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농업연구관(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홀스타인 체표면적 낮아 온습도지수 수시 관리 중요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온난화는 생명체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기온 상승에 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되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의 제5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3년(1880~2012년)간 지구 평균 기온은 0.85℃가 증가했으나,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1.6℃ 상승해 지구 평균의 약 2배 수준으로 급상승한 것으로 보고했다(IPCC, 2013). 가축은 외부온도가 높을 때 체열을 배출하기 위해서 피부 혈관이 확장되고, 땀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혈액의 이동을 위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게 되고 열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서 많은 공기를 흡입함으로써 호흡이 가빠지게 되기 때문에 체내 열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사료 섭취량과 활동량을 줄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체온 조절 기전을 벗어나는 높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질병 발생 또는 폐사에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
황지은 수의사(서울경기양돈농협) 교배두수 10% ↑·과지방 체크…사료증량 역효과 날 수도 지난 2018년에 조사된 해외자료에 따르면 덴마크의 MSY는 우리나라와 거의 2배에 가까운 차이가 난다. 덴마크의 ‘MSY 31’ 은 정말 욕심나는 성적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덴마크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 한 가지가 있다. 덴마크의 기후가 일 년 내내 온화하다는 것이다. 혹서기 피해가 큰 우리나라에서는 부러울 수 밖에 없지만, 부러워만 해서는 ‘MSY 31’을 실현하기 어렵다. 결국 덴마크와 같은 여름철 온습도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주거나, 그럴 수 없다면 최대한 모돈·자돈의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아야 한다. 대표적인 혹서기 피해로 모돈은 임신말기 유산·조산, 무발정, 재발 등이 있으며, 비육 구간은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출하일령이 늦어지며 출하두수가 감소한다. 수익성을 가장 먼저 생각했을 때, 여름에 출하두수가 감소하면 안된다. 겨울 분만율이 떨어져도 안 되고, 여름 교배 모돈의 수태율이 떨어지면 안된다. 여름 교배시 다른 계절보다 재발이 많이 발생한다면, 여름 교배두수를 10% 늘려 가을 임신스톨이 놀지 않게 해야 하고, 겨울 분
이지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소독으로 밀도 낮추고 사용빈도 낮은 구제제 선택 바람직 닭진드기(Dermanyssus gallinae)는 흔히 와구모라고도 불리며 닭 피부에 기생하며 흡혈하는 외부기생충이다. 이 닭진드기는 일반 진드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견고함이 약하다. 그리고 생활사가 7~10일로 매우 짧지만 어미 1마리가 한 번에 4~8개 알을 낳아(총 30~50개 산란)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다. 특히 여름철에 닭진드기의 밀도가 매우 빨리 증가한다. 그 이유는 닭진드기의 최적 온‧습도가 25~30℃, 60~70%인데 여름철 계사내 환경이 이와 유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절기 닭진드기에 의한 산란계 농가의 경제적 피해도 동시에 증가한다. 닭진드기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계사의 케이지, 계분벨트, 먼지 등에 군집을 이루고 있다가 밤에 1~2시간 흡혈을 한다. 밀도가 높을 경우 계란의 표면에서도 확인이 되기도 하며, 만약 낮에 진드기가 보인다면 이는 이미 계사가 진드기로 심하게 오염된 상황이다. 닭진드기에 오염이 됐을 경우 직접적으로는 흡혈로 인한 닭의 빈혈을 유발시키며 스트레스가 증가돼 증체율 감소, 산란율 및 사료요구율 저하, 폐사율 증가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1마리로 이룬 ‘땀의 터전’ 대를 이어 내실화 하루 착유우 60두서 2톤 납유…수취가 최고 수준 올 초 로봇착유기 도입…생산 지표 개선 본격화 40년 동안 낙농에 전념하여 전업목장으로 일궈놓은 부친의 목장을 승계 받아 최첨단 시설을 갖춰 인건비를 절약하고 원유생산비를 낮추는 앞서가는 목장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30-3번지(도로명:설성면 설성로 221번길 318-12) 대호목장<대표 배윤호(43세)>이 바로 그곳이다, 대호목장은 배윤호 대표의 부모<부친 배 한식씨(75세), 모친 기 영숙(71세)>가 1979년 성남시 여수동에서 젖소 1마리로 시작하여 근면과 성실을 생활화하여 이듬해 6두로 늘리고 해태유업(동원F&B 전신)으로 원유를 하루 평균 80kg까지 냈다. 그런데 여수동이 도시화 되면서 1983년 8월 22일 늘어난 어미젖소 9마리를 갖고 현재 목장이 위치한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산87-1번지 돌박지산(해발 160m) 중턱으로 이전했다. 배윤호 대표는 “목장을 40년전 이전할 때 수정단계에 접어든 처녀젖소 2마리 가격은 470만원으로 당시 서울 송파구 소재 빌라가격이 4천700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5두 물려받아 148두로…근면 성실로 ‘자수성가’ 1만여 평 논에서 사일리지용 옥수수 생산·볏짚 수거 규모보단 목장 내실 강화 주력…지역낙농 발전 선도 가난을 이기고자 중학교 다닐 때 한우 송아지를 기르기 시작하여 40년간 소 사육에 전념하여 전업목장을 일구고 한국낙농과 협동조합발전을 견인하는 낙농지도자 목장이 있다. 