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피해지역에 대한 재입식 절차가 오는 16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방역당국은 지난 12일 화천의 양돈장 ASF 발생 관련 마지막 살처분일로 부터 30일이 경과함에 따라 다음날인 13일 이동제한을 해제했다.12일에는 중앙가축방역심의회도 열려 양돈장의 ASF재발로 미뤄졌던 중점방역관리지구 대상지역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특히 전문가회의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ASF 살처분 농장들에 대한 재입식 절차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ASF 재발 이전에 정부의 방역절차를 모두 통과한 연천지역 5개 농장들은 오는 23일 첫 재입식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돈협회 북부지역협의회 이준길 회장은 “후보돈에 대한 환적이나 방역절차 등을 감안할 때 재입식 절차가 재개된 후 일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입식 일정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김장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와 손잡고 이달 25일까지 보쌈용 한돈 다릿살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달 12일부터 한돈 앞다릿살과 뒷다릿살을 30% 할인 판매중이다. 롯데마트는 18일까지 7일간 지속될 이번 행사기간 동안 모그룹인 롯데계열사의 통합 멤버십인 L포인트를 이용한 할인을 실시했고, GS리테일도 같은 할인율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할인하고 있다. 소비자 호응에 따라서는 행사 연장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는 ‘한돈 뒷다릿살 사면 한돈이 하나 더’라는 슬로건으로 영수증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전국 정육점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돈 다릿살 구매 인증 이벤트 또한 이달말까지 지속된다. 한돈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한돈몰에서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한돈 보쌈 한 쌈’이라는 이름으로 11월 기획전이 전개되고 있다. 다릿살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삼겹살이나 목살에 앞다릿살과 뒷다릿살을 함께 구성한 기획 상품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접경지역 양돈장들이 모돈을 이동할 때는 전 두수 채혈검사를 받아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가 ASF방역지역내 양돈장 및 도축장에 대한 ASF 정밀검사 체계를 대폭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양돈현장의 불만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농식품부는 우선 접경지역 양돈장의 임상검사를 강화했다.농장사육일지, 농장관리자 확인 등의 방법을 통해 최근 3주간 폐사율 증가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가축방역관, 방역사는 모든 돈사와 돈방에 대해 임상검사를 실시하되, 특히 모돈사의 경우 개체별 임상검사를 강화토록 했다.양돈장 정밀검사 방법도 변경됐다.접경지역 14개 시군의 양돈장에서 이동 또는 출하되는 모돈은 두수에 관계없이 이동전에 모두 검사토록 한다는 방침아래 일관사육 접경지역 14개 시군 262개 모돈사육농장과 77개 비육전문농장은 돼지 이동전 10두이상 채혈검사를 받도록 했다.이에 따라 일관사육농장은 이동이 필요한 모돈의 경우 전두수 채혈을, 이동할 모돈이 10두 미만인 경우 비육돈 등을 포함해 10두 이상 채혈토록 했다. 또 모돈과 비육돈·자돈을 함께 이동하는 경우 이동 대상 비육돈·자돈을 5두이상 추가 채혈토록 했다.농식품부는 멧돼지 방역대내 비육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한해 돼지 평균가격이 전년보다 지육 kg당 100원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에 따르면 올 한해 돼지 평균가격은 3 천950~4천50원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95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영철 대표는 “올 한해 연간 출하 두수가 전년 보다 40만두 증가하고, 돈육 수입량이 10만1천톤 감소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해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액비순환수 안정화…초기 시행착오 보완 ‘올인’ ‘친환경 스마트팜의 표준모델’ 을 제시하겠다며 대한한돈협회가 의욕적으로 설립 가동에 돌입한 한돈혁신센터가 입식 후 최초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진행된 ‘팸투어’ 를 통해 교육연구동을 비롯한 일부 시설이 공개되고 세부적 운영현황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중앙집중식 환기 연동 탈취탑 후보사·분만사·자돈사·육성사·비육사 등 양돈시설 6개동과 관리사·퇴비사·전기실·물탱크실·기계실·차량소독조·자재창고를 비롯한 부대시설 6개동, 분뇨처리시설 및 고객지원동까지 총 14개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혁신센터에는 축사시스템 부문 세계 3대 기업의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네덜란드 팬컴사의 중앙집중식 환기시스템(자돈사는 간접입기)이 적용됐다. 음압을 이용, 각 돈방에서 나오는 배기를 모아 한꺼번에 배출하는 방식이다. 영하 35도에서도 작동하는 자동제어 입기구와 자동으로 공기배출을 제어하는 모니터링 셔터, 유럽 기준 150%의 환기량 세팅 등 국내 기후를 감안한 환기설계 및 설비투입이 이뤄졌다. 각종 ICT 장비를 통해 혁신센터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혁신센터 환기시스템의 컨설팅
조 진 현 부장(대한한돈협회 농가지원부) 부처별로 다른 퇴액비 품질기준 일원화를 공동자원화 등 축분뇨 시설 처리한도 제주도에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이 당초 설계용량인 100톤/일보다 많은 양을 처리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초과 수거를 중단시켰다. 가뜩이나 냄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가들은 분뇨를 빼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냄새도 더 날 수 밖에 없다.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은 호기성 미생물 발효시설이다. 처리효율에 따라 설계용량보다 적게 처리할 수도 있고 더 짧은 시간에 많은 량을 처리할 수도 있다. 최종 산물인 액비의 품질과 부숙도 평가만 적합하다면 더 많은 량을 처리한다고 문제를 삼으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 법률적으로는 크게 2가지를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설계용량을 기준으로 유입물량을 제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다. 태평양법무법인 자문결과, “재활용 시설의 구조적, 기능적 변동없이 단지 허가된 처리용량 이상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경우 변경신고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다만,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가축분뇨가 흘러나오지 아니하도록 관리기준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이다. 