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삼겹살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3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강동경찰서 의경대원들에게 ‘우리농축산물 행복나눔상자’를 전달<사진>했다. 평소 관내 시민의 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강동경찰서 의경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경양돈농협은 허브한돈 100kg을 제공했다. 같은날에는 삼겹살데이 맞이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할인행사도 진행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겹살데이 드라이브스루 행사에 참여, 차량으로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로 구성된 ‘한돈꾸러미’를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 날 행사장을 직접 찾아 드라이브스루 고객에게 직접 한돈꾸러미를 전달하며 허브한돈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과 사료산업 종사자들은 물론 축산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도 교육의 지침서가 될 책이 발간됐다. ‘양돈과 영양’ 개정판이 그것이다.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를 비롯해 동물영양생화학실 출신의 박사들이 공동저자로 참여, 양돈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다양한 관점으로 소개한 이 책은 총 8개장(양돈편 5개장, 영양편 3개장)으로 구성돼 있다. 외국의 교재를 단순히 번역한 것이 아니라 저자인 김유용 교수가 실험농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연구결과, 검증된 현장사례를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양돈분야 전반에 걸쳐 교육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발간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SY 21.5두 0.3두↑… MSY 18.6두 0.7두↑ 성적 1위 ‘전남’…하위농장은 오히려 악화돼 지난 한해 국내 양돈농가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사용농가들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2020년 PSY 21.5두, MSY 18.6두를 각각 기록했다. 번식과 육성 모든 구간에서 유의적인 개선 추세가 지난해에도 이어진 것이다. 다만 생산성 상하위 농가들의 간극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번식구간 지난해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복당 총 산자수는 11.11두, 복당 이유두수는 10.10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2016~2020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전년과 비교해도 총산자수는 0.2두, 이유두수는 0.6두가 각각 늘었다. 이유전육성률도 90.9%로 전년 보다 0.4%p 상승하며 지난 2018년 2분기부터 유의적인 PSY의 증가세를 뒷받침 했다. PSY의 경우 전년인 2019년과 비교해 0.3두 늘었다. 다만 모돈회전율은 2.13에 머물며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 비육구간 이유후육성률이 86.7%로 전년보다 2.2%p 높아졌다. 생산비 투입이 가장 많은 육성과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공직 생활 황금기 축산부서…애착 남달라 현장 목소리 정책‧법률 반영에 역량 집중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양축현장을 넘어 축산업의 명운에도 영향을 미칠 수많은 정책과 법률이 꾸준히 양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축산단체들의 고민이 늘 이어져 왔음은 물론이다. 대한한돈협회의 경우 새로이 도입한 ‘정책자문관’ 직을 통해 그 해법을 찾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한 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 박중신 정책자문관의 어깨가 더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행정학과 법학을 전공한 박중신 자문관은 “오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양돈 현장의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더 축산정책과 법률에 반영되고,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책임감 때문만은 아니다. 30년 가까운 농식품부 재직 기간 가운데 황금기를 축산정책국에 근무하며 인연을 맺게 된 축산업에 대한 애착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 “방역정책국이 따로 없었던 시기였기에 축산발전기금과 축산법을 주로 담당하며 가축전염병 발생시 농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조금 협업제품…적체부위 소비기반 확대 ‘청신호’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캔햄 제품이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극심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뒷다리살 소비기반 확대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롯데푸드의 ‘로스팜’이 지난 2월 25일부터 싱가포르로 본격 수출되고 있다. 로스팜 4만8천캔을 시작으로 올 한해에만 약 80만 캔이 싱가포르로 수출될 예정이다.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캔을 돌파한데 이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로스팜은 지난 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신제품 ‘K-로스팜’의 수출형 모델로 양돈농가와 상생 및 고품질의 국내산 돼지고기를 알리기 위해 롯데푸드와 한돈자조금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돼지고기 함량이 국내 캔햄 가운데 최고 수준인 95.03%에 달하며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패키지에는 한돈마크도 표시돼 있다. 한돈자조금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돼지고기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을 위해 국내 다수의 식품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로스팜 수출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식품부 “재입식 이후 피해지원 계획 없어” 정부의 ASF 방역대에 묶인 양돈농가들의 피해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돼지 이동이 통제되며 권역대 밖으로의 종돈이동과 자돈전출이 막혀온데다 과체중과 지급률 저하 등의 경제적 손실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부터는 권역내 돼지 이동은 물론 권역밖 출하까지 조건부 허용됐지만 정상적인 출하는 여전히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강원 남부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2일 “원하는 도축장으로 출하는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없다”며 “결국 지정도축장으로 출하가 불기피하다 보니 과체중 뿐 만 아니라 지급률이 낮아지거나, 각종 물류비용이 추가되는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중점방역관리지구내 농가들 역시 지정도축장 사정에 따라 크고 작은 경제적 손실이 뒤따르고 있지만 그나마 일부 피해에 국한돼 이뤄져온 정부 지원마저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정부는 방역대 지정에 따른 이동제한 피해 농가에 대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 과체중과 자돈폐사, 지급률 인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일부 보전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5월 30일까지 피해에 대해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관련예산 태부족…극히 일부농가만 혜택 불가피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양돈장 ASF 방역시설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 확대를 거듭 요구했다. 