특히 이 지도자는 국내 부존자원 활용과 원유생산비 절감을 위해 2만여평의 논과 밭에서 조사료를 재배하여 수확하고, 불편한 몸으로도 볏짚수거에 적극 나서 원유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98-1(도로명:김화읍 청양로 570) 다다원목장<대표 이원규(65세)>이다. 이원규 대표는 “중학교를 다닐 때 김화생활체육공원 앞 화강에 나있는 들풀이나 김화초교 뒤 야산에서 야초 한 짐을 베어 놓고 등교를 했다. 그 이유는 모친은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11세에 고아가 되었고 부친은 중이염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실 때까지 약하나 제대로 써보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학교 재학당시 신장이 자랄 때였지만 본인은 교복 한 벌과 가방 하나로 마칠 정도로 집안이 찢어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2두서 전업목장 ‘우뚝’…2대 걸친 성공 발판 마련 위생 심혈·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로 최상의 유질 유지 고능력우 수두룩, 목장 원동력…3대 대물림 수업 ‘착착’ 부친으로부터 낙농을 물려받아 전업목장을 일궈놓은 낙농지도자가 최근 장남에게 대물림수업중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성장로 869번길 52-13(지번 이동면 노곡리 798-3) 은고개목장<대표 김의순(62세)>이다. 김의순 대표는 “평북 박천에서 출생하신 선친(故김광준)은 한국전쟁 때 조카만 데리고 월남하여 남양주 진접 장현에서 돼지와 닭을 기르셨다”면서 “그러나 파동이 잦은 반면 낙농은 큰돈을 벌수는 없지만 정부가 원유가격을 고시하고 낙농진흥정책을 강력히 펼쳤던 1972년 젖소 2마리를 입식했다”고 밝혔다. 김의순 대표는 “당시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착유를 손으로 하여 빙그레로 바께스 납유를 했다. 실향민 대부분이 그러했듯 선친도 한국에서 20세 연하인 모친<임상순(96세)>과 만나 2남 2녀를 낳고 장손<김지성(34세)>을 보시던 82세에 돌아가셨다. 낙농을 천직으로 여기셨다”고 말문을 이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우사, 경축순환 자양분 공급 기지로 톱밥 대신 피트모스 부엽토로 깔짚 도포 냄새 해소·쾌적 환경 제공…젖소 건강하게 축분량 줄고 부숙 촉진…우상 재활용 가능 고려동물병원 하현제 원장은 대가축 전문 수의사로 알려져 있다. 하 원장은 늘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대가축 전문 수의사로 활동하면서 수정란과 유기농 목장을 운영, 최근 D2O 회사를 창립해 ‘쇠똥구리 프로젝트’로 경축순환 실현에 앞장하고 있다. 하 원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경축순환 스마트 낙농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사의 운동장이 곧 유기질비료 생산 공장이고 소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요즘 강화되는 환경법에 따라 목장에는 축분 처리에 대한 압박감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젖소의 축분은 타축종에 비해 수분함량이 많아 부숙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비료로서의 가치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비료공장에서 기피하고 있다. 이처럼 낙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성에 위치한 송영신목장(대표 하현제)이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퇴비처리 해결에 실마리를 찾아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영신목장을 방문하면 우사의 특이한 냄새를 맡을 수
[축산신문 기자] “농장 퇴비부숙 검사, 완벽 대비 가능” 대동테크(대표 오헌식)는 친환경 축산을 지향하며 축산인과 상생을 위해 동행하고 있다. 대동테크는 지난 2000년 5월 설립 이래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축산인 곁에서 동고동락하며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대동테크는 NET신기술 인증과 특허 및 각종 인증을 통한 새로운 기술력으로 TMR사료 배합기, 미생물 발효배합기, 다목적 배합기 등 축산기계와 축산용 생균제, 사료첨가제, 퇴비부숙촉진제와 TMR사료 및 생균제 생산시설, 고형 유용 미생물 생산시설, DDK발정측정기, 축산사료배합기(TMR), 화식배합기, 원형볏짚 절단기, ICT·IoT 스마트팜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오헌식 대표는 좋은 퇴비를 생산하려면 우상 관리가 중요하고 퇴비화 과정은 발효가 아니고 부숙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축분은 흙에서 나는 것을 흙으로 돌려주려는 자연순환 구조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상에서 부숙을 촉진하기 위해 생균부숙제 DDK바이오콜은 2종의 고초균과 1종의 효모균의 고단위 합제로 소화흡수율 향상으로 분변 감소, 냄새 저감에 탁월한 첨가제이고, 퇴비부숙제 DDK부숙콜은 호기성균으로 바실러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수의사가 직접 개발…양축현장 최적화 제품 원균 공급받아 농장에서 간편하게 배양 미생물 활성 극대…냄새·부숙 문제 해결 가축 장내 면역기능 강화…육질 개선도 수의사가 개발한 농장에서 배양 사용하는 축사 우상 부숙 촉진 미생물제제 ‘다모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경진 수의사는 한국부제병연구소 대표로 수의사로서는 최초로 퇴액비 부숙을 촉진하는 ‘다모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다모아’ 미생물은 부제병연구소에서 원균을 분양받아 농가에서 직접 배양하여 미생물을 가축에게 급여하는 자가 증폭 배양방법으로 축사내 냄새 방지, 우상에서 부숙 완숙, 우상 및 퇴비사에 교반로타리로 불필요한 시간과 노동력 절감, 우상 신속한 건조, 톱밥 절감으로 기존 미생물제제 공급과 다르다.