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관내 11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신영태)가 한우고기 186kg(약 950인분)을 김해시 사회복지재단 등 11개소에 전달했다. 한우협회 김해시지부는 지난 11일 지부 사무실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과 정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한우고기 기탁식 행사<사진>를 마련했다. 이날 신영태 지부장은 “축산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자 올해도 한우농가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한우 농가들이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만큼 다소 부족하더라도 소중히 생각해 맛있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고 있는 김해시지부는 올해 불고기용 1+ 등급 한우고기를 아동양육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모자보호시설,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논에서 벼농사만 짓는게 아니다. 논 한가운데에도 축사 시설 현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시설 현대화 뿐만 아니라 스마트하게 양축을 경영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소재 축산농장의 모습. 논에 현대화된 육계 사육 시설이 들어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닭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이 함께 설치되어 전기생산으로 부수입까지 올리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우숯불구이 축제도 열려 인기 ‘2024년 음성 축산인 한마음축제’<사진>가 지난 5일 음성군 금왕읍 금빛그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북 음성군 축산발전연합회(회장 윤석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 이상정 충북도의원,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송석만 음성축협장 등 축산 관계자들과 지역 축산농가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축산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석환 회장은 개회사에서 “축산업은 경기침체와 사료가격 상승,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을 지키며 축산업에 헌신하고 있는 축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격려사에서 “축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음성군 축산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석만 음성축협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축협이 축산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필요로 하는 조직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인 유공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5일 해남진도축협 가축시장에서 ‘해남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출범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으뜸한우 송아지 우수거래축 선발 및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전남 3위의 한우 사육두수(5만7천179두, 1천405호)를 보유하고 전남 최대의 조사료 재배면적(3천187㏊)을 갖추고 있어 우량한우 생산 여건이 적합한 지역이지만, 최근에 사료 가격 상승과 한우 가격 하락,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한우 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변화에 대처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남군은 지난 2021년부터 우수 유전자원 확보와 한우 개량 촉진을 위해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또한 고급육 브랜드인 ‘해남땅끝한우’를 육성하기 위해 상표 및 전용사료 개발, 고급육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우량 유전자를 가진 한우 으뜸송아지 확보와 한우개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와 ‘해남땅끝한우’ 브랜드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해남군, 해남진도축협, 한우농가가 협력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성기)는 지난 4일 대전 서구 KT 대전 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제8회 임상컨퍼런스<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종봉 고문, 이병천 고문, 류일선 명예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구제역 등 재난형 해외 가축 전염병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고, 소임상수의사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김성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구제역과 같은 재난형 가축 전염병이 국내 축산업에 끼치는 피해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관·학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의에서 김지호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사무관은 ‘재난형 가축 질병의 발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사무관은 구제역, 럼피스킨, 고병원성 AI, 부루셀라병 등에 대한 정부의 방역정책을 설명하며, 기존 정부 주도의 방역이 한계에 봉착했으므로 민·관 합동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소장은 커지는 염소 산업을 주제로 ‘염소 주요 질병 및 포획 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류 소장은 염소 산업이 최근 건강 열풍과 개식용 종식법과 맞물려 활성화되고 있으며, 소임상수의사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탄소중립 정책 모델 만들기·냄새 저감 최우선 시책 홍성한돈 우수성 알릴 간판 브랜드 개발·육성 필요 “홍성군 축산시책의 우선순위를 탄소중립 정책과 냄새 저감에 두고 홍성군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육성해 탄소중립 정책 추진의 모델을 만들고 군민과 축산인이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홍성축산업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충남 홍성군 축산행정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유석호(수의사) 축산과장은 홍성축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홍성하면 축산 1번지 혹은 축산 메카라는 수식어가 연상될 정도로 홍성축산업이 국내 축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적이다. 한우 6만두, 양돈 60만두의 홍성군 축산행정을 총괄하는 유석호 축산과장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홍성군 미래 축산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고심하고 있다. 유 과장은 “홍성군의 탄소중립 정책은 홍성군 축산업의 미래를 담보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축산업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정책은 결국 환경과 축산업이 연계돼 우리 축산업이 가야할 길을 고민한 결과 나온 정책이기도 합니다. 홍성군 축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주한오 농가 종합챔피언 차지 울산 암소의 개량성과를 확인하고 한우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개최된 ‘제1회 울산한우경진대회’<사진>에서 주한오 농가가 종합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농협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창현)와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공동으로 울산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한 ‘제1회 울산한우경진대회’에는 울산지역 곳곳에서 내로라는 암소 50두가 출품돼 최고의 자리를 놓고 지존 경쟁을 펼쳤다. 