쳐 근무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임용된다. 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로 4대보험이 적용되며, 교통비·식비는 별도 지원된다. 이외 사항은 근로기준법령과 같다. 한편,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위치해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양계협회 경산시지부(지부장 김종현)가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양계협회 김종현 경산시지부장은 “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불경기 속에서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주신 대한양계협회 경산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희망2020나눔 캠페인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기부를 독려했다. 한편, 대한양계협회 경산시지부는 양계업 경영지도와 양계산물의 유통 개선 및 가격 안정, 소비확대 관련 사업을 통해 양계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및 복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가금이력제’에 대해 산란계농가들이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지난 2년여간 계속된 계란 과잉생산으로 경영압박에 시달리던 산란계농가들이 올해부터 시행된 가금이력제에 따라 추가비용 발생이 불가피, 피해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가금이력제는 닭·오리·계란 등 각 축종의 생산 및 유통과정의 이력정보를 조회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력제를 통해 계란의 거래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 문제발생 시 이동경로에 따라 역추적해 신속한 조치를 가능케 함과 동시에 구매시 이력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계란을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하지만 관련업계서는 계란에는 이미 산란일자를 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력제까지 적용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력제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미 시행 중인 제도와 중복되는 부분이 상당해 현장 적용시 추가적인 비용만 발생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실제로 다수의 농가들이 일차 유통까지 담당하고 있는 산란계농가에서는 당장 이력관리번호를 표기하기 위해서 1천만원에 상당하는 이력번호 생성기를 구비해야 한다.농장에서 유통을 담당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젊은 여성들이 비타민 D 보충을 위해 계란섭취를 늘려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젊은 여성들이 비타민 D 결핍 상태이면 빈혈 위험이 1.6배 높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팀이 2008∼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29세 젊은 여성 3천64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 결핍 상태와 빈혈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여자 청소년 및 젊은 여성의 비타민 D 결핍과 빈혈과의 연관성 분석)는 한국영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표 참고>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조사 대상 중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충분 상태인 여성은 15.4%(560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84.6%(3천83명)는 결핍 상태였다. 아울러 비타민 D 결핍 상태인 여성의 빈혈 위험은 충분 상태 여성보다 1.6배 높았다. 빈혈 중에서도 철분 결핍성 빈혈 위험은 1.4배였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빈혈과 철분 결핍성 빈혈의 유병률은 낮아졌다”며 “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