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조금 지원제작…세계적 스토리텔링 음식 ‘가치’ 한국인들의 독특한 삼겹살 사랑을 인문학적으로 조명한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이 화제다. KBS 1TV에서 방영된 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삼겹살 랩소디’가 그 주인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원한 이 프로그램은 홍보대사인 백종원 대표가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등장, 삼겹살을 비롯해 돼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조리법으로 돼지고기를 즐기는 한민족의 식문화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삼겹살 사랑을 보여주는 한국인의 모습과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를 응집한 결정체로서 ‘삼겹살’ 을 조명, 시청률이 5%에 육박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구랍 20일 방영된 ‘삼겹살 랩소디’ 1부(삼겹살의 나라)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강원도 영월군 삼굿마을에 찾아가 삼굿구이를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화집’과 ‘몸집’으로 구성된 돌구덩이에서 나오는 연기가 온 마을을 뒤덮는 광경을 보여주는 등 조상의 지혜가 담긴 돼지고기 요리법을 설명하며 세계적인 스토리텔링 음식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삼겹살 랩소디 2부(돼지는 축제다)는 구랍 27일 저녁 9시 40분에 방영됐다. 다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전국서 나눔캠페인…9개 도협의회 통해 코로나 사태는 사회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가중시키며,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현실. 하지만 한돈인들의 소외계층 챙기기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구랍 23일 사랑의열매에 5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했다. MBC 프로그램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 진행한 ‘돼지고기 레시피 공모전’에 응모된 레시피 수 만큼 소외계층에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대한한돈협회는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유난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2억7천만 원의 한돈을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웃사랑 한돈 나눔 캠페인’ 을 전개해 왔다. 한돈 뒷다리 부위로 만든 한돈 캔햄, 불고기, 육포 등 약 27만명(1인분 150g 기준)분이 한돈협회 산하 9개도 협의회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돼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인들의 독자적인 소외계층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재덕)은 최근 600만원 상당의 한돈정육을 당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유재덕 대표는 당진시청 및 사회복지모금공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청 앞에서 열린 한돈 전달식<사진>에서 “소외계층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은 매년 당진시 사회복지기관에 한돈을 기부해 왔다. 이와별도로 당진두리마을(복지시설)과 아산한올고교 하키팀에도 매월 30만원 상당의 한돈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비용·관리부담 법인화 불가…법 개정을 양돈업계가 축산계열화사업자 기준에서 일반 양돈농가는 제외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관련법 개정으로 축산계열화사업자 등록이 의무화, 양돈현장의 혼란과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축산계열화사업 등록 대상에서 개인사업자로 된 일반 농가는 제외될 수 있도록 축산계열화법 개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위탁사육까지 규모에 관계없이 법인화, 축산계열화사업 등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축종간 특이성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법률이라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닭, 오리 등 기업형 계열화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축종과 달리 양돈업의 경우 규모 개인 규모의 농장에서 질병 수직감염 예방과 사양 효율성 제고를 등을 위해 자돈생산과 비육을 분리하는 단계별 ‘사이트’ 를 운영하는 형태가 적지 않다. 더구나 축산계열화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법인전환시 법인세 등 각종 비용부담과 관리능력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최소한 기업형 농장 규모는 돼야 하지만 이들 사이트 운영 양돈농가의 경우 개인규모가 대부분인 게 현실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돈협회는 따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출하늘고 소비부진…연말까지 큰 변화없을 듯 살얼음판을 걷던 돼지가격이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지육 kg당 4천원대 마저 무너졌다. 