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는 이경진 수의사는 농가의 편익을 위해 국내 배양기 선두주자인 (주)한국바이오닉스(대표 허상엽)와 연구 개발한 다모아 전용 미생물 배양기를 특허 출원하고 배양기도 공급하고 있다. ‘다모아’ 전용 미생물 배양기는 배양단계부터 미생물 사용 단계를 손쉽게 만들어 주고 운전 조작이 초보자도 손쉽게 가동할 수 있다. 한우 200두에 공급할 수 있는 미생물 100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냄새·분진 걱정 ‘뚝’…양질 퇴비 빠르게 생산 콤포스트 ICT 기술 적용 특허 시스템 전국 양계·양돈장 등 700여 기 공급 글로벌기업 공급…일본·베트남 수출도 지속가능한 축산은 환경에 있다. 친환경 순환농업 발전의 선두주자로 수직밀폐형 고속발효기 TOWER COMPO-K 시리즈 생산 공급하고 있는 ㈜상일테크(대표 정상택)는 1995년 12월 상일센서로 창업해 2001년 3월 (주)상일테크로 상호변경 및 법인으로 전환하고, 2001년 11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에 자체 공장을 준공, 축사용 환풍기를 주로 생산해 전국 각 지역과 일본 수출로 우사, 양계장 및 양돈장과 도축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2008년 8월 충남 홍성군 은하면 화봉리에 제2공장을 준공해 양계장 및 양돈장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환경오염 및 냄새의 근원이 되는 계분 및 돈분 등 축분을 발효시켜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 수직형 축분 발효기 콤포스트를 전용으로 생산하고 있다. 상일테크는 전국의 양계장 및 양돈장 등 축산농가에 700여 기를 공급하고 일본과 다국적 기업인 빅더치만에도 수출하고 베트남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콤포스트 ICT 기술을 적용한 농장 관리시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퇴비부숙도 의무검사 시대 ‘총아’ 자임 키트 색 변화로 퇴비부숙도 상태 감지 간편성·전문성 겸비…휴대·탁상용 2종 전국 농축협·기관 등에 총 893대 공급 퇴비화란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분해되어 안정화 되는 것을 말한다. 퇴비는 작물을 잘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농자재다. 부숙이란 미생물을 이용해 유기물을 완전분해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같이 퇴비화와 부숙의 개념이 비슷하다. 부숙도란 퇴비·액비화 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대해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뜻과 함께 수질오염도를 낮출 수 있고 부숙된 퇴비에서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가 거의 없어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고 흙 고유의 냄새가 나기도 한다. 정부는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를 지난해 3월 25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축산농가는 매년 의무적으로 1~2회의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숙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하면 지자체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부숙도 의무검사 횟수의 경우 신고 규모는 연 1회, 허가 규모는 6개월에 1회를 받고, 그 결과를 3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허가규모는 △돼지 1천㎡ 이상 △소 900㎡ 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성분분석 쉽고 빠르게…액비 고품질화 기여 축산원 기술이전 상용화…250여 개소 보급 근적외선 분광법 이용 화학적 전처리 없이 현장에서 즉석 1분 이내 분석…‘세계 유일’ 가축분뇨는 유기물과 영양 염류의 함량이 높으므로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작물의 성장발육 저하를 초래하고 살포시 발생하는 수질오염과 냄새문제로 환경오염원이 될 수도 있다. 지속가능한 자원의 재활용 측면과 가축분뇨를 효율적 자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부숙도 판정 및 성분 분석(질소, 인, 칼륨)과 부숙이 완숙된 축분뇨 처리가 필요하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은 2007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분뇨액비의 성분분석을 현장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받아 2007년 ‘액비성분분석기’ 상용화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약 250개소에 보급하고 있다. 액비부숙도판정기는 2008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과의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액비부숙 유무와 색도·가스와의 상관성을 밝혀내어 가축분뇨액비 부숙도 측정에 최적화된 기계적 부숙도 측정법을 체계화하여 2011년도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술적 성과와 농축산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