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8월 26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한우 암소 검정사업 참여 조합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식우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청주축협의 한우 암소 검정사업은 암소별 유전능력평가 정보를 기반으로 고능력우의 다산을 유도하고 저능력우는 조기 도태시켜 맞춤형 씨수소 계획교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가 단위 암소 개량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종범 조합장은 “지속적인 한우 암소 검정사업으로 청주시 한우 암소 개량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농장에 접목해 수태율을 높이고 번식우 1년 1산을 달성한다면 조합원 소득 증대와 한우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차선세 전 충북농업기술원장이 강사로 나서 번식우의 효율적 사양관리 방법을 강의하며, 실질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 8월 25일 인공지능 축산 솔루션 기업 ㈜엠트리센과 지역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기술을 활용한 사양관리 효율화, 농가 맞춤형 생산성 향상 지원, 농·축협 사료판매 촉진, 실증·모델 농장 공동 운영을 통한 수익화 모델 구축 등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엠트리센은 AI 모돈 체형 관리, AI 분만 관리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축협은 교육·세미나·컨설팅 등을 통해 기술 보급과 실효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무안신안축협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며 “이번 엠트리센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엠트리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AI기술과 축협의 현장 경험이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과 지역 축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모범적인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2025년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 소속 김대학 조합원이 한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사진>했다. 포크빌 브랜드 참여농가인 김대학 조합원은 포크빌이 제공하는 종돈, 사료, 사양관리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적용해 충남 최고 수준의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당진에서 양돈을 하고 있는 이호경 조합원도 육질·육량 등 종합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농협 충남세종본부 축산사업단은 지난 8월 19일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높이고 한우·한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차지한 두 조합원 모두 대전충남양돈농협의 브랜드 계열화 사업에 참여 중이며, ‘포크빌 포도먹은돼지’ 사양관리 시스템에 따라 고품질의 한돈을 생산해 조합에 계통 출하하고 있다. 이제만 조합장은 “포크빌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고급육 생산에 매진해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찾는 포크빌 브랜드를 만들어 국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한우와 흑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5회 제주한흑우경진대회<사진>가 지난 8월 26일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제주한흑우경진대회에는 한우 31두, 흑우 12두 등 총 43두가 출품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한우는 경산우 번식1부, 경산우 번식2부, 미경산우, 암송아지 등 4개 부문과 흑우는 경산우, 미경산우 등 2개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축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새로 그랜드챔피언을 추가 선발하고, 대회 참석자들이 참여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우를 선발하는 인기상이 추가돼 대회가 더욱 활기차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원종 제주도 친환경축산정책과장, 김대철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장, 박창석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이춘협 농협제주본부 부본부장, 천창수 제주축협 조합장,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축협 임직원, 출품 한우농가 등이 참석해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제주한우와 제주흑우 발전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우수축에 대한 시상식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한흑우 문화축제’라는 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국장 홍성범)이 가산농협(조합장 김창길)과 함께 ‘희망농업·행복농촌’ 실천을 위한 쌀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농협생명 북부사업국은 지난 8월 21일 포천시청에서 전달식<사진>을 갖고, 쌀 10kg들이 320포(총 3.2톤, 1천만원 상당)를 포천시에 기탁 했다. 이번 나눔은 집중호우로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창길 가산농협 조합장,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홍성범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쌀은 포천시 관내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홍성범 북부사업국장은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박사학위를 취득한 축협 임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의 장경훈 관리경제상무<사진>다. 장 상무는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신념 아래 학문에 전념한 끝에 지난 8월 22일 국립공주대학교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논문 주제는 ‘판매장의 서비스 품질이 소비가치, 고객만족,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서산태안축협의 핵심 사업인 한우브랜드 유통사업을 학술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한 연구다. 직장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데 따른 어려움도 적지 않았으나, 장 상무는 낮에는 직장에 충실하고 퇴근 후에는 자기계발에 몰두하며 목표 달성에 매진했다. 