즉, 설계규모 이상 처리량을 늘리는 것은 법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후보돈 확보 방법 무관 필히 순치 거쳐야 최근 후보돈을 자체선발 하는 양돈농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일부 농가들은 외부구입이 아니라는 이유로 순치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어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 비육돈농장이 PRRS에 노출돼 있는 현실이다 보니 자체선발 과정에서 PRRS 감염 개체가 선택될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그러나 항원을 보유한 상태에서 교배가 이뤄질 경우 수태율 저하와 함께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태어난 자돈이라도 모체이행항체가 없어 비육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선발된 후보돈이라도 반드시 순치과정을 거침으로써 면역을 만들어주고 항원을 없애야 한다는 게 수의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한 수의전문가는 “임신말기에 PRRS에 감염될 경우 저체중돈 출산 등 자돈까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외부구입이나 자체선발 여부에 관계없이 반드시 올바른 순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한종협)와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가 지난 10월 28일 종돈개량을 위한 MOU<사진>를 체결했다.종돈업경영인회의 법인설립(농업회사법인 한종경 주식회사)에 따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종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한종협은 이번 MOU를 계기로 종돈업경영인회에 대해 종돈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료, 관련 컨텐츠 제공과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종돈업경영인회가 추진하는 사업과 회원의 권익 및 소득창출을 위해 유전능력평가, 유전체 정보 제공, 개량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종돈컨설팅프로그램 및 종돈장번식용씨돼지능력평가시스템 등을 활용한 종돈컨설팅도 제공하게 된다. 종돈업경영인회에 대한 인력 및 예산지원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종돈업경영인회는 한종협의 원활한 종돈개량 업무 수행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회원농가들이 한종협에서 실시하는 등록 및 검정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종돈개량을 위한 자료 수집에 협력키로 했다.한편 지난 9월18일 법인설립이 완료된 농업회사법인 한종경 주식회사는 핵군 AI센터 및 공동 GGP 설립을 추진하고 톱밥 등의 공동구매와 함께 종돈수입 창고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나눔사업이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본래순대 자활근로사업 매장 가운데 영월점과 이천터미널점이 올해 3월과 9월에 각각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되면서 자활참여자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는 당초 목적이 마침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017년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MOU를 체결하고 전국의 본래순대 86개소 가운데 14개소를 자활근로복지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자활근로복지사업 매장은 지역자활센터를 운영주로 하고, 자활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자활 참여자가 직접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해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의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다.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 10월 22일 지육kg당 4천원대(제주, 등외제외)가 붕괴된 이후 이달 2일까지 약 2주간 3천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시장수요 감소와 월말 소비부진의 여파가 컸기 때문이라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시장흐름이 곧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우선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데다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그동안 활동을 자제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보상심리가 작용하면서 코로나 19이후 급감했던 외식수요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아울러 돼지출하량도 당초 예상보다는 많지 않은 만큼 약세를 보여왔던 돼지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일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돼지가격의 4천원대 회복은 시간문제라고 본다”며 “다만 배추가격 상승으로 김장 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할 전망인데다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나 못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상승 보다는 4천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0월 29일 마련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한돈꾸러미 드라이브스루 특별할인행사가 큰 인기를 모았다.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렛츠런파크 서울(과천 경마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며 도드람한돈, 도뜰, 아이엠포크, 포크빌 등 한돈브랜드사들이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꾸러미는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살 등 2kg의 한돈 세트로 구성돼 정상가의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구매고객에게는 한돈 뒷다리살 1kg과 함께 백종원 한돈홍보대사의 한돈 다릿살 레시피 카드가 무료로 제공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치밀한 사전기획 성과…1020세대 충성도 ‘업’ 기대 SNS를 통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의 뒷다리살 홍보사업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1020세대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농축산업계 최초로 ‘틱톡 한돈착착챌린지’ 를 진행중이다. 그 결과 챌린지 시작 6일째인 지난 3일 현재 동영상 제작 5천건에, 챌린지 폐이지 조회수는 무려 1천700만건에 달하고 있다. 우리 국민 3명중에 1명꼴로 한돈자조금의 챌린지 영상을 찾아본 셈이다. 이같은 성과는 사전 치밀한 기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한돈자조금은 틱톡 챌린지를 위해 수개월에 걸친 준비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에서 구현할 수 있는 그래픽 이미지 스티커에 귀여운 한도니 캐릭터를 적절히 활용, 어린이들의 참여율을 높인데다 한돈 TV CF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즐 사운드 ‘착착’을 음원으로 적용해 특유의 중독성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틱톡이 숏폼 플랫폼으로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 요인으로 손꼽히는 댄스 또한 한돈다리를 연상시키는 쉬운 안무로 구성, 세대 구분없이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