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현장 적정 사용...가공·유통 환경개선 통해 내성균 오염 방지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동물, 축산물)’을 발간했다.두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축산용 항생제 판매량(한국동물약품협회) ▲가축, 도체, 유통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현황을 공동으로 파악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률은 분리된 세균 중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세균의 비율이다.이에 따르면 2020년 전체 항생제 판매량(추정치 736톤)은 2019년(745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7년 700톤대(756톤)에 들어선 이후 4년 째 700톤대에 머물고 있는 형국이다.축종별 항생제 판매량은 돼지 501톤, 닭 139톤, 소 96톤 순이었다.항생제 내성률은 판매량에 따라 증감하는 경향을 보였다.판매량이 감소한 설파계(트리메소프림/설파메속사졸)와 테트라싸이클린의 내성률은 감소, 판매량이 증가한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세프티오퍼), 페니실린계(암피실린), 페니콜계(클로람페니콜) 내성률은 증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돼지열병백신(CSF)이 캐나다에 수출될 전망이다. 바이오앱(대표 손은주)은 지난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 캐나다 PlantForm(대표 Dr. Don Stewart)사와 3자 CA(Commercialization Agreemen)를 맺고, 돼지열병(CSF) 백신 수출 추진에 본격 나섰다. 체결식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 허성형 친환경소재사업실장, PlantForm 스튜어트(Dr. Don Stewart) 대표가 참석했다.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다.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 플랫폼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 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릴 염려도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없는 안전한 백신을 말한다.특히 바이오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협업하는 플랫폼인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포털’의 1호 협력 기업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을 위해 러시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중국 중부지역 공략을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27회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에 참가해 총 189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는 허난성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중국 중부지역 최대 규모 박람회다. 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가정간편식(HMR)·우리 곡물 라면·홍시 스무디 등 수출 유망 식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또한 한국 농식품 수입 벤더와 지역 경소상(도매상)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중국 중부시장 내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허난성 오프라인 유통매장 구매담당자는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간편 조리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산 HMR과 홍시스무디 제품이 중국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겠다”고 말했다.오형완 공사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교역회를 계기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적합한 수출 유망품목, 신규 유통채널 발굴해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5일 청주 본원에서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노사공동의 ESG경영 선포문을 채택하고 노사의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ESG 추진전략 발표 및 ESG 가치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HACCP인증원은 ESG경영 선포문을 통해 ▲친환경 식품안전 공급망 선도 및 Green인증원 실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 ▲투명·공정한 경영문화와 반부패·윤리경영 실천▲ESG가치 확산 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키로 했다.아울러 HACCP 제도를 통해 인증업체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했다.HACCP인증원은 지난 5월부터 ESG 전담 T/F팀 및 ESG위원회를 구성해 추진과제 발굴, 추진전략 수립, 직원 인식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실시했다.특히 ESG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30여개의 아이디어가 모집됐고, 이중 6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해 향후 ESG경영 추진계획에 반영키로 했다.조기원 원장은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접점에 있는 식품 관련업계를 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정확하고 고장률 적어…장소‧용도 따라 선택 용이 수동식‧디지털식서 무인자동계량 시스템까지 혁신 38년간 축산용 저울과 트럭스케일 전용 차량계근대 제작에 나서 축산농가와 TMR공장, 가축시장, 축산물가공장의 소득을 높여주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시흥시 마유로 144번길 10. 경기기계산업(주) <대표 김동식(73세)>는 1983년 설립했다. 경기기계산업(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축산용 저울 8가지 모델은 계량이 정확하고 고장률이 적은데다 장소와 용도에 따라 선택이 용이하여 아직까지 인기가 높다. 특히 우돈형기 ‘OD-1’과 ‘OD-2’, ‘OD-3’모델은 수동식 첫 달림500g으로 같지만 끝 달림은 각각 500kg, 1천kg, 1천500kg으로 농장 규모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장점이다. 또 돈형기 수동눈대식 중 ‘GD-1’ 모델은 끝 달림이 1천500kg으로 한번에 90kg 성돈 10두 이상을 계근 할 수 있다. ‘GD-5’ 모델도 끝 달림이 1천kg으로 90kg 성돈 8두를 한꺼번에 계근 할 수 있다.