이달들어 낙폭 보다는 오름폭이 큰 강세를 보이던 도매시장의 돼지가격은 지난 7일 4천800원까지 오르며 최고점을 찍은 이후 등락을 거듭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달 후반기로 돌아선 15일부터는 수직 하락, 지난 21일 3천원대(3천978원)로 내려앉았다. 4천원대를 밑도는 돼지가격은 지난 11월5일 이후 40여일만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예견돼 온 상황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코로나의 재확산과 사회거리두기 강화 추세속에 김장시즌이 끝나며 그나마 돼지고기 시장을 지탱해온 가정소비도 이전 보다는 위축됐지만 도매시장 출하두수 감소로 인해 오히려 당초 전망을 넘어서는 돼지가격이 유지돼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육가공업계의 작업량 감축추세와 함께 소비부진의 여파가 도매시장 수요까지 확산된 것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말 수요를 겨냥한 육가공업계의 작업이 마무리된데다 크리스마스와 신정연휴를 작업중단을 감안한 농가출하가 몰릴 가능성도 배제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현장애로 규제개선 역점 …한돈농과 ‘상생’ 구축 자원화 사업체 화합…명실상부 대표조직 발돋움 “회원사와 한돈농가들의 상생기반을 구축, 완숙된 가축분뇨를 통해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자연순환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 지난 15일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제7대 회장에 선출된 이기홍 고령 한돈양돈영농조합법인 대표(해지음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가축분뇨를 자원화, 자연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주는게 협회의 설립 취지임을 주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축년 새해부터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하게 되는 이기홍 신임회장은 “한돈산업과 농가들에게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만 이뤄질 경우 더 없이 중요한 자원”이라며 “다만 규제 중심의 관련 제도 속에서 관리 수준이 우수한 양돈현장과 자원화사업체까지 고충을 받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명실상부한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체들의 대표조직으로서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의 자리매김을 꼽았다. 전국 85개소의 공동자원화 시설과 200여개 액비유통센터의 회원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화합을 도모나갈 계획이다. 관련부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의 제21회 한국 양돈대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센터에서 개최됐다.양돈연구회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정에 따라 당초 16일로 예정했던 시상식을 전면 취소했다. 상패와 부상까지 택배나 개인 방문 등을 통해 수상자에게 전달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제안에 따라 시상식을 무사히 치룰 수 있게 된 것이다.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도드람양돈농협 이사회에 앞서 약식으로 치러지긴 했지만 양돈연구회 김태봉 회장과 안기홍 자문위원이 참석, 수상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축하했다. 양돈연구회 김태봉 회장은 시상식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시상식 마저 취소될 경우 자칫 양돈대상의 의미가 축소될수 도 있었다. 기회를 준 도드람양돈농협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이처럼 도드람양돈농협이 올해 양돈대상 시상식을 각별히 챙기고 나선 것은 올해 수상자인 성산종돈장 오재곤 대표와 정현규 박사 모두 현역 ‘도드람맨’ 이기 때문이다.오재곤 대표는 도드람양돈농협 이사로, 정현규 박사는 도드람양돈연구소장으로 각각 활동해왔다.도전과 혁신을 통한 양돈산업 및 지역사회 발전 공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수입량이 2년 연속 1천두를 밑돌 전망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사실상 종돈수입이 마무리된 이달 14일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종돈은 모두 911두에 불과했다.예년의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던 지난해 931두와 비교해도 20두가 적은 물량이다.무엇보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가 컸다.한종협 종돈개량부 최임수 팀장은 “신규농장의 수요가 사라진데다 불투명한 시장전망, ASF 여파 등으로 인해 수입종돈 수요도 많지 않았다”며 “그렇다고 해도 종돈수입 자체가 어려운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1천두는 넘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그나마도 종돈장 보다는 양돈장 직수입 물량이 꾸준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수입된 종돈을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캐나다산이 545두로 가장 많았고, 덴마크산 335두, 미국산 31두의 순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공격적 온택트마케팅‧기업협업 등 주효 한돈후지 적체해소 전방위 사업 추진도 올 초만 해도 국내 양돈산업에는 짙은 암운만이 가득했다. 