광역시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개최된 이번 울산한우경진대회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정인철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 축종별 단체장과 이재식 농협중앙회 이사, 김창현 울산본부장, 부울경축협 조합장 등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우개량에 열정을 다한 울산한우농가들의 땀의 결실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윤주보 조합장은 “울산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3회에 걸친 대통령상 수상과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한우산업에 있어서 입지전적인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오늘 울산한우경진대회가 울산지역 암소 개량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축산농가의 축적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연천군 양계 사육 농가들이 지난 9월 9일 ‘구구데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양계산업 발전을 다짐하며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양계협회 연천군지부(지부장 임달수)는 지난 9일 한탄강 매운탕에서 연천양계인의 날 행사<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천군 김덕현 군수,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 김미영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 양계협회 김경례 파주시지부장, 이정현 연천군농업기술센터장, 정화일 연천군 축산과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주축협사료, 수원축협사료에서 협찬한 수건과 우산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으며, 양계협회 연천군지부는 참석자들에게 계란을 제공했다. 이날 상록수농장 이준식 대표와 서연농장 심인해 대표가 양계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임달수 지부장은 “올해 폭염과 폭우, 잇따른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회원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그간의 노고를 풀고, 양계인들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덕현 연천군수와 군의장, 도의원, 축협조합장 등은 축사를 통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관내 각종 축제·행사 연계 기획…시너지 극대화 ‘2024년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사진>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의 축제 및 행사 통합 방안에 따라 축산 분야의 주요 행사(홀스타인 품평회, 한우 축제 등)와 청소년 신세대 가요제, 음악협회 연주회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기획됐다.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행사로는 ▲고급육 한우 할인 판매 및 구이존 ▲홀스타인 품평회 ▲우유 시식 및 할인 판매 ▲먹이 주기 체험 ▲치킨과 막걸리의 만남 ‘치막 파티’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축산 기자재 전시 판매 ▲포천 우수 축산물 시식 및 할인 판매 ▲한우 갈비 바비큐 시식회 ▲승마 체험 등이 마련됐다. 1일차에는 홀스타인 품평회와 그랜드 페스티벌 기념식이 열렸고, 2일차에는 포천한우 음악회, 3일차에는 청소년 신세대 가요제가 개최됐다. 특히 포천축협은 행사기간 한우 60마리를 할인 판매해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제15회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에서는 창수면 덕흥목장의 박호진 씨가 출품한 ‘토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6일 협의회 회의실에서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김춘일 한돈협회 부회장 및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지부장 회의<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민영 회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세심한 축사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충북도가 악성 가축질병 없는 청정지역으로 전국 축산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가축질병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신규사업,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책, 탄소저감사료 보조사업, 한돈 ESG 나눔사업, 추가예산 지급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내달 30일에 전 지부장과 현 임직원들이 참석해 충북 한돈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단합행사를 열기로 결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와 논산시는 지난 5일 논산 부적면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에서 재난형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가상 방역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관계 기관 및 생산자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발생 상황을 가정해, 도내 야생 멧돼지로부터 ASF 항원이 검출되고, 인근 돼지 사육 농가에서 폐사가 잇따른 경우를 시뮬레이션했다. 이에 따른 대응 절차를 현장에서 시연했으며, ASF와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살처분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동원 계획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및 관련 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ASF·구제역 접수 시 초동 방역팀과 전담 방역관 출동 및 시료 채취 △살처분 범위 설정을 위한 위험도 평가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소독 및 역학조사 △살처분 및 매몰 △이동 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보양식서 메디푸드로 고도화 필요성 제기도 경상남도와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흑염소협회 경남지회는 지난 8월 23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흑염소 산업의 발전 방향과 산업화 기반 구축을 논의하는 공동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관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흑염소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흑염소 산업은 소와 돼지 등 주요 축종에 비해 육종 및 사양 등에서 많은 과제가 산재해 있지만, 대학, 산업체, 농업인, 유관 기관이 협력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제 도입과 수입육과의 차별화 같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계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흑염소 산업의 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흑염소를 보양식에서 메디푸드로 고도화할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산업 현장의 목소리도 심포지엄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다. 한국흑염소협회 경남지회 김명세 사무국장과 ㈜우성 박해철 대표는 흑염소 사육과 가공 및 유통 과정에서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현장 중심의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종합토론 좌장을 맡은 경상국립대학교 축산과학부 허태웅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