하태식 회장은 지난 2월 2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가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야생멧돼지 ASF 확산에 따라 정부가 전국의 양돈장에 대해 차량진입제한과 8대 방역시설 등 각종 방역시설 강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상당수 양돈농가들이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18개 시군과 영월 및 인접 12개 시군의 양돈장 뿐 만 아니라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차량진입 제한시설을 금년말 까지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되, 8대 방역시설의 경우 자발적 설치를 권고해 왔다. 이 과정에서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일부 양돈농가들에 대해 ‘CCTV 등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사업’ 을 통해 8대 방역시설 설치비 등이 일부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CTV 등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사업’에 배정된 예산 236억3천만원 가운데 90억원은 양계농가에 대한 CCTV 설치 지원비인데다 나머지 227억3천만원도 양돈·양계 두 축종에 나눠 지원되다 보니 예산 자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조금, 유통 홍보채널 총 동원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양돈시장. 하지만 바이러스의 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추세로 인해 새해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여온 게 현실이다. 어깨가 무거워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발걸음이 바빠질 수 밖에 없다. 한돈자조금은 그동안 3월3일 ‘삼겹살데이'를 기점으로 잔뜩 움츠러든 돼지고기 ‘소비붐’을 불러 일으켜 돼지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계획 아래 홍보와 유통 각 부문별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동원해 준비를 해왔다. 한돈자조금의 삼겹살데이 관련 사업 가운데 주요 행사를 정리해 보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2월 하루 평균 7만4천494두의 돼지가 출하돼 지육kg당 3천527원(등외·제주 제외)의 경락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돼지출하두수는 모두 141만5천384두로 집계됐다. 공휴일 등을 제외한 19일 작업 기준 하루 평균 7만4천494두가 출하된 셈이다.156만5천828두가 출하돼 작업일(20일) 기준 하루평균 7만8천291두가 도축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4.9% 감소한 물량.돼지가격은 지난해 보다는 나았다.지난 2월 돼지가격은 지육kg당 3천527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79원, 8.6%가 높았지만 생산비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당초 예상과 비교해 돼지 출하두수는 조금 많았고, 가격은 소폭 낮은 수준에 형성됐다는 게 양돈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기자]한돈협 환경위, 자연순환농업협회와 협약 제안 양돈생산자단체와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간 상생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지난 2월25일 열린 대한한돈협회 환경대책위원회 제2차 회의(화상)에서 참석자들은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와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가축분뇨와 냄새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축산환경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돈농가와 자원화 주체가 한목소리를 내는 등 유기적인 협력기반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친환경대책위원회는 이에따라 양단체간 협약 체결을 각 집행부측에 건의키로 했다. 공동자원화시설과 액비유통센터가 주축이 된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는 지난해 말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홍 한돈협회 친환경대책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돈협회에서 운영중인 축산환경 컨설턴트 사업의 인력을 확충, 축산환경관리원 출신 박치호씨(경북)와 제주테크노파크 생물다양성연구소 임재효씨(제주)를 새로이 합류시키기로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걸림돌 산재…양돈농 “멧돼지 ASF 다발지 시급” 야생멧돼지 ASF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야생멧돼지 차단이 아닌, 양돈장 보호로 울타리 설치목적이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정부에서도 양돈장 보호를 위한 울타리 설치에 본격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일부 구간에 국한돼 있는 상황. 수의전문가들은 물론 양돈농가들 사이에서도 ‘실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양양(2월9일 완공)과 경기도 포천 2곳(2월16일 완공)의 일부 양돈장 밀집지역을 둘러싸기 위해 약 10km의 울타리를 각각 설치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울타리설치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야생멧돼지 ASF가 다발하거나 예상되는 지역의 양돈농가들은 한목소리로 조속한 울타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지역의 경우 얼마전 재입식한 농장들도 야생멧돼지 ASF 방역대에 포함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울타리 설치방안까지 제안하기도 했다. 이준길 ASF피해지역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천에서만 벌써 400건에 가까운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30개소의 재입식 농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릴레이 한돈선물(기부) 캠페인에 착수했다.3월 3일 삼겹살데이를 기념해 이번 캠페인 ‘한돈 먹고 대한민국 뒷심충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돈협회 회원 1인당 5만원 내외의 한돈 선물을 한돈몰, 지역농축협, 한돈인증 판매장 등에서 자발적으로 구매, 선물을 보내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전달대상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방역의료진, 평소 고마웠던 지인, 학창시절 은사 등 한돈선물에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싶은 남녀노소 누구나 될수 있다. 캠페인 참여 회원은 ‘000은 000님에게 한돈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릴레이 동참자로 000를 지명 합니다’라는 표식과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협회 홈페이지 지부 게시판을 통해 올리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