올 한해 돼지 출하두수가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한돈의 공급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룬 반면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인해 소비는 급감, 돼지고기 시장 역시 근래들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한파가 몰아닥칠 것이라는 공포감이 양돈현장과 시장에 팽배했다. 하지만 한해가 저물어가는 지금 국내 양돈시장은 ‘선방했다’는 수준을 넘어 ‘최선의 결과’ 라는 평가도 내려지고 있다. 한돈자조금의 역할이 없었다면 기대하기 힘든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결국 2020년은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킨 한돈자조금의 존재감이 각인된 한 해가 된 셈이다. 한돈몰 온택트 마케팅 ‘성황’ 올 상반기 코로나 사태에 따른 외식수요 급감과 단체급식 중단으로 식품시장 전반에 걸쳐 비상이 걸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는 한돈인증 획득 한돈브랜드를 모아놓은 ‘한돈몰’로 시선을 돌렸다. 이른바 ‘집콕’과 ‘배달’ 문화가 급부상한 온택트 시대에 걸맞는 마케팅을 접목, 매달 최대 30~50%에 달하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당국 비현실적 규정 개선은 ‘아직’ 농가 “부숙 액비인데도 뿌릴 곳이 없다” 액비 살포시기로 접어들면서 가축분뇨 전자인계시스템을 토대로 한 일선 지자체의 단속이 잇따르고 있다. 비현실적인 액비살포 규정이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무더기 처벌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14일 “얼마전 ‘전자인계시스템에서 재활용신고가 안된 농경지에 액비를 무단 살포한 행위가 발견됐다’는 지자체의 통보를 받고 확인서를 작성하고 왔다”며 “토지주의 요청에 따라 위탁처리를 맡긴 액비 살포업체에 의해 이뤄진 행위 임에도 액비를 생산한 농가가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는 게 담당 공무원의 입장이었다. 항변할 방법도 없어 사실상 처벌만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라고 털어놓았다. 인근에는 비슷한 처지의 농가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단 해당 지역 뿐 만이 아니다. 본격적인 액비살포 시기를 맞아 전자인계시스템 관리가 능숙해진 지자체들이 속속 단속에 나서며 전국의 양돈 현장 어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현행 규정대로라면 액비살포 과정에서 범법 행위와 처벌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피할 수 없는 양돈농가의 현실은 그 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 “이동제한 남발 초래…대책 마련시급” ASF 발생 이후 정부의 이동제한이 보다 광역화, 장기화 되면서 양돈농가 피해도 이전과는 비교자체가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정부 보상은 극히 일부에 국한되고 있는 게 현실. 그나마도 광역자치단체에 의한 이동제한 피해는 보상받을 길이 없어 양돈현장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내 양돈장의 ASF 발생 직후 정부 조치와는 별도로 방역대와 무관한 광역자치단체들까지 앞다퉈 권역내 돼지 반출입을 금지시키며 양돈 현장의 경제적 손실이 막대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방역대가 조정될 때 마다 광역자치단체들의 이동제한 조치가 이뤄지거나, 해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 원주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11월 15일 “중점방역관리지구도 아니고,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의 이동제한 조치에 발이 묶여있는 상태”라며 “얼마전 돼지 반입이 허용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남쪽지역에 대한 반출은 사실상 금지돼 있다보니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동제한 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간편식 원료육 한돈 대체…시장 변화 적극 대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가 기업과 제휴를 통한 국내산 돼지고기 판로확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9일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진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우수한 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롯데푸드는 국내 최초로 사각캔햄을 생산한 유력 브랜드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간편식 제품에 국내산 돼지고기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롯데푸드는 ‘국가대표 캔햄’이라는 콘셉트 아래 한돈자조금의 ‘국내산 식자재 우수성 홍보’와 롯데푸드의 ‘국내 캔햄 생산 기술력 활용’이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K-로스팜‘을 개발, 지난달 출시하기도 했다. ‘K-로스팜’은 돼지고기 함량이 95.03%에 달하며 국내 캔햄 가운데 최고 수준의 육함량이 특징이다. 롯데푸드는 이 제품 패키지에 ‘한돈 마크’ 를 적용,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양돈농가를 응원하는 마음도 담았다. 롯데푸드는 올 연말까지 한돈자조금과 함께 “K-로스팜과 Korea pork 한돈이 함께하는 K프로젝트에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