학위 과정 중 고비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들의 격려와 최기중 조합장의 지속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되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장 상무는 “앞으로 논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산태안축협 유통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조합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조규중·사진)이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하며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12번째로 ‘1조원 조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로 경인지역 축협의 60%가 1조원 이상의 예수금을 기록, 상호금융 활성화를 통한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축협은 현재 본점을 포함해 7개 금융 점포를 운영 중이며, 2025년 7월 말 기준으로 본점 2천570억원·대출금 3천702억원을 비롯해 점포당 평균 1천400억원의 예수금을 기록했다. 변경미 상임이사는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예수금 1조원 돌파가 가능했다”며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더 성장하는 인천축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중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신용사업 수익을 기반으로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우유(조합장 강래수)는 지난 8월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를 앞둔 상임이사 선거에서 현 김치환 상임이사<사진>를 재신임했다. 이로써 김치환 상임이사는 지난 6년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4선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2년간도 조합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김치환 상임이사는 “좋은 경영자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 극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조합 구현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7월 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7천284억원과 대출금 5천819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우유는 2025년 상호금융대상 2분기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금융사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정세 불안과 소비심리 위축, 유업체 간의 경쟁적인 할인판매 등으로 인해 조합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은 조속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져 있다. 이에, 김치환 상임이사는 “시설 자동화와 현대화를 통해 식품 안전성과 생산효율을 높여나가는 한편, 한계사업의 조정을 통한 인력의 재배치, 고용의 유연성까지 고려해 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재필)은 지난 8월 26일 대불배합사료본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현장 안전점검<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차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점검은 사업주인 조합장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명확히 부과하고 있는 만큼 조합장이 현장을 찾아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을 지시하는 것은 법적 의무 이행뿐만 아니라 조직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에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 점검 과정에서는 보호구 착용 상태, 기계·전기·화학설비 관리, 환기 및 화재예방 시설, 비상대응 체계 등이 집중적으로 확인되었으며 근로자들의 안전 관련 의견도 직접 청취했다. 발견된 일부 개선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장기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필 조합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은 모든 일보다 앞서는 기본이다. 직원들과 함께 좋은 사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은 지난 8월 27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금 수여는 함양·산청 지역 조합원 자녀 21명을 대상으로 각각 100만 원씩, 총 2,1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종호 조합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축산 환경 속에서도 학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학업에 정진해 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양산청축협의 장학사업은 1990년 1인당 1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천672명에게 5억7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한 이와 함께 매년 함양군과 산청군 장학회에 각 1천만 원씩 기탁하며 지역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제주도니유전센터는 조합원 농가에 고품질 종돈 분양을 위해 직접 선발에 나서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 김대철 원장과 함께 동행해 지난 8월 19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캐나다 제네서스사를 방문<사진>했다. 제주도 내에서는 제주양돈농협과 제주도축산생명연구원에서 양돈농가에 후보종돈을 분양하고 있으며, 이번 출장으로 요크셔, 랜드레이스, 듀록을 암·수 구분해 종돈을 수입할 예정이다. 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종돈 수입은 이후 양돈농가 계통조성에 필요한 고품질(산자, 산육능력) 후보종돈을 생산·분양함으로써 농가 생산성 및 경영에 많은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양돈 산업을 미래로 전진해 제주 경제의 큰 축이 되고 우리 조합원 농가의 위상도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4년 학교우유급식률이 30.9%까지 감소하면서 학생건강과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학교우유급식 개편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5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이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 교육계, 낙농업계, 유업계 등 관련 주체들이 지속가능한 학교우유급식으로 나아가기 위해 머리를 맞댄 가운데, 각 이해주체간 학교우유급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엇갈리며 다른 방향의 해법이 제시됐다. 급식률 감소로 제도 존립 위기…현장 불만·구조적 한계 드러나 지자체 이관·우유바우처·급식통합 등 개편안 두고 입장차 첨예 학생 건강권 함께 낙농산업 발전 병행할 제도개선 필요성 대두 ▲40년간 이어온 제도, 학교 외면 속 급식률 급감 지난 40여년간 성장기 학생의 건강증진과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되어 온 학교우유급식은 시대흐름과 맞지 않는 정책으로 영양사, 학생 등 학교 현장으로부터 기피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 이전 50% 이상이었던 급식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