끝 달림이 각각 1천kg와 1천500kg인 전자식 ‘GD-1’모델과 ‘GO-2’모델은 ‘50kg용’과 ‘100k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출하월령 28개월령에 목표체중 820kg 제시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한우의 생산성 증진을 위한 프리미엄 송아지 신제품 ‘진심시리즈’를 출시<사진>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송아지 발육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적인 사양시험과 글로벌 수준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단계별 초유, 대용유, 입붙이기, 어린송아지 총 4개 제품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프리미엄 송아지 신제품 ‘진심시리즈’의 특징에 대해 농협사료는 ‘진심 초유’는 기존의 면역성분만을 강화한 대용초유가 아닌 분만 당일 생산된 초유를 분말 가공한 제품으로 면역글로블린이 20% 이상 함유돼 있고, 난황분말 적용으로 단백 및 지방 공급을 강화해 초기 체지방 부족에 의한 성장 부진을 예방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최적 조합을 통해 영양 및 면역력을 증진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진심 대용유’는 조단백 25% 이상, 조지방 22% 이상, 비타민A 25,000IU/kg 이상으로 유럽지역 상위급 전문 제품 대비 높은 영양소 함량을 기준으로 설계됐고, 용해도가 99% 이상이 유지되는 유성분 원료만 엄선했다는 설명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벡터페이즈, 내성없이 항생제 대체 ‘박테리오파지' 씨티씨자임, 사료효율 극대화…고곡가 시름 덜어내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bacteria’와 ‘phagein’ 합성어다. ‘박테리아를 먹다 또는 먹어치운다’는 뜻을 지닌다.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면서도 일반 유익균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히 박테리아 세포벽 특이구조(peptidoglycan layer)를 타깃으로 직접 작용해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잔류 우려와 부작용이 전혀 없다. 박테리오파지는 1910년대 세균을 잡아먹는 생명체로 인체분야에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각종 질병 치료제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940년대 페니실린 등 항생제가 개발된 이후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연구와 치료는 줄어들었다. 동유럽에서 주로 사용돼 왔다. 박테리오파지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슈퍼박테리아 출현과 내성문제 때문이다. 여기에 바이오테크놀로지(BT) 기술 발전과 함께 투자가 더해졌다. 미국 FDA, USDA에서는 식품, 육가공 등에 인증되기도 했다. 박테리오파지는 동물용 항생제대체재 시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주)(대표 김달중)은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하고, 고객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섰다.리뉴얼 홈페이지는 우선 고객이 좀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모바일에서도 PC처럼 사용할 수 있고,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을 구분해 축종에 따라 접근 가능하다.제품 브로셔를 함께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질의응답을 비공개로 하는 등 개인 보호를 강화했다. 이밖에 세련된 디자인과 심플한 카테고리로 접근성을 높였다.한국썸벧은 고객과 지속 소통하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제종합기계(대표 김태식)는 트랙터 A4200·A4800W(CS) 모델이 ‘2021년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장관상을 수상한 A4200, A4800W(CS) 트랙터는 페이스리프트된 모델로 내년에 출시 예정이다. 외관 전면부는 데이라이트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다. 국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가 트랙터 곳곳에 강조돼 국제종합기계가 지향해 나갈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트랙터만의 디자인 경쟁력과 상품성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내 항생제 내성을 줄일 국제규범이 우리 정부 주도로 만들어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4~16일 온라인으로 제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TFAMR) 회의를 개최<사진>했다. 식약처는 2017년 제5차 회의부터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도하며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개정’(이하 실행규범)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제정’(이하 통합감시 가이드) 등 국제규범을 마련했다.실행규범은 현행 축수산물에만 적용하던 것을 농작물과 생산환경, 식품가공 유통까지 확대, 식품시스템 전반에 걸쳐 항생제 내성을 줄일 수 있도록 개정했다.통합감시 가이드는 국가별로 식품분야에서 항생제 사용량과 항생제 내성률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자료 공유를 촉진하는 국제기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동안 실행규범은 최종 합의가 예상된 반면 통합감시 가이드는 항생제 내성 자료 공유와 통합감시 가이드 적용의 유연성에 대한 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차가 커서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이 많았다.식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공급 시작·수출도 추진…축산물 가치 제고 기대 축산물 생산 뿐 아니라 유통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은 이달 초 본격적으로 친환경 축산물 미트패드, 아이스팩 양산 체계에 들어갔다. 에콜그린텍이 개발·출시한 미트패드와 아이스팩은 화학제를 전혀 쓰지 않는다. 축산물이 닿는 부분부터 바닥면까지 모두 전분, 마린, 펄프, 셀룰로오즈, 목분 등 식물유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무접착제, 무인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콜그린텍 미트패드와 아이스팩은 자연환경에서 100% 생분해된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환경호르몬도 없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와 충분한 테스트 결과, 이러한 친환경성을 입증받았다. 여기에 더해 우수 흡수력과 항균력을 갖추어 축산물 품질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 에콜그린텍은 이를 활용해 축산물 가공업체,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갖는 등 시장공략에 전격 나서고 있다. 이미 국내 한 축산물 판매 체인점에 납품이 시작됐다. 호주, 독일, 일본에 샘플을 보내는 등 수출도 추진 중이다. 에콜그린텍은 “이제 지구 환경이나 사람 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는 9월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이는 전년동월 대비 20% 이상 상승한 수치다.미트박스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주요 고객층인 식당, 정육점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증가, 거래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특히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기간의 매출이 명절 피크 기간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해 재난지원금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재난지원금을 ‘쇠고기지원금’이라고 지칭할 만큼, 주요 품목 중에는 한우 상품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 돼지고기 매출이 3% 상승한 것에 비해 한우는 47%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김기봉 대표는 “단순히 재난지원금 효과로 그치지 않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